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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타협으로 ‘국민의 국회’ 만들 것”

안치호 기자
  • 입력 2020.07.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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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 제72주년 제헌절 기념식서 “소통과 타협으로 국민의 국회 만들어가겠다”
민주공화국 미래 준비하는 개헌·신뢰 구축 위한 남북 국회회담 등 제안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7월 17일 국회에서 열린 제72주년 제헌절 기념식에서 ‘소통과 타협으로 국민의 국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제헌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의회주의 꽃피우는 21대 국회 △민주공화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개헌 △신뢰 구축 위한 남북 국회회담 △헌법정신으로 ‘국민의 국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박 의장은 “민주 공화 헌정 체제의 골간은 의회주의다. 의회주의를 활짝 꽃피우는 21대 국회가 되어야 한다”며, “국민과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21대 국회가 되어야 한다. 소통과 타협으로 의회주의를 활짝 꽃피우는 국회, 국민이 신뢰하는 ‘국민의 국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개헌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대전환의 파도 앞에서 우리 국민을 지키고 미래를 열기 위해 우리 헌법의 개정이 불가피하다. 이제 시대변화에 발맞춰 헌법을 개정할 때가 됐다. 앞으로 있을 정치 일정을 고려하면 내년까지가 개헌의 적기다. 코로나 위기를 한고비 넘기는 대로 개헌 논의를 본격화하자”고 주장했다.

이어 “한반도 운명의 주체는 남과 북이다. 남과 북이 먼저 신뢰를 회복해야 국제사회도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 남과 북의 국회가 그 길에 나서야 한다”며,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북측 최고인민회의 대표에게 남북 국회회담 개최를 공식 제의한다. 남과 북의 국회 대표들이 만나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의 의지를 천명하고 남북관계를 법적·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방안을 찾아내자”고 했다.

마지막으로 소통과 타협으로 국민의 국회를 만들어가겠다며 “국민이 신뢰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치열하게 토론하고 책임 있게 결정하는 국회가 되겠다. 국민을 통합으로 인도하는 용광로 같은 국회,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고 국민의 내일을 여는 국회, 4차 산업혁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21대 국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제72주년 제헌절 기념식에서 ‘소통과 타협으로 국민의 국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사진= KTV국민방송 갈무리).
박병석 국회의장은 제72주년 제헌절 기념식에서 ‘소통과 타협으로 국민의 국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사진= KTV국민방송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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