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 캡처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프로미스나인 박지원은 14일 오후 방송된 MBC '2019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 승마경기에 출전해 금메달리스트로 등극 '아육대'의 대미를 장식했다.켄타는 경기 초반, 알미나가 제대로 쫓아오지 않고, 고깔을 쓰러뜨리는 등 어려움에 처했으나, 막판 스퍼트를 선보이며 최종 스코어 120대 119.39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펜타곤을 가볍게 제친 NCT 127은 아스트로와 결승전에 올랐다. 저번 경기에서 아스트로에게 패배했던 NCT 127은 아스트로와의 대결에서 긴장감을 드러냈다.네이비 승마자켓으로 등장부터 모든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박지원은 첫 경기 예선에서 모모랜드 혜빈을 만나 A코스에서부터 늦은 스타트로 큰 고전을 겪는듯 했으나, 혜빈보다 3초 늦은 완주에도 불구하고 한 치의 감점도 없는 깔끔한 승마실력으로 준결승에 올랐다.멤버 상균도 경기장을 찾아 같은 멤버의 승마 도전을 응원하기도 하면서 훈훈함을 연출했다.
MBC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12일 오후 방송된 MBC ‘아육대’는 10주년을 맞아 ‘10TH FESTIVAL 모두의 아육대’라는 슬로건 아래 전현무, 이특, 다현의 진행으로 열렸다. 육상, 양궁, 씨름, 투구, 승부차기, e스포츠, 승마에 등 7개 종목에 남자아이돌 22그룹, 여자아이돌 22그룹이 출전했다.오마이걸, 우주소녀, 러블리즈가 이에 맞선다. 오마이걸은 전직 금메달리스트로 양궁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우주소녀와 러블리즈 또한 ‘아육대’ 양궁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고 한다. 양궁 여신의 자리는 누가 차지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예선 1조에는 스트레이키즈 방찬, AB6IX 김동현, 리미트리스 장문복, JBJ95 켄타, 원더나인 전도염, 트레이 김준태가 참여했다. 방찬은 초반부터 치고 올라오며 적수없이 1위를 거머쥐었다.Y는 시작 휘슬이 울리기 전에 부정 출발을 하며 긴장감을 보였다. 다시 시작된 경기에서 Y는 빠른 출발을 했지만 후반부에 뒤쳐지면서 6등을 했다. 활찬은 뒷심을 발휘해 7초39의 기록으로 새롭게 1위에 올랐다. 전현무는 “이변이 발생했다”며 놀라워했다. 윤여춘 해설위원은 “역대 가장 재미있고 가장 손에 땀을 쥐는 경기였다”고 평가했다.번외 경기 ‘멍 때리기’는 노라조 조빈과 함께 한다. 조빈의 진행 아래 졸거나 웃으면 탈락하는 룰으로 아이돌들의 ‘포커페이스’ 비주얼 감상 타임이 펼쳐졌다. 조빈을 당황 시킬 만큼 ‘멍 때리기’ 최강자들이 다수 등장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2018년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신규 조교사 2명을 뽑았는데 모두 말관리사 출신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중 한 명은 렛츠런파크 부경 11조 마방의 수장 김보경 조교사다.말관리사로 1998년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에 입사한 김보경 말관리사는 제주 경마가 조랑말 경주라 항상 아쉬움이 남았다. 결국 서러브레드 경주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 2005년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경 개장에 맞춰 제주에서 부경으로 오게 됐다.이후 21년이라는 시간 동안 말관리사로서 일해온 그는 2018년 5월 마침내 조교사의 꿈을 이룬다. 경주마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며 말을 관리하는 말관리사에서 경주에 관련한 모든 것을 총괄하며 렛츠런파크 부경 11조 마방 이끌어가는 김보경 조교사의 이야기를 들어봤다.김보경 조교사는 1998년 제주 말관리사와 2005년 부경 말관리사를 거쳐 2018년 부경 11조 마방 조교사가 됐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말관리사를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됐는지어릴 때 집에서 돼지, 토끼 등 동물을 키웠고 말도 키워서 동물에 대한 부담이나 거리감이 없어서 동물을 좋아했다. 군 제대 후 말 관리가 적성에 맞을 것 같다고 형님이 추천해줘서 말관리사를 처음 접하게 됐는데 적성에 맞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승마장에 가서 미리 일도 해보면서 경험을 쌓았다.이후 1998년도 제주도에서 처음 말관리사로 일을 시작했다. 제주는 제주마로 경주를 해서 좀 아쉬웠기 때문에 꿈을 펼치고 싶어서 서러브레드가 있는 부경으로 이직하게 됐다. 제주도 사람이 제주도를 떠나서 일하러 가기 쉽지 않은데 부경으로 가면서 조교사가 되기로 목표를 잡고 결혼 후 부경으로 가게 됐다.-말관리사 일을 하면서 어떤 조교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지조교사가 되기까지 많은 선배 조교사님들이 도움을 주셨는데 그중에서도 처음 밑에서 일했던 김영래 조교사님과 14년 동안 모셨던 민장기 조교사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김영래 조교사님은 많은 동기부여를 해주셨고 조교사 시험 자료도 택배로 보내줄 정도로 많은 도움을 주셨다. 또한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은 여러 선배 조교사님들의 도움이 있었지만 14년 동안 모셨던 민장기 조교사님이 큰 도움을 주셨다. 부경에서 이것저것 많이 보면서 배웠고 좋은 말도 주셨다. 말관리사에서 조교사가 되기까지 많은 영향이 있었고 여기까지 오게 할 수 있었던 감사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분들이다.-말관리사에서 조교사가 된 계기는경마장에 말관리사가 들어와서 조건이 된다면 모두 조교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온다. 