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11월26일 파나마에서 벌어진 WBA 주니어 페더급 초대 챔피언 결정전, 홈 링인 카라스키야와 한국의 홍수환 선수가 맞붙었다.경기 전 예상은 홍수환이 나이도 28살로 18살인 카라스키야보다 10살이나 많고, 멕시코의 자모라 선수와 WBA 밴텀급 세계타이틀매치를 KO로 빼앗기고, 리턴매치를 갖는 동안 2차례나 KO로 패했었기 때문에 불리하게 봤다.카라스키야는 11번을 싸워서 모두 KO로 이겼다.당시 주니어페더급에서 10전 이상을 싸워서 KO율 100퍼센트를 기록한 선수는 카라스키야가 유일했다.WBA 주니어 페더급 초대타이틀
신발장 구석에 놓여있는 검은색 스웨이드 하이힐 한 짝을 보자 J가 떠올랐다. 그날 밤 그녀의 아버지는 정복을 입은 채로 현관문을 열었다. 장군은 나를 내려다보았고 나는 최대한 정중하게 인사를 했다. 그가 눈을 부라리자 몹시 위축된 나는 빌려온 차 키를 떨리듯 흔들며 말했다.-저, 장군님. 따님을 모시고 가려고…….말이 끝나기도 전에 문이 닫혔다. 올해 장군 진급 대상자인 대령에게는 딸만 셋이 있었다. 특히 막내딸에 대한 사랑과 보호는 지나칠 정도인 장군은 자신의 소신인 금남의 집 원칙을 고수했다. 남자는 그 집에 얼씬거리지 못할뿐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01년 생명표 기준으로 55세인 사람은 남자의 경우 21.95년, 여성은 27.24년을 더 살 수 있다고 하니 27세부터 직장 생활을 시작하여 55세에 퇴직한다고 가정할 때 29년을 일하는 것에 비해 정년 후의 기간이 그다지 짧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은퇴 후의 삶은 여생이 아니라 본생이다. 이렇게 길어진 기대여명은 사회적으로 고령화에 따른 여러 문제를 야기하기도 하지만 인생 2모작,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급격한 인구 변화에 따라 모델 시장의 흐름도 변화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패션, 뷰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상인에게 위로한다며 건넨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해당 음식점 사장이 본인의 페이스북에 오해라며 글을 올렸다.정 총리는 1월 13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유동인구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신촌명물거리의 상점들을 방문했다.음식점을 방문한 자리에서 "요새는 적으시니까 좀 편하시겠네"라고 했으며 종업원은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이에 정 총리는 "마음이 더 안 좋은 거죠. 아마 조만간 다시 바빠질 것이니 편하게 좀 지내시는 게
전쟁 나던 해에 어머니는 함흥시 제 11 인민학교에서 갓 교생을 마친 앳된 처녀 교사였다. 어머니는 언니와 함께 소문난 미인이었다. 어머니의 언니는 이미 결혼하여 자녀를 다섯이나 두었는데도 몸매가 호리호리하여 ‘버들 미인’이라 불렸고, 어머니는 두 눈이 초롱초롱하여 ‘샛별 미인’이라 불렸다. 어느 날 교육청에서 장학사가 어머니를 호출했다. 장학사는 총각이었으며 공산당 당원이었는데, 어머니에게 공산당 입당을 권유하면서 자신이 추천해 주면 입당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어머니는 학교에 돌아와 교장에게 이 사실을 보고했
혼자만 알고 싶은 곳이 있다. 공개하기 싫다. 언제든지 찾아가서 고적함을 누리고 싶다. 드넓고 시원스런 공원, 확트인 광장에 들어서 멀리서 봤을 땐 노숙자가 벤치에 모포를 뒤짚어 쓴 채 누워 있는 줄 알았다. 가까이 가보니 조각품이었다. 이름도 , 예수님? 그렇다! 이 곳 서소문 밖은 조선시대 공식 처형지이자 한국 최대 순교 성지였다. 순교자의 이름을 새긴 순교자 현양탑이 높이 솟아 고인의 넋을 기리고 그래서 교황청에 설치된 것과 같은 티모시 쉬말츠의 '노숙자 예수상'이 낡은 담요 한장으로 세상의 거친 풍파를 이겨내
