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집콕, 가볍게 스낵 시 한 편 어떠세요? 찌는 듯한 더위가 조금씩 물러가고, 우리는 이번 여름을 통해 무엇을 배웠을까. 강화된 거리 두기와 모임 자제, 그리고 대면 수업 연기까지. 그 어느 때보다 서늘한 여름이었지만 우리가 그 속에서도 배울 수 있었던 것은 여전히 사람과 사랑. 신동엽 문학상을 수상한 후 꾸준히 작품을 써내려가고 있는 안희연 시인의 작품은 여름을 푸르게 물들이고 있다. 2020년에 발표된 이 시집 중 인상 깊었던 '시'라는 작품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재미있는 상징들이 다양하게 드러나는 이번 스낵 시는
이정명 작가의 역사소설 '뿌리 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과 '밤의 양들'이 오디오북으로 출시된다.오디오북 스트리밍 서비스 '스토리텔(Storytel)'이 은행나무 출판사와 협업해 이정명 작가의 대표 장편소설 3편을 오디오북으로 단독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오디오북은 원작의 몰입감을 생생하게 구현하기 위해 각 작품에 걸맞는 전문 성우의 목소리와 섬세한 연출로 제작됐다.이정명 작가의 대표작 3편 중 '뿌리 깊은 나무'는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 사건을 통해 세종의 한글 창제 비화를 다룬 내용이며, '바람의 화원'은 조선 시대
을사(乙巳) 일주의 성격과 성향 (98강) 육십갑자(六十甲子)의 성향을 알아보는 열한 번째 시간으로 오늘은 을사(乙巳) 일주에 대해 알아보겠다.乙은 음(陰)이고, 오행으로는 잡초, 화초와 같은 여린 풀에 해당되고 색깔은 초록색이다. 巳는 양(陽)이고 오행으로는 불[火]에 해당되며 색깔은 붉은색이다. (巳午未)의 초여름을 알리는 계절로 乙巳일주는 햇볕을 받고 잘 자라고 있는 초목의 형상으로 식복이 많다. 乙巳일주는 일지에 상관을 둬서 총명하고 배우기를 좋아하고 미래 지향적이며 혁신적인 삶을 추구한다. 지장간에 있는 정재, 정관의 영향
내가 너의 용기가 될게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 그리고 집콕. 출퇴근길에 휴대 전화 너머로 보는 유튜브 영상과 OTT 서비스 영상과 같은 스낵 컬쳐의 인기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시각적 자극이 강하고 짧은 시간 안에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상물도 좋지만, 가끔은 우리의 마음을 부드럽게 안아줄 스낵 시 한 편은 어떨까. 오늘은 떠오르는 젊은 시인, 강혜빈 작가의 를 살펴보자. 시인은 파란 피라는 이름의 포토그래퍼로써, 시인으로써 다양한 모습의 자아를 표출하고 있다. 피는 곧 빨갛다는 수식어를 깨고 본인의 파아란
고창읍성, 낙안읍성과 함께 조선시대 대표적인 읍성 중 하나인 해미읍성(海美邑城)은 서산 9경 중 1경으로 지정된 서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랜드마크이다.들어가자마자 말끔히 제초가 된 싱그러운 녹음에 와~~하는 감탄사가 절로 튀어나왔다. 양산으로 막지 않으면 이글거리는 태양에 살이 녹아버릴 거 같은 땡볕인데 읍성 내 넓은 부지를 천연잔디가 깔린 월드컵 경기장 마냥 둔갑시킨 셈이다. 적어도 군대를 다녀와본 사람은 알 것이다. 여름 마다해야 하는 쭈구려 앉아 잡초를 뽑고 예초기들 돌리는 일이 얼마나 고된지를.....드넓은 잔디밭과 체
제주시는 문화도시사업의 일환으로, 환경문화 시민캠페인 사업을 진행중이다. 오는 8월 14일엔 “파라솔과 여름바다”환경 토크콘서트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제주시문화도시센터는 플라스틱을 주제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토크콘서트 시민 참가자를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파라솔과 여름바다” 토크콘서트는 우리 일상에서 마주치는 플라스틱 이야기로 시작한다. 우리가 먹고, 입고, 마시는 플라스틱의 심각성을 나누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나만의 실천 노하우 등을 이야기함으로써, 우리가 일상에서 할 수 있는 환경실천 방법들
서초구는 예술의전당 앞 지하보도를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로 꾸며 청년예술가들의 활동 기회와 주민들의 문화체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다. 예술의전당 앞에 횡단보도가 생기면서 기능을 상실한 어두컴컴하고 인적이 드물던 지하보도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주민과 청년예술가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에서 8월 3일 오픈한 기획전 을 방문하고 왔다.8월 28일까지 이어지는 조유미 기획, 김송리 작가의 여름방학 특별기획전 은 첫날 오후라 그런지 어수선했다. 아직
