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산동에 위치한 GALLERY MONA에서는 3월 7일부터 3월 14일까지 몽골 대표작가 ERDEN-OCHIR 에르덴 어치르, '바람의 노래' 전시가 열리고 있다. 몽골 울란바토르 미술대 졸업 후 30년간 전업 작가로 활동해 온 에르덴 어치르는 이번 전시에서 평면 회화 25점을 선보인다.이번 전시에는 몽골 대자연의 초원과 사막의 땅에서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야생의 말을 표현했다. 오늘날 대다수 도시국가들이 그러하듯 매연과 자동차가 난립하고 아파트 건축의 난개발속에 몽골의 맑고 아름다운 대지의 숨결과 공기를 잃어가고 있는 현실에
지구상에 100마리 정도 살고 있는 뿔제비갈매기 친구들을 만났다. 뿔제비갈매기는 1937년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2000년 대만의 마주(Matsu, 馬祖)섬에서 다시 발견됐다.한국의 기록에서 찾아볼 수 없던 뿔제비갈매기는 2016년 4월, 전라남도 육산도에서 5마리가 관찰된 이후부터 매년 7~8마리가 한국을 찾아오고 있다. 뿔제비갈매기의 번식지는 중국의 동부 해안과 한국의 서해안으로 매우 제한적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번식지는 육산도, 지우산섬, 우즈산섬, 마주섬, 펑후섬으로 총 5개 지역이다.고창에서 만난 이 뿔제비갈매기 친구
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64(넬라 판타지아)그리스 마케도니아의 산악지역에는 아름다운 야생화가 널렸다. 2번 국도를 따라 알바니아로 넘어가는 길은 험하고 고즈넉하다. 저 앞에서 하얀 궁둥이 노루가 풀을 뜯어 먹다가 나를 발견하고 저쪽으로 달아난다. 협곡은 깊고 새들의 노래 소리는 밝고 발랄하다. 지지배배 짹짹 짹 쏭쏭쏭쏭 뻐꾹 찌르르르 관현악 합주가 펼쳐진다. 마치 환상 속에 들어온 듯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엔리오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의 관현악 연주가 울려 퍼지는 것 같다. 이때 뻐꾸기의 연주는 오보에처럼 단연 독보적이다
로버트 브라우닝(Robert Browning)은 1812년 5월 7일 영국 런던 교외 캠버웰에서 태어나 1889년 12월 12일 이탈리아 베니스 아들 집에서 사망한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테니슨 묘지 옆에 묻힌다.고전문학을 즐겨 6천 권의 책을 모았던 부유한 은행가 아버지로부터 사색을, 음악가였던 어머니로부터 재능을 물려받아 다양한 편곡도 했다. 몇 군데 사립학교를 다녔으나 반감이 생겨 가정교사를 두어 천재 교육을 받았다.14살에 라틴어, 그리스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에 능통했고 셸리, 바이런, 키츠를 읽었다. 셸리 추종자라 그를
그냥 좋다 따뜻한 봄날에 내가 눈을 뜨고 세상을 볼 수 있어서 아침에 밝은 해가 환하게 웃어줘서 코끝에 묻어나는 바람이 가져오는 부드러운 냄새가 있어서 때가 되면 어김없이 꽃대를 올려 연보랏빛 미소로 반짝이는 제비꽃을 볼 수 있어서 상큼한 냉이랑 쌉싸롬한 쑥으로 콩가루 버무려 끓인 된장국을 맛볼 수 있어서 누가 뭐라 해도 가장 기분 좋은 것은 내 곁에 늘 네가 있어서...
