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영 시인의 생애 첫 시집,『비시시첩, 촛불의 꿈』(다시문학, 2019)의 대표 시, ‘고구마를 캐면서’가 성용원 작곡가(SW아트컴퍼니 대표)의 곡을 입고 초연을 선보인다.‘고구마를 캐면서’는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딛고도 희망과 생명줄을 놓지 않았던 시인이 충북 제천으로 귀향한 후 파란만장했던 일평생을 담담한 어조로 그린 비시(比詩)의 정수.여기에 작곡가 겸 음악칼럼니스트, 피아니스트로 현재 SW아트컴퍼니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성용원 작곡가가 노래를 썼다. 성용원 작곡가는 뒤셀도르프 로베르트 슈만 음악대학원 작곡과를 졸업했으며
겨울이 되면 밤늦은 시간에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 나그네’를 듣는 것이 참으로 좋다. 바람이 몰아치는 추운 겨울밤에 독일 바리톤 가수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1925~2012)의 서정적이고도 기쁜, 어둡고도 맑은 ‘겨울 나그네’를 듣는 것은 얼마나 큰 위안인가. 피셔 디스카우의 노래만이 아니다. 그가 독일 가곡 리트(Lied)를 단정하게 부르도록 든든하게 받쳐주는 제럴드 무어의 피아노 반주는 또 얼마나 근사한가. 알프레드 브렌델, 다니엘 바렌보임,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터 등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들이 앞 다투어 그의 가곡 반주를 맡
12월 10일 화요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말러 교향곡 2번 연주회는 한편의 영화 같은 드라마였다. 말러의 교향곡 중에서 2번이 유달리 하나의 스토리 라인을 유기적으로 따라갈 수 있으며 그래서 무대와 장면이 없지만 부활이라는 주제를 가진 일종의 극음악 같은 전개다. 그걸 정치용은 입체적으로 그려나갔다. 여러 개의 정육면체가 모여 만들어진 루빅스 큐브 (Rubik's Cube)가 돌면서 생기는 조합은 마술 큐브는 별명답게 셀 수 없이 많지만 큐브를 다 맞출 수 있는 경우는 오직 하나뿐인 것처럼 정치용의
연말을 맞아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정상급 중견 소프라노 3명이 3Diva라는 타이틀로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소프라노 정선화, 김지현, 이윤숙, 이 3명이 3 Diva의 주인공으로서 12월 16일 월요일, 압구정동 국제아트홀에서 '첫눈을 부르는 3 Diva의 겨울연가'라는 제목으로 시베리아 칼바람이 살을 에는 차가운 날씨를 후끈하게 데워줄 포근하면서 훈훈한 자리를 마련한다.12월 16일 월요일, 압구정동 국제아트홀에서 개최되는 3Diva 콘서트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러시아로 유학하여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석사를, 모스크바 그네신 음악원에서 디플롬과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 소프라노 정선화,수지오페라단의 10주년 기념 오페라 카르멘 갈라 콘서트에서 미카엘라 역으로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줌과 함께 상명대학교에서 재학 중인 박사과정 중국 유학생들과 함께 한국 데뷔 10주년을 기념하여 중국인 제자들과 함께 <소프라노 김지현과 Golden Muses>이라는 특별한 무대를 만들어 한국 가곡의 세계화와 보급에 크게 이바지하고 K-Classic 선두주자 소프라노 김지현,연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New England Conservatory of Music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귀국, 현재 협성대학교 예술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올 10월 영산아트홀 독창회에서 독일, 스페인, 러시아, 영미, 한국 등 각 나라의 민족적 정체성과 특징이 여실히 드러나는 가곡들을 한자리에서 부른 소프라노 이윤숙,러시아 곡 ‘나 홀로 길을 가네’를 비롯, ‘저 빛나는 천사를 보라’ ‘달의 노래’ 등 외국곡과 우리 가곡 ‘못잊어’ ‘눈’ ‘첫사랑’ 등등이 차별화된 그들의 목소리로 불리면서 대중들에게 익숙한 '넬라 판타지아', '유 레이즈 미 업', '그리운 금강산' 등의 노래를 세 사람이 함께 부를 예정이다.3Diva의 겨울연가 공연 프로그램비슷한 연배의 3명의 소프라노가 모여 한 무대를 만든 일종의 연말 '우정의 디너쇼' 성격의 이번 음악회를 통해 세 사람의 목소리와 스타일을 비교해가면서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할 듯하다. 러시아에서 유학한 정선화가 러시아 노래를, 얼마 전에 독창회에서 선택한 스페인 가곡들이 이윤숙에 의해 불리며 드보르작의 유명한 아리아 <달의 노래>와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까지 1부는 그들이 유학 가서 공부한 나라의 노래들과 독창회에서 즐겨 부른 레퍼토리와 함께 아리아와 뮤지컬 넘버로 구성된 반면 2부에서는 각각 자신들이 애창하는 한국 가곡을 2개식 선곡하여서 부른다. 아트팝이라 명명한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김효근의 <눈>과 <첫사랑>이, <마중>과 <못잊어>로 윤학준 2곡이 불리는 게 눈에 띈다. 그만큼 창작가곡 분야에서 정통파 클래식 작곡가들의 작품이 가수와 애청자들에게 선택받지 못한다는 방증이다. 이런 와중에 안동의 홍보가객 서영순이 고려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가사로 쓴 <바람의 길에서>에서가 작곡가 성용원이 직접 소프라노 김지현을 반주하면서 클래식 전공 작곡가로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다른 가곡들에 비해 조금 어렵고 현대적인 색채를 띠고 있지만 깊고 숭고한 정통 가곡의 계보를 창출하며 뛰어난 예술성과 극적인 효과를 맛볼수 있을 것이다.고혹스러운 향기와 아스라한 그리고 우리들만이 알고 있는 말 하지 않아도 이해되는 무언가를, 온기, 간절함, 사랑, 아픔, 외로움, 미소, 그런 원초적이고 정감 넘치며 사랑이 담긴 우리만의 감정을 노래로서 전달하고 있다. 그래서 은유적이고 음미하며 뭉클한 게 노래니 연말 12월 16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국제아트홀에서 아름다운 3명의 여신들을 만나보자. 그전에 지난 10월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서장원)의 반주로 중국에서 이미 교수로 재직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소프라노 김지현의 상명대학교 제자 바리톤 주펑지아와 함께 2중창 버전으로 부른 <바람의 길에서>를 들어보고 오자. 그럼 12월 16일의 오케스트라가 아닌 피아노 반주로 김지현 독창에서 내뿜는 에너지 넘치는 1000년의 해후에 더욱 감동이 밀려올 테니...