김종국 정책학박사/럭산업정책연구소 대표 경마온라인발매를 놓고 확신에 찬 인사의 나홀로 반대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과 같이 또 하나의 사업이 오버랩 되며, 이 뜨거운 한여름의 열기에 더해 스트레스가 하늘을 찌른다. 관광으로 먹고 살아야 할 양양과 속초를 짓누르는 우울한 소식뿐이다. 과거 수십년간 추진해온 양양 오색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환경부의 몽니로 또 다시 난항을 겪는 가운데 추진단체의 대규모 투쟁이 예고되어 있기 때문이다. 남들 다하는 온라인발매를 경마만 막고 있는 농식품부장관의 몽니를 양양에서도 똑같이 바라보고 있자니
한경도서관에서는 지역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배양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오는 8월에 ‘마음에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소규모 대면 방식으로 운영한다.해당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원예식물 꾸미기를 통해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껴보고, 긍정적인 생각과 표현으로 자아존중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또래 친구들과 작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일정은 8월 한 달간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4차로
콘서트홀에 들어가니 분홍색 프로그램북을 손에 쥔 여성분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었다. 꽤 많은 관객들이 군집해 있었다. 죽음과 인생회환, 화자정리라는 무거운 주제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와 말러 교향곡과는 왠지 어울리지 않는 일련의 관객층이어서 의아했다. 한편으론 코로나 시대에 이렇게 '삶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원하는 3-40대 여자분들이 많은 걸 보고 반갑고 설레었다. 그런데 '천상의 노래'란 제목과 분홍색 디자인의 프로그램북과는 아무래도 따로 노는 거 같아 다시 보니 옆 IBK홀에서의 JTBC 팬텀싱어 3 우승팀 라포엠의 멤버인 카
전주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연주회를 마치고 회관 앞에서 쭉 이어진 길을 걸어오니 향기로운 냄새가 풍겨온다. 그 향을 따라가다 보면 초록색의 창포와 연꽃으로 수면을 가득 메운 덕진공원을 마주하게 되고 한 바퀴, 아니, 두 바퀴를 돌아도 부족하다. 며칠간 계속된 무더위에 난생처음 더위까지 먹어 조심해야 되는 마당이지만 어제 내린 비로 인해 오전엔 다행히(?) 걸을만했다.덕진공원은 전주역 서쪽 3 km 지점에 있는 덕진호(德津湖) 일대의 유원지로 동쪽의 건지산(乾止山), 서쪽의 가련산(可連山)을 잇는 덕진제(德津堤)에 수양버들, 벚꽃나무가
코로나19 델타 변이로 인해 4차 대확산 조짐으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면서 7월 25일까지 스피닝이나 크로스핏, 에어로빅을 등 GX를 운영하는 체육관에서 재생되는 음악 속도를 120bpm 이하로 유지하는 조치를 취해졌다.그룹댄스 운동, 스피닝, 에어로빅, 핫요가, 체조교실, 줄넘기 등 GX류 운동은 음악 속도를 100∼120bpm 으로 유지해야 한다. 피트니스의 경우 러닝머신 속도를 시속 6㎞ 이하로 해야 한다.빠른 음악을 통한 보폭과 속도의 증가로 심박수가 높아지고 숨이 가빠지면서 땀이나 침방울이 비말 전파로 이
‘K-핸드메이드&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 2021’이 이번 주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사흘간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최대 규모의 핸드메이드&일러스트레이션 전시회로서 유명 작가들과 작품은 물론 관련 제품도 한자리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이번 ‘K-핸드메이드&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 2021’은 관람객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관람객 선착순 경품부터 추첨 이벤트까지 푸짐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대행사장에서는 나만의 굿즈 제작부터 페이퍼 아트, 도자 체험 등 다양한 핸드메이드&일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후 도독하여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과정(KA - diplom)을 최우수성적(Auszeichnung)으로 졸업하고 동 대학 최고연주자과정에 진학하여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받으며 Solistenexamen을 취득한 클래식 피아니스트 강소연!선화예술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후 도미하여 버클리와 맨해튼 음대에서 재즈 피아노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본인의 이름으로 된 재즈 트리오와 콰르텟으로 3개의 음반을 발매하고 올여름 4번째 음반을 출시 예정인 재즈 피아니스트 우