I. Upcycling(업사이클링)의 개념플라스틱 업사이클링(Plastic Upcycling)은 플라스틱 폐기물에 첨단기술을 적용하여 제품화하거나 창조적인 디자인을 결합시켜 보다 높은 부가가치의 신제품을 창출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이란 성능이나 기능성을 기존 대비 향상시키는 Upgrade와 불용품이나 폐기물을 재생·재활용하는 Recycle의 합성어다.쓸모없거나 버려지는 폐기물을 재활용(Recycling)할 때 일반적으로 그 가치가 떨어지는데 이를 Downcycling라 한다. 그러나 특정 용도로서 수명
정지용은 1902년 6월 20일 충북 옥천군에서 태어나 1950년 9월 25일 사망 추정한다. 한의사 연일 정 씨 정태국, 어머니 하동 정 씨 정미하의 4대 독자다.연못 용이 하늘로 오르는 태몽이라 아명을 지룡으로 하고 한자가 다른 지용을 이름으로 했다. 이름 지용에서 지는 영지 지도 되며 이름을 귀히 여겨 관례 후 대신 부르는 자도 영지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천주교에 입문해 세례명은 프란치스코다.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여 1학년 때 요람지 발행에 참여했다. 도시샤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전문학교 교수를 한다. 그의 시 향수
2022년 9월 운세 기유(己酉) 일간별 기유(己酉) 월은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양력 9월 8일 백로(白露:이슬이 풀잎에 맺히는 시기)부터, 공기가 차츰 선선해지고 찬이슬이 맺히는 시기인 10월 8일 한로(寒露)까지를 이른다. 천간 己는 음간이며 오행으로는 흙에 해당되고 사물로는 작은 밭에 비유된다. 지지 酉는 오행으로 금이고 음금(陰金)이고 사물로는 작은 쇠붙이에 비유되고 동물로는 닭이다. 그러므로 己酉의 형상은 밭에서 놀고 있는 닭의 모습이다. 甲목 일간 남녀 모두 이성 운 있고 노력한 만큼 결실을 보게 되는 달로 8월보다
주간운세 (2022년 8월 15일 ~8월 21일) 2022년 8월 15일 ~ 8월 21일까지 각 일간들이 어떤 오행의 기운으로 흘러가는지를 알아보는 주간 운세를 풀어보겠다. 각 일간들의 천간과 그날의 십이 운성만으로 풀이하는 것으로 적중률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그날의 오행 기운만을 참고하면 된다. 甲목 일간 월: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운기, 능력 발휘, 인기 상승하는 날.화: 吉: 직장에서 좋은 일 있다. 凶: ‘척’ 하는 것을 주의 겸손함 필요.수: 학문 관련 吉, 본인의 주관과 고집이 강해지는 날이니 배려심 필요
(3) 성불사(농촌 리얼리즘 소설 「고향」의 탄생지) 이용길 회장(천안역사문화연구회)은 “최고의 리얼리즘적 성취를 이룩했다는 민촌의 작품들에는 식민지배 시절 천안지역의 민심이 녹아들어 생생한 생명력으로 되살아난다. 소설 ′민촌′의 무대인 태조봉-향교말-동막골이나 ′고향′의 원 터나 ′두만강′의 송월동이나 ′땅′의 벌말 등의 풍경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고 민촌의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 민촌 작품에는 식민지배 시절 천안지역의 민심 녹아들어 생생한 생명력으로
주간운세 (2022년 7월 4일 ~7월 10일) 2022년 7월 4일 ~ 7월 10일까지 각 일간들이 어떤 오행의 기운으로 흘러가는지를 알아보는 주간 운세를 풀어보겠다. 각 일간들의 천간과 그날의 십이 운성만으로 풀이하는 것으로 적중률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그날의 오행 기운만을 참고하면 된다. 甲목 일간 월: 생각이 많고 감정 기복 多, 화가 치밀어 오르면 폭발력 강하니 주의.화: 신체적 에너지↓ 구두쇠 기질↑ 지나치게 계산적일 수 있다.수: 내키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해야 할 일로 인해 스트레스↑목: 소극적인
고향 집 처마에 매년 찾아 오던 제비댐 건설로 수몰되어 나는 고향을 떠났지만제비는 나를 따라오지 못했다둥지 턱밑까지 물이 차올라도제비는 알을 낳고 품고 새끼를 부화했다물에 묻힐라 나는 서둘러 도망쳤다따라오지 않은 제비를 걱정하며 허둥지둥 도시를 비집고 들어섰다묻힘의 아픔 떠남의 슬픔도시는 나의 아픔과 슬픔을 안으려 하지 않았다제비는 차오르는 물을 어떻게 감당했을까 천박한 자본주의가 춤추는 도시는 삭막했다제비가 보고싶었지만 볼 수 없다사람들은 눈 앞의 이익만 탐하고 제비를 잊고 살았다도시의 삶은 시간이 지날
오늘은 단오다. 음력 5월 5일. 창포로 머리 감는 날이다. 이젠 아무도 창포로 머리 감지 않는다. 창포 샴푸면 몰라도. 서거정 시에서 창포가 들어간 7언 절구 시를 골랐다. 한글과 영어 필자가 다 번역했으며 시의 간결성을 위해 관사나 조사를 거의 생략했다.복수보다 단수를 좋아해서 단수 위주로 했다. 붓 잡고 시 쓰는 순간은 하나의 시를 쓰니 즉사의 의미도 연관된다.즉사는 바로 눈 앞에 벌어진 일을 말한다. 가을날 보여진 모습을 그린다. 술 먹은 포도라고 번역한 사람도 있지만 술이 된 거니 술 빚은 게 맞다. 와인은 서양 포도주니
제비꽃 그녀에게 미안합니다.아낌없는 사랑을 보내 주었는데..한결같이 바라보았는데..받아주지 못하는 마음도안타깝고 아프답니다. 여신의 저주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큐피드의 화살이 두 개라는 사실도요.먼 길 돌아 다시 만날 날은 있을까요?이생의 아픈 인연도 다음 생에서는 잊힐라는지요? 따뜻한 바람 불고 제비꽃 피니 그녀가 생각납니다.그녀에게 제비꽃 꽃반지라도 끼워줄 수 있을까요.혹 그녀도 내 마음 아실라는지요. ※ 제비꽃 전설을 기초했습니다.
