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김윤신, 그를 만든, 그가 만든 세계(아르헨티나, 멕시코, 파리. 지구의 반을 돈 인생)김윤신, 1935년생, 북위 35도에서 태어나 남위 35도까지 남반구와 북반구를 넘고 지구의 반을 돌아 조국과 완전 반대편에 있는 머나먼 이국 땅 아르헨티나에서 나무조각을 시작했다. 이제 작품을 메고 지고 한국에 왔다. 빈손으로 갔다가 그래도 돌아올 때는 나무 조각, 돌 조각 작품을 들고 들어왔다. 따뜻한 봄날 경기도 화성 봉담 이윤숙 작가의 스튜디오에서 그를 만났다.일제 강점기와 6.25사변을 몸으로 겪고 프랑스에 유학한 미술학도로서 중
말1) 고대부터 현재까지 역사를 많이 고치고 삭제했겠지만, 대한민국 국사편찬위원회가 한국사데이터베이스에 게시한 차이나 역사책 ‘사기 조선열전’을 공부하고 다음을 추리할 수 있다. 2) ‘코리아 조선 한 민족’ (이하 코리아 라고 한다)와 같은 민족이었던 아니었던 간에 ‘조선’의 역사를 현재 황하 유역에서 들어내고 ‘조선’의 역사를 현재의 만주와 한반도 등으로 이동시킬려고 노력하는 세력이 (이하 ‘차이나’라 한다) 분명히 있다. 3) 차이나는 실체가 불분명하며 편의상 ‘화하족’, ‘한족’으로 불리며 현대에서는 ‘한족’ ‘중화민족’으로
일본 우토로평화기념관 개관 1주년을 맞아 우토로평화기념관과 행복한예술재단이 주최하는 평화음악회가 지난 7일과 8일 이틀 동안 교토부 우지시 우토로평화기념관 야외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4월30일까지 열리는 다양한 개관 1주년 기념행사 중 첫번째로 열려 화제를 모았다. 한국에서 온 예술가들이 기념관을 위해 개최한 사상 첫 행사이자 우리말을 지켜온 우토로 주민들과 일본시민들을 위해 우리 시와 가곡을 연주한 음악회라는 점에서 일본 아사히신문 등이 열띤 취재를 펼쳤다. 문화예술법인인 행복한예술재단과 ㈜해피아르떼는 “우토로
손흥민이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 골을 ‘손흥민 존’에서 터트렸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34번째 였고, 아시아선수로는 최초였다.토트넘의 손흥민은 지난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홈경기 전반 10분 경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 수비수들 앞에서 가볍게 드리블을 했다. 슈팅하기 좋은 지점에 이르자 오른 발로 지체 없이 감아 찼다. 볼은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문 오른쪽 상단에 구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통산 50호 도움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19일 벌어진 사우샘프턴과의 경기, 전반 추가 시간, 자로 잰 듯 정확한 패스로 팀의 첫 골을 어시스트 했다.손흥민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프로 선수의 첫 골로 이어졌고,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도움 50개를 달성했다.토트넘은 이후 해리 케인과 페리시치의 연속골로 3대1로 앞섰지만, 사우스햄튼의 추격에 2골을 허용, 3대3으로 비겨 승점 1점만 챙겼다.손흥민은 지난 주말 리그 통산 99호 골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
중국행 비행기를 타야하는 당일 그러니까 2월 28일 오전 5:05분 집을 나섰다. 인천공항 도착해서 아시아나 카운터에서 체크인하기 전, 중국 해관에서 요구하는 건강코드를 작성해야 한다 하여 한 쪽에 서서 휴대폰으로 몇가지 질문에 답변을 한다. 사실 하루 전 미리 해 놓으려고 시도했었는데, 항공편의 좌석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란이 있어서 할 수 없이 공항에서 해야만 했다. 시간이 제법 결렸다. 그렇게 작성을 완료하고 생성된 QR코드를 제출하고 탑승구로 향했다. 벌써 탑승시각이다. 오전 8시 45분 비행기인데, 집을 나선 지 세시간이 소
한중관계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어제 보다는 오늘이 어렵고, 오늘 보다 내일이 더 어려울 것이란 예측이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닌 중국을 좀 알고 뭔가를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적으로 느끼는 감정일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살아갈 길은 중국의 거대한 시장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며, 그래서 쉽게 아니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기도 하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 봉쇄조치를 해제하고, 해외에서 중국 경내로 들어가려는 사람들 대상으로 격리절차를 폐지 한다는 결정이 내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한중간의 힘들었던
