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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춘천 중도 신(구)석기 유적 레고랜드, 압록강 집안 신(구)석기 유적 일제가 조선의 궁궐 창경궁을 헐고 창경원 동물원을 만든 것과 다를 게 무엇 있으랴!

이원환 전문 기자
  • 입력 2022.10.3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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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에서 직선거리로 1.5떨어진 강원도 춘천시 서면 금산리 906-5 일원에서 발굴된 신석기 유적이 아닌, 구석기 유적을 갈둔유적(春川 葛屯遺蹟 / Galdun Site) ” (국제 고고학계에 통용되는 명칭이다) 이라 한다.

 

“ (2008) 개인주택 신축 공사로 인해 발굴조사가 실시되었다.

 

유적은 서면사무소와 금산교회의 배후 산인 장군봉의 동쪽 사면에 해당되며, 동쪽으로는 북한강이 흐르고 있다.

 

유적의 북쪽에서는 금산천, 남쪽에서는 방동천이 동류하여 북한강에 유입된다.

 

갈둔 유적은 북한강 본류에서 처음으로 이루어진 발굴조사로, 495정도의 소규모 발굴에서 약 2,000점의 석기가 출토되어 유물 집중도가 대단히 높다.

 

기존에 북한강의지류에서 발굴된 양구 상무룡리, 춘천 공지천의 거두리, 홍천강 유역의 하화계리 작은솔밭·백이 유적 등의 구석기 유적과 아울러 북한강 유역의 구석기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들 유적 모두에서 주먹도끼류 석기가 확인된다는 사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발굴조사 결과 약 1.8m의 점토 퇴적물에서 4개 유물층이 확인되었다. (후략) “

( 정보제공부서 : 고고연구실, 담당자 : 송효진, 문의 : 042-860-9177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유산 연구지식포털] 한국고고학 전문사전 구석기시대편

https://portal.nrich.go.kr/kor/archeologyUsrView.do?menuIdx=794&idx=7&st_char=&sk=)

 

구석기유적은 최소 몇 십만년 전 유적이다. 구석기 유적이 있고 신석기 유적이 있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현대의 도시로 바뀐다. 지금의 춘천시는 진정 유구한 역사를 가진 도시이다.

 

레고랜드 리조트가 부수고 덮어버린 중도의 선사 유적의 옛날 모습을 생각해 본다.

 

기록에 의하면 북한강에 만들어진 화천, 춘천, (소양강), 의암, 청평, 팔당 (상류부터 하류 순서) 댐 중 하나가 의암댐이며 1967년에 완공되었다.

 

댐이 만들어지기 전에 지금의 춘천 댐에서 흘러 들어오는 강물과 지금의 소양강 댐에서 흘러 들어오는 물이 지금의 의암 댐 어귀에서 합쳐진 것이다.

 

중도는 의암댐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논밭이었다고 한다. 얕은 부분이 강에 잠기면서 섬이 된 것이다. 아래 사진의 빨간 선 안 부분은 전부 연결된 육지였다!

 

빨간선 안부분의 육지에서 북한강을 서북쪽으로 건너가면 지금의 춘천시 서면(서쪽에 있는 면이다)이고 그 곳에서 2008년에 구석기 유적이 발굴된 것이다.

 

그리고 중도의 유적은 신석기, 청동기 유적이 대부분이라고 발표했지만 이는 믿을 수 없다. 구석기 유적도 발굴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사전은 춘천혈거유지를 굳이 신석기 시대라고 억지 주장한다. “춘천혈거유지는 레고랜드에서 직선거리 4, 도로 경유 6에 있다.