말관리사를 할 때는 훈련이나 관리를 하고 싶은 대로 못 하고 권한이 많지 않다. 조교사가 되면 모든 것에 책임을 져야 해서 부담감도 크지만, 훈련법이나 사양 관리, 복지 등 하고 싶은대로 다 할 수 있어서 조교사의 꿈을 가지며 공부를 했다.말관리사 팀장으로 일할 때는 경주에 10마리가 나간다면 솔직히 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다는 생각하면서 1, 2마리 정도만 우승해도 만족했었다. 하지만 조교사가 된 이후에는 10마리 모두 중요하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성적이 나야 하는데 전혀 의도치 않게나 계획되지 않은 경주 전개가 펼쳐져서 성적이 안 좋으면 조교사에게 책임이 있다.처음 조교사를 시작할 때는 많이 힘들었다. 조교사로서 열심히 하겠다는 열정 하나 있는데 어느 마주가 뭘 믿고 말을 맡길 수 있을까. 마주가 원하는 성적이 안 나오면 다른 노하우 있고 경험 있는 조교사들과는 다른 시선을 받았다. 하지만 거짓 없이 진실성 있게 마주님과 대화하면서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했고 마주님들이 점점 이해해 주시고 믿어주셨다.마주님들이랑 얘기하면 이해해 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돈이 걸려 있는 문제이다 보니 대화로 풀어나가는 것이 쉽지 않을 때도 있다. 서로 점점 신뢰가 쌓이고 믿어주면 괜찮은데 처음 일을 시작할 때는 그렇지 못하다 보니 힘들었었다.말 관리사일 때는 훈련법이나 사양 관리 등에 대한 문제점이 발생하면 쉽게 알 수 없었는데 조교사를 해보니 빨리빨리 알아차릴 수 있게 됐다. 조교사를 하면서 마주님이나 팬분들의 기대치가 높아져 부담이 생기긴 하지만 말관리사를 하면서 못해본 것들을 조교사를 하면서 할 수 있어서 좋다.김보경 조교사는 8월 25일 렛츠런파크 부경 제5경주로 열린 육성심사합격 조기출전마 특별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30승을 기록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얼마 전 2세 육성심사합격 조기출전마 특별경주를 우승했는데우선 ‘세이브더월드’에게 정말 고맙다. 신우철 마주님도 믿고 맡겨주신 것에 감사하고 팀원들이 고생을 많이 해서 팀원들한테도 고맙다. 그리고 팬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성원에 보답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감사할 따름이다.-단합이 잘되는 11조, 비결이 무엇인지서로 생각해주고 배려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말관리사 출신이다 보니 누구보다 잘 알고 말관리사 밑부터 팀장까지 하고 지금 조교사를 하면서 서로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안다. 직원들끼리 서로 많은 도움을 주고 서로 생각해주고 배려한다. 또한 각자 책임감이 투철하고 자부심이 강해 열심히 업무를 하면서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자기만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말관리사와 조교사로서 중요한 점은앞서 말했듯이 배려가 중요하다. 모든 사람이 365일 100% 컨디션이 아니고 우리 직원들도 마찬가지다. 누구라도 그렇게 될 수 있으니 처지를 바꿔서 생각하고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면서 문제가 안 생기게 배려하는 것이다. 서로가 그런 마음을 안다면 더욱더 생각해주고 맡은 업무를 충실히 한다면 팀워크와 분위기가 좋아진다.팀장이든 말단이든 각자 맡은 다른 업무가 있지만, 공통적인 업무에서 무조건 막내가 이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부족하거나 안된 부분을 서로 채워주면서 미루지 않는 배려가 필요하다. 11조 마방의 원동력은 팀워크이고 배려다. 다른 마방보다 배려나 팀워크는 11조가 월등하다고 생각한다.-올해 계획이 있다면조교사가 되고 처음 마방을 개업한 후 1년 차에는 말을 채우기 바빴고 이제는 2, 3세 말들을 꾸리면서 새로운 말로 교체하는 것도 처음이다. 남은 4개월 동안 마방에 있는 말들이 안 아프고 경주에 나왔으면 좋겠고 새로운 말도 나오면서 마주님들이 손해 안 나게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내년 시즌을 준비하겠다.올해까지 생각 이상으로 말들이 잘 뛰어주고 기대 이상으로 아프지 않고 뛰어줘서 좋았다. 올해 24~30승 정도를 계획했는데 지금 벌써 30승을 했다. 무서울 정도로 잘 풀리니까 기대치가 있어서 부담이 좀 있긴 하지만,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 자리를 유지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올해 마무리를 잘하고 내년 준비를 잘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어떤 조교사가 되고 싶은지, 앞으로의 목표는최종목표는 당연히 최고의 조교사가 되는 것이다. 또한 미국이든 두바이든 해외경주에 나가서 꼭 우승해보고 싶다. 한국경마가 외국보다 아직 부족하지만, 예전과 비교하면 실력이 많이 올라왔다. 해외경주에서 우승해서 안 좋은 경마 인식을 바꾸고 이미지를 좋게 널리 알리고 싶다.한국은 자기가 베팅한 말만 응원하지만, 외국 경마장을 가보면 자신들의 지방에서 나온 종마 자식을 응원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또한 한국은 경마장 입장료가 2,000원인데 10만 원 넘는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경마장에 와서 응원하는 외국을 보면 부럽다. 비싼 돈을 내면서까지 경마장에 오는 것 자체로 경마에 대한 인식이 한국과는 다르다는 것이다.요즘 조교사들과 얘기를 나누면 경마 이미지를 바꾸는 것에 관한 이야기도 나온다. 지금 한국의 경마산업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큰 힘이 되지는 않겠지만 우리의 힘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방법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최고 조교사가 되고 외국 경마대회에서 우승해서 한국의 좋지 않은 경마 이미지를 바꾸고 사람들의 인식을 전환하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11조 마방의 수장 김보경 조교사와 인터뷰를 통해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 본 기사는 부산경남마주협회 소식지, '오너스투데이' 10호(2019년 가을호)에도 실렸습니다.
