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국 사람들에게 하얼빈역(哈尔滨站, Harbin Railway Station)은 안중근 의사가 우리 민족의 원흉 이토오 히로부미를 저격했던 역사적 사건이 발생했던 장소로 기억되는 곳이다. 그 하얼빈역의 역사를 살펴보고자 한다. 하얼빈역은 현재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난강구(中国黑龙江省哈尔滨市南岗区)에 위치하고 있고, 중국철로하얼빈국집단유한공사(中国铁路哈尔滨局集团有限公司)가 관리하고 있으며, 이 하얼빈역을 통하여 징하철로(京哈铁路, 베이징과 하얼빈 연결), 빈저우철로(滨洲铁路, 하얼빈과 만저우리 연결), 빈수이철로(滨绥铁路,
하얼빈 지훙차오(哈尔滨霁虹桥), 한국어로 표현하자면 제홍교라 읽는 이 곳은 1926년에 건설된 교량으로 당시 중국 동부철도국에서 건설하였으며, 2008년 하얼빈시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곳이 한국인들에게 특히 의미 있는 이유는 이 제홍교에서 하얼빈역이 불과 500여 미터 거리에 있다는 것이다. 이 말의 의미는 하얼빈역에서 우리 민족의 원수라 여기는 이토오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앞두고 이 다리를 찾아서 하얼빈 역을 살피고 계획했다는 사실이다. 전형적인 유럽건축양식을 따라 만들어진 교량이며, 현재 제홍교
[고정숙 한자 교실] 손님 [賓] 과 객 [客]의 차이 이번 한자 교실에서는 손님과 객의 차이를 파자로 알아보겠다. 賓 자는 집 면(宀), 적을 소(少), 조개 패(貝)의 조합이다. 宀 자는 집의 지붕을 본뜬 글자이다. 한자에서 이 부수가 쓰이면 대부분 집을 뜻한다. 賓 자는 집에 [宀]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게 적은[少] 돈[貝]이라도 들고 찾아오는 손님을 뜻한다. 그러므로 귀한 손님을 칭할 때는 귀빈(貴賓)이라고 한다. 귀빈(貴賓)은 정중하게 초대해서 오는 손님이다. 이들은 적은[少] 돈[貝]이라도 들고 찾아오니 당연히 귀
팬클럽 '김광석매니아'는 2024년 1월 6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수원 동남보건대 학리관 지하1층 소극장에서 김광석 28주기 추모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팬들이 준비하고 있어 화제다. 김광석 가수의 추모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팬클럽은 다름아닌 네이버카페 "김광석매니아"다.팬클럽 '김광석매니아' 회장은 "무려 30년 가까이 되가도록 특정 뮤지션의 추모 열기가 식지 않는것은 아마도 김광석 가수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 사실 김광석 가수의 기일이 다가오면 팬클럽뿐 아니라, 생전에 각별한 인연이 있었던 선후배 가수들도 전국적으
서울의 봄 하필이면 오늘이 12월 11일이다.하필이면 오늘 종일 비가 내린다. 겨울에 내리는 비는 처량하지 않고차라리 잔인하기 까지 하다.아픈 과거를 뼈 속까지 잔인하게 파고 들어 결국 가슴을 후벼 파는 비를 내린다. 나의 20대 초반 청춘은 겨울비 만큼이나 잔인했다.대학 초년시절 계엄령이 세 번이나 발동 되었고불행하게도 나는 그 원인을 다 꿰고 있었다.결과는 비겁하게 살아온 나의 고백이다. 1212 하루 전날 '서울의 봄'을 봤다.내내 가슴은 아팠고 울분은 상한가 게이지를 찍었다.그 놈 연기를 해주신 배우 황정민님께 감사드린다.