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49 (칸푸르 가는 길 풍경) 어둠을 깨치고 햇살이 떠오를 때 무수한 전설이 새벽안개 속 이슬로 초원의 고목 잎사귀 타고 흐를 때면 만물이 기지개를 편다. 끝없이 펼쳐진 밀밭에 신선한 바람이 불면 유채꽃 향기 코끝에 스치고 화창하고 찬란한 노랑의 하루가 열린다. 부지런한 여인은 마당을 쓸고, 모닥불 앞에선 어른 아이가 옹기종기 불을 조이고, 학교에 가는 아이들의 발걸음은 급하고, 소와 염소와 개들은 쓰레기 더미를 찾아 주린 배를 채운다. 학교에 가는 아이들은 낯선 나그네를 보고 손을 흔들고, 그중 넉살
문화예술단체인 행복한예술재단(HAF, 이사장 박소은, 대표이사 김용택)은 지난 8~10일 일본 교토 우지시 우토로평화기념관 사무실에서 우토로마을과 평화기념관 후원을 위한 ‘우토로 평화달력’ 3천부를 전달하는 한편 연대와 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그동안 예술 공연과 보도 및 출판 등을 통해 클래식과 각종 공연을 대중에게 알려온 행복한예술재단은 이날 일본 현지에서 우토로 평화달력 전달식 및 업무협약식을 열고, 그동안 일본 정부와 극우 일본인들의 압박과 탄압을 극복하고
주식회사 한류TV서울(대표이사 윤교원)은 한국 의료 및 한의약의 우수성을 중국 대륙에 알리고자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소재 헤이룽장일보신문그룹(黑龙江日报报业集团)이 운영하는 모바일 앱 룽토신문(龙头新闻)에 관련 홍보성 기사를 게재하였다. 헤이룽장일보(黑龙江日报)는 국영 신문사이며, 모바일 앱 룽토신문의 구독자는 1680만명으로 적지 않은 독자층을 이루고 있다.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는 러시아 신문, 방송국이 러시아에 중국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상주하고 있어 이후 한의약이 러시아 전통의학과도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미디어 아티스트 정승작가 space xx에서 지난 11월 5일(토)부터 11월 27일(일)까지 개인전 ‘Immortel’을 개최한다.정승작가는 2016년부터 생명체의 생육 과정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디지털 프로그램을 통해 인공지능 패턴이 적용된 시각, 청각, 퍼포먼스 형태의 작품으로 변환시키는 디지털 매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 Immortel에서는 인간 뇌의 생물학적 기저에서 추출한 인간 영혼의 정보를 코드화해 디지털 인공 생명체를 만들어내는 이른바 ‘디지털 불멸’ 기술을 지향하는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선보인다.이모르텔
# 1. 2019년 7월 8일 윤석열 검찰총장 청문회를 앞두고 7월 5일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현 강원도 지사)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김진태 “ 워낙 여기저기 문제가 많아서 어느 것부터 해야 할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딱 하루 일한 분량만 오늘 예고편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윤석열 후보자 장모를 사기 · 사문서 위조 동 행사 · 의료법 위반 등으로 재수사하라, 이런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유독 특정인만 계속해서 법망을 빠져 나가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이 과연 절차가 공정하고 결과가 정의로운 것인지 저는 되묻지 않을
거짓증언1. 태극기 집회 한복판을 지나며지난 토요일, 촛불 집회 참석차 시청 앞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광화문 근처에서 버스 기사는 인파에 밀려 더 이상 노선에 따라 운행할 수 없다고 했다. 어쩔 수 없이 하차하여 시청 앞까지 걸어가야 했다. 내가 버스에서 내린 지점은 하필이면 고래고래 스피커가 터져라 하고 외쳐대는 태극기 부대 한가운데였다. 거친 분위기에 나 자신도 다소 앞도 되었다. 길이 너무나 혼잡하여 광화문 지하도에서 동아일보 쪽으로 나와 다시 지하도로 서울시 의회 쪽으로 나오니 전광훈이가 집회를 인도하며 주술을 외듯 사도신