1월11일 19시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에 있는 동자아트홀(지하철 서울역 12번 출구 연결)에서 나의 시집 '촛불의 꿈'에 대한 북콘서트가 열렸다. 출판사 다시문학(대표 윤한로 시인)이 주최하고 음악회사 SW아트컴퍼니(대표 성용원 작곡가)가 주관한 행사였다. 김홍국 정치평론가(경기대 겸임교수,시인)가 사회를 보고 SW아트컴퍼니 소속 아티스트들이 출연하여 연주와 노래를 불렀다.연주와 노래 중간에 나는 총 4편의 시를 낭송했다. 60년이 넘는 내 인생의 첫 경험이었다. 이같은 북콘서트는 내가 알기론 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검찰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어 온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송건호 언론상을 수상했다.(사진= 임은정 검사 페이스북 캡처).언론인이 아닌 현직 검사가 송건호 언론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이례적인 경우로 심사위원회는 검찰의 오랜 침묵을 깬 임 검사의 신념이 제도권 언론이 숨죽이던 시절 저항언론 운동을 이끌며 참다운 말의 회복을 추구했던 송건호 선생의 언론 정신과 부합한다고 판단했다.앞서 9일 수상 발표에 이어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는 송건호 언론상 시상식이 열렸다.임은정 검사는 이날 자리에서 의미 있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임 검사는 지난 2013년 내부 게시판에 검찰 내부를 고발한 글을 올린 데 대해 당시의 소회를 밝힌 글을 앞서 읽으며, 소감을 전했다.“(송건호 언론상) 수상자 통보를 받고, 역대 수상자 중 저만큼 당황했을 분은 없을 듯하다. 민망한 마음에 사양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했지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보수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검찰에서 새어 나오는 세미한 불협화음에 귀 기울여 주며, 지치지 말고 더욱 분발하라는 격려 말씀인 듯해 과분한 상을 기쁘게 받는다”고 말했다.이어 “언론인이 아닌 저에게 왜 이런 과분한 상을 주시는지에 대해 생각해본다”며, “언론의 개념이 다변화, 확장되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기존 언론의 틀에서 벗어나 검찰조직 내부에서 검찰 구성원의 표현의 자유를 쟁취하고 검찰권의 오남용을 비판하며 성찰을 촉구해온 내부 목소리를 지지하고 격려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송건호 언론상’은 한겨레 신문 초대 사장을 지내고, 언론자유를 위해 헌신한 청암 송건호 선생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지난 2002년부터 언론민주화에 기여한 인사나 단체에게 시상하고 있다.한편, 임은정 검사는 앞선 16일에는 한국투명성기구가 선정하는 ‘투명사회상’ 수상의 영예도 누렸다. 한국투명성기구는 임 검사에 대해 “검찰의 과도하거나 잘못된 권력 행사를 비판 견제하고,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검찰이 거듭날 수 있도록 내부에서 지속해서 목소리를 내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다음은 임은정 검사가 개인 SNS를 통해 공개한 수상 소감이다....종래 저나 많은 동료가 비공식적으로 게시글이나 댓글을 삭제하라거나, 다소 비판적인 글에 대하여는 댓글을 쓰지 못하도록 종용받아 왔으나, 공식적으로 내부 관행을 비판한 글이 징계 사유가 된 것은 아마도 최초일 듯합니다. 옛글을 보니 충성스러운 신하와 현명한 신하의 차이는 신하의 마음가짐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간언을 듣는 군주를 모시고 있는가 여부에 있다고 합니다. 잘못된 것을 말하지 아니하여 윗사람이 잘못한다면 아랫사람이 잘못이지만, 잘못된 것을 말하였음에도 윗사람이 잘못한다면 그것은 윗사람의 잘못이겠지요. 저는 앞으로도 제 도리를 다할 생각입니다.