다양한 분야의 온라인 플랫폼 발달과 함께 규제에 대한 논의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역시 온라인 플랫폼과 관련된 많은 문제가 재기되며 개혁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이에 오는 12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온라인 플랫폼 규제의 주요 문제와 개혁 방향'에 대한 공동 토론회가 개최된다.발제는 이준웅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사회는 박종민 한국언론학회장이 맡는다.토론자로는 천지현(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총괄과장), 정성희(한국저작권보호원 부장·저작권보호학 박사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이하 인신협) 회장단과 비상대책위원들이 카카오판교아지트를 항의방문했다.11일 오전 11시 인신협은 카카오의 포털 다음 뉴스검색 노출기본값 제한으로 CP사(콘텐트제휴사)를 제외한 1,000여개 검색제휴 언론사를 차별한데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카카오판교아지트를 항의방문했다.인신협은 지난 6일 공문을 통해 카카오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과 면담을 요청하였으나 공식 회신은 오지 않았고 이에 항의방문이 이루어졌다. 인신협 회장단과 비상대책위원들은 이날 항의방문에서 “전방위 갑질 카카오, 국민 뉴스선택권 막지마라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에게 부츠 즉 스케이트 화는 스케이트 날 만큼이나 중요하다.대부분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은 5~6년 주기로 스케이트 화를 교체한다.한국 여자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김민선(24,의정부시청)선수가 스케이트 화 교체 시점을 두고 고민을 하고 있다.김민선은 오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2023 시즌부터 스케이트 화를 교체했다. 그런데 새 스케이트 화를 신으면 발뒷꿈치부터 발목까지 딱딱한데다, 발목의 유연성까지 떨어져 자신이 기록보다 대개 0.1~2초까지 느려지는 게 보통이다. 세계정상 무대에
세 귀 귀를 열어 두세요.소리가 들려야 말을 배울 수 있듯이귀를 열어야 마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듣는다는 것은상대의 마음과 내 마음이 어우러진다는 의미입니다.두 악기가 같은 주파수로 울릴 때소리의 하모니가 아름다운 것과 같은 것이지요. 마음의 귀도 열어 두세요.아픔을 들어주는 사람은진심이 통하는 사람이니까요.마음의 귀가 넓을수록더 많은 좋은 친구가 있는 까닭입니다. 이제 생각의 귀도 열어 두세요.생각이 같은 사람만 만나면 좋겠지만세상은 그렇지 못하니까요.다른 생각을 말하는 사람에게생각의 귀를 열어 들어보세요.더러는 그 사람의 말에
2023년 9월 15일부터 2024년 2월 18일까지 신소장품전 『정·중·동』전을 개최한다. 소마미술관은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세계현대미술제』 중 『1~2차 국제야외조각심포지엄』과 『야외조각초대전』개최로 조성된 조각 공원의 운영 및 관리를 위해 2004년 개관하였다. 미술관은 현재까지 드로잉과 조각을 중심으로 한 기획 전시, 콘텐츠 연구 및 소장품 구입을 병행하여 왔다. 소마미술관의 소장품전은 2007년, 2015년 이후 세 번째 열리며, 전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구입, 기증받은 작품들을
[종이컵 시 01] 돌 한밤중만치십만 개 중끽,한 놈만운다는데 * 메모 : 나 같은 놈은 그 소리 평생 들을 수 없다. [종이컵 시 02] 까마귀 까옥 까옥 까옥 이거나먹으라네 까옥 까옥 까옥 이거나가지라네 햐,똥가이 같은 놈 새까만 눔이많이도 컸다 ㅠㅠ * 메모 : 그대, 언제 들어도 얼마나 듣기 싫은가. 그대, 언제 들어도 얼마나 그리운가. [종이컵 시 03] 병신춤 숟가락들고 추리다바가지들고 추리다부지깽이들고 추리다쪽팔리게더 쪽팔리게 * 메모 : 옛날 우리 공옥진이 누님 병신춤을 추듯, 나 병신 시를 쓰고 싶다,
출판사 시공사(대표 윤호권)의 경제경영, 인문사회 브랜드 알키가 ‘스트리밍 이후의 세계’를 출간했다.디즈니는 왜 우편으로 DVD를 발송하던 업체에 불과했던 넷플릭스에 스트리밍 시장 선점을 뺏긴 걸까? 디즈니를 비롯해 워너미디어와 같은 수많은 미디어 기업이 넷플릭스에 콘텐츠를 빌려주며 결과적으로 경쟁사를 키워준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의문을 나타낸다. 그러나 스트리밍 산업이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 잡게 된 연유는 단순히 미디어 기업들이 코앞의 수익에 눈이 멀어 미래를 내다 판 것이라고 정리하기엔 너무나도 복잡한 사정이 숨어 있다. 실제
말산업 종사자들의 염원이자 위기에 빠진 경마산업의 돌파구가 될 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하는 한국마사회법 개정안이 2023년 5월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된 후 7개월여만에 시범 운영 된다. 온라인 마권 발매 시범운영이 시행됨으로 인해 14년만에 부활된 온라인 마권 발매의 첫 발을 뗀 셈이다.온라인 마권발매 시범운영 기간은 2023년 12월 15일부터 2024년 6월 16일까지로 이는 2024년 6월 정식 운영 이전에 사전 점검 및 개선점 발굴에 목적이 있다. 주요 운영방식은 전자카드 4.0앱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고, 구매 상한선은