지난달 19일 권영길 이사장(사단법인 평화철도와 나아지는 살림살이 이하 평화철도)은 연합뉴스로부터 한 통의 이메일을 받았다. 연합뉴스는 이메일에서 ”사회에 모범이 되는 삶을 살아온. 특히 치열하게 노력하고 역경을 극복한 분들의 삶, 인생관, 삶의 자세를 세상에 소개해서 타인들의 모범이 되도록 하는 차원에서 이라는 슬러그 하에서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하고 있다“며 ”권영길 선생님의 치열한 삶이 저희들이 기획하는 취지에 맞는다는 판단하에 (인
신시내티 음악대학에서 학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간에 이스트만 음악대학에 가서 석사를 하였다. 이제 국내에 귀국해 피바디에서 학사부터 박사까지 공부한 피아니스트 에드윈 김과 함께 독주회를 개최하였다. 2022년 9월 4일 일요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아투즈컴퍼니 주최로 김도연 귀국 첼로 독주회가 열렸다.슈베르트의 '송어'와 다름이가틈에서 만났던 앙상블 이볼브의 피아니스트 에드윈 김이 그녀의 파트너로 나서 연주한 첫 두 곡은 후고 볼프의 가곡 2개를 첼로로 편곡한 '잠자는 예수'와 '기도'였다. 두 곡다 경건하면서
‘을지자유의방패(UFS)’가 16일 위기관리연습을 시작으로 22일부터 9월 1일까지 본 훈련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미 정부는 언론을 통해 이번 훈련에 북으로의 진격 등 반격훈련이 포함되어 있으며, 연합공격 헬기사격 훈련, 연합 해상 초계작전 훈련 등 11개의 공격적인 야외 기동훈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는 김정희 선생은 을지자유의방패(UFS) 본 훈련이 실시되는 22일을 앞둔 지난 8월 19일 저녁 6시(파리 시각),
8월24일, 법무부는 “론스타 사건 중재판정부는 2022년 8월 24일(한국시간) 오전경 1주일 후(한국시간 8월 31일) 판정을 선고할 예정이라고 알려 왔습니다.” 라고 발표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6월29일 미국 월드뱅크, 30일 연방 수사국(FBI: Federal Bureau of Investigation), 연방 법무부(7월 1일), 뉴욕남부 연방검찰청(5일) 및 유엔 등을 방문하고 귀국했다. 하승수 공익법률센터 농본 대표는 한동훈 장관의 미국 출장비 4800여만원의 집행 내역과 지출증빙 서류를 공개하라며 법무부에 정보 공
‘2022 여성평화걷기 대행진’이 4월 여수․광양을 시작해 5월 군산․전주 구간에 이어 지난 7월 23, 24일 아산 천안 구간을 걸었다. 24일 천안 구간은 안서동 중암마을 표지석 앞에 집결해 진행됐는데, 천안 역사문화연구회 이용길 대표의 안내와 해설을 들으며 독립운동가, 월북 작가인 ‘민촌 이기영’ 선생이 나고 자란 고향길을 걸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민촌 이기영의 ’고향‘길〉을 답사한 행진단의 일원이었던 필자는 〈민촌 이기영의 ’고향‘길〉의 돌아본 곳을 7회에
7월 15일 정오, 권영길 대표(평화철도)는 오동진 관장(전태일기념관), 한석호 사무총장(전태일재단), 채운석 운영위원장(길목 사회적협동조합) 등 후배 몇 사람이 준비해 진행한 ‘초복(8월 16일) 맞이 노동 원로 백숙 대접하기’ 식사 모임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채운석 운영위원장(전 사무금융노련 위원장)의 개인 소유 낚시터인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 소재 ‘지혜낚시터’에서 이뤄졌다. 권영길 대표는 모인 8명의 노동 원로들과 몇몇 후배 동지들 앞에서 “오늘이 안사람 팔순인데, 아침에 사놓은
작곡가 백자영의 첫 개인 단독작곡발표회가 2022년 7월 7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일신홀에서 열렸다. 이번에는 작곡가 백자영이 평상시에 특히 관심이 많은 '움직임과 음악'의 연결이라는 조합으로 마임니스트와 함께 개최하면서 발표회를 통해 여러 음악적/예술적 아이디어를 얻고 다음 작업의 방향성과 작곡가로서의 앞으로의 정체성을 설정하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인간은 사회적 관계와 자신이 현재 속해 있는 조직에 좌우된다. 특히 한국인의 강한 집단주의적 성향은 옳고 그름의 판단, 개인의 의견과 취향이 상황에 따라 철저히 유연하게 바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