지난 2월, 교향곡 1번 <거인>으로 말러 시리즈를 시작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말러 시리즈 그 두 번째 곡명은 교향곡 2번 <부활>이다. 정치용 예술감독의 지휘로 소프라노 서선영과 메조소프라노 양송미가 솔리스트로 나서며 국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이 12월 10일 화요일 저녁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부활>로 한 해의 대미를 장식한다. 2019년 12월 10일 화요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말러 교향곡 2번 부활말러 교향곡 2번 <부활>은 제목처럼 필멸자인 인간이라면 누구나 피해 갈 수 없는 삶과 죽음을 다루고 있다. 폴란드의 시인 아담 미츠키에비치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착수, 작곡 와중에 부모님과 여동생의 죽음이라는 비극을 겪으며 개인적인 고통까지 더해진다. 그리고 또 한 명, 이 곡의 결정적인 촉진자는 당대의 저명한 음악가 한스 폰 뷜로우다. 말러는 평상시 자신의 음악을 혹평하던 뷜로우로부터 교향곡 마지막 악장에 합창을 삽입하려는 시도에 베토벤을 따라 한다고 또 비평을 받을까 봐 두려워했다. 천하의 말러가 경외했던 한스 폴 뷜로우 역시 신의 부름을 피할 수 없었고 말러가 한스 폰 뷜로우의 장례식에 참석해 프리드리히 고트리브 클롭슈톡(Friedrich Gottlieb Klopstock)의 시 '부활'의 합창을 듣고 크게 감명을 받아 마침내 클롭슈톡의 '부활'을 텍스트로 하여 교향곡을 완성했다. 혹평을 한 한스 폰 뷜로우가 부활 교향곡의 완성에 결정적 공헌을 한 셈이며 그래서 교향곡 2번이 부활이라는 부제가 붙게 되었다.'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 가곡집을 인용한 3,4악장은 거대한 첫 장과 종장 사이에 끼어 있는 재미있고 의미심장한 인터메쪼다. 3악장의 주 선율은 자신의 설교를 아무도 듣지 않아 물고기에게 주야장천 떠드는 안토니오 신부의 모습이다. 소통되지 않은 세계, 귀 막고 자신이 듣고 싶고 보고 싶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인간들에 대한 통렬한 풍자다. 무궁동(Perpetuum mobile)으로 계속 흐르는 16분 음표는 인생의 회전목마, 시냇물, 물레 방아다. 연달아 연주하는 4악장의 제목은 원광(原光), 즉 태초의 빛이다. 영원한 행복과 생명을 얻기까지 비춰주는 희망의 빛인 것이다. 말러의 '죽음'은 문자 그대로 소멸만을 뜻하지 않고 죽음을 맞이하여 다시 찾아오는 시작, 즉 영원불멸을 뜻한다. 그런 4악장의 독창자로 나서는 메조소프라노 양송미는 (원래 4악장은 알토로 명시)은 이미 2017년 임헌정의 지휘로 말러 교향곡 2번의 솔리스트로 나선 바 있어 이번 정치용의 지휘는 어떤 식이 될지 관심을 끌고 있으며 5악장에서 소프라노 서선영과 국립합창단과 서울모테트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 약 130명의 단원이 모여 화려하고 웅장한 스케일로 제5악장의 대합창으로 절정을 이루며 압도적인 오케스트라 음량과 함께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전체를 3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 대단히 장대한 스케일의 피날레 악장인 5악장은 말러 음악 특유의 개파(改破 Durchbruch)형식으로 되어 있다. '황야에서 외치는 자'(Wild herausfahrend)로 불리는 주제가 연주회장의 가장 높은 곳에서 호른에 의해 울려 퍼지고 무대 뒤에서도 따로 편성된 오케스트라의 악기들의 흥겨운 소리가 침통한 주제를 연주하는 무대의 오케스트라의 소리들과 공존하면서 삶과 죽음이라는 2개의 주제가 엉킨다. 이어서 무반주로 부르는 합창의 부활의 찬가, 클롭슈톡의 '부활'에 기반하고 있긴 하지만 말러 자신이 가미한 가사와 함께 '죽은 후 부활하여 신에 의해 영생이 주어질 것'이라 힘차고 감동적으로 환희에 차서 음악은 장대하게 마무리된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사진제공: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올 한 해를 돌아보고 희망찬 새해를 염원하는 열망을 말러 교향곡 2번 <부활>을 통해 승화하고자 한다. 정치용 예술감독과 2년간 함께하며 일진월보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더욱 단단하고 견고해진 예술적 깊이와 함께 앞으로의 도약과 발전을 느끼고 예측하는 2019년 코리안심포니의 대망의 피날레가 될 것이다. 말러 교향곡 2번 <부활> 마지막 부분의 가사를 원어인 독일어과 번역문과 함께 실으니 2019년도 이제 불과 한 달도 안 남은 시점, 날마다 새롭게 부활하는 활력 넘치는 내가 되어 삶과 죽음이라는 영겁의 윤회를 끊어버리자. Mit Flügeln,die ich mir errungen 내가 받은 날개를 달고Werde ich entschweben. 날아오르리! Sterben werd'ich, um zu leben! 나는 살기 위해 죽으리라! Aufersteh'n, ja aufersteh'n 부활하리라,wirst du, mein Herz, in einem Nu! 내 영혼이여, 너는 일순간 다시 부활하리라!Was du geschlagen 그대가 받은 고통zu Gott wird es dich tragen! 그것이 그대를 신에게 인도하리라!