김홍국 전 경기도 대변인이 신간 와 시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지난 6일 오후 서울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개최한 신간 와 시집 출판기념회 ‘위대한 여정’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국내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이, 해외에서는 김동석 워싱턴유권자연대 상임이사 등이 축사와 함께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내년 총선에서 서울 서대문갑에 출마할 예정인 김 전 대변인은 인사말을 통해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는 ‘음악의 얼굴’이란 주제 아래 클래식 음악의 면면을 만끽할 프로그램으로 새 시즌을 연다.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과 동행 3년 차를 맞은 국립심포니는 서로의 신뢰를 토대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펼쳐 감상 지평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11월 다비트 라일란트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예공로훈장 ‘슈발리에’를 수훈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비롯해 프랑스의 메스 국립오케스트라와 로잔 신포니에타의 예술감독 및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며 클래식 음악의 보존과 활성화에 힘쓴 그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간 다비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서울 중구 수하동에 위치한 디지털 공공외교 체험관인 KF XR 갤러리에서 한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미디어아트 기획전을 2023년 11월 27일부터 2024년 3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문화에 관한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국제 교류 차원에서 고찰하고, 시공을 초월한 소통과 교류의 의미를 확장하는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다. ‘K-컬쳐’ 혹은 ‘K’로 수식되는 현대의 한국 문화 현상을 국제 교류 역사 속에서 국가들과의 ‘관계’를 토대로 다양성을 포괄한 담론으로써 읽어내고자 한다. 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나날이 대두되고 있고, 탄소중립 실천은 필수 과제이다. 탄소중립 숲교육은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관계부처 업무협약(교육부・농식품부・환경부 등 6개 부처 업무협약 '21.04.13.)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이 교육은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교육자료를 활용하고, 탄소중립 전문강사가 수업을 진행한다.교육대상인 초·중·고교생 모두의 공감대를 이끌 탄소중립과 관련된 프로그램들로 숲과 목재의 역할을 비중 있게 담고 있다.㈜숲이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스텔라 갤러리는 지난 11월 22일부터 '시각노래를 위한 접근들'이란 제목으로 권오상, 김기라, 이동욱, 최수앙 4인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참여하는 4명의 작가는 한국 동시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로 모두 2000년대 초에 미술계에 혜성같이 등장하여, 지난 20여년 간 국내외 수많은 미술관과 비엔날레 등에서 이름을 알려온 중견 작가들이다. 40대 중반의 동 세대 작가들인 이들은 평면, 입체,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들을 폭넓게 다루면서 자신들만의 독특한 조형언어를 탐색해 온 것으로
대한민국 1호 컬러리스트 김민경 작가 '행운의 컬러' 개인전이 용인 수지에 위치한 갤러리위(We)에서 2023년 12월 6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VIP 오프닝 행사는 12월 6일 오후 3시부터 시작한다.이번 전시에서는 언제나 새로운 도약으로 한국의 색을 이끌어 온 김민경 컬러리스트의 색의 본질에 대한 탐구를 캔버스에 풀어낸다. '행운의 컬러'를 주제로 한 20여 점의 작품이 갤러리 위에 펼쳐진다. 색채 디자인 연구, 전문가 양성, 컬러 콘텐츠 개발 및 컬러 심리테스트와 퍼스널 컬러 진단 시스템 구축 등 그의 30여 년 여정은 대
2023.12.04. 18:52 혐오라는 감정. 수업을 하다가 예전에 나에게 심한 말을 했던 사람을 떠올리며 광분했던 적이 있다. '키가 작아서 너는 주연을 할 수 없겠다. ' '어깨가 좁아서, 얼굴이 주인공 상도 아니어서.' 나를 위하는 말이었지만 당시는 상당한 충격이었나 보다. 물론 그 덕분에 외적인 부분에서 지적당하지 않으려고 눈치를 보며 전보다 깔끔하고 사람답게 입는 편이다. 열등감을 활용한 발전이랄까.그리고 시간이 지난 지금은 누군가가 내뱉는 혐오의 말들을 듣고 아무 말도 하지 않게 되었다. 왜 지금의 태도를 갖게 되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