수도권 거주 초등학생 4학년부터 6학년까지 100명을 대상으로 아동복 구매 실태 조사를 했다. 옷을 살 때 누가 결정하느냐는 질문에 부모 53.4%, 본인 41.3%라고 응답했다. 구매 영향력이 아동 보다 부모가 컸다. 초등학생 저학년이나 유치원생으로 연령이 낮아지면 부모가 결정하는 비율이 더 높아질 것이다. 부모 그림자를 벗어나기엔 그들은 아직 어리다. 유아복이나 아동복을 파는 회사들이 아이 눈높이가 아닌 부모 시각에서 상품을 진열하고 광고하는 이유다.유소년 승마도 부모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부모는 아이가 충동적으로 승마를 하려는
[미디어피아] 심호근 기자 = 2019년 9월 8일. 2016년 한국 경마가 파트Ⅱ국으로 승격 후 국내에서 시행된 국제경주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한국경마로선 잊지 못할 날이다.2019 코리아 스프린트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블루치퍼’(4세, 거세마, 최병부 마주, 김영관 조교사)와 코리아컵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문학치프’(4세, 수말, 권경자 마주, 김순근 조교사)는 한국 경마의 의미있는 영광의 주인공들이다.2019 코리아 스프린트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블루치퍼'의 경주장면 2019 코리아 스프린트 경마대회는 한국 대표마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주 초반 ‘가온챔프’, ‘블루치퍼’가 선두 경합을 통해 기선제압에 나섰고, 종반엔 ‘다이아삭스’, ‘스프링백’, ‘파이널에너지’ 등이 뒷심 경쟁을 펼쳤다. 최종 결과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근성을 앞세운 ‘블루치퍼’가 우승을 차지했고, ‘다이아삭스’가 짜릿한 역전 준우승을 차지해 경쟁력을 보였다. 이외 ‘가온챔프’, ‘스프링백’, ‘파이널에너지’ 등이 순위권에 진입해 의미 있는 성적으로 주목을 받았다.‘블루치퍼’의 우승으로 최병부 마주와 부경 김영관 조교사는 다시금 환상적인 궁합을 보여줬다. 앞서 최병부 마주와 김영관 조교사는 ‘트리플나인’의 활약으로 인해 국내 첫 대통령배 경마대회에서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국내에서 동일 경마대회 4년 연속 우승 기록은 최초다. ‘블루치퍼’는 국내에서 시행되는 국제경주에서 첫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주인공이 됐다. 최병부 마주, 김영관 조교사, 부경 19조의 매직이 또 한 번 통한 셈이다.‘블루치퍼’에 이어 준우승은 ‘다이아삭스’가 차지했다. 경주 시작 전 비인기마로 분류됐던 ‘다이아삭스’였기에 우승을 놓친 아쉬움보다는 준우승의 성적이 돋보였다.관심을 모았던 외국 대표마는 모두 순위권 진입에 실패한 가운데 ‘하트우드’(미국)가 8위를 기록했고, ‘홀리리걸’(미국)은 10위, ‘어글리워리어’(홍콩), ‘패스트패스’(미국), ‘바코엘코피’(프랑스), ‘패스더비노’(영국) 등이 하위권에 그쳤다. 선전했던 국내 경주마 대비 다소 외곽 전개를 펼쳤으나 종반 걸음은 기대보다는 미흡한 성적을 기록한 것. 2019 코리아컵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문학치프' 경주 장면 코리아컵 경마대회는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론세일러’, ‘글로리오스아티스트’를 필두로 국내 경주마간 서열 경쟁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경주는 출발 후 600m가 지나는 시점에서 이미 우열이 가려졌다. 경주 초반 중상위권 전개를 펼친 ‘문학치프’가 앞선 공략에 성공했고, 이후에는 적수 없는 질주를 통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줄곧 선입 전개를 펼친 ‘청담도끼’는 최종 준우승을 차지했고, ‘앰배서도리얼’(영국)과 ‘글로리오스아티스트’(홍콩)가 각각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대표이자 우승 후보로 꼽힌 ‘돌콩’은 최종 5위에 그쳤다. 국제 레이팅 112의 우승 후보 ‘론세일러’는 경주 내내 힘 한번 쓰지 못하고 10위에 그쳐 실망감을 안겼다. 우승 후보로 꼽힌 ‘론세일러’와 ‘돌콩’의 부진에 대해선 다양한 평가가 나왔다. 우승 후보인 서로를 너무 의식한 나머지 빠른 경주 흐름에 페이스 안배가 아쉬웠다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고, 포화 주로로 앞선 경주마의 선전에 따른 임기응변의 아쉬움 등에 입상 실패의 이유를 꼽았다.한국경마는 2016년 첫 시행된 국제경주인 코리아컵, 코리아 스프린트 경마대회이후 4년 만에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역대 최고 성과는 물론, 최고의 성적으로는 부족함이 없다.단, 앞선 대회와 단순 비교를 해보면 최고의 성적에도 불구하고 크게 웃지 못한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한국경마는 2016년 코리아 스프린트와 코리아컵 경마대회를 통해 세계경마와 확연한 능력차를 확인한바 있다. 1200m로 시행되는 코리아 스프린트 경마대회는 다소 짧은 거리와 국내 경주마의 스피드 향상으로 인해 그다지 큰 능력차를 느끼지 못했지만 1800m로 시행되는 코리아컵은 달랐다.제1회 코리아컵 경마대회의 우승마인 ‘크리솔라이트’와 한국 대표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트리플나인’의 격차는 16마신 차를 보였다. 기록은 무려 2.9초 차이가 났다. 2회 대회 우승마인 ‘런던타운’과 국내 최고 성적을 기록한 ‘트리플나인’과는 무려 21마신 차, 3.6초차를 보였고, 제3회 대회에선 ‘런던타운’과 ‘돌콩’이 15마신차를 보였다.