블락비의 박경이 지난 24일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면선 야기된 음원 사재기 논란은 가요계, 더 나아가 우리 대중문화계의 해묵은 이슈다. 과거의 음반 사재기가 유통구조의 변화로 음원시장이 커지면서 음원 사재기 논란으로 바뀐 거 뿐이며 출판업계, 미술업계 등의 일감 몰아주기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실명으로 저격당한 6팀은 일제히 “사실무근”이라며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고 박경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성용원의 음악살롱 8회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① 첫 번째 주제: 빛고을 광주에서의 가곡의 향기 - 빛고을 가을연가② 두 번째 주제: 엠파티아보컬앙상블의 창작오페라 <밥할머니> 초연③ 세 번째 주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Critique영상으로 이번 11월 28일 광주 빛고을아트스페이스에서도 불린 가곡 <그리운 마음>을 지난 소프라노 김지현과Golden Muses 공연에서 중국 테너 위자쿤이 부른 버전으로 들어봅니다.시와 음악으로 구성되어 감정의 정화와 수준높은 카타르시스를 자아내는 미학적 가치가 뛰어난 세계적인 문화유산이자 자산인 우리 가곡을 외국인도 이렇게 멋스럽게 부르고 즐기는데 우리가 더욱 애창하고 애청해야겠죠? 좋아요와 댓글은 필수! 아직 미구독자는 꼭 구독을 눌러주셔야지 더욱 유익하고 재미있는 방송으로 여러분을 찾아뵐수 있답니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와 이탈리아 파르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정통으로 성악을 전공했지만 대중음악 가수 못지않게 친숙한 대중과의 소통과 접근으로 인지도를 쌓아가며 클래식 음악계에 신선함과 자극을 주고 있는 테너 류정필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Happy Tonight'이 12월 10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 열린다.나이 50을 넘은 세대들은 자신들이 살아온 과거의 경직된 사회풍토를 어렴풋이나마 기억할 것이다. 그들의 청소년 시기, 음악을 한다고 하면 딴따라라 경시했다. 노래가 좋아 본격적
스페인어로 '감정이입', '공감'을 의미하는 엠파티아보컬앙상블(단장 소프라노 유정)이 제작하는 창작 오페라 (작곡 성용원)가 고양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11월 30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초연된다. 2015년부터 고양시를 중심으로 경기 북서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성악 단체인 엠파티아보컬앙상블은 돗자리음악회, 담장에 흐르는 가곡의 향연, 생생음악회 등을 매년 개최하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올 10월에도 고양 신원동의 향교에서 송강 정철의 가사에 작곡가 성용원이 음악을 붙인
한류TV서울에서는 그동안 중국 내 각종 미디어를 통한 채널운영 및 콘텐츠 판매 사업을 진행해 왔었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THAAD라는 복병을 만났고, 그로인해 최초에 계획했던 많은 사업들의 근간이 흔들리면서 예기치 않았던 방향으로 흘러갔다.한동안 한국의 음악을 팔았다. 판소리를 비롯하여 우리 전통 음악, 가곡, 그리고 최근의 K-POP까지, 게다가 한류의 바람을 타고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한국 드라마의 OST까지 참으로 많은 음악들을 팔았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자국 산업 보호 및 자체제작 능력 확보 요구와 THAAD로 인한 한한령(限韩令)과 겹치면서 한류 콘텐츠에 대한 중국인들의 선호도 자체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도 사실이다.한국의 신생 화장품 브랜드 '쎄라뽀'의 중국인 대상 차이나텔레콤 모바일 고객 대상 이벤트 제품 모습결국 우리는 한국 상품의 대중국 판매시장에 눈을 돌리게 되었고, 그 일환으로 상하이 지역에서 IPTV 내 홈쇼핑 채널(上海 IPTV电视购物 美妙频道)을 개설했고, 이후 모바일 사이트인 오늘의 헤드라인(今日头条) 등에 낚시채널, 화장품, 강남의 성형병원 홍보 채널 등을 개설해서 또 다른 한류의 전파를 위해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최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순수비타민C 화장품의 중국 내 판매 대행을 맡고, 화장품의 중국 내 판로개척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위생허가를 비롯하여 중국 내 다양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개념의 새로운 브랜드를 알리기위해 먼저 마케팅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차이나텔레콤과 손잡고, 새로운 브랜드의 화장품 알리기에 나섰다.Selapo라는 신브랜드는 한국의 (주)피카흐디꼬레(대표이사 윤일진)에서 제조한 화장품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층에서 비타민 화장품을 선호하는 추세에 Selapo라는 브랜드가 새롭게 떠오르는 아이템으로 불리고 있다. Selapo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제품들은 모두 순수비타민C 화장품으로 앰플, 아이크림, 페이셜크림까지 이렇게 3가지가 주 스킨케어 라인이다.중국 내 모바일 사이트 ‘오늘의 헤드라인' 今日头条 내 광고 모습세라뽀 브랜드에서 일컫는 순수비타민C를 사용한 화장품들은 모두 PBS 기술을 이용하여, 물과 열 등 외부자극에 쉽게 산회되지 않으며, 입자를 미세한 고분자로 만들기 때문에 빠르고 신속하게 피부에 흡수된다는 장점이 있다.상하이 지역 약 600만 여성들을 Target Market으로 설정하고, 이들이 즐겨찾는 뉴스포털 등 모바일 사이트에 광고를 노출하여 먼저는 Selapo 브랜드를 알리고, 원재료의 우수성을 각인시키며, 순수비타민 화장품에 대한 홍보를 한다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이다. 일 평균 30만 View를 목표 이벤트를 실시하며, 1개월 동안 약 600만 View의 노출을 목표로하고 있다.마케팅 첫날에는 총 260,000 View를 노출했고, 이들의 Landing Page는 한류TV서울이 중국 내에 구축해 놓은 역직구 사이트로 Landing하도록 설계했고, 첫 날 Landing Page로 접속한 Click 수는 4,500클릭으로 전체 노출 빈도 대비 1.7%의 접속율을 보이고 있다.위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이벤트 첫날 4,148 클릭이 있었고, Unique 방문자는 2,801명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사이트를 재방문한 사람은 245명으로 최초 방문자 대비 약 8.75%의 재방문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들이 방문하여 머물렀던 시간은 약 40초 정도로 본 마케팅 대상인 Selapo 제품의 상세 페이지를 둘러보는 데 소요된 시간으로 판단되는 부분이다.첫날에 비하여 둘째 날 오후 5시 기준 총 페이지 뷰(Page View)는 3,465인데 반하여 Unique한 방문자는 2,430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재방문자는 443명으로 전체 사이트 방문자 대비 18.23%로 전날에 비하여 상당히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차이나텔레콤 모바일 고객 대상 광고 마케팅에 따른 클릭율 등 데이터작지만, 신기술로 만들어진 새로운 브랜드의 중국 상하이 지역 여성들에게 알리는 일이 이렇게 시작되었다. 