주간운세 (2022년 3월 28일 ~4월 3일) 2022월 3월 28일 ~ 4월 3일까지 각 일간들이 어떤 오행의 기운으로 흘러가는지를 알아보는 주간 운세를 풀어보겠다. 각 일간들의 천간과 그날의 십이 운성만으로 풀이하는 것으로 적중률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그날의 오행 기운만을 참고하면 된다. 甲목 일간 월: 풀리지 않던 일이 어떤 계기로 인해 해결될 수 있는 날이다.화: 답답함을 느낄 수 있는 날이니 활동을 많이 할수록 좋다.수: 즉흥적으로 일을 벌이지 말고 침착하게 대응해야 하는 날.목: 신체적 에너지↓ 예민해
주간운세 (2022년 1월 31일 ~2월 6일) 2022월 1월 31일 ~ 2월 6일까지 각 일간들이 어떤 오행의 기운으로 흘러가는지를 알아보는 주간 운세를 풀어보겠다.각 일간들의 천간과 그날의 십이 운성만으로 풀이하는 것으로 적중률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그날의 오행 기운만을 참고하면 된다. 甲목 일간 월: 계획에 없던 금전 지출 있을 수 있으니 중심 잡는 것이 중요.화: 교류 활발, 사교성, 포용력을 발휘하면 좋은 날.수: 먹을 복도 있고, 일복도 많은 날.목: 새로운 기회가 주어지는 날. (취업, 창업, 도전)
주간운세 (2022년 1월 24일 ~1월 30일) 2022월 1월 24일 ~ 1월 30일까지 각 일간들이 어떤 오행의 기운으로 흘러가는지를 알아보는 주간 운세를 풀어보겠다.각 일간들의 천간과 그날의 십이 운성만으로 풀이하는 것으로 적중률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그날의 오행 기운만을 참고하면 된다. 甲목 일간 월: 말로 인한 실수 있을 수 있다. 차분하게 보내면 좋은 날.화: 자신감, 추진력↑ 금전 운도 좋고 순조로운 흐름이다.수: 강압적인 언어와 행동이 본인도 모르게 나올 수 있으니 주의.목: 업무량이 많아진다. 책
20대 대통령 선거 운동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차기 정부 조직 개편과 관련된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권한이 지나치게 방대하고, 기재부 출신의 여러 정부 부처 고위직을 차지하며 지나치게 정부 내 입김이 세다는 평가를 받으며 기획재정부의 개편 논의가 빠지지 않고 있다.지난 11월 30일 뉴스타파는 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며 기획재정부를 개혁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적나라하게 나열했다.지난 11월 21일 문재인 대통령은 '2021 국민과의 대화'에서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 선별과 관련해
수림문화재단 신인 아티스트 개발 사업 수림아트랩 전통 분야 선정작, 작곡가 겸 싱어송라이터 황경은의 창작국악공연 가 오는 11월 5일 저녁 7시 김희수아트센터 SPACE1에서 열린다.전곡 초연으로 이루어진 이번 공연은 대금, 피리 등의 국악기와 플루트, 호른 등의 양악기에 드럼, 베이스, 건반 등의 밴드 사운드가 한데 모여 새의 소리와 움직임을 표현한다. 거기에 전자음악이 합세하고, 풍자적인 가사들을 얹었다. ‘새’를 매개체로 환경과 자연에 대한 메시지부터 삶의 생명력과 다채로움을 노래하는 곡까지 각기 다른 매력의 곡들을
흥부에게 복을 듬뿍 안겨주고놀부에겐 벌을 주었던 민족의 새서울에 살 땐 볼 수가 없어서 멸종된 줄 알았다산촌에 살다보니 반갑게 찾아오는구나제비야 반갑다전염병 환경오염인간들의 탐욕으로 인한 여러 재앙들이 몰아닥쳐도꿋꿋하게 버텨내고 살아줘서 고맙다처마 밑을 기웃거리며 몇 해나 고민하더니집을 짓고 알을 낳는구나새끼를 네마리나 부화했네제비야 고맙다탐욕의 무리들이 넘실거리는 도시는 네가 살 곳이 못된다나랑 처연하게 여기서 살자인간에겐 불편한 것이 많은 곳이지만먹구름 몰려와도 바람불면 흩어지고비바람 몰아쳐도 끝내 햇빛을 없애지는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