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 윤리적 패션을 위한 10가지 전략이번 칼럼은 결론부터 보자. 영국 런던의 섬유 디자인연구팀(TED)은 1996년부터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안했다. 1. 폐기물을 최소화하도록 디자인하라.2. 리사이클링, 업사이클링 하라.3. 화학물질을 줄여라.4. 에너지와 물 사용량을 줄여라.5. 새롭고 더 나은 기술로 대체하라.6. 자연, 그리고 역사에서 영감을 얻어라.7. 윤리적 생산에 주목하라.8. 소비에 대한 욕구를 줄이도록 디자인하라.9. 낭비를 줄일 수 있는 시스템과 서비스를 설계하라.10. 행동하라.소
레고랜드에서 직선거리로 1.5㎞ 떨어진 강원도 춘천시 서면 금산리 906-5 일원에서 발굴된 신석기 유적이 아닌, 구석기 유적을 “ 갈둔유적(春川 葛屯遺蹟 / Galdun Site) ” (국제 고고학계에 통용되는 명칭이다) 이라 한다. “ (2008년) 개인주택 신축 공사로 인해 발굴조사가 실시되었다. 유적은 서면사무소와 금산교회의 배후 산인 장군봉의 동쪽 사면에 해당되며, 동쪽으로는 북한강이 흐르고 있다. 유적의 북쪽에서는 금산천, 남쪽에서는 방동천이 동류하여 북한강에 유입된다. 갈둔 유적은 북한강 본류에서 처음으로 이루어진 발굴
뜯어진 바짓단을 깁기 위해 딸아이가 쓰던 반짇고리를 들고 거실로 나왔다. 지금은 집을 떠나 독립했지만, 의상학을 전공한 딸아이의 공구함은 그야말로 보물단지다. 물감처럼 가지런히 놓인 색실 칸을 뒤로 밀치면 쓰임도 다양한 바느질 도구들이 보인다. 키가 다른 바늘집, 제도용 자와 초크 펜, 가죽 골무 등등. 가봉 시 손목에 끼는 핀 쿠션에는 알록달록 구슬이 달린 핀들이 꽃 수술처럼 꽂혀있다. 가위의 종류도 서너 가지다. 실밥 자르는 가위, 옷본 자르는 가위, 천 자르는 가위 등, 그중 철판도 자를듯한 재단 가위는 딸 몰래 가끔 부엌으로
[고정숙 한자교실] 확산(擴散) 코로나 백신이 지역별로 접종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확진자 확산(擴散)이 멈추지 않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백신 수급에도 차질이 있다고 하니 안타까운 현실이다.오늘은 擴散 한자를 파자로 알아보기로 한다. 擴 자는 손 수(手)가 글자 옆에 가면 자형이 ‘扌’으로 변형된다. 넓을 광(廣) 자는 옛날에 큰 부자가 사는 집을 형상화 한 것이다. 黃 자는 높은 사람들이 허리에 두르는 패옥(佩玉: 둥근 장신구)을 그린 것이다. 중국 고대(古代)의 오행사상 (五行思想)에서 하늘은 검을 현(玄), 땅은 누를 황
크리스티나 조지나 로세티(Christina Georgina Rossetti)는 런던에서 1830년 12월 5일에 태어나 1894년 12월 29일 유방암 재발로 사망한다. 미국 발음은 로제티이기도 하지만 영국인이고 영국식 영어에 따라 한국 문법으론 로세티가 맞다. 이탈리아 시인이자 정치 망명자인 가브리엘 로티 로세티와 바이런 경의 친구이자 주치의이자 작가인 존 윌리엄 폴리도리의 여동생 프랜시스 폴리도리 사이에서 태어났다. 외삼촌 존 윌리엄 폴리도리는 최초 흡혈 소설 『뱀파이어』를 썼으니 엄마 쪽도 작가 기질이 있다. 두 명의 오빠들과
다르질링은 여행자들로 들끓고 있었다. 예상한 그대로 알리멘트에는 빈 방이 없었다. 유스호스텔에는 있겠지 싶었지만 내키지 않았다. 티브이타워 인근에서 숙소를 찾으러 다녔다. 아일랜드 게스트 하우스에 방이 하나 비어 있었다. 방 다섯 개가 잇달아 있는 아래층 맨 끝 방이었다. 한쪽 콧방울에 금싸라기 장신구를 붙인 몽골계 여주인이 방문의 자물쇠에 열쇠를 꽂아 놓고 문 옆으로 비켜섰다. 직접 열고 들어가 보라는 뜻이었다. 시멘트 바닥에 놓인 나무 침대 위에는 솜이불과 베개가 놓여 있고 침대 밑에는 값싼 카펫을 깔아 놓았다. 통로 쪽으로 낸
셀파 호텔의 주방 메뉴는 훌륭했다. 모모(만두)와 툭바(국물국수)와 차오민(볶은국수) 중에서 어느 하나를 가장 맛있었다고 말할 수 없었다. 모두 다 먹자마자 힘이 날 정도로 훌륭했다. 다르질링의 어떤 식당에서도 먹어보지 못한 별미였다. 도착해서 한숨 자고 난 후에 먹었던 툭바는 낭아(검은 물소)의 살덩어리를 뼈 채로 삶은 육수에 거친 밀가루 국수를 말고 수육 몇 점과 고소를 얹었으며 우리의 산초 비슷한 향신료를 살짝 뿌렸다. 밤에 먹었던 모모는 낭아의 생고기를 고소와 함께 다져서 속을 채웠다. 다음날 아침에 먹은 차오민은 유채 기름