저는 검사 징계위원회에서 저를 위해서가 아니라 검찰을 위해서 검사 게시판의 글 게시를 징계 사유로 삼는 것만은 결단코 안 된다고 간곡히 말씀드렸는데, 전혀 받아들여지지 아니하여 답답한 마음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12년간 쉼 없이 달린 느낌입니다. 내일부터 4개월의 정직 기간을 재충전의 기회로 삼아 저를 돌아보는 귀한 기회로 삼겠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2013년 2월 14일 내부게시판에 올린 “징계 소감” 일부입니다. 과거사 재심 사건에서의 백지 구형 관행 비판의 글을 내부시판에 올린 것이 징계 사유 중 하나가 된 상황에서 또다시 비판의 글을 올리려니 손이 떨려서 잠시 심호흡을 했었습니다.그 정직 기간, 딸로 인해 두 달간 잠 한숨 못 주무신 채 암수술을 받으시느라 고생하신 아버지께서 “은정아, 아빠가 많이 힘들었다. 독립운동이나 민주화운동 하다가 옥살이한 사람들 부모가 어떻게 견뎠는지 모르겠다”며 우실 때, 같이 한참을 울었지요. 동료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의 오해와 손가락질이 억울하고 힘들어서 죽을 거 같다 싶다가도 쫓겨나지도, 고문당하지도 않았으니 발전된 시대 덕을 본다 싶어 감사하기도 했습니다.수상자 통보를 받고, 역대 수상자 중 저만큼 당황했을 분은 없을 듯합니다. 민망한 마음에 사양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없지 않았습니다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보수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검찰에서 새어 나오는 제 세미한 불협화음(?)에 귀 기울여 주시며, 지치지 말고 더욱 분발하라는 격려 말씀인 듯하여 과분한 상을 기쁘게 받습니다.청암 선생님을 생각합니다. 형극이자 수난의 길인 역사의 길을 선택하시고, 시대와 사회를 깨우치는 바른 소리로서의 삶을 일관하셨지요. 청암 선생님은 말과 글과 행동으로 동시대 곡학아세하는 지식인들에게 부끄러움을 일깨우셨고, 후배들에게 삶의 지표가 되셨습니다. 선생님이 흘리신 땀과 눈물을 자양분 삼아 정의와 인권이 힘겹게 싹을 틔워 올렸고, 저를 비롯한 후학들은 지금 그 그늘에서 따가운 햇볕과 비바람을 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무죄라서 무죄라고 말했을 뿐인데, 일부 언론으로부터 ‘막무가내 검사’, ‘부끄러운 검사’, ‘얼치기 운동권 검사’ 등으로 매도당한 것을 비롯하여 제가 그간 한 말과 글과 행동으로 동료들은 물론 검찰 밖으로도 감당키 어려운 오해와 비난을 사 억울할 때마다, 조금만 더 견디자고... 저 자신을 스스로 다독이곤 했습니다. 시간은 참과 거짓, 옳고 그름을 거르는 체와 같아서, 결국 역사 앞에서의 냉정한 평가를 받게 될 테니까요. 저는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역사책에서, 오래도록 존경받는 선배들의 삶에서 길을 찾고, 그 길을 걸어갈 힘과 용기를 얻곤 합니다. 청암 선생님의 글과 삶은 종종 길을 잃고 헤매는 저를 비롯한 못난 후배들에게 이정표이자 나침반입니다.언론인이 아닌 저에게 왜 이런 과분한 상을 주시는지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유튜브, 개인 SNS 활성화 등으로 언론의 개념이 다변화, 확장되는 시대 변화에 발맞추어 언론사라는 기존 제도적 틀에서 벗어나 언론의 사명과 역할이라는 차원에서 검찰조직 내부에서 검찰 구성원의 표현의 자유를 쟁취하고 검찰권의 오남용을 비판하며 성찰을 촉구해온 내부 목소리를 지지하고 격려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검찰은 이명박 대통령 시절, 피디수첩 사건, G20 쥐 포스터 사건 등에서 확인되는 바와 같이 언론과 개인을 탄압하여 권력에 대한 비판과 풍자를 억압하며 정권의 호위병을 자처하는 등 때로는 정권과 연합하고, 때로는 정권을 공격하며 검찰권 사수에 성공해온 현재, 대한민국에서 어떠한 악인보다 악하고 위험합니다. 검찰 밖 언론과 함께 검찰 내부 구성원들의 의식과 양심을 일깨우려는 내부의 움직임에 힘을 실어 검찰을 바로 세움으로써 언론은 물론 우리 사회에 현존하는 위험을 제거하려 함이 아닐까… 조심스레 짐작해 봅니다.