이제 각종 인허가가 완료되면 백화점 뿐 아니라 TV 홈쇼핑을 비롯한 각종 온/오프라인 플랫폼에 Launching하여 제품이 팔려 나가길 기대해본다.위험한, 그래서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중국 대륙이지만, 그래도 한국의 순수 비타민 화장품으로 대륙을 뒤덮을 그 날을 기대해 본다.윤교원 대표 / (주)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못 들어갈뻔했다. 시간에 맞춰 리사이틀홀에 가니 로비에 사람들이 웅성거리고 있어 설마 토요일 오후의 작곡 발표회에 온 관객들일 거라 예상은 못 하고 그저 콘서트홀에 가는 사람들이겠지 여기며 카운터에 문의하니 매진이란다. 순간 당황했지만 한편으로는 기뻤다. 리사이틀홀에서 열리는 음악회는 머릿수 채워주려고, 응원해주려고, 눈도장 찍으려고, 초대받아서 등의 이유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인 교수의 연구발표회나 귀국독주회, 학회 연주회 등의 용도변경된지 오래인데 필자 같은 음악인이 굳이 들어가서 자리 차지하지 않더라도 될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아주었다니 도리어 경사다. 이렇게 음악인이 음악인 행사에 안 와도 될 정도로만 후원과 흥행이 이어지면 그 어찌 기쁘지 않으리. 입장을 포기하고 밖에서 차분히 즐거운 마음으로 음악을 감상하려고 레코드 가게 앞의 의자에 앉아 있다 후덕하신 작곡가 선생님과 그분의 따님인 소프라노 선생님 덕에 감사하게도 표를 구해 들어 갈 수 있었다.발표회를 끝나고 모든 출연진들과 커튼콜신동수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산아>를 비롯 조창희 시인의 <산여울>과 <짝사랑> 그리고 작곡가 신동수 본인이 작사한 <마지막 사랑> < 내 님을 위해서라면> 등 총 18곡의 신동수 음악 인생이 집대성된 테너, 바리톤, 소프라노, 그리고 2중창을 위한 주옥같은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가 발표되었다.하나의 곡이 전파되고 보급되기 위해서는 곡을 전달하는 가수와 연주자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아무리 뛰어난 명곡이라도 진가가 발휘되지 않을 수 있으며 하찮은 작품이라도 번드레하니 빛을 발할 수 있기에 연주자들이 얼마나 곡을 완벽히 파악하고 숙달했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연주자들도 사람인지라 평생 수백 곡의 레퍼토리를 자유자재로 마스터할 수 없고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몇 개의 곡으로 한정할 수밖에 없다. 평생에 걸친 주요 프로그램이야 입시와 콩쿠르 등 학창시절에 습득한 곡들이 대부분인데 그건 그 곡에 그만큼 엄청나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며 말 그대로 피땀 흘려 연마한 결과물이다. 기성 음악인이 되어서 그리고 사회적인 요구로 새로운 곡이나 현대의 창작품을 연주할 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하는 독창회나 독주회 또는 아카데미 범주에서의 인정을 받기 위한 협회나 학회 또는 대가들과의 협연과 똑같은 비중과 마음가짐으로 연습을 했느냐 하는 상황에는 다분히 회의적이다. 곡의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곡을 자주 연주했느냐는 횟수와 함께 일정 기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하루에 10시간 연습했다고 열흘 만에 자기 것이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18곡 중 17곡을 반주한 피아니스트 박유나의 인사를 받고 있는 작곡가 신동수그런 의미에서 오늘 음악회의 백미는 역시 <산아>였다. <산아>는 20세기 후반 한국 창작가곡 중 최대 히트곡의 하나로서 아마추어들까지 애창할 정도로 사랑을 많이 받고 잘 알려진 곡이다. 그러서였는지 부르는 사람도 여유가 있고 곡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노래를 능숙하게 완급조절하였다. 그건 그만큼 부르는 사람도, 듣는 사람들도, 알고 부르고 듣는다는 방증으로 한 작품의 뿌리내림에 시간의 필요성과 생동하는 완숙미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예였다.인터미션 때 옆자리의 작곡가 이순교 선생님과 한국 가곡의 낮은 보급률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로 교육기관에서의 불수용이라는 공통된 합의에 이르렀다. 음악과 노래가 좋아 전문적인 학습과 진로를 위해 선생님을 만나니 포괄적인 음악을 가르쳐 주는게 아니라 발성과 외국 노래를 가르친다. 성악가가 성악을 가르치고 피아니스트가 피아노를 도제식으로 전수하니 기교만 이어진다. 이론과 철학, 음악인으로서의 자세 등, 테크닉 외적인 특히나 음악을 제일 처음 시작할때 필수적으로 배워야 할 기본에 소홀하고 또 거기에 집중하면 대학진학이 힘드니 공식 외우고 문제만 들들 풀어 암기하여 시험에 붙어 대학가는 꼴이다. 음악대학에 들어가려면 고3학생들 또는 이제 겨우 19-20살 먹은 사람들이 우리 언어와 노래 대신 생판 듣도 보도 못한 이태리, 독일어를 익혀야 한다. 그래야지 성악과에 진학할 수 있다. 그리고 들어가서 이태리나 모차르트 등 주로 19세기 시대상을 기반한 오페라를 한다. 그리고 졸업하고 유학 가고 다시 귀국해 후학들을 가르친다. 그럼 우리 노래는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우선적으로 배울 필요가 없고 할 필요가 없다. 어디에도 주류로 낄 자리가 없고 할 필요도 없으니 어렸을 때부터 대중가요 아니면 이질적인 외국 아리아, 가곡으로 양분된며 가곡은 중장년층이라는 즐기는 음악이 되어버리고 그때나 돼서야 찾는다는 주기의 반복이다.소원성취하는 작곡가 신동수쇼팽에게 왜 가곡이 드문지 아는가? 그건 바로 자신의 사후 100년이 지난 다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신동수라는 사람에 의해 자신의 낭만성이 계승된 가곡이 나올 거라는 걸 알고 일부러 안 쓴 것이다. 그 정도로 작곡가 신동수의 가곡들은 낭만과 서정의 결정체였으며 그의 음악적 뿌리는 슈베르트, 쇼팽, 슈만 등의 19세기 낭만파 작곡가에 기반을 둔 선율과 화성이었다. 슈베트르의 연가곡집 <백조의 노래> 2번인 '병사의 예감"(Krieger's Ahnung)이 연상되는 신동수의 대표작 <산아>를 비롯하여 자신의 시적 감수성이 십분 발휘된 <마지막 사랑>같은 곡은 감미롭고 영롱했다. 이런 서정 가곡은 음악대학 졸업 후 독일이나 미국으로 유학 가지 않고 한국에서 터를 닦은 중고등학교 음악선생님들을 통해 가곡이 계승되고 실생활의 참여와 생활예술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대학의 아카데미라는 범주에서 현학적이고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고 듣지 않아 관계자 2-30명 놔두고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심포지움, 학술 발표회하는 그런 자아도취에서 벗어난 진정한 음악사랑이자 인생이다. 그래서 오늘은 육십평생 첫 단독 작곡발표회에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노래부르고 피아노 쳐 보고 싶어했던 작곡가의 2가지 소원이 모두 성취된 자리였다. 자신의 히트곡이자 아버지가 작사한 <산아>를 직접 부르고 자신의 음악적 원천인 쇼팽의 낭만성의 절정인 <전주곡 4번>과 함께 <연습곡3번>을 메들리로 치면서 앙코르를 장식했다. 오늘 음악회의 마지막 곡인 쇼팽 연습곡 3번의 부제가 <이별의 노래>라는 걸 알면 오늘 신동수 작곡발표회의 부제인 <사랑, 이별, 그리고 그리움>의 접점이자 회후임을 알 수 있다. 사랑, 이별, 그리움의 대상은 동경하는 쇼팽일 수 있고 이제 본격적으로 펼쳐질 작곡가 신동수의 서정가곡의 주 대상이기도 할테니까.....
