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2주 전의 차이콥스키 한 다발에 이은 또 하나의 큰 선물이다. 최고의 현악 명곡들을 들을 수 있는 현악 음악의 성찬이다. 당신은 멘델스존 하면 어떤 곡이 떠오르는가? 바이올린 협주곡? 교향곡 4번? 결혼행진곡? 아니다! 당신은 슈베르트 하면 무엇이 연상되는가? 가곡의 왕? 마왕? 들장미? 송어? 아니다! 두 사람의 실내악 작품, 특히나 현악4중주와 그것의 확대형 8중주를 듣기 전까지 두 사람의 진면목에 대해 안다고 단정 내리지 마라! 음악적 재능을 한 몸에 받은 신이 선택한 행운아(멘델스존의 이름 Felix이기도 하다) 두 사
배려와 경고가 함께하는 곳무덤가를 향해 달려가는 탁한 바람들당신은 나와 함께 살고걸음은 늘어질 때 채비를 마친 숨하얀 정장하얀 구두팽팽한 무지개 끝을 잘라내면 태어나는 덥수룩한 갈기의 한 종류를 찾아 이상하게도 아침마다 우리는 장미꽃밭에 있고색깔을 갖기 위해 버린 것들이 곳곳에 피어 있고그건 진부한 궁리야, 계획적인 기후들집요하게 살아남는 우울 그러게요우리는 왜 닮아갈까요하얗게 춤을 추는 무용수와가장 지저분한 취미를 가진 대장장이와하나 뿐인 하이힐, 그런 옷차림으로 당신은 유명해졌나요경고는 여전히 장미보다 붉던가요 흔적을 좇는 것들
작년 TV조선의 으로 촉진된 트로트 열풍이 올해도 임영웅, 김호중, 나태주 등의 새로운 남자 트로트 스타들을 탄생시키면서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코로나로 인해 집콕을 해야 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많아질수록 미디어에 대한 의존도를 커져갔고 트로트라는 음악 장르도 '보는 트로트'로 진화되며 유튜브, 넷플랙스 등의 시각 미디어의 약진과 결을 같이 했다. 이제 더 이상 어떤 음악장르도 그 자체만으로는 생존할 수 없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미 화려한 볼거리와 자극적이고 말초적인 영상에 적응이 되고 눈높이가 높아져 버린 군중의 니즈와
검찰 권력 해체와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를 촉구하기 위해 작가 654명이 성명을 발표했다.17일 작가 654명 권여선, 김용택, 박민규, 안도현, 장석남, 하성란, 함민복, 현기영 등은 공수처의 조속한 설치,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 등을 요구하며 '검찰 권력 해체를 촉구하는 작가 성명'을 발표했다.그들은 “그동안 검찰은 국가기구를 통틀어서 가장 ‘정치적인’ 집단 중의 하나로, 지배 권력에 기생하며 살아왔다. 기소독점권과 영장청구권을 독점하고 법을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맞게 적용해온 검찰은 검찰의 ‘독립’이나 ‘중립’을 이야기할 자격이
원조 제임스 본드 숀 코네리가 향년 9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31일(한국시간) 영국 BBC를 비롯한 다수의 매체들은 숀 코네리가 자택에서 수면 중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숀 코네리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숀 코네리가 잠든 사이 편안히 숨을 거뒀다”며 “그를 애도하는 마음이 무겁다”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1930년생인 숀 코네리는 1955년 영화 ‘Lilacs in the Spring’(봄의 라일락)으로 데뷔해 영화 ‘007’ 시리즈에서 최초로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고 지금까지 제작된 25편의 007 시리
KBS 콘서트는 무려 시청률 29%(닐슨 코리아)를 기록하며 방송이 끝난 후에도 이번 추석은 나훈아를 주제로 인구에 회자될 정도로 큰 화제를 낳았다. 15년 만의 방송 출연에 비대면 공연인데다 영상도 한시 공개 후 내린다고 하면서 집중도와 희귀성을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힘겨워하는 대중들을 위로하겠다는 취지와 추석이라는 시점이 겹쳐지면서 는 성공적인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두루 갖춘 기획으로 평가된다. 신곡으로 내놓은 '테스형'은 소크라테스를 형으로 부른 노래로 숱한 해석