진실하지 않은 말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고, 행함이 없는 말은 사회를 움직일 수 없습니다. 청암 선생님이 이와 같이 존경받는 이유는 진실한 말과 행동으로 사람들의 마음과 사회를 움직여 결국 역사의 발전을 이끌어내셨기 때문이지요. 보잘것없는 제가 너무도 큰 상을 받아 부담스럽기도 합니다만,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더욱 험한 것을 알기에 큰 상에 담긴 위로와 격려를 덥석 받습니다.검찰 내부의 작은 몸부림을 크게 봐주시고 격려해주신 청암언론문화재단 이해동 이사장님과 양상우 한겨레 대표이사님, 심사위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청암 선생님의 가족이어서 영광스러우나 또한 너무도 고단하였을 송준용 상임이사님과 가족분들에게 더욱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청암 선생님의 이름 한 조각 나눠 가진 후학으로서, 그 이름이 저로 인해 욕되지 않도록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정세균 의원을 지명했다.문 대통령은 17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실에서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를 발표하며, 지명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사진=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통합과 화합으로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과 경제에서 성과를 이뤄내는 일이 중요한 시대적 요구이다”며, “정세균 후보자가 적입자라고 판단했다”고 지명 이유에 대해 밝혔다.이어 “정 후보자는 경제를 잘 아는 분으로 성공한 실물 경제인 출신”이라며, “참여정부 산업부장관으로 수출 3천억 불 시대를 열었고, 6선의 국회의원으로 당대표와 국회의장을 역임한 풍부한 정치력을 갖춘 분이다”고 덧붙였다.입법부 수장을 지낸 이를 행정부의 국무총리로 영입하는 데에 따른 고뇌도 밝혔다.문 대통령은 “입법부 수장을 지내신 분을 국무총리로 모시는 데 주저함이 있었으나, 갈등과 분열의 정치가 극심한 이 시대에 야당을 존중하고 협치하면서 국민의 통합과 화합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국내외 환경이 여러 가지로 어렵지만 새 국무총리 후보자는 서로 화합하며 협력하며 민생과 경제를 우선하며, 내각을 이끌고 신뢰와 안정감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서 활동한 이낙연 총리에 대한 감사의 뜻 전달과 함께 향후 이 총리의 행보에 대한 응원도 덧붙였다.“이낙연 총리는 책임 총리로의 역할에 탁월했으며, 현장 행정 중심 행정으로 국민과의 소통에도 부족함이 없었다”며, “이 총리가 내각을 떠나는 게 아쉽지만. 국민들로부터 폭넓은 신망을 받고 있는 만큼 자신의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놓아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사)한국축산학회 마연구회가 12월 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광진구 건국대 동물생명과학관에서 ‘2019년 추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국내 말 생산업 현황 분석 및 미래가치 창조를 위한 혁신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말 생산자협회장들과 각계 말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체 중인 말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정승헌 마연구장(건국대 교수)는 “올 한 해를 결산하며 말산업에 대한 애정을 갖고 계신 분들을 모시고 말 생산 중심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며, “말 생산
