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담양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담양의 매력을 미디어 아트로 소개하는 ‘딜라이트 담양’이 온라인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상설 전시인 ‘딜라이트 담양’은 연중무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전시 관련 정보는 딜라이트 담양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딜라이트 담양’은 공간·미디어 연출 기업 디자인실버피쉬가 제작한 미디어 아트 IP ‘딜라이트’ 전시의 시리즈 작이다. 앞서 런던에서 진행된 ‘딜라이트’ 전시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피버(fever)’ 기준, 런던 전시 부분 티켓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 청소년들의 축제인 ‘2023 새만금「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행사 준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잼버리는 올해 8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12일간 광활한 새만금 잼버리 부지(8.84㎢)에서 개최된다.특히, 이번 세계잼버리는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상황으로 인해 각국의 스카우트 활동이 위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54개국 4만 3천 여명 이상이 참가신청*을 하였다. * 참가자 43,189명(7.
국립민속박물관 본관에서는 2023년 5월 8일부터 이 열리고 있습니다. 8월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우리 식탁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었던 조기, 명치, 멸치를 중심으로 해양문화를 심도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1인당 수산물 소비량 세계 1위가 우리나라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2위는 노르웨이, 3위는 일본이라고 해요. 민속박물관이 아니라 과학관에 온걸까요? 참조기와 부세의 세밀화와 아래에는 모형이 있습니다. 아래 모형에서 배지느러미라고 써있는 글씨 아래에는 점자가 있습니다. 시각장애
중국에서 숫자가 가정 적은 소수민족으로 어룬춘족이 있다. 어룬춘족의 총 인구는 약 9,000여명이고, 이들이 분포하고 있는 지역은 네이멍구자치주(약 44% 거주)를 비롯한 헤이룽장성 동북부 산악지역(약 47% 거주)에 주로 거주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동북지역 민간악기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중국식 하모니카, 즉 코우시안친(口弦琴)은 길이가 세치, 즉 60mm, 너비가 다섯푼, 그러니까 20mm인 하모니카를 말한다. 중간에 얕은 홈이 새겨져 있고 홈 바닥의 대나무 조각이 있어서 소리를 내고, 연주할 때 왼손으로 대나무 조각의 한쪽 끝을
1. 들어가는 말. 주周나라부족의 시조는 후직(后稷) 기棄. 1) 기원전 1046년 지금으로부터 자그마치 3100년 전이다. 주周나라는 은殷나라를 침공하고 은殷나라 마지막 왕 紂의 배다른 형에게 제사를 잇게 하고 나라 이름을 송宋이라 했다. 다른 왕족 기자는 조선에 봉해졌는데 이후 기록이 없다. (사기 송미자세가) 2) 주周나라의 시조는 후직(后稷) 기棄 (1(황제)-1-1-1-1)이다. 성은 선조 황제를 본 받아 공손 이다. 공손 기棄 역시 황하 치수에 공을 세워, 요임금의 농관(農官)이 되었고 순임금에게 태(邰)에 책봉되어 후직
강기석 전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연합뉴스 공정보도 노동조합(이하 공정노조)'의 「'문재인 나팔수' 연합뉴스 배후엔 강기석 이사장이 있었다」라는 성명에 대해 반박하는 글을 남겼다.강 전 이사장은 21일 자신에 대한 공정노조의 성명에 대해 "나는 그다지 놀랍지도, 억울하지도, 화가 나지도 않았다."라며 차분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강 전 이사장은 노조의 비판에 대해 "사실 나는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내내 괴로웠다."며 "공영언론 연합뉴스 경영을 관리감독하는 기관의 장으로서 그에 따르는 막중한 책무를 제대로 수행하고
