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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저는 (윤석열 검찰총장)후보자(가) 사퇴하길 바랍니다.” ‘레고랜드 어음부도’는 누구 책임인가? 정치와 경제 (2)

이원환 전문 기자
  • 입력 2022.10.3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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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자막대로라면 채권단은 심각한 실수 혹은 의도적인 공격으로 부도처리를 한 것

- 채권단과 ‘공사’ 그리고 강원도의 협상과정이 투명하게 밝혀져야

- 최문순 전 도지사는 ‘공사’가 흑자 도산한다고 펄펄 뛰었다. 그러나 ‘공사’의 재무제표 즉 경영성적표를 회계법인은 믿을 수 없다고 2022년 봄에 이미 발표했다. 그 유명한 “분식회계” (화장하여 눈치를 못 채게 한다)의 혐의

- 김진태 지사는 ‘낄끼빠빠’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져라)를 잘 해야. 더 이상 고생하던 야당 (국민의 힘당이 야당이던 시절) 국회의원이 아니다.

2017년 11월 김진태는 국회에서 윤석열을 보고 “최악의 정치검사‘

# 1. 201978일 윤석열 검찰총장 청문회를 앞두고 75일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현 강원도 지사)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김진태

 

워낙 여기저기 문제가 많아서 어느 것부터 해야 할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딱 하루 일한 분량만 오늘 예고편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윤석열 후보자 장모를 사기 · 사문서 위조 동 행사 · 의료법 위반 등으로 재수사하라, 이런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유독 특정인만 계속해서 법망을 빠져 나가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이 과연 절차가 공정하고 결과가 정의로운 것인지 저는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윤석열 후보자에게 촉구합니다. 또 의혹을 초래한 데 대해서 책임을 지고 후보자를 사퇴하길 바랍니다.”

( 한국당, ‘윤석열 청문회화력 보강김진태 투입 | 정치데스크 채널A 뉴스

조회수 2019. 7. 5. https://www.youtube.com/watch?v=hbQToe91eHo )

 

#2. 김진태 자유한국당의원 (201710월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

 

김진태 우리 지검장님은 국정원 댓글 사건 열심히 하셨잖아요. 그 여론이 국정원 댓글로 그렇게 조작되고 하면 안 된다고 해서 열심히 하셨지요?”

 

윤석열 지검장 이게 지금...”

 

김진태 하루 아침에 (생략) 하여튼 확실하게 좀 해 주시고요.”

 

윤석열 철저하게 하겠습니다” (고분고분하게)

 

김진태 우리 윤석열 검사장님, 다시 한번 물어보세요. 저거.”

 

윤석열 알겠습니다” (고분고분하게)

 

김진태 네 그런 코미디 같은 답변하지 마시고요.”

( 한국당, ‘윤석열 청문회화력 보강김진태 투입 | 정치데스크 채널A 뉴스

조회수 2019. 7. 5. https://www.youtube.com/watch?v=hbQToe91eHo )

 

#3. 20221027일 베트남에서 귀국한 김진태 강원도지사

 

좀 미안하죠. 어찌 됐던 전혀 본의가 아닌데도 국회가 이런 식으로 흘러 오니까.”

 

좀 미안하게 됐고요.” (김진태 도지사)

 

돈줄 막혀 아우성인데...“ 좀 미안기름 부은 김진태...(JTBC 자막)

 

우리가 충분히 보증채무를 이행하겠다고 밝히고 걱정할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계속 설득해오는 과정 중에 우리로서는 약간 의외의 사태가 생긴 겁니다.“ (김진태)

 

[채권단] 만기연장 조건- 기한이익사유 발생하지 않아야, “회생신청한다고 발표하니 부도처리

[강원도] ” 회생신청 발표는 채권단에게 만기연장의 협상 출발점“ (JTBC 화면)

 

“ 1215일까지 강원중도개발공사의 보증 빚 2,050억원 전부 상환하겠다. ” (김진태)