 

혈거유지(穴居遺址) (중략)

 

구석기시대에는 추위를 막기 위하여 석회암이나 화산암의 자연동굴을 이용 (중략)

 

후기 구석기인들은 동굴 내부에 그 지역에 서식하고 있던 큰뿔사슴 등의 채색화를 그려 놓았는데, 프랑스의 라스코 동굴 벽화와 북에스파냐의 알타미라 동굴 벽화는 유명하다.(중략)

 

한국에서도 구석기인들의 주거지로 충북 제천시의 점말동굴, 충북 청원군의 두루봉동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의 빌레못동굴 등의 유적이 발굴되었다.

 

한국에서의 대표적인 혈거유지는 (1963년에 발굴된 )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한림대학교 내에 있는 신석기시대 생활 유적지인 춘천혈거유지를 들 수 있다.(후략)“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춘천혈거유지(春川穴居遺址))]

 

레고랜드에서 직선거리로 10이상 떨어진 춘천시 동면 거두리에서 발굴된 유적에 대해서도 부일역사학 고고학계는 청동기 전기 문화라는 희한한 용어를 사용했다. 거두리에서는 옥기 (玉器 옥으로 만든 제기,장신구)가 발굴되었다. 옥기로 제일 유명한 유적지는 차이나 홍산 문명이며, 홍산 문명은 기원전 8천년, 만년 이전까지 올라간다.

 

강원도가 청동기 전기 문화의 꽃을 피운 중심지역이었음을 알리는 유적이 잇달아 발견되고 있다 (중략)

 

거두리 유적=(전략) 무문토기가 처음으로 발견됐다는 것. 이는 청동기 시대의 새로운 토기양식을 보여주는 것 (중략)

또하나 12호 주거지에서 관옥이 발견됐다. 강원지역의 경우 지석묘가 아닌 주거지에서 관옥이 나온 예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략)

 

(현병) 실장은 유명한 춘천옥()의 경우 지하 깊숙한 곳에서 채굴되기 때문에 청동기 시대 사람들이 파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외국산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청동기 전기문화 중심지경향신문 2002.01.04.

https://m.khan.co.kr/culture/scholarship-heritage/article/200201041916411#c2b )

 

지도에서 보듯이 춘천 지역은 양쪽의 맑은 강물이 합쳐지는 곳으로 땅이 넓고 비옥하며 바로 주위는 산림이 우거져 수렵, 채취에도 아주 좋은 곳이었다. 구석기 시대 수렵 생활에서 신석기 시대 농경시대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춘천 인근은 많은 사람들이 살던 곳이었다.

 

우리는 왜 사학계, 고고학계가 춘천 지역의 유물, 유적을 구석기 시대까지 올라가는 것을 싫어하는 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왜 그럴까?

 

춘천 지역과 지형으로도 너무 닮았으나 훨씬 넓은 지역이 있다. 역시 구석기 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유적 유물이 발굴되는 곳이다.

 

압록강 중류 지역의 통구 (집안) 유적지이다. 압록강 지류와 우거진 산림이 구석기 시대부터 사람이 살기에 제일 좋은 곳이다. 춘천과 너무나도 비슷하다.

 

통구(집안)은 지금은 차이나의 영토지만 광개토대왕비가 서 있는 곳이다. 광개토대왕비는 차이나 대륙 황하 강변 어디에서 옮겨 온 것이라는 강력한 주장이 있다.

 

서구에서는 통구(집안)장군총으로 알려진 피라미드(고분)을 차이나를 대표하는 1만년 이전의 피라미드로 추정하고 있기도 하다.

 

레고랜드가 부수고 덮어버린 한국의 구() 석기 문화는 일제가 왜곡하여 가르친 한민족 역사교육의 결과이다. “ 한반도 북쪽은 차이나의 식민지, 한반도 남쪽은 일본의 식민지 라는 교육의 결과 춘천 중도에서 발굴된 (발굴될) ()석기 유물, 유적을 굳이 청동기 시대로 후퇴시키고 축소하게 되고, 급기야 그 위에 놀이터를 만든 것이다.

일제가 조선의 궁궐 창경궁을 헐고 창경원 동물원을 만든 것과 다를 게 무엇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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