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감동, 나눔과 소통이 넘친 지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감동적인 음악회였습니다.”지난 9일 서울 마포구 행복한예술재단 전용공연장 ‘행복한홀’에서 열린 박소은 소프라노의 ‘코로나 치유, 미얀마 민주화, 우크라이나 평화 기원’ 자선독창회 겸 행복한홀 개관음악회는 공연 내내 감동과 환호가 가득한 한 편의 드라마였다.이날 박소은 소프라노가 팬 서비스 차원에서 세 차례 초록빛, 푸른빛, 빨간빛 의상을 갈아입으며, 5편의 가곡, 두 편의 오페라 아리아, 두 편의 외국가곡과 샹송을 부른 이날 공연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 브라바와 앵콜을 외치
문화예술단체 행복한예술재단(HAF, 이사장 박소은, 대표이사 김용택)은 오는 4월9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행복한예술재단 전용공연장 ‘행복한홀’에서 코로나 극복, 미얀마 민주화,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자선독창회 ‘새 봄 새 노래 -평화와 사랑을 향한 여정’ 콘서트를 ‘행복한홀’ 개관음악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행복한예술재단은 “이번에 개관하는 재단 전용공연장인 ‘행복한홀’ 개관음악회 겸 자선독창회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는 아름다운 음악의 힘을 국민들과 지구촌 시민들과 함께 나누게 된다”며 “이번 음악
내복은 한글날에 입고 식목일에 벗는 거라는 어느 원로 성악가의 말마따나 봄 내음이 만연한 일요일 오후,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피아니스트 김아름의 반주로 소프라노 김지혜의 독창회가 열렸다. 선화예고를 졸업하고 일본 동경음악대학교 -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대학에서 수학했다. 그것도 모자라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국립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조기 졸업하고 귀국했는데 거기서 그치지 않고 영남대학교에서 음악학 실기 박사(합창지휘)까지 취득하였다고 하니 한국, 일본, 독일, 프랑스를 고루 거친 음악인이다.작년 2021년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꿈의 오케스트라 프로젝트: 관계와 감정 다시 잇기’가 4월 한 달간 전국 19개 지역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 철학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들이 오케스트라 합주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2011년 시작돼 올해 52개 거점 기관에서 2900여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꿈의 오케스트라 운영 12주년 이래 ‘최초의 전국 프로젝트’2022 꿈의 오케스트라 프로젝트는 12년 동안 축
문화예술단체인 행복한예술재단(HAF, 이사장 박소은, 대표이사 김용택)과 (사)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KCCEA, 이사장 신경숙, 회장 임홍근)는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행복한예술재단 사무실에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 발전과 한국과 중국의 우호관계 진전을 포함한 업무 전반에서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그동안 예술 공연과 교육 홍보를 통해 클래식과 각종 공연을 대중에게 알려온 ‘행복한예술재단’과 한중 우호관계를 이끌어온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는 이날 협약식을 통
작년 4월에 이어 이번에는 '겨울나그네'다. 그때와 변한 거라고는 장소뿐이다. 10분간의 강지영의 해설도 똑같았다. 봄이 오는듯싶더니,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리고 쌀쌀한 바람과 하루 종일 축 가라앉은 전형적인 3월 초의 날씨는 겨울나그네를 감상하길 더할 나위 없는 분위기였다. 긴 가뭄 끝에 내리는 단비니 고통이 지나가 새로 태어나고 싶은 사람은 언제든 죽을 각오가 되어 있으며 시작이 있으면 최상의 것은 저절로 뒤따라오는게 인생이다.1번: 베이스 악보답게 플랫이 많다. 3절까지 끝나고 간주 후의 Bb장3화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사례 1: 패딩을 입은 관객에게 패딩을 벗고 관람해달라고 요청을 하니 왜냐고 되묻는다. 소리가 난다고 하니 돌아온 건 "소리 안 나게 할게요"라는 답변이니 이래저래 서로 간에 마음만 상해 음악이 제대로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추울 수도 있고 패딩을 입을지 벗을지는 본인 선택이지만 결론은 연주 중에 자꾸 움직여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타인의 감상에 방해된다는 거다.사례 2: 지방의 H대 학과 잠바를 입은 일련의 청년들이 한 줄에 쭈욱 앉아있더니 연주 중에 사진 & 영상 촬영은 기본이요 서로 떠들고 카톡을 확인하고 심지어는 자리 이동까지
