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강진구 기자를 구속하겠다며 법원에 제출한 구속영장에 청담동 술자리가 허위사실이라는 근거가 전혀 제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신 청담동 술자리가 허위라는 전제로 강진구 기자가 윤석열, 한동훈 두 사람에게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돼 사회로부터 격리할 필요가 있다며 영장 발부의 당위성을 강조했다.서울중앙지검 조현웅 검사가 지난 2월 16일 법원에 보낸 구속영장 청구서는 표지 포함 총 47페이지로 범죄사실과 구속의 필요성 등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7일 청구했다 기각된 영장에 비해 한동훈 장관 자택 방문과 관련
곽상도 전 국회의원이 '대장동 일당'에게 아들의 퇴직금과 성과금 명목으로 받은 50억원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8일 곽 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 800만원과 5천만원을 추징하라고 명령했다.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역시 뇌물공여와 횡령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곽 전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공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함께 기소된 남욱씨는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았다.곽 전 의원은 2021년 4월 화천대유에서
● 헌재 변론 ‘국가보안법 사건’은 2022년 9월 15일(목) 오후 2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는 2017헌바42, 2017헌가27 등 '국가보안법 사건'에 대한 변론이 열렸다.이날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변론의 ‘국가보안법 사건’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헌바 사건들〔2017헌바42·294·366·431·432·443, 2018헌바116·225, 2020헌바230(병합) 등 9건〕은 “청구인들이 인터넷 사이트에 반국가
8월 28일 일요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재명의 당대표 선출이 확정될 예정이다. 그로부터 사흘 후인 8월 31일 10년을 끌어 온 론스타 6조원 (47억달러)소송 판결이 선고될 예정이다. 2019년 11월 론스타는 대한민국 정부에 9천7백억원에 합의 볼 것을 제안했다고 KBS가 보도하자 소송을 담당하는 법무부는 “공식적인 제안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론스타는 환율 변동으로 지금은 1조원을 넘는 금액을 제안한 것이다. 이는 재판부에 한국정부와 합의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태도를 보이는 의미와 최소한 1조원은 받겠다는 욕심을 드러낸
주호영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직무집행 정지가 결정됐다.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재판장 황정수)는 26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낸 가처분 사건에 대해 본안 소송 판결이 나올 때까지 주 비대위원장의 직무집행을 정지하라고 결정했다.재판부는 “주호영 대표가 전당대회를 개최해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할 경우 당원권 정지기간이 도과되더라도 채권자가 당 대표로 복귀할 수 없게 되어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보전의 필요성도 소명된다”고 밝혔다.
법원이 검찰총장 공석을 이유로 '윤석열 특수활동비' 정보공개소송 항소심 재판을 연기해달라는 검찰의 요청을 불허했다. 검찰은 대검찰청의 특수활동비 사용 내역이 비공개인 이유를 법정에서 직접 설명하겠다고 요청했으나 재판부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로서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시절 사용한 특활비 등 예산 자료의 공개를 결정하는 행정소송 항소심 첫 재판이 예정대로 7월 21일에 열린다.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김대웅 부장판사) 심리로 21일 열린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 항소심 1회 변론에서 검찰 측 대리인은 "재판부에 자료를 보여주며 비공
임은정 검사가 자신의 첫 저서 '계속 가보겠습니다'의 출간 소식을 전했다.이 책은 임 검사의 첫 단독 저서로 검찰의 치부를 세상에 드러내 온 지난 10년간의 기록과 다짐을 정리했다.현재까지 임 검사는 끊임없이 검사 적격 심사 대상자에 오르는 등 검찰 조직의 '미운 오리 새끼'가 됐다. 계속해서 검찰 내 각종 부조리를 폭로하고, 과거사 재심 사건에서 '백지 구형'이 아닌 '무죄 구형'을 강해하면서 조직 내 골칫거리 검사가 됐기 때문이다. 임 검사는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 요직에 발탁되면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각을 세워왔다.임 검사