[고정숙 한자교실] 왜곡(歪曲) 지난해부터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면 처벌하도록 하는 법이 시행되었다. 이번 한자교실에서는 왜곡(歪曲)을 파자로 알아보겠다. ‘歪’ 자는 아닐 불(不), 바를 정(正)의 조합이다. ‘不’ 자는 땅속으로 뿌리를 내린 씨앗을 그린 것으로 아직 싹을 틔우지 못한 상태라는 의미에서 ‘아니다’, ‘못하다’, ‘없다’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참고로 ‘不’ 자는 ‘부’나 ‘불’ 두 가지 발음이 서로 혼용되어 쓰이고 있다. ‘正’ 자는 止(발지/그칠지)에 一(한 일)이 결합한 것이다. ‘正’
‘정보’로 부(富)를 창출하는 리더십 처음 장건이 한무제(漢武帝: 재위 기원전 156~141년)의 명을 받고 사신으로 서역을 다녀온 것을 ‘제1차 서역착공(西域鑿空)’이라고 한다. 착공은 ‘아무도 가지 않은 곳을 뚫는다’는 의미다. 가지 않은 길은 뚫으면, 그 길을 통해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는 ‘문명교류’의 시발점이 되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장건은 ‘제1차 서역착공’ 이후 다시 무제의 명을 받아 제2차 서역착공을 수행한다. 그는 먼저 제1차 서역착공을 다녀와서 무제에게 자신이 두루 거쳐 온 서역 여러 나라에 대해 보고했다. 그는
예술문화 활동 및 교류를 통해 사회화합과 건강한 문화 확산을 추구하는 글로벌평화예술문화재단이 주최하는《마인드붐: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가 2021년 10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황학동에 위치한 로얄빌딩 지하1층에서 개최된다. ‘마인드붐’은 예술이 가진 치유적 에너지를 세계가 주목하는 명상 산업의 동향과 적극적으로 연계, 현대인이 경험하는 내적 갈등 및 대립을 스스로 목격하고 완화할 수 있는 기회를 예술로 제안하는 행사이다. 그 첫 번째 행사인《달빛이 연못을 뚫어도》는 오랫동안 ‘마음’을 주제로 작업해 온 설치미술가 김신일이
[고정숙 한자교실] 정책 (政策) 1인당 월 최대 10만 원 캐시백 지급10월, 11월 월간 카드 사용액이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 시초과 사용액의 10%를 캐시백(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 오늘 한자교실에서는 政策을 파자로 알아보겠다. 정사(政事) 정(政), 꾀 책(策)을 쓰고 있다. ‘政’ 자는 바를 정(正), 칠 복(攵) 자의 조합이다. ‘止’ 자는 사람 발자국 모양을 본뜬 글자다. ‘그치다’, ‘멈추다’의 뜻을 가지고 있다. 바르지 않은 곳에 발을 들여놓았다면 한 번[一]의 실수를 거울삼아 멈춰야 한다는 것이 바
고창읍성, 낙안읍성과 함께 조선시대 대표적인 읍성 중 하나인 해미읍성(海美邑城)은 서산 9경 중 1경으로 지정된 서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랜드마크이다.들어가자마자 말끔히 제초가 된 싱그러운 녹음에 와~~하는 감탄사가 절로 튀어나왔다. 양산으로 막지 않으면 이글거리는 태양에 살이 녹아버릴 거 같은 땡볕인데 읍성 내 넓은 부지를 천연잔디가 깔린 월드컵 경기장 마냥 둔갑시킨 셈이다. 적어도 군대를 다녀와본 사람은 알 것이다. 여름 마다해야 하는 쭈구려 앉아 잡초를 뽑고 예초기들 돌리는 일이 얼마나 고된지를.....드넓은 잔디밭과 체
바다를 한 상 차려놓고/김주선 경남 삼천포항 근처에 사는 친구로부터 아이스박스에 담긴 택배가 도착했다. 태양력의 절기로 농사를 짓는 집안에서 흙냄새로 자란 친구였다. 조선소 근처에서 청춘을 보내더니 바닷가 사람이 다 되었나 보다. 태음력을 꿰고 물 때를 헤아리는 걸 보니 제법 갯내가 난다. 상자에는 꾸덕꾸덕 말린 가자미와 새끼 딱돔이 해조류 위에 끼리끼리 포개져 누워있다. 입덧 때 즐겨 먹던 다시마 부각처럼 기름에 노릇노릇 튀겨내면 바다가 한 상 차려지겠다. 스무 살이 될 때까지 바다를 본 게 손가락에 꼽을 정도였다. 첩첩산중 내륙