불과 6개월여 전 같은 장소에서 같은 앙상블과 같은 취지의 음악회를 열었는데 부지런하기도 하다. 1966년 1월 故 박태현 교수와 서울시립교향악단 여성 전문 음악인들이 주축이 되어 '서울 여성 스트링 오케스트라'라는 명칭으로 창단, 1984년에 현재의 '서울 아카데미 앙상블'로 개명한 서울아카데미앙상블이 김봉의 지휘로 4명의 음악도를 만났다. 작년 9월이 2명의 첼로와 1명의 오보에 그리고 바이올린이었다면 이번에는 1명의 오보에와 3명의 첼로며 이번에는 초등학생이 빠졌다. 지휘자의 역량인지 수완인지 아니면 영향인지 서울아카데미앙상블
중앙대 음대와 세종대 대학원을 졸업한 지휘자 이병직의 강력한 리더십과 트레이닝을 통해 아름답고도 독특한 색채의 화음을 구사하는 합창단으로 성장한 The Voice Chamber Choir의 21회에 정기연주회가 3월 10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있었다. 찬양을 목적으로 2011년 창단 후 매년 활발한 연주회로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던 중 갑자기 불어닥친 미증유의 코로나 여파로 인해 작년 한 해는 그대로 걷어내버리고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더보이스챔버콰이어는 연주회 제목만큼이나 그들이 얼마나 다시 무대에서
문화예술단체인 행복한예술재단(HAF, 이사장 박소은, 대표이사 김용택)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행복한예술재단 사무실에서 세계적인 지성월간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르 디플로, 발행인 성일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 및 언론계의 진흥과 발전을 포함한 예술언론 르네상스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예술 공연과 교육 홍보를 통해 클래식과 각종 공연을 대중에게 알려온 행복한예술재단과 세계적인 월간지성지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이날 협약식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예술단체인 행복한예술재단(HAF, 이사장 박소은, 대표이사 김용택)은 1일 서울 마포구 행복한예술재단 사무실에서 공연예술잡지 ‘월간 리뷰’(발행인 김종섭), 공연 전문 모바일매거진 ‘굿스테이지’(발행인 송인호)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의 진흥과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그동안 예술 공연과 보도 및 출판 등을 통해 클래식과 각종 공연을 대중에게 알려온 행복한예술재단, 월간 리뷰, 굿스테이지는 이날 협약식을 통해 대한민국과 지구촌의 예술문화
그의 이름은 몰라도, 그의 얼굴은 본 적 없어도 그의 노래를 불러보지 않은 한국 바리톤들은 없다. 아마추어와 프로 성악가들 구분 없이 입에 척척 달라붙을 정도로 불러 20세기 후반 대표적인 한국 가곡으로 자리 잡은 '산아'의 작곡가 신동수를 위한 헌정음악회가 인사이트나인이 주최하고 손월드클래식과 17년 노하우의 공연기획명가 현대문화기획이 주관해서 2월 28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열렸다.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 후 선화예술 고등학교 음악교사로 1984년부터 재직하고 2021년 정년퇴임, 제2의 창작
불어로 '함께'라는 뜻을 가진 아베끄(Avec) 스트링 콰르텟의 8번째 연주회에서는 바이올린의 반선경이 빠진 대신 피아노, 더블베이스, 클라리넷, 바순, 호른 연주자들이 함께하면서 현악3중주부터 7중주까지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 작품을 들려줬다.오래간만에 입장부터 시원스럽고 개운하기 그지없었다. 2년 가까이 음악회를 오게 되면 QR을 찍고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는 번거로움에서 드디어 해방되었다. 코로나 확진자가 10명 나올 때의 호들갑이 지금 15만명 가깝게 나오는 시기보다 더했다. 물론 조심해서 나쁠 게 없고 방역지침에 최대한 협조하
