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빈드라나드 타고르(Rabindranath Tagore)는 1861년 5월 7일 인도 캘커타에서 태어나 1941년 8월 7일 사망한다. 1913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최초의 비유럽인이며 아일랜드 유명 시인으로 노벨문학상을 탄 예이츠와 절친이다. 소월과 백석의 시는 예이츠 시를 오마주했으며 타고르의 시는 한용운이 오마주한 듯하다. 한용운 시의 ‘님’은 타고르 시에서의 절대자가 연상되고 비슷한 시상과 구절들이 많다. 타고르는 인도 문학을 서양에 소개하는 데 큰 영향을 주었고, 서양 문학을 인도에 소개하기도 했다. 현대 인도의 뛰어난
8월 운세 (93강) 병신(丙申) 월 일간 별 운세 丙申 월은 가을로 접어든다는 8월 7일 입추(立秋)부터 시작해서 이슬이 풀잎이나 물체에 맺히기 시작하는 9월 7일 백로(白露)까지다. 천간 丙화는 오행으로 불, 또는 태양에 비유된다. 지지에 申금은 쇠붙이, 바위 등과 같은 단단한 물질에 비유되며 동물로는 원숭이다. 그러므로 丙申의 물상은 원숭이가 뜨거운 태양 아래 서있는 모습이다.본인의 일간을 모르는 사람은 무료 만세력을 다운로드해서 생년월일을 넣으면 알 수 있다. 甲목은 8월이 식신과 편관을 만나게 된다. 관이 절지에 놓이게 되
마이애미, 그리고 세월호 그날도 평소와 다름 없었다.플로리다 다운타운을 벗어난 지하철은내 마음처럼 무심히 앞으로 갔고나는 지하철 객차처럼 아무 생각 없이 마이애미로 향했다. 그 날은 기분이 매우 업되어 있었다.내년에 고3이 되고 아마 이 여행을 끝으로 입시전쟁의 전사가 될 것이다.300여명의 설레는 마음이 모여서인지연안부두 잔잔한 물결에도 배는 더 출렁거렸다. 죽음은 그렇게 다가오고 있었다.아무도 모르는 죽음의 시각은언제, 어디서, 어떻게 죽을지 모른다지만마이애미의 죽음과 세월호의 죽음은 인생이라는 x축에억울함이라는 y축이 만나는
7월 을미(乙未) 일간 별 운세 (90강) 7월은 을미(乙未)로 천간 乙은 음(陰), 오행으로는 작은 나무, 또는 잡초에 해당하고, 지지에 未도 음(陰), 오행으로는 흙이고 동물로는 말이다. 그러므로 乙未의 형상은 양이 초원에서 풀을 뜯어 먹고 있는 형상이다. 보기에는 평화로워 보이지만 未토는 열을 뿜은 흙으로 한낮 뜨거운 대지 위에 있는 양이다. 건드리면 뿔로 공격할 수 있을 만큼 예민해져있다. 7월은 천간 十간 모두 한번 화가 나면 불같은 성격으로 표출될 수 있니 마음 수양하는 것이 가장 핵심이라고 본다. 7월 7일 소서(小暑)
갤러리조은이 지난 15일부터 우병출 작가의 ‘Seeing’ 시리즈 작품 20여 점을 공개했다. 소품과 대작이 섞인 이번 19번째 개인전 ONE DAY 전시에서는 그간 작가가 꾸준히 작업해온 산수와 도시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터치를 볼 수 있다.우병출 작가는 목원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중견 작가이다. 그는 누구의 아이디어도 기술도 아닌 자신이 가슴 뛰는 소재로 그림을 그리기 위해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작업에는 완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그의 경험은 대학교 1학년 윈슬로 호머의 작품에 영
공주 공산성 맞은편의 맛집이 즐비한 백미고을을 넘어 제민천을 건너 쭉 건너니 왼편에 황새바위성지가, 오른편에 공주중학교가 나왔고 이름만 봐도 왕릉으로 인도할거 같은 왕릉로라는 길을 따라 쭉 올라가니 정말 왕릉이 나왔다. 그것도 하나가 아니다. 웅진백제시대의 왕과 왕족의 묘가 있었고 그 안에 유명한 무령왕릉이 자리 잡고 있는 송산리고분군이다.1971년 배수로 공사를 하다 우연히 발굴된 백제 25대 왕 무령왕릉은 1500년 전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베일에 싸인 백제사를 풀 수 있는 실마리이자 고고학 연구에 귀중한 단초가 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일환인는 오는 6월 11일 금요일 오후 2시 강릉에 위치한 강릉 포남 휴먼시아아파트에서 를 공연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관객들을 위해 전국의 임대아파트에서 진행되는 찾아가는 음악회이다. 본 공연은 유려한 테크닉의 지휘자 박상우와 젊은 소리꾼 김다진, 이성현이 함께한다. 남, 녀 소리의 차이와 하모니를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순서가 기대된다. 공