[고정숙 한자교실] 차기(次期)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제청을 받고 새 검찰총장 후보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 (기사 출처: 朝鮮日報)오늘 한자 교실에서는 차기(次期)로 선임되었다는 의미에서 차기(次期)라는 한자를 파자(破字)로 알아보기로 한다. 次 자는 두 이(二)와 하품 흠(欠)의 결합이다. 피곤하여 하품(欠) 하며 다음으로 미룬다는 뜻과 두 번째 [二]를 뜻하여 으뜸의 바로 아래, 다음에 이어서라는 뜻이다. 期 자는 그 기(其) 자와 달 월(月) 자의 결합이다. 其 자는 옛날에 대나무를 엮어 만든
홍매화 매화꽃 보러 갔어요때 이른 봄인지 매화는나뭇가지에 오종종 매달려 있더군요한 사나흘 뒤에 왔더라면활짝 핀 홍매화를 보았을텐데... 대나무 서걱거리는 양지바른 곳에서대추차랑 쌍화차를 마셨지요홍매화 가득 핀 달 밝은 밤에달은 매화나무 가지에 걸리고미지근한 물에 홍매화 한 송이 띄워달빛에 스민 매화차 조금씩 마셔 보았으면... 아쉬움은 추억으로 마시고그리움은 꽃으로 피고바람 불지 않아도 꽃향기는 뜰 안에 가득하고향기에 젖은 내 옷에도 매향이 스미고...달빛에 젖은 꽃잎 속에는 봄볕도 담기고...화사한 홍매화는 머지않아 시나브로 지겠
이층 큰 방에는 체경이 달린 오래된 장롱들과 철제 침대 대여섯 개가 있었다. 일제 때는 사교댄스 교실이었을 거라는 소문이 돌 만큼 크고 넓은 방이었다. 장롱들 속에는 전쟁 때 납북된 할아버지의 양복과 모자와 가방과 안경 등의 유품들이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었다. 벽을 따라서 배치되어 있는 침대들을 대학생이었던 외삼촌 두 분과 내가 하나 씩 쓰고도 몇 개가 남았다. 이층 큰 방에서는 골목을 지나가는 행상들의 노래가 잘 들렸다.“ 아지나 동태 ~ 도루묵……. 아지나 동태 ~ 도루묵…….”“ 다발무가 싸구려~ 다발파가 싸. 다발무가 싸구려
송년(送年) 장기전으로 이어진 코로나19라는 복병으로 우리 국민은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이제 2020 경자년도 며칠 남지 않았다. 어차피 올 것은 오고 갈 것은 가는 것이 자연의 순환이다. 그처럼 새해에는 코로나도 이제 우리 곁을 떠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오늘은 송년(送年)의 한자 의미를 알아보겠다. 보낼 송(送)과 해 년(年)을 쓴다. 위의 내용은 네이버 한자 사전의 해석이다. 送의 또 다른 해석으로는 八을 대나무 죽(竹)의 변형으로 본다. 辶은 한자에서 ‘쉬엄쉬엄 가다’ 어딘가를 향해 ‘나아가다’, ‘건
오죽헌에서 오죽이 꽃을 피워 화제다. 오죽헌/시립박물관 동산에 생육 중인 오죽 일부에서 꽃을 주렁주렁 매단 모습이 포착되었다. 오죽헌은 표지석이 세워진 입구부터 도로 중앙 분리목, 정원수, 경계림, 방풍림 등 제 몫의 기능을 하는 오죽이 곳곳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일반 대나무와는 달리 줄기 빛깔이 검은 대나무가 많아 오죽헌이라고 부르지만 오죽에 꽃이 핀 것은 좀처럼 보기 드문 광경이다.대나무 꽃은 60년 혹은 120년 만에 핀다는 주기설이 전해질 만큼 꽃이 핀 모습을 보기란 쉽지 않다. 전설에 따르면 대나무 열매는 태평성대에나 출
운무는 가느다란 이슬비로 변했다. 이슬비가 아니라 무거운 운무였는지도 모르겠다. 노란 달맞이꽃이 형광 빛을 발하고 있었다. 아네이, 체링, 세따가 출렁다리 앞까지 따라왔다. 젖은 어깨에 걸쳐진 검은 머리칼에 이슬이 대롱대롱 맺혀있는 여자들의 입에서 하얀 입김이 피어났다. 바바에게 들리겠다고 먼저 떠났던 몽사는 출렁다리 앞에서 서성이고 있었다. 그는 내가 가까이 가자 바바가 안 보인다고 말했다. “어디 갔을까요?”“잠깐 출타했나 싶었죠. 그런데 앞마당이 평소 느낌과 달리 휑해서 굴에 들어가 보니 접어서 방석으로 쓰던 담요며 담요 위에
강릉시는 2020년 8월 초순경 강릉시 송정동의 아파트 주민으로부터 소나무가 집단적으로 고사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소나무재선충병 등 병충해의 발병을 의심하여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현장 조사 결과 소나무 23본에서 인위적인 천공(나무 뚫기)의 흔적이 발견되었고 구멍에서 소나무의 수액과는 차별되는 액체가 발견됨에 따라 시료를 즉각 채취하여 관계 기관에 검사 의뢰하였으며, 그 결과 잔류농약 3종이 검출되어 인위적인 요인에 의해 소나무가 고사 되었음을 확인했다.이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74조(벌칙) 2항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