일본 청년들은 저마다의 상념에 젖어서 뚝뚝 떨어져 걷고 있었다. 나는 맨 뒤에 한참 떨어져서 걸었다. 내 앞에 가는 한 일본 청년은 산모퉁이 길로 접어들 때마다 돌아서서 손을 흔들었다. 다르질링으로 가는 막차가 떠날 시간이 가까워졌으므로 어서 오라고 보내는 신호였다. 염려 말라는 뜻으로 나도 손을 흔들어 주다보니 나는 길 떠나는 식구를 배웅하러 나온 그 동네 사람처럼 느껴졌다. 나는 멀리 떠나온 게 아니라 돌아와 있는 것 같았다. 길가의 마을들은 그토록 친숙했다. 마을마다 까말라가 입은 것과 같은 종류의 손뜨개 스웨터를 입은 아이들
중국 전통과 뉴미디어의 결합 “국풍 12시진” 온라인 개최, 그리고 그 성대함지난 3월 26일 19시, 중국청소년뉴미디어협회(中国青少年新媒体协会)와 빌리빌리(哔哩哔哩)가 연합하여 제3회 “중국 전통의상의 날(中国华服日)” 온라인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행사의 모든 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청단(공산주의청년단, 共产主义青年团) 지도부에서 빌리빌리 등 플랫폼을 통하여 전 과정을 라이브로 생중계했으며, 주최자의 하나인 빌리빌리는 “국풍 12시진(国风十二时辰)”이라는 프로그램으로 3일간의 모든 일정을 방송 프로그램
예술장신구, 금속공예작가 김희주의 2번째의 개인전 '예술이 된 악세서리, 예술장신구 UniverShell' 전시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으로 1월 10일부터 19일 일요일까지 이태원 초이스 아트 컴퍼니에서 열리고 있다.국민대학교에서 대학원까지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김희주 작가의 2011년 '다섯 번째 계절'에 이은 2번째 개인전이다.바람은 차갑지만 화사한 햇살이 내리쬐는 일요일 오후, 갤러리에 들어서자 필립 글라스의 'the Hour'가 은은하게 들려왔다. 갤러리의 분위기와 구도에 적합한 배경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둔 가운데 경북 포항에서 산타가 운전하는 시내버스가 운행된다.포항 유일 시내버스 업체 코리아와이드포항은 16일부터 25일까지 시내버스 4대를 산타버스로 바꾼다고 밝혔다(사진= 연합뉴스). 포항 유일 시내버스 업체 코리아와이드포항은 16일부터 25일까지 시내버스 4대를 산타버스로 바꾼다고 밝혔다.산타버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리도록 버스 외부에 눈이나 루돌프 사슴 이미지를 붙이며, 내부에는 크리스마스트리에 쓰는 각종 장신구를 설치한다.산타버스는 포항 시내버스 102번, 107번, 108번, 109번으로 노선별로 고르게 배정할 예정이다.또한, 해당 버스를 운행하는 기사는 산타클로스 옷을 입고 수염을 단다.24일과 25일에 이 버스를 타는 승객에게는 선물로 사탕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마련한다.코리아와이드포항 관계자는 “포항시민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매년 이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고 행사의 취지를 말했다.
제시 인스타그램 [미디어피아] 김새롬 기자= 가수 제시가 근황을 전했다.5일 제시는 자신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제시는 큐빅으로 장식된 의상과 네일, 장신구를 착용하고 카메라를 보고 있는 모습이다.특히 엄청 화려한 악세서리가 눈길을 끈다.
애슐리 인스타그램 [미디어피아] 김새롬 기자= 9월 30일 애슐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Crying tears of joy bc our comeback is in 11 days. 빨리 10월10일 됐으면 좋겠당"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애슐리는 장미꽃과 별로 장신된 장신구를 머리에 착용하고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다.한편 애슐리는 레이디스 코드의 '피드백'으로 활동한 바 있다.