을미(乙未) 일주의 성격과 성향 (91강) 육십갑자(六十甲子)의 성향을 알아보는 열 번째 시간으로 오늘은 을미(乙未) 일주에 대해 알아보겠다.乙은 음(陰)이고, 오행으로는 잡초, 화초와 같은 여린 풀에 해당되고 색깔은 초록색이다. 乙목은 봄에 막 피어나기 시작하는 식물로 명랑한 성격의 소유자가 많다. 未도 음(陰)이고 물상으로는 작은 밭[土], 또는 수분이 없는 한 여름 뜨거운 대지에 비유되며 색깔은 황토색이다. 그러므로 생명력이 강한 화초가 건조한 땅에서 살아가는 형상으로 내면의 강한 힘에 의해 자기방어력과 생존력이 매우 강한 편
아침마다 라디오에서 Tchaikovsky의 June (Barcarolle) 음악이 반복적으로 자주 나오던 6월도 벌써 끝자락이요 3일만 지나면 2021년의 반이 지나가는 세월의 무상함.....라고 하면 비발디를 떠올리지만 차이코프스키와 글라주노프의 도 있다. 차이코프스키의 4계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표현한 4계가 아니고 1월부터 12월까지 각 계절에 따른 특징과 감성을 피아노 소품으로 묘사한 작품이다.1875년 당시 음악잡지 노벨리스트(Nouvellist)의 편집장이었던 니콜라이 베르나르드는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K-핸드메이드&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 2021’이 7월 16일(금)~18일(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핸드메이드와 일러스트레이션의 다양한 품목과 유익한 체험, 부대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문 전시회이다.관람객들이 작품을 만들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은 ‘K-手作존’이 대표적이다. 원데이 클래스로 향수부터 가드닝 체험, 실크스크린 굿즈, 한복 업사이클링, 마스크 스트랩 등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핸드메이드 작품을 직접 만들 수 있다. 아티스트에게 소통을 통해 세세한 팁을 전수받고, 창업도 엿볼 수 있는 기회이다.탄자니아
오는 7월23일 개막을 앞두고 2020 도쿄올림픽이 유관중이냐 무관중이냐를 놓고 논란이다.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도쿄)올림픽 개최는 ‘코로나 19의 지옥’이라는 말까지 나왔었는데, 이제 올림픽 개최는 기정사실화 되고 있고, 유관중, 무관중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여론은 무관중이 우세하지만 일본(올림픽조직위원회)은 유관중 쪽으로 가닥을 잡아나가도 있다. ‘코로나 19’ 전문가 오미 시게루, 무관중 개최주장지난 18일 오미 시게루 일본 정부 산하 코로나19 대책 전문가 분과회 회장은 공영방송인NHK를 통해 “도쿄올림픽을 무관중
공주 공산성 맞은편의 맛집이 즐비한 백미고을을 넘어 제민천을 건너 쭉 건너니 왼편에 황새바위성지가, 오른편에 공주중학교가 나왔고 이름만 봐도 왕릉으로 인도할거 같은 왕릉로라는 길을 따라 쭉 올라가니 정말 왕릉이 나왔다. 그것도 하나가 아니다. 웅진백제시대의 왕과 왕족의 묘가 있었고 그 안에 유명한 무령왕릉이 자리 잡고 있는 송산리고분군이다.1971년 배수로 공사를 하다 우연히 발굴된 백제 25대 왕 무령왕릉은 1500년 전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베일에 싸인 백제사를 풀 수 있는 실마리이자 고고학 연구에 귀중한 단초가 되
부울경 지역 최대규모의 핸드메이드와 일러스트레이션 축제인 ‘K-핸드메이드&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 2021’이 7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오늘 마감하는 1차 사전등록 관람객에게는 입장권 40%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사전등록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각종 티켓 사이트에서도 동일한 할인가격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사전등록 입장권으로 핸드메이드와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은 물론 해외 예술품도 관람할 수 있다.이번 전시회는 주제인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관람객 대상 이벤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