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를 비롯한 20여개의 시민단체가 정부의 TV수신료 분리징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26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정부가 공영방송 무력화를 초래할 수신료 분리징수를 위법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공론화 과정과 방송통신위원회의 독립성을 무시하며 '시행령 정치'까지 등장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수신료 분리징수를 하게 되면 마치 수신료 납부의 선택권이 생기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지만 "실상은 국민의 수신료 납부 의무는 그대로인 채 징수비용만 증가해 KBS·EBS 등 공영방송의
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77(명품 평화 통일)내 발걸음은 우리나라의 태백산맥과 같이 척추 역할을 하는 아펜니노 산맥을 넘으니 어느덧 장화 모양의 이탈리아 지도 가운데 부분을 통과하고 있었다. 이름 모를 산허리를 몇 굽이 돌았는지 셀 수가 없다. 다만 이마에 흐르는 땀의 양으로 미루어 계산할 뿐이다. 계곡에 흐르는 물도 얼마나 많은 굽이를 돌고 바다로 흘러들지 알 수가 없다. 언덕을 오르다 오래된 돌집 앞에 의자가 있어 쉬어갈 수 있었다. 안에서 청년이 나오더니 손수레에 꽃인 태극기를 보더니 자기는 한국을 좋아한다고 한다. 꼭
대안공간 루프는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16일까지 2023 대안공간 루프 작가 공모 선정 전시인 ‘정찬민 개인전: 행동부피(Chanmin Jeong Solo Exhibition: Mass Action)’를 개최한다.정찬민은 효율 중심의 맹목적인 성장만을 강요하는 현대 사회가 인간에게 주는 피로감과 무기력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시는 일상에서 무의미하게 여겨졌던 일상 속 신체의 움직임을 예술 작업으로 재해석한다. 경제적 가치 창출에만 몰두하는 자본주의 질서 안에서 인간이 겪게 되는 소외의 행동을 기록하고 이를 시각 예술로 변이한다
윤석열 정부의 포털산업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포털뉴스 생태계의 올바른 방향 모색' 정책토론회가 21일 오전에 열렸다.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대전 유성갑)과 이정문 국회의원(충남 천안병)이 공동주최하고 굿모닝충청과 디트뉴스24가 공동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21일 오전 10시부 12시까지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윤석열 정부의 포털산업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근 파행을 겪고 있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에 대한 집중 토의가 이
실버 경제라는 말을 중국어로는 银发经济[yínfà jīngjì], 银色经济[yínsè jīngjì]라고 한다. 사회의 고령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노인 소비를 위해서 새롭게 생겨난 산업분야 입니다. 크게 일용품, 건강기능식품, 그리고 서비스경제 등으로 나눌 수 있다최근 중국국가통계국에서 발표한 전국 인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60세 이상 인구는26,401.9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8.70%를 차지하고, 65세 이상의 인구는19,063.5만명으로 노인 인구의 13.5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노년층의 인터넷 활용도가 점차 높
발전하는 중국은 세계와 상생하고 개방된 헤이룽장은 시대와 함께 한다.지난 15일 오전, 제32회 하얼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이하 '하얼빈상담회'로 략칭)가 성대하게 개막됐다.헤이룽장성위 서기 겸 인대상무위원회 주임 허근이 환영사를 하고 개막을 선포했다. 상무부 부장 왕문도(王文涛), 중국 무역촉진회 회장 임홍빈(任鸿斌) 등이 축사했다.헤이룽장성위 부서기 겸 성장 량혜령이 개막식을 주재했다. 헤이룽장성정협 주석 람소민과 헤이룽장성위 부서기 왕지군이 하얼빈상담회 개막식에 참석했다.허근은 성위 성정부를 대표하여 개막식에 참석한 귀빈들을 환영
보건복지부는 상병수당 2차시범사업을 2023.7.3.부터 안양시와 대구시 달서구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상병수당은 국가가 일정소득 수준이하 취업자가 업무와 관련없는 질병과 부상으로 일정기간 이상 일하지 못할 때 소득을 일부 보전해 주는 좋은 취지의 사업이다. 그러나 상병수당 시범사업에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다. 상병수당의 지급대상에 65세이상 노동자, 이주노동자, 사회보험 혜택을 보지 못하는 특수고용노동자들이 빠져 있다. 이들은 대부분 경비노동자, 청소노동자, 요양보호사, 외국인노동자, 플랫폼노동자 등 우리 사회의 필수노동자이면서도