사진=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박지훈이 성공적으로 안방극장에 안착했다.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 이미지 컨설턴트 고영수 역을 맡은 박지훈은 패션 감각뿐만 아니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뛰어난 스타일링 실력을 지닌 '꽃파당'의 투덜이 막내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성인 연기자로 탄탄한 행보를 시작했다."나 고영수요"라는 대사를 가장 인상적인 대사로 손꼽았던 박지훈은 입는 옷부터 신발, 장신구까지 사기만 하면 바로 품절이 되는 한양 최고의 셀럽 영수로 완벽하게 변신했다.특히 영수 캐릭터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누구와 있어도 발산되는 케미에 있다.'꽃파당'의 사내 매파들 마훈이와는 마주치기만 하면 날을 세우기 바빴다.하지만 의뢰인 이형규가 은애하는 여인과의 혼사를 결심하자 냉큼 서로를 껴안는 모습에선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이처럼 박지훈은 훈훈한 비주얼, 안정된 연기력,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모두 갖추며,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영수를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아스달연대기 파트3 메인 포스터 사진제공=tvN [미디어피아] 온라인뉴스팀=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KPJ)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담아낸, 대한민국 최초 태고 판타지 드라마. 오는 9월 7일(토) 밤 9시에는 ‘Part1 예언의 아이들’, ‘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에 이어 더욱 폭발적인 서사로 돌아온 ‘Part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이 방송된 예정이다.이와 관련해 장동건과 송중기, 김지원, 김옥빈, 김성철이 각자의 운명과 사연을 내포한 표정을 짓고 있는 파트3 메인 포스터가 베일을 벗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포스터는 연맹궁을 배경으로 사야(송중기), 태알하(김옥빈), 타곤(장동건), 은섬(송중기), 탄야(김지원), 잎생(김성철) 6인의 얼굴이 나란히 붙어 하나를 이루고 있다.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 엔딩에서 가장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했던 탄야(김지원)는 지금껏 상상도 못했던 고급스러운 예복과 반짝이는 장신구로 치장한, 눈부신 자태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의상과 달리 쓸쓸하고 허망한 듯한 탄야의 표정이 포착되면서, Part2에서 이어진 격변의 운명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우선 메인 포스터 정중앙을 차지한 타곤(장동건)과 은섬(송중기)은 180도 전혀 다른 상반된 모습을 선보였다. 위엄 있는 포스로 앉아있는 타곤은 왠지 모를 불안함과 두려움, 분노가 뒤섞인 눈빛을 드리워 자신이 원하던 왕이 될 수 있을지, 순탄하지만은 않을 아스달에서의 행보를 예감케 했다. 반면, 은섬은 Part2 깃바닥 노예 시절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 당당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다. 우울하고, 쓸쓸했던 깃바닥 노예에서 벗어나 결의에 찬 눈빛을 빛내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사람과 뇌안탈의 혼혈인 이그트로 뇌안탈 대사냥 당시 타곤이 데려와 양자로 삼은 사야(송중기 분)는 입을 굳게 다문 채 총기가 서린 눈빛을 지어내 그가 앞으로 보여줄 지략에 궁금증을 더한다. 사야 옆에 선 태알하(김옥빈 분)는 검푸른 쉬마그로 온몸을 감싼 채 곧 울음을 쏟아낼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비운의 운명이 될지, 욕망의 수혜자가 될지 관심을 높이고 있다.제작진은 “Part3 메인 포스터에는 아스달의 전설을 만들어 나갈, ‘영웅 탄생’의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라며 “아스달 내에서 권력을 갖게 된 타곤, 사야, 탄야, 태알하와 깃바닥 시절의 동료, 모모족 사트닉(조병철)의 죽음 이후 새로운 모험에 직면한 은섬과 잎생을 통해 신비로운 이야기가 펼쳐졌다“라고 전했다.
문신의 풍습은 원시시대부터 있어 왔다. 메소포타미아나 이집트 등. 고대문명 발상지에서 발굴된 미라에서도 문신이 새겨져 있었으니 인류 문신의 역사는 아주 오래되었다.문신은 주술적 행위이기도, 아름다움을 위한 장식적 요소이기도 했다. 므락우 디스커버리 힐에서 일몰을 보고 내려오는 길이었다. 한 청년이 다가와 내일 ‘친족 빌리지 투어’에 좌석 하나가 남았다며 가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그곳은 라이센스를 가진 가이드를 동반해야만 들어 갈 수 있는 곳이고, 혼자 가려면 비용도 만만치 않아 주저하고 있던 참이었다.‘친족 빌리지 투어’란 얼굴에
一八六五년 와이오밍 콜라우드산(山) 아래 뙤약볕 아래망아지 한 마리맴돌고 있다마부리 주었던 장신구(裝身具) 딩굴었다 흩어졌다 없어졌다다 죽었다 깔라꾸라 마부리 까당가 살았다 날마다 날개쭉지 소리 거칠다머얼리서 반짝일 때가 있다넓은 천지(天地) 호치카 먹는다-김종삼 ‘샤이안’ 전문김종삼은 아메리카 인디언의 한 부족인 샤이엔에 대한 시를 몇 편 남겼습니다. 샤이엔은 백인과 맞서 싸웠던 용맹한 부족이었습니다. 시에 나오는 1865년은 남북전쟁이 끝나고 본격적인 인디언 사냥이 시작된 상징적인 해이기도 합니다. 미국 중서부 대평원은 샤이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