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상수지적자 (수출입,여행 등으로 외국으로 나가는 돈이 들어오는 돈보다 많다는 표현) 당장의 생활고로 지쳐 있다. 코로나 19는 풀렸다지만 주머니 사정은 절대 풀리지 않았다. 더 어려워졌다. 로봇, 챗지피티 (인공지능이 질문에 대답해주고 논문도 써 주는 것) 등이 사람들의 미래를 더욱 어둡게 만든다. 당장 미국 중국의 대립 등으로 한국은 경상수지적자 (수출입,여행 등으로 외국으로 나가는 돈이 들어오는 돈보다 많다는 표현이다.)시대에 들어섰다. 기업이 적자 즉 손실을 계속 보면 결국 문을 닫게 된다. 가계가 계속 돈을 못 벌어
살인자와 프로파일러는 앤 울버트 버지스가 쓰고 김승진 님이 번역하고 북하우스에서 2023년 2월 24일 초판이 나왔다. 가장 최근에 나온 범죄 프로파일링 기법 책이다.저자는 1936년생으로 보스턴칼리지 간호대학원 교수며 법과학, 정신 의학 전문 간호사로 20년 넘게 FBI와 일했다. 성폭력 사건에서 피해자에게 낙인찍는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는데 앞장섰다.책이 두께에 비해 어렵지 않게 읽힌다. 자기 얘기를 덧붙이며 쉽게 친숙하게 썼으며 사례를 들어 지루하지 않다. 사례가 너무 자세해서 놀랍지만 생생하게 범죄에 대해 접근할 수 있다. 범
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53(“오래된 미래”)이제 인도의 여정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오늘 뉴델리의 코 앞 푸리다밧까지 왔다. 내일이면 인도의 심장 뉴델리의 인디안 게이트에 당도하면서 인도에서 달리기 일정은 마친다. 꼬박 두 달간의 여정이었다.적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인도를 알기에는 형편없이 부족한 시간이었다. 돌아보니 나는 철저히 나그네의 눈으로 인도를 바라보았다. 인도인의 삶속에 뛰어들지 못하고 철장 밖에서 안을 들여다보듯 엿보기만 했다. 최대한 가까이 다가서려했지만 마음뿐 인도에 들어와서 인도와 격리된 채 두 달 동안 길
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54 (나마스테 마하바라트!(안녕 위대한 인도!))싹을 띄워낼 게다.봄바람 하늬바람 불어오지 않느냐내가 지나온 발자국 위에 구름이 몰려와 비가 쏟아질 게다. 저 들판에 바람이 실어온 풀씨들 내 흥건한 땀으로라도 싹을 띄워낼 게다.내 몸을 썩혀서라도 싹을 띄워낼 게다. 풀씨 향기로 피어나는 날옆의 그 누구라도 부여안고 어화둥둥 춤을 출 게다. 그 향기 하늘 아래 가득히 퍼지는 날부르튼 발 질질 끌면서아름다운 봄을 노래 부를 게다. 신비한 나라, 낯설고 이색적이어서 충격을 안겨주었던,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강명구는 마라톤으로 제주에서 출발하여 로마까지 뜁니다. 이 시간 현재 인도입니다. 저는 강명구의 허락을 받아 그의 기록을 여기에 연재합니다.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50 (나는 꽃이 아니다. 불꽃이다.) 내 영혼에는 쥐구멍처럼 하루 종일, 태어나서 지금까지 볕이 안 드는 곳이 있다. 그 쥐구멍 속에 웅크려 있는 나는 겁이 많고 불안하고 초조하고 위험한 존재이다. 인도의 길 위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그 구석구석 볕을 쬐어주고 있다. 양말 두 켤레를 사고 계산을 마치고 돌아 나와서 한참을 왔는데 누군가 헐레벌떡 뛰어오면서
한중관계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어제 보다는 오늘이 어렵고, 오늘 보다 내일이 더 어려울 것이란 예측이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닌 중국을 좀 알고 뭔가를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적으로 느끼는 감정일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살아갈 길은 중국의 거대한 시장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며, 그래서 쉽게 아니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기도 하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 봉쇄조치를 해제하고, 해외에서 중국 경내로 들어가려는 사람들 대상으로 격리절차를 폐지 한다는 결정이 내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한중간의 힘들었던