제4회 코리아컵 경마대회는 일본대표마가 출전을 하지 않았다. 제4회 코리아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문학치프’의 최종 기록은 1분 53.3초다. 기록만 보면, 2017, 2018년 일본대표마가 우승을 차지할 당시와는 무려 2초 넘게 차이가 난다. 포화 주로의 여건을 감안해 보면 더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다. 현재로선 일본 경주마와의 비교 자체가 넘지 못할 벽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일본은 파크Ⅰ국이다. 경마선진국과 이제 갓 파크Ⅱ국으로 진입한 한국경마는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 도전할 수 있는 상대가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한국 경마로선 2019년 코리아 스프린트, 코리아컵 경마대회의 우승을 발판삼아 경주마의 경쟁력 강화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선, 경주마의 질적인 향상에 따른 관계자의 노력은 물론이거니와 국민들의 관심에 더욱더 신경을 써야 된다. 국가 스포츠로서 경마가 관심을 얻는다면 발전 속도는 한층 빨라질 수 있다. 한국경마는 불과 10년 전과는 달리 대중적으로 변하고 있지만 경마매출과 고객은 노력과는 달리 점차 퇴보하고 있다. 현재의 경마팬에 대한 고민은 향후 국민적 관심이 될 수 있고, 이는 국가 스포츠로서의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 ▶2019 코리아 스프린트 경마대회 성적순위>경주마>산지>성별>연령>부담중량>기수>조교사>마주>기록(도착 차)1>블루치퍼>미>거>4세>57>유현명>김영관>최병부>1:11.12>다이아삭스>미>수>5세>57>문세영>지용철>김창식>1:11.3(1¼)3>가온챔프>한>수>4세>57>임기원>안병기>김기종>1:11.3(코) ▶2019 코리아컵 경마대회 성적순위>경주마>산지>성별>연령>부담중량>기수>조교사>마주>기록(도착 차)1>문학치프>미>수>4세>57>문세영>김순근>권경자>1:53.32>청담도끼>미>거>5세>57>임기원>리카디>김병진>1:53.7(2½)3>앰배서도리얼>미>거>5세>57>데이빗>채플하임>제인채플하임>1:54.4(4)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경마가 국제경마대회 ‘코리아컵 시리즈’ 개최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 두 경주 모두에서 ‘문학치프’와 ‘블루치퍼’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경마의 자존심을 세웠다.1200m 단거리 경주인 ‘코리아스프린트’에서는 부산 대표로 나선 ‘블루치퍼’가 우승을 차지했다. 작년에 열린 ‘제3회 코리아스프린트’에서도 우승 가능성을 드러냈던 한국 단거리 경주마들은 올해는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총 16두가 출전한 경주에서 1위부터 7위까지는 국내 경주마들이 자리를 차지했다.유현명 기수는 “좋은 말과 함께 뛸 수 있어 운이 좋았다”며, “한국경마 역사의 한 페이지에 기록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고 소감을 말했다.유현명 기수는 “좋은 말과 함께 뛸 수 있어 운이 좋았다”며, “한국경마 역사의 한 페이지에 기록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코리아스프린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최병부 마주는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스프린트 우승마 ‘블루치퍼’의 코리아컵 출전 도전을 시사했다. 최 마주는 “올해도 코리아스프린트와 코리아컵 양쪽을 고민하다가 1800m 경주는 한 번도 안 뛰어봐서 스프린트를 선택했다”며, “내년에는 코리아컵 출전을 진지하게 고민해볼 것”이라고 말했다.메인 경주인 코리아컵에서는 ‘문학치프’가 ‘청담도끼’와의 막판 접전 끝에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13번 게이트에서 출발한 ‘문학치프’는 다소 불리한 출발에도 불구하고, 초반에 아낀 힘을 3코너 이후 발휘해 선두로 나섰고, 추월을 허용하지 않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뒤따르던 ‘청담도끼’와는 2와 1/2 마신 차이였다.‘문학치프’와 호흡을 맞춘 문세영 기수는 앞서 열렸던 코리아스프린트 경주에서도 크게 선전했다. 큰 기대를 모으지 않았던 ‘다이아삭스’를 기승해 2위로 결승점을 통과해 한국을 대표하는 기수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코리아컵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문세영 기수의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문 기수는 “도전하는 입장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 우승할 수 있었다. 80% 정도 말에게 맡기면서 기회가 나길 바랐고, 2코너에서 승부수를 띄운 결과가 적중했다”며, “강한 의지가 우승이란 좋은 결과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김순근 조교사는 “외곽 게이트 출발이라 걱정을 했는데 세영이가 너무 잘 치고 나가줬다”며, “신경을 써준 마방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응원해준 경마팬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한편, 일본이 출전 배제된 ‘제4회 코리아컵 시리즈’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홍콩 등 5개국이 참가했다.한국경마가 국제경마대회 ‘코리아컵 시리즈’ 개최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 두 경주 모두에서 ‘문학치프’와 ‘블루치퍼’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경마의 자존심을 세웠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는 8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제1회 말산업특구 제주를 찾아 ‘제6회 말산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2019년 말산업 실태조사 개선을 위한 방안 도출 및 휴·폐업한 승마시설 점검을 위한 자리로 소통의 폭을 넓혔다.