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乙未) 일주의 성격과 성향 (91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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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乙未) 일주의 성격과 성향 (91강)
  • 고정숙 전문 기자
    고정숙 전문 기자 koko6110@hanmail.net
  • 승인 2021.07.0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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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乙未) 일주의 성격과 성향 (91)

                                                                                     

육십갑자(六十甲子)의 성향을 알아보는 열 번째 시간으로 오늘은 을미(乙未) 일주에 대해 알아보겠다.

은 음()이고, 오행으로는 잡초, 화초와 같은 여린 풀에 해당되고 색깔은 초록색이다. 목은 봄에 막 피어나기 시작하는 식물로 명랑한 성격의 소유자가 많다. 도 음()이고 물상으로는 작은 밭[], 또는 수분이 없는 한 여름 뜨거운 대지에 비유되며 색깔은 황토색이다. 그러므로 생명력이 강한 화초가 건조한 땅에서 살아가는 형상으로 내면의 강한 힘에 의해 자기방어력과 생존력이 매우 강한 편이다. 반면에 바짝 마른 땅에 뿌리를 잘 못 내리는 형국이라 집, 직장 이동이 잦을 수 있다.

                                                                                            

토는 만물이 그 속을 채워가는 여름의 막바지로 결실을 의미한다. 乙未일주는 일지에 편재를 깔고 있어 재물에 대한 관심과 집착이 강한 편이다. 목의 부드러운 성품을 바탕으로 재물을 향해 나가는 힘이 있다. 지장간 토는 편재로 재물을 만드는 능력, 화 식신은 타인을 설득시키는 언변 능력, 목 비견은 자기 스스로를 이끌어가는 돌파 능력을 뜻한다. 지장간에 비견, 식상, 재성을 놓은 사람들은 업무능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 그렇지만 비견[]과 재성[]이 나란히 같이 있으면 일간보다 비견이 먼저 재물을 취할 수 있으니 돈 관리는 계획적으로 해야 한다. 자칫하면 밑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 있다. 만약 이 지지에 같은 나무가 없다면 주관이 약해서 갈대밭의 갈대가 되기 쉬워 바람 따라 흔들리는 경향이 있고 자기 주관이 뚜렷하지 않고 소극적일 수 있다. 하지만 일지 토는 현침(懸針)으로 예리한 촉이 발달한 사람들이 많다.

                                                                                           

乙未 일주의 형상은 양이 초원에 있는 모습으로 식복이 많고, 선대의 유산이 있거나 주변의 조력으로 복이 많은 일주다. 주어진 환경이 넉넉하고 여유가 있어 애써 노력하는 적극성은 떨어지고 소극적인 편이지만, 성격이 유순하고 크게 모나지 않아 대인 관계에서 두루 잘 사귀는 편이다. 그러나 양의 순한 모습과는 상반된 백호(白虎)의 기질로 인해 폭발적인 분노가 밖으로 표출되는 면도 있다.

고집과 자존심이 매우 강하고 집요하게 하나의 일에 몰두해서 성공하는 스타일이다.

                                                                                                   

일지에 양()을 깔고 있어 만물을 기르고 가르쳐 성장하게 하는 소질을 의미하므로 교육, 유치원 사업, 활인업, 축산업에 잘 맞는다.

정재 토를 일지 토에 대입하면 양궁(養宮)에 쇠지 이다. 쇠는 반안(攀鞍)으로 인생 말년에 쇠약해져가는 시기를 뜻하기도 하고, 말안장에 기대어 편안함을 추구한다는 의미도 된다. 오늘날은 좋은 차를 탄다고 해석할 수 있으니 출세를 의미하기도 하고 활인업인 의사, 종교지도자의 모습으로도 비유된다.

배우자 자리[일지]가 반안에 앉아 있으면 남녀 모두 배우자 덕이 있다고 본다. 다만 乙未 일주는 천간 지지 모두 으로 예민한 성격을 스스로 잘 다스려야 하고, 의 기운을 살려 주변에 많이 베푸는 삶을 살아야 한다.

 

다음 시간에는 을사(乙巳) 일주에 대해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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