라이너 마리아 릴케(Rainer Maria Rilke)는 1875년 12월 4일 체코 프라하에서 태어났지만 독일 국적이며, 1926년 12월 29일 스위스 요양원에서 백혈병과 패혈증 합병증으로 의사의 팔에서 눈을 뜨고 사망한다. 의사 말로는 죽음을 너무나 두려워했다고 한다. 어느 글에서 장미의 시인이니 장미 가시에 찔려 죽었다는 신화를 만든 거고 그냥 백혈병으로 죽었다고 하지만, 원래 백혈병은 가지고 있었고 연인에게 장미꽃을 따 주다 가시에 찔렸다. 면역이 약해 균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사망했으니 직접 사인은 패혈증이다. 신화가
‘K-핸드메이드&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 2021’이 7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인터파크 등 티겟 사이트에서 관람객 1차 사전등록을 받고 있다. 6월 14일까지 사전등록을 하면 입장권 40% 할인혜택에 핸드메이드페어와 일러스트레이션페어 모두 관람이 가능하다.미술품 업계는 ‘아트테크’가 핫한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며 호황을 맞고 있다. ‘K-핸드메이드&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 2021’에 순수미술 아티스트 특별전 ‘Fine Art Fair in Busan’이 동시 개최
리정작가의 '100명의 성공한 화가들의 비밀' 출간1. 2권 완결 출판기념회 및 초대 전시가 서울 인사동에 있는 갤러리 게이사에서 열린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갤러리 게이사에서 2021년6월5일(토) 오후 3시30분에 시작된다.사전행사로 오후 2시부터 홍익대학교 실내디자인학교 최범찬교수의 디제잉이 저녁 5시30분까지 이루어진다. 저자사인회를 시작으로 이현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인인 총신대학교 동양철학 정규훈교수의 축시 낭송, 권순창 작가와 김광호 테너의 공연, 정은택 작곡가의 피아노 연주, 저자인 리정 작가의 강의로 진행된다. 리정
성공으로 이끄는 15가지 기술 스콧 애덤스 거의 모든 일에서 실패하던 자가 결국 큰 성공을 이루어낸 방법으로 제시했던 시스템 중에서 성공으로 이끄는 15가지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딜버트라는 만화 작가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스콧 애덤스가 추천하는 이 방식은 본인이 실전에서 써먹어서 성공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들이어서 활용할 가치가 있어 소개한다. 1)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데일카네기 방식 - 긍정적 반응, 누구나 자발적으로 나와서 말해야 한다. “와! 용감했어요!”2) 심리학을 이해하라- 아는 것이 힘이다. 심리학이야 말로 그
(주원장이) 태어난 시기가 (1328년 출생~ 1398년 사망) (차이나)원나라 말기로 국가 사회 자체는 막장일로를 걷고 있고, 심한 기근에 각지에서 도적들이 들끓으면서 어릴 때 꽤나 고생하였다. (중략)소년 시절 지주의 소를 치기도 했었는데, 너무 배고픈 나머지 친구들과 작당하여 송아지 한 마리를 잡아먹고 꼬리만 남겨서 바위틈에 끼워 놓고는, 지주에게 송아지가 아무리 당겨도 나오지 않는다며 얼렁뚱땅 둘러댔다. 그러나 지주도 얼간이는 아닌지라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소년들, 특히 사건의 주동자였던 주원장을 엄청나게 때렸다고 한다.물론
'영화 속의 클래식'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익숙하고 알만한 영화 속의 클래식 OST들이 5월 18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최영선이 지휘하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4명의 솔리스트들에 의해 펼쳐졌다.모차르트의 오페라 서곡은 롯데콘서트홀이라는 공간의 음향과 더할 나위 잘 어울렸다. 밝고 경쾌하게 음악회의 오프닝으로 제격이었다. 연이은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에서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은 끈덕지고 접착력이 강한 앙부쉬르로 음색을 자유자재로 조절해 가면서 파도 같은 음폭으로 광활한 아프리카 대지를 선사하였으며 바이
바다를 한 상 차려놓고/김주선 경남 삼천포항 근처에 사는 친구로부터 아이스박스에 담긴 택배가 도착했다. 태양력의 절기로 농사를 짓는 집안에서 흙냄새로 자란 친구였다. 조선소 근처에서 청춘을 보내더니 바닷가 사람이 다 되었나 보다. 태음력을 꿰고 물 때를 헤아리는 걸 보니 제법 갯내가 난다. 상자에는 꾸덕꾸덕 말린 가자미와 새끼 딱돔이 해조류 위에 끼리끼리 포개져 누워있다. 입덧 때 즐겨 먹던 다시마 부각처럼 기름에 노릇노릇 튀겨내면 바다가 한 상 차려지겠다. 스무 살이 될 때까지 바다를 본 게 손가락에 꼽을 정도였다. 첩첩산중 내륙