가곡 <산아>로 잘 알려진 작곡가 신동수의 작곡발표회가 '사랑, 이별 그리고 그리움'이라는 제목과 주제로 11월 9일 토요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이날은 신동수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산아>를 비롯 조창희 시인의 <산여울>과 <짝사랑> 그리고 작곡가 신동수 본인이 작사한 <마지막 사랑> < 내 님을 위해서라면> 등 총 18곡의 신동수 음악 인생이 집대성된 테너, 바리톤, 소프라노, 그리고 2중창을 위한 주옥같은 가곡들이 발표된다.11월 9일 토요일 오후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리는 신동수 작곡발표회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고 선화예술 고등학교 음악교사로 재직하면서 교회의 찬양대를 지휘하고 각종 합창단의 위촉 작/편곡자를 역임하면서 2004년부터 우리말과 우리글로 우리의 노래를 잘 다듬어 짓고 널리 펼치는 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노래펼침이' 모임을 이끌고 있는 작곡가 신동수는 서울대학교 작곡과 재학 중 이미 제3회 MBC 대학가곡제에서 작곡가의 부친인 신홍철 옹이 쓴 <산아>로 대상을 수상하면서 주목받았다. <산아>는 1923년 함경남도 안변에서 태어나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월남한 신홍철 옹이 평생 언론인으로 살면서 고양의 추억과 그리움을 담은 시집에서 수록된 시로 어쩔 수 없이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시인의 비통한 심정을 애절하게 묘사하면서 그 심정을 옆에서 평생 지켜보면서 같이 가슴 앓이와 애통함을 느꼈던 아들이 극적인 구성과 웅장한 악풍으로 표현하였다. 가곡이라기보단 오레라 아리아와 같은 극적인 표현력을 요구하는 곡으로 이미 우리나라 가곡 레퍼토리에 자리매김한 대표적인 바리톤을 위한 가곡으로 얼마 전엔 한국을 넘어 중국 가수 예용이 오케스트라 반주로 불러 진한 감동을 자아내기도 하였다.선화예술고등학교 국어 교수로 재직한 동료였던 조창희 시인의 <안개꽃>은 어린 나이에 과부가 된 여인이 남편의 무덤 앞에서 어린 아기를 업고 서 있는 장면을 하얀 안개꽃에 비유하여 슬프지만 아름다운 모습으로 그려낸 풍경화 같은 초, 중, 종장의 3장으로 이루어진 시조이다. 또한 황순원의 단편 소설 '소나기'가 연상되는 떠나간 님을 그리워하며 사랑을 추억하는 <산 여울> 역시 맑고 순수한 악풍의 선율이 붙여졌다.90년대 이후에 작곡된 가곡 중 일반인들에게 익숙하고 애창되는 곡은 거의 없을 지경이며 가곡이라고 하면 추억의 노래 정도로 떠올려지는 현실에 작곡가 신동수는 꾸준히 가곡을 발표하며 명맥을 이으며 30-40대 젊은 작곡가들에 의해 다시 가곡이 주목받고 기존의 서정적인 악풍에 삶의 애환, 사랑, 통일, 경제발전 등의 구태의연한 주제에서 벗어나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가곡들이 작곡되고 있다.11월 9일 신동수 작곡발표회의 프로그램과 출연진우리 한글로 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듣고 사랑하지 않으면 한국가곡은 자연스럽게 소멸된다. 우리말로 된 가사를 세계 어느 민족이 우리만큼 그 안에 들어 있는 내용과 뉘앙스를 느끼고 공감할 수 있겠는가! 시를 이해하기 위해 수십 번, 수백 번의 낭독이 필수인 것처럼 그런 시를 바탕으로 해서 음악과의 조화를 꾀한 가곡이 처음부터 재미있고 쉬울 순 없지만 우리가 외면하면 세계 어디서도 애창될 수 없다. 아름다운 우리말로 되어 있는 우리 가곡은 비록 서양음악의 구조와 원리를 따르고 있긴 하지만 외형미를 추구하는 서양가곡과는 다르게 안으로 녹아들고 여음에서 우러나오는 우리 특유의 정서가 깊게 담겨 있는 소중한 문화자산이다. 이번 신동수 작곡발표회를 통해 우리 가곡이 더욱 알려지고 보급되는 계기가 되고 또 새로운 애호가 층이 유입되길 바란다. 11월 7일 토요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의 신동수 작곡발표회는 한국가곡의 현 실태를 조명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우리 민족에게는 부정할 수 있는 태생적인 가무의 DNA가 있다. 세상 어디를 가도 우리나라처럼 돈 내고 노래를 부리기 위해 사방팔방에 노래방이라는 특별한 공간이 있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고 술 한 잔 걸치며 으레 노래 부르는 것이 코스다. 떼창이라고 남과 같이 부르고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 혼자 튀는 것보다 다 같이 아는 노래를 함께 부르면서 동질감과 안도감을 얻는다. 어디서나 아는 노래가 나오면 따라 부르고 단상의 무용수가 추는 동작을 따라 하면서 하나의 집합을 이루는 모습을 길거리 어디서나 흔히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재미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인 집단 공동체, 마당의 개념이 민족적으로 자리 잡아 참여의식이 강하다. 무대와 관객의 분리가 아닌 일체를 꾀한다. 예술을 일상에서 분리해온 엘리트 예술의 이데올로기가 소멸하고 생활예술, 생활체육 등 누구나 직접적인 주체가 되는 고급문화에 대한 갈망이 커져 더 나은 개인의 삶을 위한 일상으로 들어오는 시기에 관악을 지역사회에 알리겠다는 취지로 2009년 창단한 남양주윈드오케스트라(단장 조성택)는 전공자는 물론 지역 시민, 기업인으로 구성된 단체다. 그동안 울릉도 & 독도 봉사 연주, 백골부대 위문공연, 제주 국제관악제, 서울 국제관악제 등에 참가하며 60여 회의 연주 경험을 쌓았는데 이번 11회 연주회에서는 '도마 안중근'을 주제로 한 뮤지컬 <영웅>중에서 3개의 노래를 역시 남양주에 위치한 경복대학교 유원용 교수가 예술감독으로 있는 루미에르 뮤지컬 앙상블 팀과의 협연하였다.남양주윈드오케스트라와 뮤지컬팀 루미에르와의 협연 후 커튼콜음악을 사랑하고 아끼는 일차적인 공통의 관심사로 만나 악기를 습득하며 취미를 전문적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미국의 심리학자 매슬로(Abraham Masslow,1908-1970)가 인간의 5단계 욕구 구조 중 가장 최상에 위치한 자아실현의 욕구(Self-Actulization needs)의 명백한 방증이다. 예비역 대령, 지역의 사업가, 회사원 등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모여 연습하는 주경야연습(晝耕夜練習)을 통해 일 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음악을 매개로 잔치를 연다. 조금 틀리면 어떠하리! 