제1회 KSO국제지휘콩쿠르 우승자이자 오케스트라상을 거머쥔 엘리아스 피터 브라운의 한국 데뷔 무대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2월 17일 연주회는 역시 코리안심포니가 시행하는 작곡가 육성을 위한 '아틀리에' 출신의 임영진의 위촉 초연작과 뒤셀도르프 심포니 오케스트라 첼로 수석 김두민의 협연 그리고 2부의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으로 구성되었다.임영진의 은 이도 저도 아닌 그저 소리의 나열이었다. 악기들의 조합에서 오는 단선율적인 모노포니식의 전개였다. 오늘 음악회의 타이틀인 '해방'과도 정부에서 연일 주장
베토벤의 황제,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라흐마니노프의 2번 피아노 협주곡을 한 무대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자체가 큰 선물이다. 음악회 제목처럼 피아노 콘체르토의 대축제다. 가장 대중적이면서 사랑을 받는 클래식 피아노 콘체르트를 대표하는 3곡을 세 명의 다른 피아니스트들이 연주하는 향연이다. 최영선이 지휘하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그들과 함께 했다.① 손정범의 베토벤 5번 협주곡 '황제'- 2% 부족한 천연암반수2017년 독일 뮌헨 ARD 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1위에 오른 손정범
그래~~이 정도는 되어야지 정통 피아노 독주회지. 토요일 오후의 불 꺼진 객석에 혼자 위엄을 뿜으며 열려 있는 검은색 피아노 한대에만 비추는 조명, 턱시도 또는 홀가분하게 와이셔츠에 넥타이만 맨 피아니스트. 음악회에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하겠는가! 오랜만에 오직 음악만 주가 되어 올곧이 음악과 연주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호연의 피아노 리사이틀이었다. 클래식 대중화네, 팬덤 형성이네, 방송과 미디어를 통한 클래식 음악팬 확대와 노출이네, 타 장르와의 융합이네, 유튜브로 대중과의 만남이네, 조회수 구걸 등등 세상사의 온갖 소음에서 해방된
그래! 이 정도는 되어야지 피아노 독주회라 명함을 내밀지! 유튜브에서도 1분 아니 30초도 안되는 Short 영상이 대세를 이루어가고 이미 짧고 콤팩트하면서 단기간에 효과를 올리는 데만 급급해 빠르고 스타카토 같은 속도의 성적 올리기 인강으로 공부하는데 적응이 되어버린 1-20대는 넷플릭스의 영화나 드라마도 기본 속도가 아닌 이 배속으로 빨리 당겨서 본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음악회는 길어야 1시간이요 중간에 인터미션까지 포함해 8~90분 정도로 구성하면서 그걸로 족하다고 연주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제1회 문클라리넷 & 송바이올린 신년 연주회가 1월 29일 오후 3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예술기획 달그리고창 주관, 문클라리넷&송바이올린 주최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문클라리넷과 송바이올린의 학생들이 준비한 무대로서 아마추어 성인반이 취미 생활로 클라리넷·바이올린을 시작해 음악 및 연주의 세계를 경험하며 음악적으로 성장·발전하는 과정에서 정식으로 데뷔한다는 점에서 뜻깊은 무대가 될 전망이다.2005년 반포에서 개원해 현재까지 매년 정기·신년 연주회 및 송년 연주회 등 정기 연주회를 꾸준히 개최하면서 많은 학생을 배출해낸
언론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입단한 기아 타이거즈 소속 좌완 투수 이의리의 호투 속에 기아는 6회까지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이의리의 첫 승 달성이 눈앞에 다가온 듯했다. 기아의 변비 타선은 이의리에게 고작 1점이라는 득점 지원을 선물한게 다였지만 이의리는 무실점으로 막으며 6회말 1사, 1&2루라는 위기에 회심의 일구를 던지며 그건 평범한 땅볼로 이어지고 더블플레이로 무사히 이닝이 마무리되는 듯 보였다. 그런데 어처구니없게도 알까기가 벌어지며 상대편이 역전을 하는 허무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경기 시작부터 혼자 응원석에서 이의리를
처음의 프레젠테이션은 안 하느니만 못했다. 클래식이나 창작음악발표회에 가면 종종 이런 스티브 잡스의 스마트폰 프레젠테이션 같은 작곡가의 작곡에 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이 종종 있는데 그건 기술자, 개발자 모아놓고 즉 전문가 집단의 학술대회 이상도 아니다. 스마트폰이 어떻게 구성되고 만들어졌는지는 엔지니어, 개발자, 또는 IT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나 궁금하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걸 자기에 맞게 효율적으로 쓰고 즐기는데 초점을 맞추지 내부 회로도에 관해선 하등 관심도 없는데 외부 공개적인 작곡발표회에서까지 이런 PPT는 정작 음악을 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