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코스모스홀에서 있었던 피아니스트 강소연의 뮤직 플러스 두 번째 연주회, 라는 주제로 재즈 피아니스트 우미진과 함께 프로그램을 구성한 강소연이 올가을 뮤직 플러스 3회의 게스트로 윤고은 작가가 예정되어 있단 광고를 음악회 말미에 전했다.소설가이자 라디오 디제이, 여행작가로 현재 라디오 진행을 맡고 있는 윤고은의 에세이집 (흐름출판), 처음의 생소함은 읽어갈수록 지하철 안에서의 내 모습 또는 다른 이의 평범한 그리고 지하철 내에서 나와 생각하고 느끼는 바가 비슷하구나 하
에이징 커브(Aging Curve)라는 단어가 있다. 보통 운동선수들의 기량을 평가할 때 쓰는 단어로 일정 나이가 되면 운동능력이 저하되어 기량 하락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지칭한다. 아무리 젊었을 때 날고 긴 선수라도 20대의 신체적 컨디션이 4~50대 때도 같을 수가 없다. 인간이기 때문에, 늙어가기 때문에 육체는 퇴보하며 기능이 저하되는 건 당연하기 때문에 물리적인 나이가 아니라 신체 나이에 따라 자신의 장점을 부각하고 취약점을 보강하면서 최상의 신체 밸런스를 유지하는 건 운동선수나 연주자나 마찬가지여야한다. 테크닉적인 면만 국한
6학년이 되자 학생수가 엄청나게 늘었다. 한 반에 백 명 넘게 몰아넣고도 교실이 모자라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누어 2부제 수업을 했다. 1반부터 6반까지는 오전반, 6반부터 13반까지는 오후반 하는 식이었다. 학교 밖에서 과외도 했다. 학교가 오전반일 때는 오후에 과외, 학교가 오후반일 때는 오전에 과외를 했다. 다른 과외 선생은 모르겠지만 우리 과외 선생은 담임선생이 추천해 주었다. 첫 과외 공부 방은 경신고등학교 올라가는 언덕 꼭대기의 허름한 집이었다. 과외 선생 한 명에 열 명 쯤 되는 남녀 학생 애들이 모여 앉아 수련장 문제
《사기》(史記)는 중국 전한 왕조 무제 시대에 사마천이 저술한 중국의 역사서로 편찬 시기는 기원전 109년에서 기원전 91년 사이로 추정된다. 중국 이십사사의 하나이자 정사의 으뜸으로 꼽힌다. 「본기(本紀)」 12권, 「표(表)」10권, 「서(書)」8권, 「세가(世家)」30권, 「열전(列傳)」70권으로 되어 있다. 권34. 연 소공 세가(燕召公世家)를 보자.召公 奭 與周 同姓, 姓姫氏. 周武王之滅紂, 封 召公 於北燕.소공(召公) 석(奭)은 주(周)나라 왕실과 같은 성인 희씨(姬氏)이다. 주나라 무왕(武王)이 상(商)나라 주왕(紂王)
대한민국의 교육제도가 “잘못 되었다”는 수십년 내려온 논쟁이다. 건국 이래 유일하게 대학입싯날 대학입시가 아닌 다른 뉴스가 톱뉴스가 된 것은 2020년이 아마 처음일 것이다.매년 화려하게 장식하는 기사들, 서울대 무슨 과는 내신 1등급 기준 몇 점, 서울의대는 내신 1등급 기준 몇 점 이라는 ‘속보’가 “윤석열” 에 밀린 것이다.다음날 XX 일보 기사를 “다음” (어쩌다 보니 “네이버’는 거의 접속하지 않는다)에 서 보았다.한국사 시험 문제로는 수능에 출제되었으리라고 생각할 수 없고 그냥 웃기는 이야기인 줄 알았다.어! 사실이네.