-'유엔사'해체를 위한 대국민토론회-1 지난 23일 오후 3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는 2021/2022 미국 전쟁·반인륜 범죄 국제민간법정 조직위원회, 가짜 ‘유엔사’ 해체를 위한 국제캠페인이 주관하고 (사)평화통일시민연대 등 20여개 단체가 공동주최한 「‘유엔사’ 해체를 위한 대국민토론회」 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류경완 코리아국제평화포럼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이장희 평화통일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 의 인사말, ▶발제
민주당은 대한민국과, 민주당의 당원은 국민과, 당헌은 헌법과 비견된다. 국민이 납세·국방 등의 의무를 지면서 투표권(선거권)과 입후보권 (피선거권)을 가지듯 당원은 당비납부의 의무를 지면서 투표권과 입후보권을 가진다. 납세·국방 등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처벌 받고 입후보는 할 수 없지만 투표는 할 수 있듯이, (정하기 나름이지만) 당비를 내지 않는 당원도 최소한 투표는 할 수 있다고 보아야 한다. 민주당의 대의원이 행사하는 표와 권리당원이 행사하는 표, 그리고 당비를 내지 않는 일반당원이 행사하는 표의 영향력이 다르다면 보통선거
지방선거는 ‘정치선거’가 아니라 ‘민생선거’이다.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하는 거짓말을 ‘화이트라이’ ( 착한 의도의 거짓말. 음식이 맛이 없으나 만든 사람의 성의를 생각해서 아주 맛있다고 거짓말 하는 경우)로 치부하면서 선거에서 거짓말 하는 것을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이는 시급히 바로잡아야 할 부분이다. 고의로 거짓말을 했던, 잘 모르고 발언했다가 결과적으로 거짓말이 되었던, 허위공약의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전 국민이 시청하는 토론회에서 발언한 것은 공약이 아니더라도 주워 담을 수가 없
지난 3월 16일, 서울동부지접 형사항소3부(부장판사 허일승) 심리로 '만취벤츠녀' 권모씨(31)에 대한 2심 결심 공판이 열렸다. 권시는 지난해 5월 24일 새벽 2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LPG충전소 앞 도로에서 지하철 2호선 콘크리트 방음벽 철거작업을 하던 60대 A씨를 자신이 몰던 벤츠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위험운전 치사 등의 혐의를 받았다. 작업 현장 30m 앞에서 신호수가 차량을 통제하고 있었으나 권씨는 이를 무시하고 지나쳐 피해자를 덮친 것으로 조사됐다. 당씨 권씨가 운전한
'불법 사설 경마' 사이트를 운영하여 불법 이득을 취한 일당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이들은 한국마사회가 시행하는 경마 경주의 경주투표권과 유사한 사설 마권 817만4633장을 발매·유통했다. 본사, 총판, 센터장 등으로 구성된 운영자들이 회원을 모집해 한국마사회가 시행하는 경마 경주의 배당률이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실제 경주 결과를 예측해 돈을 걸게 하는 불법 인터넷 경마 사이트를 운영했다.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강순영 판사는 '프로그램 사설 경마'를 운영한 센터장 김모씨에게 한국마사회법 위
수업시간 중 학생들에게 미군 북침설을 교육했다는 이유로 불법 연행돼 '빨갱이 교사'라는 오명 속에 살아온 강성호(59·청주 상당고) 교사가 32년 만에 억울함을 씻었다.2일 청주지법 형사2부(부장 오창섭)는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재심공판에서 강 교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불법체포·구금 중에 작성된 일부 진술과 참고인 진술 일부는 증거능력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학생 일부가 수사기관·원심 법정에서 한 진술은 스스로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내용을 일부 교사·수사기관이 의도하는 바에 따라 과장해 진술했을 가능성을 배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가 11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항소심에서 업무방해와 위조사문서 행사, 자본시장법 위반 등 총 15개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선고했다.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위법 수집 증거의 증거능력, 업무방해죄 법리 등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해 다투겠다"고 밝혔다.그는 "항소심 재판에서 사모펀드 관련 업무상 횡령, 미공개정보 이용 장외매수 12만주 취득의 자본시장법 위반 및 범죄수익 은닉, 거짓 변경보고에 의한 자본시
8월11일 오전 11시 서울 고등법원 3명의 판사는 정경심 동양대교수에게 자녀입시 관련하여 표창장을 위조하였다고 징역4년을 선고했다.표창장 위조 관련하여 IT (정보기술) 전문가들은 검찰이 주장하는 위조 싯점에 위조에 사용된 컴퓨터는 동양대학교 내에 있었고 당시 정경심교수는 서울 자택에 있었다는 사실을 입증해 내었다고 한다.생업에 바쁘고 IT (정보기술)과 법률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들로서는 법원의 판결을 믿어야 할 지 참으로 난감하다. 이틀전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은 가석방으로 풀려날 것이라고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발표했다.