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74(평화의 길)모든 길이 로마로 통했다. 한때는 그런 시대가 있었다. 찬란했던 로마제국의 영광을 한마디로 응축한 말이다. 아피아 가도는 로마의 길의 시원이다. 기원전 312년에 건설하기 시작하여 244년 완공한 남동부의의 브린디시까지 이어지는 장장 563km인 이 도로는 사각형의 박석으로 깔려있다. 이 길을 통해 로마의 번영이 뻗어나갔다. 이후 군사, 산업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장기 계획 아래 로마의 도시들이 촘촘히 연결되었다.고대 로마의 영향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은 현대에도 의의를 갖는 문명
보수언론단체인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이하 언총)가 포털의 뉴스제휴평가위원회를 해체하고 뉴스포털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지난 5일 국민의힘, 국민의힘 포털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언총이 주관한 '포털뉴스서비스 개혁과 공정성 확보방안' 세미나에서 이 위원회 활동을 통해 특정 정당이나 이익단체 기관지 역할을 하고 있는 매체를 빼야한다고 주장했다.이번 행사는 지난달 22일 포털사들이 뉴스제휴평가위원회 활동 중지를 선언한 이후 처음 열린 여권의 포털 정책 세미나였다.박기완 언총 정책위원장은 발제에서 "방송 공영성 논리를 포털에도 적용해
25일 오후 4시 뉴스타파함께센터 리영희홀에서는 자유언론실천재단과 새언론포럼이 공동 기획한 권영길 초청 언론포럼 특강이 ‘진보 통합의 길’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함세웅·안창석 신부, 이부영 명예 이사장(자유언론실천재단), 조성호 이사장(자유언론실천재단), 이래경 이사장(다른백년), 원희복 전 선임기자(경향신문) 등 50여 명의 전 언론인과 종교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인사말에서 조성호 이사장은 “최근 윤석열 극우 수구 정권의 폭정으로 민심이 불안해지고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지금 진보 진영 기반의 통합 연대 문
2023년 6월 무오(戊午) 일간별 운세 무오(무오) 월은 곡식의 종자를 뿌리기에 적당한 시기인 6월 6일 망종(芒種)부터 시작해서 ‘작은 더위’라 불리는 7월 7일 소서(小暑) 까지를 이른다. 천간 戊는 양(陽)이고, 오행으로는 흙[土]이며 사물로는 넓은 대지를 뜻한다. 지지에 午 역시 양(陽)이고 오행으로는 불[火]이며 색깔은 붉은색이다. 午는 동물로 말을 일컬으니, 戊午 월은 넓은 대지를 달리는 적토마(赤兎馬)의 형상이다. 甲목 일간의욕이 넘치고 자신감이 생기는 달, 그러나 과욕은 금물, 금전 손실 있을 수 있다. 항상 언행을
1. 들어가는 말 1) 왕국량이 1930년에 쓴 중국장성연혁고 (王國良, 中國長城沿革攷, 商務印書館, 1930) 안에 있는 지도를 인터넷에서 보았다. 이문영 소설가가 2016.8.30. 매일경제신문에 “ 인터넷 떠도는 유령지도, 만리장성 위치는 어디?” 라는 기사에서 소개했다. (https://mirakle.mk.co.kr/view.php?year=2016&no=615403 )차이나 바이두에 들어가서 찾아보니 구매할 수는 있는데 현재로서는 구매할 방법이 없다. 코리아까지 배송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매일경제 기사를 신뢰
2024년 (내년)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5인 이상 50인 미만 기업 66만여 개에 확대될 예정이다. 66만여 개 중소기업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대상이 됨에도 불구하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상황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말 그대로 근로자가 사망하거나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한 경우 공사·용역업체 (하청업체) 대표이사뿐 아니라, 공사·용역·하청을 발주한 업체의 대표이사 등 경영책임자와 법인 그 자체에 대하여 “1년 이상의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
5월4일 안양지역 노동단체 대표들이 안양노동인권센터에 모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지난주 안양시의회가 8.24~25 사이 안양시에 열릴 예정인 한국비정규노동정책 박람회 예산을 삭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노동단체 대표들이 항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히 소집한 모임이었다. 이날 간담회 전에 우여곡절 끝에 예산은 삭감없이 본회의를 통과하였지만, 이날 모인 노동단체 대표들은 몇몇 시의원들이 비정규노동정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권위적인 자세를 보였다면서 항의 방문을 하기로 결정했다.그동안 경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올해초 경