최근 수년간 정책 지원과 기초시설 발전, 응용 환경 확대 등의 호재로 가상현실(VR) 분야의 투자, 융자 열기가 뜨겁다. 중국은 2026년까지 전체 산업 규모 3500위안 달성 목표를 세우고 있다.가상현실, 발 빠르게 '진짜' 현실 속으로위챗(微信) 미니앱을 열고 목적지를 설정하자 잉잉(迎迎)이라는 이름의 가상 인간이 화면에 나타난다. 잉잉은 가상의 공간에서 여행객을 버스 정거장, 지하철, 택시승강장 등 목적지로 안내했다."기존 가이드 시스템을 보완할 수 있는 가상 인간의 길 안내는 가장 최적화된 노선을 계산해 여행객이 기차역에서
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49 (칸푸르 가는 길 풍경) 어둠을 깨치고 햇살이 떠오를 때 무수한 전설이 새벽안개 속 이슬로 초원의 고목 잎사귀 타고 흐를 때면 만물이 기지개를 편다. 끝없이 펼쳐진 밀밭에 신선한 바람이 불면 유채꽃 향기 코끝에 스치고 화창하고 찬란한 노랑의 하루가 열린다. 부지런한 여인은 마당을 쓸고, 모닥불 앞에선 어른 아이가 옹기종기 불을 조이고, 학교에 가는 아이들의 발걸음은 급하고, 소와 염소와 개들은 쓰레기 더미를 찾아 주린 배를 채운다. 학교에 가는 아이들은 낯선 나그네를 보고 손을 흔들고, 그중 넉살
지난 1월 29일, 하얼빈빈시문화광전관광국(哈尔滨市文化广电和旅游局)은 '하얼빈시 2023년 음력설기간 관광업무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하얼빈 관광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만족스러운 국면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빙설관광에 힘입어 음력설기간 전 시의 여행객은 연인원 486만 8000명, 관광 수입은 42억 8400만 위안으로 각각 2019년 동기수준의 94.3%와 89.7%를 회복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관광시장 회복 가속화 보고서에 따르면 빙설관광에 힘입어 중장거리 관광이 하얼빈시 음력설 황금연휴 관광시장을 선도했으며 관
높이가 5미터나 되는 이글루 위에는 '샤브샤브'라는 글자가 유난히 눈에 뜨인다. 이글루에 들어서면 손님들이 얼음 의자에 앉아 훠궈(火锅)를 즐기면서 동영상 '생방송(直播)'을 통해 신기함과 즐거움을 공유하고 있는 장면이 한눈에 들어온다. 테이블에는 신선한 양고기, 아삭아삭한 채소, 새하얀 어묵, 향긋한 소스 등 보기만 해도 풍성하고 먹음직스러운 모습이다. 이글루안의 장식도 이색적으로 배치되어 벽에는 동북지역 특색이 다분한 등롱(红灯笼), 춘련(春联, 춘절(春节)을 맞이하여 매 가정, 매 회사마다 대문이나 창문에 한 해의 복을 기원하
겨울철 헤이룽장성 문화관광청은 '빙설왕국·동화룡강(冰雪之冠•童话龙江)'을 주제로 5개 빙설관광도시를 기획했다. 그중 '눈의 도시(雪城)'로 불리는 무단장시는 얼음빛과 설운이 독특한 특색을 지니고 있어 절벽과 얼음폭포를 구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겨울철 물고기 잡이도 많이 이루어진다. 인간세상의 선경(仙境)인 설향 설촌(雪乡雪村)이 있는가 하면 동화를 방불케 하는 설보락원(雪堡乐园)도 있다.설향 설촌을 만끽하다중국의 설향은 세계가 함께 공유한다. 설향은 중국 특유의 최고수준의 설경(极致雪景), 설향 영화 촬영기지(雪乡影视基地), 꿈
두려움 많은 이들은 걱정을 몸에 달고 살지요.미래를 걱정하는 젊은이자식을 걱정하는 어른들돈 없는 이는 돈벌 걱정돈 많은 이들은 더 벌 걱정살림 걱정, 사랑 걱정, 건 강걱정걱정 없는 걱정까지요. 이 모든 걱정의 시작은인간이라는 관계 속에서 생겨나지요.걱정이 많아 걱정에 치인 사람들은인간 세상에서 멀어지려는 행위를 하지요.자연인이다를 외치고 산으로 가거나히말라야 등정을 하거나해외여행을 장기간 시도하거나그러면 절대 안 되는데 스스로 죽음을 생각하기도 하지요. 두려움은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원초적인 본능 아닐까요?미리 머리로 그 길을
"안 추워요, 한 번 더 탈 거예요!" 광동(广东)에서 온 관광객 왕양(王洋)은 제24회 하얼빈 빙설대세계(哈尔滨冰雪大世界)에 조성된 500m에 이르는 초대형 얼음 미끄럼틀(超长冰滑梯滑)에서 내려온 뒤 다시 줄을 서기 위해 달려갔다. 왕양은 "동북 지역의 빙설 세계를 체험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아이를 데리고 이곳을 찾았다"며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휘황찬란한 얼음 조각, 포근하고 낭만 넘치는 볼가장원(伏尔加庄园), 재미있는 눈 조각….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려들자 '얼음도시(冰城)' 헤이룽장성 하얼빈이 다시 북적거리기 시