조금 실수하면 어떠하리! 그들의 조력자로서 전문 음악인들이 같이 협업하면서 누구 하나만 주목받는 게 아닌 모두가 하나로서 음악이 주는 감동과 생동감이 넘치는 시간이었다. 그래서 음악회 프로그램도 Johan de Meij가 편곡한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모음곡과 영국 밴드 Queen의 히트곡 메들리 <God save the Queen>이라는 전형적인 관악의 그라피티(graffiti)와 약방의 감초와 같은 현란한 기교를 선보이는 트럼펫 협주, 남양주 진접의 주민자치센터의 수강생들로 구성된 타악 퍼포먼스 '비트 홀릭'의 웅장한 무대와 유포니움의 부드러운 성가곡(?) 연주 그리고 끝으로 역시 남양주에 위치한 경복대학교 뮤지컬 동아리 '르미에르'가 전문적이면서 핵심적인 요소를 전달한 정치평론가 김홍국 박사의 해설로 뮤지컬 <영웅> 중에서의 몇 곡을 발췌한 노래로 구성된 관악 정기연주회의 표본이었다. 남양주 지역사회의 단체와 연결해서 지역주민의 삶 속에 파고 드려는 시도는 바람직했다.취주악은 어렵고 진지하기보다는 같이 연주하고 즐기면서 참여하는 생활예술에 가깝다. 그래서 미국이나 일본에서 일상에 깊이 파고들어 레저로서 커뮤니티의 크고 작은 행사에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해서 즐긴다. 클래식부터 익숙한 선율들을 모아놓은 메들리, 유행가 등의 시원스러우면서 흥겹고 재미있고 화통한 게 관악의 매력이긴 한데 공연 내내 핸드폰 사용과 관람 에티켓의 가이드라인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가족과 지인이 연주하는 모습을 기념으로 남기고 SNS에 올리기 위해 연주 전후와 도중 사진을 찍고 녹음을 하고 녹화를 하는 관객들과 그걸 막고 제지하는 하우스키퍼들과의 톰과 제리 같은 실랑이가 계속되었다. 그리고 윈드오케스트라 연주회라는 어찌 보면 오늘 음악회의 아이덴티티와 주제도 모른 채 지인이 하니 음악회에 참석해서 아는 가락이 나오면 그저 반갑고 정신이 번쩍드는 문화예술 생활 경험이 전무한 분들이 태반을 이룬 관객층에게 과연 전통적인 개념 하의 음악회 에티켓과 방식을 강요해야 되는지 아님 지역축제로서의 한 꼭지요, 대중 콘서트같이 핸드폰의 불빛과 촬영, 연주 중 잡담과 담소 등을 허용하고 관악의 또 다른 축인 퍼레이드나 마칭, 커뮤니티 행사(체육대회나 개장 행사, 환영식, 송별회 등)에서와 같은 분위기로 풀어주면서 즐기고 경험하게 해야 하는지 숙고해 봐야 한다. 만 원짜리 영화를 보러 가더라도 자신이 보고 싶은 영화에 대해 간단한 시놉시스와 출연배우 정도는 알고 가는 게 다반사인데 누가, 무엇을, 어떤 곡을 하는지도 모른 채로 오는 이런 '대중화' 작업이 과연 뿌리를 내릴 수 있을지 아님 한 명이라도 제대로 음악을 감상하고 감동에 빠져 그 단체의 후원자가 되고 음악 애호가로 성장하게 만들어야 되는지 음악 외적인 노력도 우리 음악계 전체가 기울여야 한다. 결국 모든 것을 초원해서 단 한 번이라도 만족스럽고 생동감 넘치게 연주하는 행위 자체가 연주자 본인을 넘어 앉아있는 청중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잊지 못할 감동이 되고 핸드폰을 손에서 놓게 만들고 음악 자체가 몰입하게 만들기 때문이다.정치평론가 김홍국 박사의 해설로 격을 높인 뮤지컬 '영웅'남녀노소 화합과 갈등의 봉합, 심령의 위로와 인간으로서의 존엄, 음악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이유를 어제 다시 확인시켜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남양주윈드오케스트라와 같은 단체, 동호회와 아마추어 밴드, 시민밴드, 합창단, 팬카페들이 활성화되어 저변 확대의 일익을 담당하고 거기 속한 모든 이들이 음악이 주는 감동을 한없이 누리길 기원한다.제11회 남양주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포스터
TV조선에서 올 초에 '내일은 미스트롯'이라는 방송을 론칭했을 때만 해도 그 프로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할 거라고 그리고 송가인이라는 올해 최고의 히트 상품이 탄생할 거라는 걸 예측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을 것이다. 2019년은 송가인의 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혜성 같은 그녀의 등장은 트롯에 신바람을 불어 넣었으며 전 국민이 좋아하는 가수로까지 성장하였다. 어렸을 때부터 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 씻김굿 전수교육조교인 어머니 송순단 여사에게 노래를 배우며 중 2 때 판소리를 시작하여 광주예술고등학교를 거쳐 국악의 명가인 중
특히 미국과 일본의 중고등학교 관악밴드는 학교 음악교육에 기반을 둔 체계적인 음악과 인성교육을 병행함으로써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에게 풍부한 예술적인 자질과 공동체의 일환으로 살아가는 법을 가르침으로 탈선을 미연에 막고 건전하고 즐거운 삶을 살아가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 고등학교 경우에는 전체 학교 15%의 학교가 관악대를 운영하면서 이중 74%의 학교가 매년 40회 이상의 연주회를 개최하고 전국적으로 약 20000개 이상의 학교 밴드가 활동하고 있다. 일본은 이미 메이지 시대부터 군악대, 시민밴드, 학교 밴드를 거치면서 관악문화가 일상생활에 깊게 파고들어 초등학교부터 시작되는 체험으로 인해 일본에서의 밴드는 매우 인기가 많다. 대기업에서 운영하거나 그 기업의 직원들이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음악을 즐기는 기업 밴드만도 2006년 기준 132개였으며 이런 성인 아마추어 밴드들의 활동은 직장 외의 시민밴드 동호회로 이어져 2006년 등록된 일본 전국의 아마추어 시민밴드의 수는 약 1672개에 이른다고 하니 실로 인구비례 어마어마한 수치다.11월 1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구리아트홀에서 열리는 제11회 남양주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우리나라의 사정은 어떨까? 우리나라도 21세기 전에는 학교 합주부, 관악부 활동이 활발하였으나 대학입시에 중점을 둔 사회적 교육 풍토로 인해 국영수를 제외한 각종 CA 활동이 쇠퇴하면서 몇몇의 학교에서만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중장년층에서 색소폰이나 가곡을 연주하고 부르는 동호회의 활성화로 예술을 일상에서 분리해온 엘리트 예술의 이데올로기가 소멸하고 생활예술, 생활체육 등 누구나 창작 주체가 되는 고급문화에 대한 갈망이 커져 더 나은 개인의 삶을 위한 일상으로 들어오고 있는 실정이다. 