“나가서 좀 걸을까?”시끌시끌한 술자리가 벌어지고 있는 펜션의 조용한 방구석 한 켠 함께 있던 그녀에게 고심 끝 멘트를 던졌다.동기들과 함께 가는 대학교 첫 MT. 동기 단톡방 속 과대의 인원 조사 투표에서 어렵기만 한 선배들이 안 따라온다는 말에 흔쾌히 참가표를 던졌다. 청각 장애로 인해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어려워 학과 모임 및 행사에도 일절 불참했던 나였지만 그래도 내심 동기들과 친해지고 싶은 터에 잘됐다 생각했다. 동기 MT의 목적지는 가평. MT 선발대에 합류한 나를 반겨준 것은 보기만 해도 속이 뒤집혀지는 소주 한 궤짝이었
미디어피아 '코로나 이겨내기' 에세이 공모전장려상, 명종숙님, '우리 현장 사람들' 어떤 사람들은 속된 말로 우리 현장 사람들을 ‘노가다 꾼‘이라고 표현했다. 그 말속에는 자신이 서 있는 위치에서 그들을 저 밑으로 내려놓으려는 하대의 누린내가 진하게 풍겨 나오고 있었다. 나는 계절이 네 번 바뀌는 동안 건설 현장에서 그들과 함께했다. 경리직원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했던 그곳에 일하면서, 지금까지 내가 느끼지 못한 그 어떤 것들을 가슴 뭉클하게 느끼며 보냈다. 지천명의 나이를 넘긴 나도, 손에 굳은살이 연륜만큼 두꺼워진 노무자들도 생전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가 아파트를 팔아 2억 원 대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을 지적한 곽상도 의원의 주장에 김남국 의원이 반박했다.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7월 5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문준용 씨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신도림팰러티움’이라는 주상복합아파트 84㎡를 2014.4월 3억 1,000만 원에 매수했고 약 6년 뒤인 2020년 1월 5억 4,000만 원에 매도해 2억 3,000만 원의 수익(매수가격 대비 74% 이익)을 올렸다”고 주장했다.이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월 6일 본인의
국내 최대 식품 박람회인 '제15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이하 코엑스 푸드위크)'의 참가업체 조기신청 기간이 6월 30일까지 연장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관련 업계 상황을 고려한 조치라는 게 코엑스 푸드위크 사무국의 설명이다. 조기신청 업체에게는 부스참가비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올해 코엑스 푸드위크는 11월 25일(수)부터 29일(토)까지 나흘간 코엑스 A, B, C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시 규모는 세계 30여 개국에서 700여 개사가 1,500부스 규모로 참가하고, 참관객은 6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업체의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코로나19가 집단감염의 우려를 낳다가 잠시 소강기를 가진 5월 27일 서울 벨라비타컨벤션에서 ‘코로나19 극복과 지구촌 평화를 기원하는 소프라노 박소은 독창회’가 열렸다. 1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음악회는 한국가곡을 비롯해 이탈리아, 독일 가곡 및 오페라 아리아 11편과 함께 4편의 앙코르곡까지 모두 15곡의 노래가 울려 퍼졌으며 객석은 뜨거운 환호와 호응으로 감동을 전했다.또한 코로나19 극복과 지구촌의 연대 및 협력을 통한 재난 대처를 위해 손잡자는 취지에 맞춰 ‘코로나19 극복 시낭송회’도 함께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11시 춘추관에서 취임 3주년 특별 연설을 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겠다”단 내용을 포함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다음은 특별 연설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취임 3년이 되었습니다.지난 3년,촛불의 염원을 항상 가슴에 담고 국정을 운영했습니다.공정과 정의, 혁신과 포용, 평화와 번영의 길을 걷고자 했습니다.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이었습니다.어려울 때도 많았습니다.그때마다 국민들께서 힘