아이오케이컴퍼니 [미디어피아] 임하영 기자= 에반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TN사업본부는 28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에반이 7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오는 12월 28일 토요일 결혼한다"고 밝혔다.“예비신부는 캐나다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현재 대학원 교육과정에 있는 지식과 미모를 겸비한 재원으로,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후 1년간 진지한 만남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라며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에반과 에비신부는 서울 모처에서 일가친척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유호석은 소속사를 통해 “최근 제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됐다”며 “과분하게 좋은 배필을 맞이하게 돼 하루하루 감사하고 벅차게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소속사는 "비연예인인 신부를 배려해 결혼과 관련한 모든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진=KBS2 [미디어피아] 임하영 기자= 2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집안 물건을 처분한 팝핀현준과 그로 인해 화가 난 어머니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팝핀현준은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옥상에 올라가 어머니가 메주를 쑤기 위해 사둔 콩과 소금을 비롯하여 청소기와 빨래건조대 등 옥상에 있던 물건들과 김치까지 후배들에게 나눠주고 일부는 내다버렸다.어머니의 살림살이를 마음대로 처분하는 것 같아 불안해진 후배들은 “진짜 가져가도 돼요?”,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요”라 걱정했지만, 옥상의 물건들이 없어지면 허리 아픈 어머니가 일을 덜 할 것으로 생각한 팝핀현준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이날 방송에서 김승현은 부모님을 모시고 어디론 가 향했다. 목적지로 향하는 차에서 백옥자 씨는 평소와 다르게 들뜬 모습이었다. 이에 김승현의 아버지 김언중 씨는 백옥자 씨에게 "무슨 좋은 일 있냐. 기분이 좋아 보인다"라고 말했다.김승현은 신혼의 낭만이 있는 곳이라며 미리 점 찍어둔 신혼집 후보를 공개했다. 생각보다 작은 빌라 규모에 어머니는 “낭만 같은 소리하고 있네”라며 핀잔을 줬고, 아버지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네일샵에 도착한 박애리는 “(손톱 장식이) 아까워서 일 못할 만큼”며 예쁘게 해달라며 직원에게 부탁했고, 이후 예쁘게 정리된 손톱을 본 어머니는 흐뭇해했다.
에반(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TN사업본부 제공) [미디어피아] 김새롬 기자= 클릭비 출신 에반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에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TN사업본부 측은 지난 28일 "에반이 7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12월 28일 결혼한다"고 소식을 전했다.결혼식은 12월 28일 서울 한 예식장에서 진행되며, 친척과 지인들을 모시고 소규모로 치러진다.에반의 예비신부는 캐나다에서 회화를 전공한 일반인으로 전해졌다.