첫째 날에는 제주지역의 방역 수의사 14명을 만나 작년에 시행됐던 ‘말산업 실태조사’를 되돌아보며 개선점을 도출했다. 말산업연구소는 하반기부터 시작하는 실태조사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이날 토크쇼에 참석한 수의사들은 실태조사 수행과정에서 겪는 어려운 점을 적극 언급했다. 아울러, 2019년 말산업 실태조사에서 마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특히, 수의사들은 방목하여 키우는 말에 대한 조사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방목마의 경우 주인도 정확한 두수를 알지 못하는 일이 종종 있어 정확한 수치 산출이 어렵다며 현지 조사원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등 마사회의 지원을 요청했다.또한,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금년 말산업 실태조사를 직접 담당하는 칸타코리아가 동행해 제주 지역의 말산업 현황파악을 하며 앞으로 수행할 실태조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였다.이틑 날에는 제주지역 휴·폐업 승마시설 관계자들과 만나 승마업 경영동향과 관련 현황을 파악했다. 승마시설 관계자들은 당면한 가장 큰 어려움으로 승마장 증가에 따른 경쟁심화와 인력수요에 비해 부족한 일손 등을 꼽았으며, 운영상의 애로사항 등도 제시했다.말산업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말산업 실태에 대한 현장 조사 방식, 제주 승마업 현황 등 말산업 실태조사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었고 추후에도 정확한 실태조사를 위하여 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말산업 실태조사는 국가승인 통계 중 하나로 말산업육성법을 근거로 한국마사회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위탁받아 실시한다. 말 개체 수뿐만 아니라 생산 농가, 종사자, 관련 사업체 수 등 말산업 전반에 걸친 방대한 범위에 대한 조사이다.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는 8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제1회 말산업특구 제주를 찾아 ‘제6회 말산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2019년 말산업 실태조사 개선을 위한 방안 도출 및 휴·폐업한 승마시설 점검을 위한 자리로 소통의 폭을 넓혔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안성팜랜드가 승마 꿈나무를 위한 ‘제3회 NH농협 유소년 승마대회’를 오는 7일 개최한다.제3회 NH농협 유소년 승마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경제지주 후원으로 진행되며 유소년 선수 100명 이상이 참가해 △장애물 경기 △권승 경기 △릴레이 코스로 진행 될 예정이다.또한, 비승마인도 함께 할 수 있는 스틱홀스 경기를 비롯한 말과 관련 된 다양한 체험, 말과 함께 사진 찍기 등 무료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이일규 안성팜랜드 사장은 “이번 유소년 승마대회는 평소 열심히 훈련한 승마 꿈나무들에게는 본인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반인들에게는 말과 함께 하는 최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안성팜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안성팜랜드가 승마 꿈나무를 위한 ‘제3회 NH농협 유소년 승마대회’를 오는 7일 개최한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1개소를 추가 지정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9월 3일 말산업육성법 제10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3조에 따라 말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9년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계획’을 공고했다.올해 시행한 전문인력 양성기관 평가에서 이미 지정된 2개소의 기관이 미흡 평가를 받은 가운데 향후 선정 취소될 경우를 보완하고,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대한 추가적인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목적이다.신규 지정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은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6억6천만 원의 예산 지원을 받으며, 관련법에 따라 말산업 분야에 대한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은 국내 말산업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필요한 주요 정책이다. 아직 걸음마 단계인 국내 말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향후 말산업을 이끌어 나갈 양질의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전국에 10개소가 지정돼 있다.자료 제공= 한국마사회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신청 대상은 △말산업에 관한 연구활동 등을 목적으로 설립 운영 중인 연구 기관 △고등교육법 제2조 각호의 학교 △초‧중등교육법 제2조제3호에 따른 고등학교, 고등기술학교 등으로 각 신청 분야에 대한 필수 교과목 및 강사, 시설 등을 갖춰야 한다.