-자기 마초야?-자기 머저리야?S와 잠자리를 갖는 일은 늘 기분이 어색하고 불편했다. 언제 내가 주도권을 잡아야 할지, S에게 마냥 맡겨야 할지 알 수 없었다. 금방이라도 터질지 모를 폭탄을 가지고 놀고 있는 기분이랄까. S는 평소에는 철저한 페미니스트였다.그러나 침대에서만큼은 예쁜 소녀처럼 굴었다. 그러다가도 갑자기 스트립쇼를 보여주거나 내가 그녀 엉덩이를 세게 때려주기를 원했다. 얌전하게 굴다가도 어느 순간 돌변해서 나를 흥분시키고 자극했다. 그런 다음 날이면 나는 꽃다발을 사 들고 가서 그녀에게 바쳤다. 전날 황홀한 여운이 채
1만여 명 가량의 사람들이 죽고 5만 명 이상이 다쳤다. 1992년 4월 2일부터 1996년 2월 29일까지 하루에 평균 329개의 포탄이 떨어진 곳, 50만여 명이 살던 발칸반도의 유서 깊은 도시 사라예보(Sarajevo)는 초토화되었다. 빵을 사려고 줄을 서 있는 사람들 위로 폭탄이 떨어지고 언제 어디서 옥죄어 올 줄 모르는 죽음의 공포가 덮친 사라예보는 전쟁터가 아닌 사람들이 살아가는 터전이었다. 그곳에 드리워진 죽음과 전쟁의 검은 그림자는 인간의 삶을 피폐하게 하였고 목숨을 담보로 하루하루 생계를 이어가야만 하는 참혹한 현
우환과 재난이 생길 때마다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는 게 문화예술이다. 이런 와중에 무슨 풍악이요, 스포츠요, 여가냐고 눈총을 받는다. 허리띠를 졸라맬 때 제일 먼저 지갑은 닫는 게 문화예술이다. 하지만 중국발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근심 걱정에 빠진 이런 시국일수록 가락이 진정 필요할 때다. 음악으로 코로나바이러스로 신음에 빠진 중국과 전 세계 형제 동포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침체에 빠진 국내 공연예술과 경제, 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SW아트컴퍼니가 기획 & 제작한 두 개의 신작 노래, (김홍국 작사
고 문중원 기수의 자살과 관련한 민주노총과 한국마사회의 협상이 좀처럼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국민들의 마음은 답답하기만 하다. 경마를 즐기는 경마팬들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풍경에 어리둥절 하고 있다.나는 기자생활을 포함하여 30년이 훌쩍 넘는 세월을 경마와 인연을 맺으며 생활했다. 또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으로 젊은 시절을 보냈다. 그러니 민주노총도 잘알고 한국마사회도 잘안다. 그래서 민주노총과 한국마사회의 갈등에 끼어들지 않으려 노력했다. 본인의 의지와는 달리 자칫 글을 잘못 쓸 경우 어느 한쪽에 치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위기를 극복하고 힘을 내자는 응원의 목소리를 담은 음원이 제작된다. 이런 우환이 생길 때마다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는 게 문화예술로서 이번 1-2월은 안 그래도 추운 겨울 비수기에 그나마 계획되어 있던 공연, 콘서트, 연극, 강연 등이 줄 취소되면서 최악의 보릿고개를 맞고 있다.중국발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근심 걱정에 빠진 이런 시국일수록 가락이 필요할 때, 음악으로 코로나바이러스로 신음에 빠진 중국과 전 세계 형제 동포에게 희망과 용
삼국사기(三國史記)는 고구려, 백제, 신라의 정사를 담은 이야기, 삼국유사(三國遺事)는 그 야사(野史)를 다룬 내용이다. 삼국유사에는 한민족의 깊고 풍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또한 삼국사기에서 배제되었던 단군 신화가 포함되어 그 가치를 말할 수 없다.저자는 경북대 교양교육센터 초빙교수로 독특한 관점으로 삼국유사를 분석한다. 문학이나 역사가 아닌 '생태'의 관점으로 내용을 전개한다. 그동안 삼국유사를 '나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경우가 없어 더욱 주목을 받는다.저자는 나무와 연관된 삼국유사 이야기를 51가지로 풀어낸다. 중복된 이야기