대안공간 루프는 지난 1월 6일부터 2월 12일까지 ‘배종헌 개인전: 고립여행 孤立旅行’을 개최한다.고립여행은 2021년 참여했던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한다. 팬데믹 상황에서 해외 레지던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출국 전 72시간 안에 PCR 영문 음성 확인서, 자가 격리와 같은 새로운 제약을 만들었다. 배종헌은 스코틀랜드 한 스튜디오에 고립된 3개월 동안 자신의 사적 체험을 예술 실천으로 기록했다. 예술 창작을 향한 인간의 의지 그리고 삶의 참다운 가치와 같은 근본적인 질문을 다시 진지하게 되묻는 자
1월 3일 오전, 헤이룽장성교통투자그룹(省交投集团)에서 주최하고 성문화관광청(省文旅厅), 성체육국(省体育局)에서 지도하며 교통투자자산경영회사(交投资产经营公司), 펑위에회사(峰悦公司), 헤이룽장성 자가용 여행 및 캠핑협회(黑龙江省自驾游与露营协会), 하얼빈시 자동차모터사이클스포츠협회(哈尔滨市汽车摩托车运动协会), 룡운그룹(龙运集团), 하얼빈강산국제려행사유한회사(哈尔滨江山国际旅行社有限公司)에서 주관한 '빙설도로에 도취해 331을 꿈꾸다(醉美冰雪路,逐梦331)' 2022-2023겨울철 양극(两极) 빙설통과 자가운전경기(冰雪自驾穿越赛) 활동이
제39회 중국 하얼빈 국제빙설축제가 5일 오후 하얼빈빙설대세계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헤이룽장성위 서기(省委书记)이자 성인대 상무위원회(省人大常委会) 주임인 허근(许勤)이 빙설축제의 개막을 선포하고 성위 부서기(省委副书记)이자 성장 대행(代省长)인 양혜령(梁惠玲)이 참석했다. 하얼빈은 독특한 빙설 자원, 독특한 빙설 문화 매력, 빙설 브랜드로 유명하며 빙설 음악 문화 도시이자 '올림픽 챔피언 도시'로 5년 연속 '중국 빙설 관광 10대 도시' 1위를 차지했으며 '세계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중국 도시 목록' 10위 안에 선정되었다
지난 '23년 1월 6일, 헤이룽장일보신문그룹(黑龙江日报报业集团) 산하 모바일 뉴스 서비스 앱 룽토신문(龙头新闻) 창립 2주년을 맞이하여 2023년 미디어 합작 공유회(媒体合作分享会)를 거행했다. 모바일앱 룽토신문(龙头新闻))은 2021년 1월 모바일 뉴스 서비스 앱 룽토신문을 정식 런칭하면서 2022년 12월 31일 현재, 앱 다운로드 수치는 2000만 건을 넘었고, 중국 전역 성급 뉴스클라이언트 순위로 11위를 차지하였으며, 동북지역 뉴스클라이언트로는 1위를 차지하였으며, 팔로워 수는 이미 6000만명을 넘었고, DAU는 약 1
'우즈베키스탄에 꽂히다'의 저자 최희영 작가와 함께 9일간의 우주베키스탄 여행을 떠난다.우즈베키스탄은 우리나라 두 배 크기의 국토 면적, 비행기로 7시간 거리에 있는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나라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아직 여행지로서는 생소한 곳이다. 낯선 장소인 만큼 우즈베키스탄을 잘 알고 있는 전문가와 함께라면 여행의 깊이를 더해갈 수 있다. 최 작가는 지난 2018년 여섯 차례에 걸쳐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며 '우즈베키스탄에 꽂히다' 책을 저술, 총 20회 이상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말 그대로 우즈베키스탄 전문가이며 홍보대사
빈 필하모닉 2023 신년음악회가 2023년 1월 1일 빈 무지크페어아인 골덴홀에서 프란츠 뵐저-뫼스트(Franz Welser-Moest)의 지휘로 열린다. 2011년과 13년에 이어 세 번째 신년음악회의 지휘를 맡게 된 오스트리아 린츠 출신의 지휘자 프란츠 뵐저-뫼스트는 신년음악회의 단골 레퍼토리인 요한 슈트라우스 가문과 그 동시대인들의 방대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면서 사건사고로 뒤덮인 2022년을 뒤로하고 새해 아침에 활력과 생동감 그리고 희망을 선사한다. 빈 필하모닉의 신년 콘서트는 오랜 전통이자 세계인에게 보내는 우정과 평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