지정 및 양성 모집은 △말 조련사 △장제사 △승마지도사 △재활승마지도사 △말 수의사 등 전문 5개 분야와 말산업 기초 1개 분야이다. 모집 분야별로 충족해야할 필수 교과목 및 시설 현황은 상이하므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신청 기간은 9월 18일부터 10월 2일 오후 6시까지이며, 등기 우편 및 현장 접수할 수 있다. 접수처는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처이다.심사는 10월 8일부터 10월 22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서류심사·현장심사·발표평가 등으로 이뤄진다. 최종 결과 통보일은 11월 1일이다.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운용 중인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이외 교육 수요가 있어 추가적인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며, “건전한 말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산업 인력들의 안정적인 충원이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1차 교육기관은 총 10개소이다. 고교 6개소 및 대학 4개소 등으로 올해 시행한 기관 평가에서 발안바이오고와 한국마사회는 미흡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해당 2개소는 향후에도 개선되지 않을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이 취소될 수도 있다.농림축산식품부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1개소를 추가 지정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 3일 말산업육성법 제10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3조에 따라 말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9년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계획’을 공고했다. 대표적인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인 한국경마축산고 전경. ⓒ미디어피아 자료사진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코리아컵 시리즈 출전마 윤곽이 드러났다. 한국마사회는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에 출전할 경주마 총 27두를 선정했다. 코리아컵 11두, 코리아스프린트 16두가 출전한다. ‘돌콩’을 비롯해 ‘청담도끼’, ‘문학치프’ 등이 서울 대표로 ‘뉴레전드’, ‘백문백답’, ‘킹오브글로리’가 부산대표로 나선다. 해외 원정마 중에서는 미국 ‘론 세일러’가 눈에 띤다.1. 일본 빠진 ‘코리아컵 시리즈’, 출전마 윤곽 드러나2. 삼성 제공 ‘말 세 마리’···대법원, 뇌물로 최종 판단3. 부산경마장도 이젠 협회 고용체제 전환4-1. 한국의 손기술, 국제 장제무대에서도 통했다4-2. 말산업 국가자격증 실기시험 제주에서 시행4-3. 대전승마협회, 유소년 대상 ‘승마에티켓 교육’ 개최
9월 1일 렛츠런팜 제주에서 열린 ‘제1회 유소년 오픈승마대회’에서 처음으로 출전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개발 승용마가 ‘유소년 60 Class’에서 3위에 올랐다(사진 제공 =농촌진흥청)
9월 1일 렛츠런팜 제주에서 열린 ‘제1회 유소년 오픈승마대회’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승용마 모구리가 ‘유소년 60 Class’에서 장애물을 넘고 있다(사진 제공 =농촌진흥청)
9월 1일 렛츠런팜 제주에서 열린 ‘제1회 유소년 오픈승마대회’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승용마 산새미로(왼쪽)와 모구리(오른쪽)가 출전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 =농촌진흥청)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승마 장애물 단체전의 도쿄올림픽 진출이 무산된 가운데 마장마술의 희망 황영식이 ‘2020년 도쿄올림픽’ 승마대회 본선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국제승마연맹(FEI)이 올해 1월 1일부터 8월 31끼지 올림픽 G그룹(동·동남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총 17개국) 마장마술 종목 개인전 성적을 집계한 결과, 한국의 황영식이 올림픽 G그룹 1위로 뛰어올랐기 때문이다.황영식은 올해 7월까지는 싱가포르의 ‘캐롤라인(Caroline CHEW, 세계랭킹 209위)’과 말레이시아의 ‘마하마드(DATO MAHAMAD FATHIL, 세계랭킹 235위)’에게 밀려 올림픽 G그룹 5위에 머물렀으나, 6월과 8월에 열린 올림픽 랭킹 포인트 2개 대회에서 70% 이상의 높은 성적을 거둬 단숨에 최상위로 뛰어올랐다.올림픽 직전해인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집계되는 올림픽 랭킹 성적을 취합해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에 참가할 최종 선수 1명(최대 3명)을 선발한다. 황영식은 올림픽 G그룹 1위 탈환과 동시에 세계랭킹도 183위로 올라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대한승마협회 관계자는 “황영식은 그 누구보다 꾸준하고 성실하게 운동해온 한국 대표 마장마술 선수”라며, “이번 1위 탈환과 동시에 올림픽 개인전 진출 가능성도 높였다”고 밝혔다.한편, 황영식은 오는 10월 4일 인천 드림파크 승마장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 승마대회’에 경북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한국승마 장애물 단체전의 도쿄올림픽 진출이 무산된 가운데 마장마술의 희망 황영식이 ‘2020년 도쿄올림픽’ 승마대회 본선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사진 제공= 대한승마협회).