전 국무총리 부실장이 검찰의 수사를 받는 도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검찰개혁을 진행하는 중에 발생한 사건이어서 황망하기 이를데 없다. 검찰개혁 중단할 수 없는 과제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사건이다.검찰총장 파면, 해임, 또는 탄핵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시스템을 바꿔야 한다.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해야만 유사한 비극을 어느정도 막을 수 있다. 내년 1월13일부터 개정된 검경수사권 조정 형사법이 적용되지만 괴물 검찰 권력을 견제할 수 없을 것 같다.아예 검찰을
내 자녀를 멋지게 키우는 법 내 자녀를 멋지게 키우는 방법이 있다면 구미가 당기지 않습니까?지금 제가 들고 있는 책에 찾은 정답이 있어서 소개드리려고 한다.‘나는 공부 대신 논어를 읽었다’는 내용금년 5월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에 합격한 대학생 김범주 군의 이야기입니다.김범주 학생이 중학교에 입학할 무렵 성적은 아주 형편이 없었습니다.본인 표현대로 하면 반평균성적을 까먹는 정도가 아니라뒤에서 등수를 세면 훨씬 더 빠를 정도였다고 했습니다.그런 그가 이 책에서 부모가 원하는 대로 자녀를 이끌 수 있는 특별 노하우라는 비법을 소개하고 있
비양도는 제주의 가장 서쪽에 있는 작은 섬이다. 한림항에서 출발하면 약 10여분 정도 걸리고, 아직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서 하루에 딱 4번의 배가 뜬다. 제주도에서는 가장 마지막에 화산이 분출된 섬이기도 하다. 우연한 기회에 찾은 비양도에서 가장 놀란 점은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차로 이동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작은 섬이라서 두 발로 여행하기에 최고로 좋은 곳으로 기억된다. 3.5km 남짓 되는 비양도 해안길을 따라 걸어보면 바다와 완전히 맞닿아 있어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심한 날에는 길 위로 파도가 치기도 한
여름휴가를 먼 곳으로 떠나기 꺼림칙하다면 ‘문화바캉스’는 어떨까? 독서를 즐기고 공연이나 박물관 관람으로 재충전하면서 연말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는 슬기로운 문화생활을 소개한다.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원은 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자 ‘문화비 소득공제’를 도입했다. 도서 구매비와 공연 관람료, 박물관이나 미술관 입장료가 혜택 대상이다. 연간 총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라면 최대 100만원 이내에서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한국문화정보원은 온라인서점 예스24와 협업해 문화비 소득공제 이벤
뭉치긴 어렵고 흩어지긴 쉽다단결하긴 힘들고 분열하긴 수월하다남을 배려하는 대신 내 것만 챙긴다무너져내린 공동체 가족도 흩어진다흩어진 가족 각기 하나일 뿐아버지와 어머니아들과 딸들생각의 차이가 너무 심하다가족도 남이 되어 살아가는 시대서글픈 시간 가슴에 쓸어담는다미투를 주장하며 죽음으로 내모는 세태시대의 아픔에 세태의 서글픔에뚝뚝 떨어지는 눈물흐린 하늘 가르며 떨어지는 빗방울눈물 빗방울 모여서 물이 된다물은 기회만 되면 서로 부둥켜 안는다뭉쳐서 함께 흘러간다흐르다가 지치면 쉬어서 가고벽이 높으면 모였다가 넘는다위로 거스르는
요 몇일동안 절세에 대한 많은 생각을 했고 오늘 선택한 대안대로 실행에 옮겼다. 그 과정에서 관련 책도 읽었고, 관련 유투브 동영상도 보면서 학습했다. 내가 내린 결정이 최선인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여 정리해 보고자 한다.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건물주에 대한 꿈을 갖고 있을 것이다. 나도 퇴직후에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를 고민하던 차에 꿈의 건물주는 힘들겠지만 내 소득규모에 맞는 오피스텔 분양공고를 보게 되었고 작은 평수를 분양받았다. 중도금과 잔금을 모두 치른 후 아내 이름으
백선엽 장군이(이하 백선엽) 향년 100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그의 죽음은 박원순 시장의 죽음과 맞물려 대전 현충원 이장 여부를 두고 진보와 보수간의 전선을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기어코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는 백선엽을 홍범도 장군과 동급에 올려 놓고 대우해야 한다고 말하고 여기에 원희룡 지사도 가담해 논란을 더욱 키워 버리고 말았다. 백선엽에 대한 내 나름의 평가는 있지만 따로 밝히지는 않고 단지 10여년 전 내 인생에 그와 잠시 스쳐간 일이 있어 잠시 소환해 본다. 2011년 6월 23일, 달력을 살펴보니 목요일이다. 그날 오후
개헌만 빼고 뭐든 다할 수 있는 슈퍼 여당 정부가 4.15총선을 통해 만들어졌다, 그런데 어쩐일인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핵심 정책기조로 삼고 있는 문재인 정부이건만 현실은 그와 역행하여 남북관계는 최악의 상황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다.북은 김여정 제1부부장 담화가 나온 지 불과 5일 만에 ‘9일 정오부터 모든 남북 통신연락선을 완전 차단’시켰다.. 6월9일 보도 전문을 보면 “이번 조치는 남조선 것들과의 일체 접촉공간을 완전격폐하고 불필요한