[#JTBC뉴스 [이슈 정주행] 한국경제 '진태양난'우리가 레고랜드 사태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 JTBC News 조회수 494,5292022. 10. 29.

https://www.youtube.com/watch?v=yHDgqoTx8YU ]

 

 

# 4. 강원중도개발공사(이하 공사라 한다)의 대표이사는 송상익이다. 송상익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37월 말까지 2년이다. 송 대표는 춘천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대우증권 등에서 근무했으며 바이오텔 등 벤처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강원도개발공사 재무관리팀장·경영기획실장·경영관리본부장 등을 역임,각종 개발사업을 진행해왔다. (강원도민일보 2021.8.2.)

 

대우증권에서 근무한 송 대표가 공사가 발행한 기업어음이 어떤 것인지 모를 리 없다.

 

공사의 대주주는 강원도로 44%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2대 주주는 영국기업 멀린’ (이하 레고회사라 한다)이다. ‘공사자금의 집행권한을 가진 KB 부동산신탁이 0.9% 주주이고 비엔케이투자증권 (부산은행그룹)0.5%를 가지고 있다.

 

기업회생절차 들어갈 것이어서 기업어음을 갚지 않겠다고 발표할 사람은 강원도지사가 아니라 공사의 송대표이다. 강원도는 1대 주주이고 지급보증을 하여 사실상의 오너이지만 사업은 공사KB 부동산신탁 관리하에 진행한다. 2,050억원을 갚을 수 있는 지 등 자금사정은 공사KB 부동산신탁이 가장 잘 안다.

 

좌우간 만기에 갚지 않고 기업회생신청을 하겠다고 발표한 사람은 송 대표가 아니라 김진태 강원도 지사이다.

 

대표이사가 기업회생신청을 하거나, 928일 만기가 되어도 2,050억원을 상환하지 않으면 금융기관들은 지급보증한 강원도에 상환요청을 하고 강원도가 2,050억원을 갚지 않으면 그 때서야 공사가 발행한 기업어음을 전액 혹은 강원도와 합의하여 부분 부도처리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세계 경제규모 9,10위 대한민국의 강원도가 지급보증한 기업어음이 정상적으로 결제되어 강원도의 신용도는 추락하지 않고 지금과 같은 채권시장의 혼란도 없는 것이다.

 

JTBC 자막대로라면 채권단은 심각한 실수 혹은 의도적인 공격으로 부도처리를 한 것이다.

 

보도대로라면 아직 공사는 기업회생을 신청하지 않았다. 신청할 수 있는 주체는 공사이며 강원도 도지사 김진태가 아니다. 기업회생신청은 서류로 법원에 접수해야 한다.

 

법원에 기업회생 신청서 접수전에 만기가 지났고, 지급보증한 강원도에 상환하라고 요청하는 것은 당연하며, 그 때 지급보증한 강원도의 대표 김진태 도지사가 도의회를 열어 동의를 얻고 상환하겠다고 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누가 고의 부도를 내었는가? 채권단의 책임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절대 없다. 지금이라도 채권단과 공사그리고 강원도의 협상과정이 투명하게 밝혀져야 한다.

 

최문순 전 도지사는 공사가 흑자 도산한다고 펄펄 뛰었다. 그러나 공사의 재무제표 즉 경영성적표를 회계법인은 믿을 수 없다고 2022년 봄에 이미 발표했다. 그 유명한 분식회계” (화장하여 눈치를 못 채게 한다)의 혐의가 있는 것이다.

 

이 참에 김진태 지사가 공사 경영진과 주주의 횡령 및/혹은 배임 등과 기타 법률위반 사실은 없는지 잘 조사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진태 지사는 낄끼빠빠’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져라)를 잘 해야 한다. 더 이상 고생하던 야당 (국민의 힘당이 야당이던 시절) 국회의원이 아니다.

 

201711월 김진태는 국회에서 윤석열을 보고 최악의 정치검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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