2014년 4월 초다. 개나리와 진달래가 핀 길을 지나 들어간 곳은 쌀쌀한 공기가 가득 찬 실내마장이었다. 아무도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작은 말을 탄 아이들이 보였다. 안전모를 쓴 아이들이 긴장한 채로 고삐를 잡고 있다. 코치로 보이는 사람이 지시하자 아이들이 줄지어 말을 몰고 간다. 관람석엔 부모들이 아이들을 지켜 본다. 아이 스스로 말 타는 기특함과 혹시나 다칠까하는 걱정스러움이 그들 얼굴에 함께했다. 한국마사회 유소년승마 전담팀이 어린이집 아이들을 대상으로 유아 승마를 시작한 것이다.지난 5년간 유소년 승마는 확산 추세에 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사)한라마생산자협회(회장 강동우)는 9월 1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제주에서 ‘2019 제주 지구력 승마 페스티벌 겸 제1회 유소년 오픈승마대회’를 개최했다.한라마생산자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19 제주 지구력 승마 페스티벌 겸 제1회 유소년 오픈승마대회’는 국내 승용마로서 한라마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국민에게 말산업을 홍보하기 위한 자리였다.제주 지구력 승마 페스티벌에는 지구력뿐만 아니라 유소년 승마 대회도 함께 열렸다. ⓒ미디어피아 안치호지구력 10km 개인전과 20km 개인·단체전이 오전 야외 경기장에서 열렸으며 KHIS 기승능력인증 6등급, 유소년 릴레이 단체, 유소년 장애물 60·80cm와 어린말 장애물 60·80cm 그리고 폴 밴딩 경기가 오후 실내 경기장에서 펼쳐졌다.특히 경마 마라톤이라고 불리는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지구력 경기에는 지구력 10km 개인전과 20km 개인전에 각각 13명씩 26명, 20km 단체전에 5팀 18명 총 44명이 참가해 완주했다.지구력 20km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말쟁이승마클럽 팀은 “말이 좋고 사람도 좋고 팀워크도 좋아서 우승할 수 있었다. 단체전은 선수와 말이 모두 일체가 돼서 개인전보다 의미가 있는 경기여서 정말 기쁘다”며, “단체전 경기는 선수들끼리 서로 단합도 잘 돼야 하고 승마인들끼리 호흡을 맞추며 교류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더욱더 많은 단체전 경기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했다.지구력 대회는 지구력 10km 개인전과 20km 개인·단체전이 열려 3개의 종목에 44명이 참가했다. 지구력 20km 단체전을 우승한 말쟁이승마클럽 시상 모습. ⓒ미디어피아 안치호승마 대회 외에도 야외 경기장에서는 전문위원 및 교수 3명이 품평 위원이 평보 입장·장안·기승·장애물 비월 등 평가하는 ‘제2회 한라마 다이나믹 품평회’와 매매장터도 열렸다. 품평회에는 19마리의 말이 참가해 심사를 받았다.또한 경기 종료까지 실시간 암행 투표인을 통해 한라마를 가장 사랑하고 아껴주는 선수를 선정해 한라마 페스티벌이 추구하는 롤 모델의 의미로 부상을 주는 ‘마사랑 콘테스트’도 열려 승마 페스티벌의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대회뿐만 아니라 한라마 품평회, 마사랑 콘테스트 등이 함께 열렸고 등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도 열렸다. ⓒ미디어피아 안치호현장에서는 스틱홀스 게임, 편자 던지기 게임 등 부스 이벤트와 말 먹이 주기 체험과 한라마 무료 승마 체험 등 말 관련 체험을 준비했다. 또한‘제2회 한라마 어린이 사생대회’도 함께 열려 승마 선수와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도 참여할 수 있어 더욱더 흥미를 더했다.강동우 회장은 “이번 대회로 우수한 승용마를 생산하고 일반인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승마 교육과 체험을 확대할 것이며 대회를 유치해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일반 스포츠로서의 승마 홍보를 하겠다”며, “생산 농가들이 어려움 없이 한라마를 생산하고 우수한 생산마로 판매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한라마생산자협회는 ‘2019 제주 지구력 승마 페스티벌 겸 제1회 유소년 오픈승마대회’를 개최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사)한라마생산자협회(회장 강동우)는 9월 1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제주에서 ‘2019 제주 지구력 승마 페스티벌 겸 제1회 유소년 오픈승마대회’를 개최했다.지구력 10km 개인전과 20km 개인·단체전이 오전 야외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으며 11시 30분부터 개회식이 진행된다.‘2019 제주 지구력 승마 페스티벌’ 대회 경기 시작 전 준비하고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 ⓒ미디어피아 안치호한라마생산자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19 제주 지구력 승마 페스티벌 겸 제1회 유소년 오픈승마대회’는 국내 승용마로서 한라마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국민에게 말산업을 홍보하기 위한 자리다.