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이 몸살을 앓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금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실시된 첫 주말, 한강공원은 술집이나 카페를 가지 못해 몰려든 사람들이 버린 온갖 쓰레기로 가득찼다. 오후 9시 이후 술집 등 음식점에 대한 영업제한 조치가 이뤄지자, 한강공원이 노상 술집으로 변질된 탓이다.공원 안에 마련된 쓰레기통은 분리수거조차 되지 않은 온갖 쓰레기들로 가득 찼다. 은색 돗자리, 투명 가방, 양주병 등 버려진 쓰레기 종류도 다양했다. 농구코트 안에서는 전날 술판이 벌어진 듯 담배꽁초, 비닐봉투, 컵라면 용기 등이 바닥에
'조화로운 삶' 지은이 헬렌 니어링, 스코트 니어링 류시화 옮김‘헬렌과 스코트 니어링이 미국 버몬트 숲속에서 산 스무 해의 기록.’문명이 인간에게 안전한 삶을 보장해주지 못한다고 생각한 이들은뉴욕을 떠나 버몬트 시골로 들어간다.스코트 니어링과 헬렌 니어링은 그곳에서 조화로운 삶을 살기 위한 원칙을 세우고 철저하게 지켜나간다.도시를 떠날 때의 세 가지 목표는1) 독립된 경제를 꾸리는 것2) 건강하게 사는 것3) 사회를 생각하며 바르게 사는 것이었다.이밖에, 짐승을 기르지 않는다. 고기를 먹지 않는다. 돈을 모으지 않는다는 작은 원칙들
타인보다 우수하다고 해서 고귀한 것은 아니다.과거의 자신과 우수한 것이야 말로 진정으로 고귀한 것이다.
서울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해 달라고 요구한 승객에게 “일가족을 몰살시키겠다”고 협박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하철에서 마스크 미착용을 지적받자 주변 승객을 위협한 70대 남성 A씨를 협박 및 모욕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45분쯤 서울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마스크를 한쪽 귀에만 걸고 일행과 큰소리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해달라”는 주변 승객의 요구를 받자 “일가족을 몰살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약
'나의 실패에 축배를 들어라' 지은이 김석욱‘실패 예찬론자에게 배우는 60가지 성공의 법칙.’한의사이자 보디빌더, 유튜버까지 하고 있는 김석욱 원장그가 저술한 이 책에는 각종 실패담 60가지가 담겨 있다.그는 실패는 성공으로 가기 위한 계단이니주저하지 말고 더욱 실패하라고 실패예찬론을 펼친다.일을 잘못하여 그르치는 것을 실패라고 하지만그것은 단지 성공으로 가기 위한 발판일 뿐되돌아보면 이미 많이 발전해왔다는 것을 알게 되고결국 그래서 실패는 절대 실패한 것이 아니라는 논리를 전개한다.이 책이 주는 교훈이 있다면 Just Do It.