관악을 지역사회에 알리겠다는 취지로 2009년 창단한 남양주 윈드오케스트라(단장 조성택)는 전공자는 물론 지역 시민, 기업인으로 구성된 단체다. 그동안 울릉도 & 독도 봉사 연주, 백골부대 위문공연, 제주 국제관악제, 서울 국제관악제 등에 참가하며 60여 회의 연주 경험을 쌓았는데 이번 11회 연주회에서는 '도마 안중근'을 주제로 한 뮤지컬 <영웅>중에서 3개의 노래를 역시 남양주에 위치한 경복대학교 유원용 교수가 예술감독으로 있는 루미에르 뮤지컬 앙상블 팀과의 협연한다.남양주윈드오케스트라 11회 연주회의 출연진취주악은 상술한 것처럼 어렵고 진지하기보다는 같이 연주하고 즐기면서 참여하는 생활예술에 가깝다. 그래서 미국이나 일본에서 일상에 깊이 파고들어 레저로서 커뮤니티의 크고 작은 행사에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해서 즐긴다. 길거리의 퍼레이드, 의장대나 타악 앙상블 또는 무술단체와 함께 현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마칭, 별이 빛나는 호수의 밤에서 즐기는 파티의 배경음악 그리고 가미된 흥겹고 로맨틱한 댄스, 이 모든 것이 관악의 매력이다. 흥겹고 재미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질적이지 않고 함께 한다. 그런 종합선물세트 같은 포용이 이번 남양주 윈드 오케스트라에도 꾸며져 있다. 더군다나 지역사회와 맥을 같이 하면서 만연된 청년실업을 해결하고 소재한 도시의 예체능 계열 학생들의 졸업 후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니 지역사회의 문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한다.열한번째 맞는 남양주윈드오케스트라 연주회 프로그램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영국의 국가로도 불리는 <신이여, 여왕을 보호하소서>, 그리고 유포니스트 강철이 협연하는 <You raise me up> 같은 익숙한 곡이 관악으로 편곡되어 지휘자 강종현이 이끄는 남양주 윈드오케스트라에 의해 관악 특유의 웅대하면서도 경쾌하게 연주된다. 앉아서 듣고 있는 음악은 낯설고 지루하고 정적이라서 그런지 우리나라 지방에서 이런 유의 음악회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게 춤이나 택견, 타악 단체 등의 '움직임'이다. 한바탕 분위기를 휩쓸고 우리 국민성 특유의 흥겨운 마당놀이가 빠지면 크림 없는 크림빵이니 타악 퍼포먼스 단체 '비트 홀릭'이 현란한 난타를 선보일 것이며 정치평론가 김홍국 박사가 이번 뮤지컬 <영웅> 콘체르탄테에 해설가 겸 내레이터로 나서 점잖으면서도 묵직한 톤과 안정적인 발성으로 극의 내용을 전달할 것이다. 불과 이틀 남은 이번 공연의 관악밴드의 분위기에 먼저 취해보라고 작년의 남양주윈드오케스트라 제10회 정기연주회 앙코르 영상을 남긴다. 연주되는 곡은 관악부 생활을 조금이라도 해봤으면 한 번씩 꼭 연주하는 행진곡 <옛 친구>이다.
성용원의 음악살롱 2회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1. 속세를 벗어난 선비의 풍류: 고양의 무릉도원, 10월 12일 토요일 오후 3시, 고양향교에서 열렸던엠파티아보컬앙상블의 송강 정철의 가사로 쓴 6개의 합창곡 <송강별곡>2. 서울시향과 장이브 티보데의 생상스 피아노 협주곡 5번과 오르간 교향곡 그리고 피에르 불레즈의 노타시옹3. 10월 22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나루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우리노래펼침이 가곡 연주회이렇게 간만에 삼세판으로 3개의 주제를 다루었습니다.다음 3회에는 감성테너 부서훈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 그의 음악인생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생생히 다룹니다.좋아요와 댓글은 필수! 아직 미구독자는 꼭 구독을 눌러주셔야지 더욱 유익하고 재미있는 방송으로 여러분을 찾아뵐수 있답니다^^
서울 청운동에서 태어나 맏누이가 종친의 부인이요, 훗날 명종 임금이 되는 경원대군과 어린 시절부터 친교도 맺었던 당대의 명사 송강 정철! 국어시간 교과서에서 배운 관동별곡, 성산별곡, 사미인곡, 속미인곡을 쓴 조선 가사문학의 대가인 송강 정철! 한글로 된 시조 76수와 한시 758수, 사설시조인 장진주사 1수와 427편이나 되는 산문을 남긴 조선 최고의 시인, 호탕하고 비장하면서도 우리말의 묘미와 말결을 최고의 경지로 아름답게 살린 한국시가문학의 거장인 송강 정철 선생과 경기도 고양시가 어떤 연관이 있을까?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일대의 송강마을은 송강이 부친상, 모친상을 연달아 치르며 6년간 시묘살이를 하던 동네로 50세에는 4년간 칩거 생활을 했고 58세를 일기로 영면하고 안장된 곳이기도 하다. 신원동의 묘는 초장 후 71년이 지나 우암 송시열의 주선으로 충북 진천으로 이장되기 전까지 여기 있었다. 그런 송강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고양에서 향교, 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엠파티아 보컬앙상블이 송강 정철의 가사로 된 합창곡을 작곡가 성용원에게 의뢰, 고양향교 명륜당에서 10월 12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연주하였다.10월 12일 오후, 고양향교에서 열린 송강 정철 음악회스페인어로 '감정이입', '공감'을 의미하는 엠파티아보컬앙상블은 단장 유정(소프라노)을 비롯한 다수의 성악인들로 구성되어 2015년부터 고양시를 중심으로 경기 북서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성악 단체로 돗자리음악회, 담장에 흐르는 가곡의 향연, 생생음악회 등을 매년 개최하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원래 9월 초에 예정된 이번 송강별곡 음악회는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링링의 여파로 갑자기 연기되어 10월 12일에 개최 되었는데 이번에는 경기 북부를 관통한 돼지열병 여파로 또 한번 야외 공연 성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제 한국에서도 야외에서 공연을 실연으로 음악을 만끽할 수 있는 날이 일년에 손꼽을 정도가 되어 버렸다.1부에서는 송강의 <관동별곡>과 <사미인곡>에서 발췌한 여섯 개의 가사를 음악으로 붙여 독창부터 혼성 2중창, 여성 3중창 그리고 합창까지 성악의 여러 편성으로 들려주었다. 