에반은 소속사를 통해 "최근 제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과분하게 좋은 배필을 맞이하게 되어 하루하루 감사하고 벅차게 행복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SBS [미디어피아] 이혜선 기자= 26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VIP(연출 이정림, 극본 차해원)'에서 충격 반전의 전개가 그려졌다.극중 박성준은 VIP를 모시고 열리는, 티포네전을 총지휘하던 중 부사장(박성근)으로부터 온유리가 이명은(전혜진) 눈에 띄지 않게 조심해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됐다. 행사장 뒤편에서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안절부절하고 있는 온유리를 한참 동안 바라보고 있던 박성준은 이현아(이청아)에게 행사 진행에 미숙한 온유리가 행사장에 나타나지 않게 해주길 주의 당부했다.성준(이상윤 분)은 혼자 있는 온유리(표예진 분)를 목격했고, 현아(이청아 분)에게 "아직 VIP는 미흡하니 그쪽은 빼달라"며 따로 부탁했고, 현아는 그런 성준을 주시했다. 화장실에 있던 유리는 영은(전혜진 분)을 먼저 발견하곤 화장실에 숨었다. 영은은 현아를 알아보곤 "평생 그렇게 숨어 있어라, 그럴 자격도 안 되지만"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옹기에 대해 얘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기억은 1972년 초가을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 친구와 나는 경기도 포천 땅의 영평천을 거슬러 국도를 따라 걷던 중에 소나기를 만나 흠뻑 젖은 채 일동면과 이동면 사이의 삼팔교 부근에 이르렀다.그곳 도로변 야산 기슭에 장독 굽는 큰 가마가 있었다. 경사가 완만한 산비탈을 따라 터널처럼 길게 만든 가마 입구에서 불땀을 들이던 노인이 우리를 보더니 불도 쬐고 옷을 벗어 말리고 가라고 붙들었다.우리는 젖은 옷을 벗어 물기를 쥐어짠 후 두 손으로 펼쳐 들고 화끈화끈한 불 앞에 섰다. 그렇게 서서 이글
사진= 서효림 인스타그램 [미디어피아] 김새롬 기자= 서효림 측은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명호 대표와 배우 서효림씨는 12월 22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전했다.이들은 "두 사람은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힘이 되어주다 진지한 관계로 발전해 사랑을 이어왔다. 그리고 변함없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고 밝히며 "예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서울 모처에서 비공유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서효림 측은 "서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약속하고, 양가 부모와 결혼에 대해 상의하는 과정 가운데 새 생명이 찾아왔다"며 "아직은 안정이 필요한 초기인 만큼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기 조심스러운 상황임에 양해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서효림과 김수미는 지난 2017년 MBC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모녀로 출연했ㅇ며, 현재는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함께 출연하였다.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대표는 서효림보다 9살 연상으로, 김수미의 1인기획사이자 식품 기업인 나팔꽃 F&B 대표 이사로 재직하였다.