경부고속도로 /박경임 경부고속도로 50주년을 기념한다는 티브이 안내를 보다가 아득한 옛날이 생각났다. 1975년이니 경부고속도로 개통 5년째가 되는 해였다. 나는 인문계 여고를 나와, 주산, 부기를 못 하니 작은 회사의 경리 자리도 찾기 힘들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1년 동안 하릴없이 청춘의 고뇌를 곱씹으며, 나를 대학에 보내주지 못한 부모만 원망하면서 막걸리 집에서 못 먹는 술을 퍼먹기도 했다. 아버지는 공무원시험이라도 보라고 달래기도 했는데 그 시절 공무원은 별 인기 있는 직업도 아니었고 상명하복의 낡은 분위기가 싫었다. 그러다
제목은 모르지만 익숙한 선율, 영화의 장면과 절묘하게 매칭되어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안겨주는 음악의 순간, 알게 모르게 스크린에 침잠된 클래식의 세계, 음악으로 인해 자꾸 또 보고 생각하는 추억의 영화, 익숙하고 알만한 영화 속의 클래식 OST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영화음악의 향연이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의해 5월 18일, 1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양일간 펼쳐진다. 18일 화요일 오후 8시에는 '영화 속의 클래식'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영화에 쓰인 고금의 클래식 곡들을, 19일 수요일 오후에는 '영화음악의 거장들'이라는 주제
이순신 장군 탄신일이다. 목숨을 다해 나라를 구했는데 요즘 애들은 목숨도 걸지 않는데 나라를 외면한다. 난중일기에는 생즉필사 사즉필생이 아니라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라고 썼다. 손자병법과 함께 중국의 양대 병법서로 꼽히는 오자병법의 必死則生 幸生則死(필사즉생 행생즉사), 죽기를 각오하면 살 것이고, 요행히 살려고 하면 죽을 것이다를 약간 바꾸었고, 생즉필사 사즉필생 등 모두 다 같은 말이다. 그런 구호로 300척 이상의 배를 12척으로 막아낸 게 아니다. 진영을 불태웠다 한다. 나가지 않으면 돌아올 곳이 없는 진퇴양난
부산에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K-핸드메이드&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 2021’이 7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사흘간 벡스코에서 열린다.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른 MZ 세대들은 과거에 유행하던 것을 다시 찾아 즐기며 추억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종영된 TV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영상 조회수가 급증하고, 학창시절 취미였던 비즈공예와 스킬자수 등이 재유행하고 있다.올해 K-핸드메이드페어 부산은 2000년대 감성을 자극하는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는 ‘추억 소환 캐릭터 특별전(가제)’를 진행한다. 행사장 안에
오스카 핑갈 오플래허티 윌즈 와일드(Oscar Pingal O'Flahertie Wills Wilde)는 1842년 10월 16일 아일랜드(당시 영국) 더블린에서 태어나 감옥에서 넘어져 다친 귓병으로 1900년에 수술받으나 실패해 뇌수막염으로 1900년 11월 30일에 사망한다. 중간 이름은 의미 없고 본인도 오스카 와일드로 불리길 바랐다. 아버지 윌리엄은 유명한 안과 의사이며 작가이며 고고학자이고, 어머니 제인은 시인이며 성공한 작가다. 더블린의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고전문학을 공부했다. 캐임브리지, 옥스퍼드 트리니티 칼리지와 다른
나는 일곱 살 슬픔입니다- 마혜경 내 이름은 슬픔입니다. 나는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0분, 전라남도 진도에서 태어났습니다. 내가 태어난 날은 아침부터 하늘이 흐렸다고 합니다. 그래도 바다만큼은 노래를 들어줬대요. 여행 당일은 언제나 날씨가 말썽이잖아요. 노래가 죄는 아니니까요. 나는 내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작은 심장들의 불을 끄면서 태어났으니까요. 노래가 사라진 바다는 어둡고 화가 났죠. 내 탄생을 미리 알았는지 세월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가만히 있으라!"나는 가만히 있는 사람들의 눈물입니다.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