'조국 백서', '표창장' 저자인 고일석 더브리핑 대표기자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라는 글을 올렸다.고 기자는 동양대 표창장 사건이 오로지 최성해 전 총장의 증언으로 시작해 최 전 총장의 증언만으로 중형의 판결이 내려진 사건이라며, 1심 재판부는 최 전 총장이 횡성수설 오락가락으로 일관했지만 "일관성 있고 구체적이어서 신빙성이 있다"며 모든 판단과 판결의 근거로 삼았다고 밝혔다.항소심 재판에서는 정경심 교수가 '유일한 물적 증거'인 강사휴게실PC는 손도
북한이탈여성을 1년간 성착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군정보사령부 간부 2명에 대해 군검찰은 중형을 선고했다. 6월7일 국방부 보통군사법원 심리로 열린 정보사령부 김 상사와 성 중령의 피감독자 간음죄 혐의 결심 공판에서 군검찰은 각각 징역 10년, 7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군 검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8년 정보사령부에 북한정보 제공에 협력하던 북한이탈여성 A씨를 1년여간 성폭행을 했으며, A씨는 두 번의 임신과 임신중절을 겪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동의에 의한 성관계였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태이다.이날 결심 공판 이전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경찰공무원 신분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돼 겸직 논란 관련 당선무효 소송에서 승소해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대법부 1부는 이은권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황 의원의 당선을 무효로 해달라는 청구를 기각, 황 의원의 당선 과정이 적법했다고 판결했다.대법원은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기한 안에 사직원을 제출해, 더 이상 직업공무원으로서 직무를 수행할 뜻이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정당 가입과 후보자등록을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기관장이 사직원 수리를 거부해 공직선거 출마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수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74)가 300억원대 통장 잔고 증명서 위조함 혐의 등에 관해 비공개 재판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최씨에 대한 첫 재판은 지난해 12월 22일 열렸으며 최씨는 이때 처음으로 법정에 모습을 보였다. 이후 15일 의정부지법 등에 따르면 최씨가 지난 2일 변호인을 통해 재판 비공개 및 방청 금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건은 지난해 3월 재판에 넘겨졌으며 코로나19 확산과 공판 준비로 첫 재판이 미뤄졌다.다음 재판은 오는 18일로 예정됐으며 비공개 여부는 공판 당일 재판장이 결정한다.2013년 4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금메달리스트(500m는 동메달) 임효준 선수가 중국으로 귀화했다.안현수 선수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러시아 국적을 취득해 ‘빅토르 안’으로 출전, 3관왕을 차지했었던 것처럼 임효준 선수도 베이징 올림픽을 불과 10개월 여 앞두고 중국 선수 린샤오쥔(林孝俊)이 된 것이다.임효준 선수는 지난 2019년 진천선수촌에서 대표 팀 선수들과 암벽 등반 훈련을 하던 도중 앞서 가던 남자후배 선수의 반바지를 벗겨 둔부를 노출시키는 성추행을 했다.그 사건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임효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