‘2019 제주 지구력 승마 페스티벌 겸 제1회 유소년 오픈승마대회’에서 지구력 경기가 열리고 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강동우 한라마생산자협회장 모습. ⓒ미디어피아 안치호오전 실내 경기장에서는 KHIS 기승능력인증 6등급, 유소년 릴레이 단체 경기가 열렸고 유소년 장애물 60·80cm와 어린말 장애물 60·80cm 그리고 폴 밴딩 경기가 펼쳐진다.한라마생산자협회는 ‘2019 제주 지구력 승마 페스티벌 겸 제1회 유소년 오픈승마대회’를 개최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사)한라마생산자협회(회장 강동우)는 9월 1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제주에서 ‘2019 제주 지구력 승마 페스티벌 겸 제1회 유소년 오픈승마대회’를 개최했다.오전 7시부터 야외경기장에서 KHIS 기승능력인증 6등급 경기와 ‘제2회 한라마 다이나믹 품평회’가 열렸고 지구력 10·20km 개인전과 20km 단체전이 진행되고 있다. 실내 경기장에서는 유소년 릴레이 단체 경기가 열리고 있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제주 야외 경기장에서 ‘2019 제주 지구력 승마 페스티벌 겸 제1회 유소년 오픈승마대회’ 한라마 다이나믹 품평회 모습. ⓒ미디어피아 안치호한라마생산자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19 제주 지구력 승마 페스티벌 겸 제1회 유소년 오픈승마대회’는 국내 승용마로서 한라마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국민에게 말산업을 홍보하기 위한 자리다.오후 실내 경기장에서는 유소년 장애물 60·80cm와 어린말 장애물 60·80cm 그리고 폴 밴딩 경기가 오후 실내 경기장에서 펼쳐진다.한라마생산자협회는 ‘2019 제주 지구력 승마 페스티벌 겸 제1회 유소년 오픈승마대회’를 개최했다. 유소년 릴레이 단체 경기 모습. ⓒ미디어피아 안치호
국정농단 사건 3년 만에 대법원의 판단이 내려져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건을 모두 파기하고 서울 고법에 돌려보냈다. 여기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우 말 세 마리 34억 원과 동계스포츠 영재센터 16억 원이 모두 뇌물로 인정되어 뇌물 공여 액수가 36억 원에서 무려 50억 원으로 늘어났다. 한 승마 관계자는 “취미로 즐기는 생활체육 승마가 아닌 전문체육 승마에서는 말 스폰서 없이는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뇌물성이 짙은 말 세 마리는 분명 잘못되었고 국민적인 지탄을 받는 게 당연하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최근 각종 미디어를 통해 승마가 소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30일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이시언이 작품을 위해 승마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시언은 “새로운 사극에 들어가는데 말을 탈 수 있다고 해서 어떻게 멋지게 탈 수 있을까 연구 중이다”며 승마 도전 이유에 대해 밝혔다.함께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배우 성훈은 “기계를 다루는 게 아니라 생물과 교감하기 때문에 승마가 어렵다”며, “저는 말 잘 탄다. 가다가 앞발까지 드는 것도 해봤다”고 승마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이시언은 본격적으로 승마에 도전하기 전 집에서 말을 타는 영화 장면을 유심히 보기도 했다. 만주를 배경으로 한국판 서부극이라고 평가받는 영화 ‘놈놈놈’을 보며, 주연배우인 정우성이 말 타는 장면을 관찰했다.또한, 경기도에 있는 한 승마장에서 연습하는 모습도 방송을 탔다.그는 “9년 전에 ‘무사 백동수’를 했을 때 말을 타봤다”라며 긴장 반 설렘 반으로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말을 탔다. 이시언은 점차 속력을 내며 야외에서도 적응을 꽤 잘 해나갔고, 자신의 영상을 보며 “귀공자 같지 않느냐”라며 스스로의 모습에 자화자찬하기도 했다.한편, 올 추석에 방영될 MBC 추석 예능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에서도 승마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아육대 10주년을 맞아 말과 교감할 수 있는 승마를 비롯해 e스포츠, 투구 등 3개 종목이 신설됐기 때문이다. 안전을 고려해 일부 촬영을 마친 상태로 전해진다.승마가 과거 일부 계층의 전유물 또는 귀족 스포츠를 넘어 미디어에 소개되며, 국민 대중스포츠로 자리 잡을 계기가 되길 고대한다.최근 각종 미디어를 통해 승마가 소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30일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이시언이 작품을 위해 승마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