사진=tvN 더 짠내투어 캡처 [미디어피아] 이혜선 기자= 18일 방송된 tvN '더 짠내투어‘에서는 문세윤이 몸무게 때문에 물 미끄럼틀 타기에 실패했다.베트남 여행 둘째 날 공동 설계자 박명수와 문세윤은 베트남 속 작은 유럽 ‘달랏’으로 멤버들을 이끈다. “고객들을 박세게 모시겠다”며 ‘박세투어’를 콘셉트로 잡은 두 사람은 체계적인 역할 분담으로 눈길을 끈다. 박명수는 박센 고객 관리를, 문세윤은 박센 투어 설계를 담당하는 것. 고객 민원 담당 박명수는 3시간이 넘는 이동 거리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게 슬리핑 버스를 예약하는가 하면, 멤버들의 풀린 운동화 끈을 일일이 묶어주는 섬세함으로 특별 평가항목인 ‘의리’ 지수를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원하는 만큼 음식을 마음껏 즐기던 그때 랍스터가 등장했다.
사진제공=tvN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15일 방송된 tvN 불금시리즈 '쌉니다 천리마마트'(연출 백승룡, 극본 김솔지, 기획 tvN, 스튜디오N, 제작 tvN, 12부작) 9회에서 수능을 맞아 또 다시 문석구(이동휘)를 뒷목 잡게 할 아이디어를 낸 정복동(김병철). 바로 수험생들에게 30% 인상된 시급으로 알바 자리를 제공하겠다는 것. 엄청난 비용 때문에 문석구는 결사반대했지만, 그는 아랑곳 않고 대규모 채용을 단행했다. 거기다 마트 이익적립금으로 배추밭을 사서 배추 재배까지 했다. 그야말로 속 터지는 일이었다. 그런데 우연히 밭을 지나던 사람들이 배추를 주문하기 시작했고, 문석구는 이것이 새로운 사업 기회라고 판단했다. 정복동이 판매를 거부하자, "지금 당장 사장님을 사장실로 끌어내라"고 지시하면서, 이른바 '문석구의 난'을 일으켰다. 이렇게 정복동은 사장실에 갇히고 문석구가 배추밭을 장악하며 유기농 야채 코너로 또 한 번 대박이 났다. 기세등등해진 문석구는 토라져 무기력하게 사장실에만 있는 정복동에게 "정신 좀 차리시라"고 일침까지 놨다.천리마 마트 직원들의 공용 자동차 덕에 할머니를 모시러 간 인배는 “나도 이제 정신 차렸어. 따박따박 월급 받아서 생활비 줄 테니까, 인제 장사하러 나오지 마”라며 제대로 가장 노릇을 하겠다는 다짐을 내비쳤다. 피엘레꾸는 인배에게 그동안 자녀가 없는 인배가 가장일 리 없다고 생각한 자신의 오해를 인정했다. 사과와 함께 ‘빠야의 뿔’을 받게 된 인배는 감동에 눈물을 글썽였다.그렇게 훈훈한 기운이 감돌던 천리마마트에 인턴사원 권지나(연우)가 등장하며 새로운 긴장감이 샘솟았다. 출근 첫날 문석구에게 대뜸 "오빠라고 불러도 돼요?"라고 묻고는 잘생겼다는 칭찬까지 쏟아내며 당돌하고 발랄한 매력을 뿜어낸 그녀. 권영구(박호산)와의 다정한 모습까지 포착됐고, 그녀를 보는 정복동의 눈빛 역시 심상치 않아, 그녀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지나는 천리마마트에 어떤 바람을 몰고 올까.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 기자]가을을 품은 월악산과 마주한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의 한 마을.나지막한 언덕 위의 그림 같은 하얀 집엔 이규승 (69), 김경예 (98) 母子가 살고 있다.41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했던 규승 씨는 퇴임 후엔 답답한 도시를 떠나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서 여유로운 삶을 살길 꿈꿨었다.4년 전, 드디어 충청북도 제천에 지은 자신만의 집..웃음이 머무는 집이란 의미를 담은 '유소헌'을 짓고 귀촌하며 오래된 그 꿈을 이뤘다.일가친척도, 아는 사람도 하나 없는 생면부지였던 곳이지만 잠시 지나는 길에 본 동네 모습에 반해 버렸다는 규승 씨, 사방에 막힘이 없는 나지막한 언덕 위, 큰 창 너머로 사계절의 변화가 한 폭의 풍경화처럼 펼쳐지는 자신만의 집을 지었다.화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규승 씨에겐 완벽한 공간, 언젠간 아름다운 동네 풍경을 자신만의 화풍으로 화폭에 담아내겠단 꿈도 생겼다.# 어머니와 나의 마지막 집내년이면 일흔 살이 되는 규승 씨는 젊은 시절부터 자유로운 삶을 꿈꿔왔다.즐겨 읽던 서양 소설 속 주인공들처럼 평생 독신으로 살겠다 마음먹은 후 평생 그 결심을 지켰다.서른 초반의 젊은 나이에 홀로 된 후 오직 두 아들만을 보고 살아오신 어머닌 아들의 그 마음을 존중하며, 한 번도 결혼하라 재촉하셨던 적이 없으셨다.도시에 살면서도 자투리땅만 생기면 농사를 짓곤 했던 어머니에게도 귀촌은 선물이었다.