지난 27일 추미애 장관이 법사위에서 던진 “소설을 쓰시네”라는 말로 또다시 언론이 시끄럽다. 이날 한 야당 의원이 추장관의 아들 문제를 두고 법무부 차관을 세워 놓고 질문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들 듣고 있던 추장관이 던진 말이었다. 이 말은 곧이어 여야 국회의원들의 충돌로 이어져 결국 법사위는 또 한동안 파행을 이어갈 수밖에 없었다. 여기까지야 늘 보아오던 국회의 모습이니 새로울 것도 없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여기에 한국 소설가 협회가 성명서를 발표하며 가뜩이나 시끄러운 정치판에 참전을 선언한 것이다. 김호운 (사)한국소
전국 시대 위(衛)나라 사람인 상앙(bc.395~338)은 법가 사상을 바탕으로 진나라에 강력한 통치 체제를 수립한 사상가였다. 진(秦)나라는 그가 세운 체제를 바탕으로 부국강병을 이루어 중국 최초로 통일을 이룰 수 있었다. 처음 찾아간 위(魏)나라에서 길을 찾지 못한 상앙은 진나라로 건너가 진효공에 의해 중용된다. 상앙은 진효공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군사, 재정, 법제, 토지, 관리체계 등 진나라의 기존 질서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국가 건설을 도모하는 이른바 ‘상앙변법’을 추진한다. 상앙변법은 철저히 법에 근거한 엄격한 정치체제였다
백선엽 장군이(이하 백선엽) 향년 100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그의 죽음은 박원순 시장의 죽음과 맞물려 대전 현충원 이장 여부를 두고 진보와 보수간의 전선을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기어코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는 백선엽을 홍범도 장군과 동급에 올려 놓고 대우해야 한다고 말하고 여기에 원희룡 지사도 가담해 논란을 더욱 키워 버리고 말았다. 백선엽에 대한 내 나름의 평가는 있지만 따로 밝히지는 않고 단지 10여년 전 내 인생에 그와 잠시 스쳐간 일이 있어 잠시 소환해 본다. 2011년 6월 23일, 달력을 살펴보니 목요일이다. 그날 오후
그날 - 곽효환 그날, 텔레비전 앞에서 늦은 저녁을 먹다가 울컥 울음이 터졌다 멈출 수 없어 그냥 두었다 오랫동안 오늘 이전과 이후만 있을 것 같아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 밤, 다시 견디는 힘을 배우기로 했다작가가 작품을 세상에 내어놓는 순간 그 작품은 작가의 손을 떠난다. 그 순간부터 작가는 고독하다. 나아가 작가의 죽음이 시작된다. 오로지 독자의 몫일 뿐이다. 많은 이가 위의 시를 자신들의 블로그나 인스타그램등에 옮겨 적고 그에 대한 감상을 적는다. 주로 연인과의 이별 후의 감정으로 읽거나 삶의 고단함에 대한 위로로 읽는다
최근 어린이보호구역안에서 자동차사고로 어린이가 사망하여 민식이법이 적용되었다는 뉴스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민식이법이란...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제5조 13의 규정을 말하는 것으로 이법은 어린이보호구역내에서 운전자 부주의로 발생한 자동차(원동기자전거 포함)사고로 어린이(만13세미만)이가 사망하거나 부상한 경우 가해운전자를 일반 교통사고보다 훨씬 중하게 처벌하는 규정이다. 어린이가 사망한 경우 무기징역 또는 3년이상징역이 가능하고, 어린이가 부상한 경우에도 1년이상 15년이하 징역 또는 5백만원이상 3천만원이하 벌금이 적용된다. 어린이보호
음주운전 처벌기준...● 사고시점 기준으로 혈중알콜농도 0.03%이상시 또는 음주측정거부시 '중과실위반'로 처벌된다 : 혈중알콜농도 0.03%는 사람에 따라 다르나 통상 소주2잔 마신후 나올 수 있는 수치라고 하며, 음주수치는 한시간에 대략 0.01%감소 한다고 추정한다.● 면허취소 수치는 혈중알코올 농도 0.08%이상이고, 음주운전 2회 이상 적발 시 2년 이상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가능하다● 음주 0.2%이상, 음주측정거부, 음주운전 3회시 는 최고수준 처벌인 1년이상 징역도 가능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렸다. 투표로 승자(勝者)와 패자(敗者)가 결정된 것이다.오늘은 승패(勝敗)를 한자로 알아보고, 순자 『荀子』 왕제(王制)편 한 구절을 살펴보기로 한다. 이길 승(勝)은 나 짐(朕), 힘력(力)으로 나뉜다. ‘朕’은 옛날 천자(天子), 즉 임금이 자신을 지칭하는 ‘나’ 라는 뜻이다. 왼쪽에 자리 잡은 부수는 배 주(舟)이며, 오른 쪽 윗부분은 여덟팔, 즉 우리나라 팔도(八道)를 이르는 말이고, 그 아래가 하늘을 뜻하는 ‘天’으로 이뤄졌다. 이길 승(勝)의 자형을 살펴보면 임금[朕]과 힘[力]이 합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