특히 두 번째 곡 사미인곡 <봄바람이 문득 불러와>는 대중가요 풍의 멜로디와 3/4박자 왈츠풍의 친근한 반주로 편안하면서도 정겨웠으며 역시 사미인곡에서 따온 3번의 여성 중창 <꽃 지고 새 잎나>는 야외 공연의 한계로 비록 모션이 들어가진 못했지만 가사의 내용에 맞게 님에게 교태 부리는 듯한 앙증맞은 사랑스러운 곡이었다. 율동을 가미한 다음 연주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4-6번은 합창음악이었다. 특히나 관동별곡의 5,6번 <금강산 유람>은 정철의 아름다운 한글 가사가 음악에 녹아들고 절묘하게 부합되어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10월의 가을 날씨와 고양향교의 운치가 더해져 가을의 절정을 느끼게 만들며 모든 세파와 근심 걱정을 잊고 속세에서 벗어난 천국, 즉 무릉도원을 상징하는 관동의 금강산에 정철로 빙의되어 음악과 시를 음미하는 무아의 경지를 맛보게 하였다.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어느 10월의 멋진 날에, 무릉도원과 같았던 송강 정철 음악회2부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한국 가곡을 중심으로 공연하는 '한국 가곡 음악회'가 진행되어 바리톤 강병주가 <뱃노래>를 소프라노 양지연이 <그리운 금강산>을 그리고 테너 조윤진이 <내 맘의 강물> 등을 들려주며 끝 곡으로 전 출연자가 나와 <아리랑 합창곡>을 불렀다. 행사가 끝나고 공연 기획자는"앞으로 고양시의 전통문화원형컨텐츠인 송강 정철의 작품을 의미 있게 재해석하고 이후에도 단계적으로 고양시의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2시간 남짓의 고양향교 마실은 신선놀음이 별거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을의 정취와 어울이는 시간이었다. 그 때 서울은 둘로 갈라진 국민 여론으로 북새통이었다. 토요일 오후, 서울에서 교통 통제를 뚫고 오고 가는데 4시간 가까이 든 여정이었다. 서울이 온갖 군상들의 집합체라면 고양향교에서의 그 순간만큼은 속세를 벗어나 삼백 년 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워프한 시간이었다. 하긴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 건 없다. 정철 시절, 동인과 서인으로 갈라지면서 당쟁이 격화되기 시작하고 국력은 쇠퇴하고 일본의 침략을 맞았었다. 그리고 그 이후 성찰하고 반성하지 못하고 도리어 망국의 당파싸움은 격화되었다. 정치권은 서로 못 잡아서 안달이었고 당은 계속해서 쪼개지면서 진영논리에 빠져 민생은 아랑곳하지 않고 서로만 옳다는 정치적 공세를 일삼고 싸웠으며 양반들은 기득권 유지를 위해 전력을 다했다. 어찌 지금과 상황이 그렇게 일치하는가! 세속의 번잡함을 벗어나 영육 간의 치유를 마치고 다시 서울로 오는 길은 고행이었다. 자유로부터 양화대교까지 빼곡히 들어선 차량들, 향교의 신선한 공기와는 비교되는 강변북로의 매콤한 매연 그리고 서초동에 들어서자마자 울리는 스피커 소리에 집회의 현장....... 그렇다....꿈에서 깨어났다..... 다시 치열한 속세에 떨어진 것이다.엠파티아보컬앙상블
지금까지 12회를 맞았던 유튜브 방송 <성용원의 음악통신>이 소중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받아 오늘부로 <성용원의 음악살롱>으로 이름을 변경, 여러분들 찾아 뵙습니다. 매일 쓰는 칼럼의 제목과 겹치는 관계로 새로운 이름을 공모하여 선정된 <성용원의 음악살롱>,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애청 바라며 오늘 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1. 미국에서 제작해 이탈리아에서 공연된 오페라 <심청> 2. 한국 데뷔 10주년을 맞아 독창회 대신 자신이 가르치는 상명대학교 성악과 박사과정 중국 유학생들과 함께 한국 가곡의 세계화를 위한 무대를 마련한 소프라노 김지현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 학업, 육아, 가정을 동시에 꾸리면서 유리 천장을 깬 그녀의 음악인생과 앞으로의 비전과 행보 그리고 10월 18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압구정동 광림아트센터 장천아트홀에서 서장원 지휘자가 이끄는 서울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소프라노 김지현과 Golden Muses> 공연에 관한 소식을 전합니다.이번 편에는 소프라노 김지현이 출연한 KBS 아침마당 동영상과 함께 지난 1월 제69회 돌체마티네콘서트에서 부른 이번 10월 18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불리는 봉정사(서영순 시)가 첨부되었으니 많은 시청과 관심 바랍니다. 좋아요와 댓글은 필수! 아직 미구독자는 꼭 구독을 눌러주셔야지 더욱 유익하고 재미있는 방송으로 여러분을 찾아뵐수 있답니다^^
사진제공=JTBC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비긴 어게인3’ 박정현이 ‘아베 마리아’로 감동을 선사했다.하림은 "'비긴어게인'을 하면서 가장 선물 같은 시간"이라며 "역사적인 곳에서 버스킹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기쁘다"라고 각오를 밝혔다.김필은 'Make U Mine', 헨리는 '제목 없는 Love Song', 박정현은 슈베르트 가곡 'Ave Maria'로 관객 앞에 섰다. 박정현은 가곡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이탈리아 관객들과 소통되는 것을 하고 싶었다. 이탈리아에 와보니까 어디에 가도 성당이 보인다. 그래서 클래식한 '아베 마리아'를 골랐다. 딱 생각이 나더라"고 설명했다.노래를 부르기 전 그는 긴장된 모습이 여력했지만 무대가 시작된 후에는 완벽한 가창을 선보였다.
소프라노 김지현(상명대학교 성악과 교수)이 한국데뷔 10주년을 맞아 상명대학교 성악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제자들과 한국가곡의 세계화와 보급을 위해 함께 서는 무대를 서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인구감소로 필연적으로 줄어드는 학령인구는 아랑곳하지 않고 노래면 다 같은 노래일진대 수요가 있고 대중들이 요구하는 현 트렌드에 부합되는 뮤지컬, 보컬 등은 취급하지 않으며 가르치는 사람이 자기가 배우고 잘 아는 것만 전수하는 기존 대학의 구태에서 벗어나 신한류의 선두주자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김지현 그리고 상명대학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