‘일본관찰 30년’ 의 저자 염종순의 유튜브는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염종순은 서울 신촌에서 자라서 서울 외곽으로 나가 살고 일산 탄현에서 50평 아파트를 IMF 때 손해 보고 판 사실을 고백한다. 일본과 한국을 오가면서 IT 사업을 하면서 일본이 좋은 점 2가지를 이야기한다. 첫째로 2022년 당시 34세인 중증 장애인 아들을 돌봐준 일본의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한다. 둘째로 아이들을 공부하는 기계로 만들지 않는 일본의 교육제도를 이야기한다. 그러나 염종순이 칭찬하는 일본 교육 시스템은 지금 한국이 겪는 교육제도의 모순에서 비롯
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66(판문점 선언은 겨레의 나침반)또 하나의 산을 오르내리며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로 가면서 5년 전 오늘 한반도에 찾아든 평화의 봄을 회상한다. 그때 나는 인류 최초로 아시럽대륙을 성공적으로 화석연료의 도움 없이 오직 두 다리의 힘만으로 거의 완주를 하고 베이징 근방을 달리고 있었다. 나는 평화의 올리브 가지를 입에 물고 판문점을 통과 하여 광화문에 도착하는 평화의 상징적인 인물이 될 꿈에 부풀어 있었다. 노영민 주중대사는 대사관에 초대하여 남북연락사무소가 설치되면 나의 북한통과를 의제로 상정하겠다고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의 핵심은 나노 분체기술글로벌 경쟁력 가진 화이트 바이오 기술 개발프롤로그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 성장이 산업계의 뜨거운 이슈가 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ESG 경영을 도입한다고 난리다. 그러나 “어떻게 할 것인가?”란 질문에는 선뜻 답을 내놓지 못한다. 가장 큰 이유는 지나치게 거대담론에 치우쳤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왜 ESG 경영이 필요한가에 대해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선진국과 글로벌 기업들이 ESG 경영을 요구하니 해야 된다고 받아들였다. 그 탓에 ESG 규정과 가이드라인을 꼼꼼하게 훑어보더라도 무엇을
정부는 2023년 3월 21일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정부안이 발표되었다. 지난 정부에서 수립되었던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2030 NDC)를 일부 수정하였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실현 가능하고, 감축 가능한 목표로 조정했다고 설명한다. [2]산업부문 감축 부담을 줄여주고, 그만큼을 원자력 발전과 국외 감축으로 상쇄하겠다는 것이다. 2020년 문재인 정부는 전환부문(발전)에서 44.4%, 산업부문에서 14.5%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었다. 비판이 많았다. 2018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35%를 차지하는 산업계의
이의춘 미디어펜 대표가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 제1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이 대표는 12일 서울 중국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인신협 정기총회에서 총 투표자 96명 중 59표(61.4%)를 획득해 36표(37.5%)를 얻은 최정식 보안뉴스·인더스트리뉴스 대표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재선에 성공한 이 대표는 "열심히 하고 있다는 말보다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는 회장이 되겠다"라며 "부지런한 물레방아는 얼어붙을 겨를이 없다. 회원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물레방아회장이’' 되겠다"라며 당선 소감을 전했다.이어 "그는 승패를 떠
지난 4월 6일 사단법인 평화철도와 나아지는 살림살이(이하 평화철도)는 철도노동자 김명환과 함께하는 ‘경의선 열차평화기행’을 진행했다. 이날 기행은 참가자 32명이 현재 코레일 청량리사업소에 근무하는 김명환 집행위원장(평화철도/전 민주노총 위원장)의 안내와 해설을 들으며, 경의선의 출발역인 △서울역→수색역 전철 이동, 전세 버스 환승 △해마루촌 점심 식사 △허준 선생의 묘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등을 탐방하고 성료됐다. 평화철도는 이번 경의선 열차평화기행이 “한미군사연습 속에 북의 맞대응으로 무력 충돌이 우려되고 경제위기에 평화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