12월 20일 금요경마 [제주] 레이스 종합정보 단(쌍)승식 기대마 양대인 전문위원 ARS : 060-609-6666 SMS : 060-604-0026 1경주 ⑤보배진 2경주 ⑦풀잎이슬 3경주 ②강남재벌 4경주 ③녹색비상 5경주 ⑩탐라신사 6경주 ⑩성산챔프 7경주 ⑤일류명성 8경주 ②아라신화 9경주 ④흥국강타 10경주 ⑤미래황제 11경주 ①푸른물결 12경주 ⑥천제호 13경주 ②천마재림 복승식 축마(2위이내) 이영오 전문위원 ARS : 060-601-3322 SMS : 060-604-0023 1경주 ⑤보배진 2경주 ⑦풀잎이슬 3경주 ⑥역대명성 4경주 ③녹색비상 5경주 ⑩탐라신사 6경주 ⑦대지열차 7경주 ⑩마블 8경주 ②아라신화 9경주 ①찬란한별 10경주 ⑤미래황제 11경주 ⑤탐라보물 12경주 ⑥천제호 13경주 ②천마재림 (복)연승식 기대마(3위이내) 이현 전문위원 ARS : 060-604-0162 SMS : 060-604-0120 1경주 ⑨금관옥조 직전도 전개 불리로 늦추입 걸음 남겼으나 적임기수 재기승으로 추입 기대할 마필로 추천 한다. 2경주 ④장미수 진로 방해와 진로 막힘 등 경주 조건 불리함에도 좋은 탄력으로 걸음 남겨 이번 경주 주시할 마필로 추천 한다. 13경주 ⑩꿈의무대 늘어난 부중은 있으나 선입 끈기 보일 수있고 게이트 다소 불리하나 직선 한 발 기대해 봄직하다. 노려볼 이변경주 석호필 전문위원 ARS : 060-604-0131 SMS : 060-604-0141 9경주 인기마 혼전편성으로, 데뷔후 5연속 입상하며 입상률 100%를 자랑하는 ⑤미듬의별, 승급전에 부중 높고 늘어난 거리 경험없지만 호흡좋은 김대연기수로 교체해 선입전개 나선다면 입상한자리 기대해볼만해 축마로 놓고, ⑧청록비상, ⑦전국여왕, ④흥국강타를 노리는 경주. < 노려볼 이변마-⑧청록비상> 보여준 걸음없어 인기 밀려있지만 직전 동거리 입상했고 부중 높지만 휴양공백후 최근 두경주에서 걸음 살아나는 모습 뚜렷해 문현진기수 발주만 무난하게 나와준다면 입상도전 가능한 배당마. [추천마권] ⑤미듬의별-⑧청록비상,,,⑦전국여왕, ④흥국강타 레이스전개 유리마 심호근 전문위원 ARS : 060-601-8789 SMS : 060-604-0098 1경주 ⑤보배진 2경주 ⑩마하특급 3경주 ⑥역대명성 4경주 ③녹색비상 5경주 ⑩탐라신사 6경주 ⑦대지열차 7경주 ④마마공주 8경주 ⑤불멸의신화 9경주 ⑤미듬의별 10경주 ⑤미래황제 11경주 ⑤탐라보물 12경주 ⑨은빛보물 13경주 ⑨제주청풍 꼭 승부할 중고 배당마 정완교 전문위원 ARS : 060-605-5000 SMS : 060-604-0050 1경주 ⑧바다왕 2경주 ④장미수 3경주 ⑥역대명성 4경주 ⑩대상군 5경주 ③거서간 6경주 ⑨탐라고을 7경주 ④마마공주 8경주 ⑦천지나루 9경주 ⑧청록비상 10경주 ⑨제천대성 11경주 ⑤탐라보물 12경주 ①미래도시 13경주 ⑩꿈의무대 실전분석 요주의馬 서석훈 전문위원 ARS : 060-609-3333 SMS : 060-604-0010 1경주 ⑧바다왕 2경주 ①창건태양 5경주 ⑤이팔청춘 7경주 ⑤일류명성 8경주 ③산수유 9경주 ⑤미듬의별 11경주 ③누리세상 12경주 ⑨은빛보물 13경주 ⑧성읍의힘
영화진흥위원회 [미디어피아] 주다영 기자= 12월 11일 OCN 방영 영화 ‘써니’에는 유호정(나미), 심은경(어린 나미), 강소라, 고수희(장미), 홍진희(진희), 김민영, 김선경, 김보미(어린 복희), 이연경 (금옥), 남보라(어린금옥), 민효린, 조민수(과거 사진 특별출연) 등이 주연으로 출연해 개봉 당시 총 7,363,13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나의 친구 우리들의 추억 써니 가장 찬란한 순간, 우리는 하나였다! 전라도 벌교 전학생 나미는 긴장하면 터져 나오는 사투리 탓에 첫날부터 날라리들의 놀림감이 된다. 이때 범상치 않는 포스의 친구들이 어리버리한 그녀를 도와주는데 그들은 진덕여고 의리짱 춘화, 쌍꺼풀에 목숨 건 못난이 장미, 욕배틀 대표주자 진희, 괴력의 다구발 문학소녀 금옥,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사차원 복희 그리고 도도한 얼음공주 수지. 나미는 이들의 새 멤버가 되어 경쟁그룹 소녀시대와의 맞짱대결에서 할머니로부터 전수받은 사투리 욕 신공으로 위기상황을 모면하는 대활약을 펼친다. 일곱 명의 단짝 친구들은 언제까지나 함께 하자는 맹세로 칠공주 써니를 결성하고 학교축제 때 선보일 공연을 야심차게 준비하지만 축제 당일, 뜻밖의 사고가 일어나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그로부터 25년 후, 잘 나가는 남편과 예쁜 딸을 둔 나미의 삶은 무언가 2프로 부족하다. 어느 날 써니짱 춘화와 마주친 나미는 재회의 기쁨을 나누며, 써니 멤버들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하는데 가족에게만 매어있던 일상에서 벗어나 추억 속 친구들을 찾아나선 나미는 그 시절 눈부신 우정을 떠올리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의 자신과 만나게 된다. 2011년 5월, 써니가 당신을 찾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