순간의 감정을 놓치기 싫었다. 많은 것들이 눈을 통해 머리에 닿았고 감정에 이르렀다. 여행을 가서 마주한 풍경들과 책을 읽으며 발현되는 순간의 무언가를 간직하고 싶었다. 마음에 담고 싶은 무언가를 위한 끊임없는 기록의 연속으로 삶의 시간을 쌓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부터 글을 쓰는 내 모습에 익숙했다. 부모님 덕분에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몸에 익혔다. 책 읽기와 함께 독후감 숙제를 많이 내주셔 20대 이후에도 어렵지 않게 글을 쓸 수 있었다. 물론 단순히 책을 읽는 것보다는 글을 쓰는 일이 많이 어려웠지만, 계속 반복되는 연습과 한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취업자 수, 고용률, 실업 등 3대 고용지표를 살펴보면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고용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그러나 우리 사회 노동인구의 중추라고 할 수 있는 40대의 고용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40대는 고용률이 감소한 유일한 연령집단이다.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12월 경제활동인구조사에 의하면 2019년 12월의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51만6000명이 증가해 6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9년 40대 취업자 수는 16만3000명 감소해 인구 감소분 23만7000명 초과하는 규모로 감소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다시문학 출판사(편집 주간 윤한로)와 SW아트컴퍼니(대표 성용원)가 주최·주관하는 ‘시인 김문영 촛불의 꿈 북 콘서트’가 1월 11일 오후 7시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동자아트홀에서 열렸다.촛불의 꿈 북 콘서트는『비시시첩·촛불의꿈』의 서정·성찰·귀촌·촛불 시첩 4부 구성에 맞춰 진행했으며 김홍국 정치평론가의 사회를 시작으로 민병두 국회정무위원장, 윤한로 편집 주간 등의 축사가 있었다.민병두 의원은 “김문영 시인의 북 콘서트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오늘 이 시간에 황폐한 마음을 시와 음악으로 되돌아보려
미술평론사 반이정의 는 일상에서의 스침, 느낌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관찰일지와 같다. 예술가는 남이 보지 못하는 것, 남이 느끼지 못하는 것, 남이 듣지 못하는 걸 듣고 보고 느끼면서 남과는 다른 시각으로 세상에 다양성과 다채로움을 그리고 영적인 풍요로움을 심어주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반이정의 접촉(touch)에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것들이 재 발견되고 간과했던 여러 일상의 요소들이 "아~~이런 식으로 느끼고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구나"하면서 사고의 폭을 넓혀준다. 또한 기발한 발상에 놀
[주식투자 연간 수익률 20%, 15년 주식 투자자의 억대 소득 재테크강의]- '절대수익 20%' 저자 이재웅 대표 (1부)- 상장 폐지, 하한가 맞던 청년이 주식 투자 연간 수익률 20% 만든 비결은?- 주식투자로만 억대 소득이 가능하다고?- 주식투자 리딩 방송 보고 투자할 때 이것만큼은 주의하세요. 저는 주식투자를 처음 배울 때, 그림 공부를 했습니다. 그림 공부를 하면 부자 되는 줄 알았습니다. 기술적 분석에 뭔가 답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정답은 없었습니다. 5년간 그렇게 투자해보니 내 시력이 점점 안 좋아졌고, 손실
배다해 출처=인스타그램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배다해가 본인의 SNS에 사진을 올려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지난 3일 배다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게재된 사진과 “. . 밥먹고 앉아있으면 지옥을 경험 할 수 있음 . . . . ㅎㅇㅇㅅㅌ ㄹㄱㅅ .”라는 내용을 본 팬들은 “정답!!힙이왕사탕레깅스”, “하이웨스트 레깅스”, “와 누나 너무 이쁘네요”, “12월 여신”, “이 언니 라인보소” 등의 댓글을 남기며 소통을 했다.한편 배다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본인의 근황을 공개했었다.
사진=JTBC [미디어피아] 김새롬 기자= 달 28일 방송 JTBC 예능프로그램 '괴팍한 5형제'에서는 5형제의 우애를 테스트 하기 위해 '괴팍한 형제 고사'가 치러지는 모습이 방영됐다.김종국 관련 문제로 "김종국이 먹고 목소리를 얇아지게 만든 것"이 출제됐고, 김종국은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건 아니지만, 연관성이 있지 않았을까 추측한다"고 설명했다.해당 문제의 정답은 서장훈이 맞춘 '모기약'이었고 멤버들은 경악했다.한편 JTBC '괴팍한 5형제'는 평범한 생활 속 주제부터 까다롭고 별난 주제까지 뭐든지 줄 세우며 논쟁하는 토크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