평생 고단하고 힘겹게 살아온 어머니가 마지막 삶만이라도 여유롭고 편안하게 보내셨으면 하는 게 규승 씨의 마음, 집에서 가장 해가 잘 들고, 전망이 좋은 곳에 어머니의 방을 마련했다.집 주변 멀쩡한 땅에 먹거리가 아닌 꽃밭을 가꾸는 아들을어머니는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시고, 일흔 앞둔 아들에게 아직도 잔소리와 참견을 멈추지 않으시지만 척박하고 거친 인생을 보내온 어머니의 삶이 이제라도 꽃길이길 바라는 아들은 열심히 꽃씨를 심고, 가꾸며 꽃밭을 꾸민다.# 함께이기에 즐거운 나의 집아는 사람 하나 없는 낯선 마을에 자리 잡는다는 것이 규승 씨라고 불안하고 걱정되지 않았던 건 아니다.평생 농사를 지으며 살아온 동네 어른들에게 꽃이나 가꾸며 사는 한량으로 보일까봐 신경이 쓰이기도 했다.그럴수록 규승 씨는 먼저 마음을 열고, 반죽 좋게 다가가며 서글서글한 웃음으로 마을 사람들에게 얼굴도장을 찍었고 불과 귀촌 4년 만에 토박이들에게조차 ‘우리 동네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다.규승 씨의 귀촌 생활은 친척들은 물론이고 지인들에게도 부러움의 대상.1년 전엔 조카가 규승 씨 집 바로 옆에 집을 짓고 귀촌한데 이어 사촌 부부와 화가 동료도 곧 이 동네에 합류할 예정이다.그림을 그리고, 꽃을 심고, 텃밭을 가꾸며 인생의 행복한 가을날을 만끽하고 있는 규승 씨, 요즘 부쩍 웃음이 많아지신 어머니를 보며 덩달아 행복해진다는데.깊어가는 가을, 꿈꾸던 예쁜 집에서 네 번째 가을을 보내고 있는 어머니와 아들의 따뜻한 일상을 함께 해 보자.1부 줄거리(11월 18일 방송)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정년퇴임한 이규승 씨.4년 전, 충북 제천에 그림같이 예쁜 집을 짓고 귀촌했다.평생 독신으로 살아온 규승 씨의 유일한 동거인은 올해 98세인 어머니.규승 씨가 잠시 아랫집에 다녀온 사이 어머니가 일을 벌이셨다.2부 줄거리(11월 19일 방송)4년 전, 자신만의 집을 짓고 어머니와 함께 충북 제천에 귀촌한 이규승씨.초등교사로 정년퇴임 한 후 화가로 더 열심히 활동중인데.독감 예방 접종에 나선 길, 주사 얘기에 어머니가 질색을 하신다.3부 줄거리(11월 20일 방송)초등교사로 정년퇴임 후 4년전, 어머니와 함께 충북 제천으로 귀촌한 이규승 씨.전시회 준비로 바쁜 규승씰 돕기위해 누나와 사촌부부가 다녀간다.며칠 뒤, 드디어 규승 씨가 전시회에 걸 그림을 완성하는데...4부 줄거리(11월 21일 방송)초등교사로 정년 퇴임한 후 어머니를 모시고 충북 제천으로 귀촌한 이규승 씨.98세 고령의 어머니는 점점 큰 아들 규승씨에게 의지하는 마음이 커지시고 지켜보는 아들의 마음도 짠해진다.그러던 중, 늦은 시간 집으로 누군가 찾아오는데...5부 줄거리(11월 22일 방송.마지막회)초등교사로 정년 퇴임한 후 어머니를 모시고 충북 제천으로 귀촌한 이규승 씨.98세 고령의 어머니를 모시며 그림 활동은 물론 방과후 수업과 꽃 심고 텃밭 가꾸기 등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69세 아들과 98세 어머니가 또 한 번 같이 보내는 따뜻한 가을날의 마지막 이야기를 들어본다.연출 : 조우영글 : 원효진촬영: 임한석조연출 : 김문선취재작가 : 장수영방송일 : 2019년 11월 18일(월) ~ 11월 22일(금) / 오전 7:50~8:25방송 매체 : KBS1-TV
tvN [미디어피아] 임하영 기자= 18일 방송된 tvN '더 짠내투어‘에서는 문세윤이 몸무게 때문에 물 미끄럼틀 타기에 실패했다.나트랑은 베트남 남부의 해양 도시로 '냐짱'이라 부르기도 한다. 나트랑에서 세 사람의 투어를 평가할 게스트로 이이경과 이시아가 출연했다.베트남 여행 둘째 날 공동 설계자 박명수와 문세윤은 베트남 속 작은 유럽 ‘달랏’으로 멤버들을 이끈다. “고객들을 박세게 모시겠다”며 ‘박세투어’를 콘셉트로 잡은 두 사람은 체계적인 역할 분담으로 눈길을 끈다. 박명수는 박센 고객 관리를, 문세윤은 박센 투어 설계를 담당하는 것. 고객 민원 담당 박명수는 3시간이 넘는 이동 거리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게 슬리핑 버스를 예약하는가 하면, 멤버들의 풀린 운동화 끈을 일일이 묶어주는 섬세함으로 특별 평가항목인 ‘의리’ 지수를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