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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한림대 총장 지낸 정범모 한림대명예석좌 교수 별세

권용
  • 입력 2022.01.2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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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한림대 총장 지낸 교육학자 정범모 교수 별세

충북대 초대 총장과 한림대 2대 총장을 지낸 정범모 한림대 명예석좌교수가 28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7세.

서울대 사범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고인은, 서울대 사범대학장을 지내고 한림대에서는 총장 퇴임 후 석좌교수와 한림과학원 회장으로 활동했다.

한국교육학회장, 행동과학연구소장, 관훈클럽 '한국언론 2000년'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1986년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이 됐다.

국민훈장 동백장과 무궁화장을 받았고 인촌상과 일송상을 수상했으며, '발전론 서설', '교육과 교육학', '인간과 사회와 교육', '인간의 자아실현', '한국의 교육세력', '학문의 조건' 등 저서를 썼다.

2000년 제자들이  '한국 교육학의 선구자: 운주 정범모 선생 기념문집'을 펴냈으며 노년에는 서울대, 충북대, 한림대 등에 여러 차례 장학금과 발전 기금을 기부했다. 2008년에는 한림대에 장학기금 5억원을 전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진웅(전 덕성여대 교수)·진수(충북대 교수)·진호 씨와 딸 진경(전 충북대 교수)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족장으로 치른다. 발인은 30일 오전 7시 20분이다.

고 정범모 한림대 명예석좌교수(사진=대한민국학술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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