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1일 19시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에 있는 동자아트홀(지하철 서울역 12번 출구 연결)에서 나의 시집 '촛불의 꿈'에 대한 북콘서트가 열렸다. 출판사 다시문학(대표 윤한로 시인)이 주최하고 음악회사 SW아트컴퍼니(대표 성용원 작곡가)가 주관한 행사였다. 김홍국 정치평론가(경기대 겸임교수,시인)가 사회를 보고 SW아트컴퍼니 소속 아티스트들이 출연하여 연주와 노래를 불렀다.연주와 노래 중간에 나는 총 4편의 시를 낭송했다. 60년이 넘는 내 인생의 첫 경험이었다. 이같은 북콘서트는 내가 알기론 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인터넷 신문 을 발행하는 (주)미디어피아(대표 김문영)가 주요 콘텐츠를 엄선, 매주 웹진 뉴스레터를 발행한다.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며 산업, 경제, 시사, 문학, 역사, 철학 등의 발전에 기여한 전문기자들이 애정과 정성을 담아 만들어 낸 고품질의 콘텐츠들로 시사적인 이슈부터 잠시 일상을 멈추게 하는 고찰적인 창작물, 아드레날린을 자아내는 흥미로운 주제까지 다채롭게 채우고 있다.9일 발간된 뉴스레터는 ‘신(新)중년 오팔세대가 더 잘할 수 있는 유튜브’라는 제목의 기사가 메인으로 전해졌다. 하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말의 고장 제주에서 제주경마 연도대표마 시상식이 열렸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송철희)는 12월 22일 새마을금고연수원 대강당에서 ‘2019 제주경마 연도대표 시상식’을 개최했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는 12월 22일 새마을금고연수원 대강당에서 ‘2019 제주경마 연도대표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고의 3세 제주마로 선정된 ‘백호평정’의 신상섭 마주 포상 모습(사진= 한국마사회 제주본부).2019년 한 해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경주마와 경마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시상 행사로 제주경마 최고 영예의 상이 수여되는 자리이다.올해 제주경마 연도대표는 △최우수 3세 제주마 △최우수 4세 제주마 △최우수 한라마 △최우수 기수 △페어플레이 기수 △최우수 관리사업장 △무재해 달성사업장 등 7개 부문 시상으로 진행됐다.경주마 부문에서는 토종 제주마 최고 선발전인 ‘제주도지사배 클래식’과 ‘제주마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백호평정(제주마, 3세 암말)’이 최우수 3세 제주마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백호평정’은 2018년 데뷔 이후 올해까지 이어진 9연승 기록과 연이은 경마대회 우승으로 최고의 전성기라 불릴만한 기록을 달성했다.한라일보배 경마대회에서 관록의 우승을 차지한 ‘견인불발(한라마 9세 암말)’는 최우수 한라마로, 4세 제주마 중 최고의 랭킹 포인트를 기록한 ‘삼다전설(제주마 4세 암말)’은 최우수 4세 제주마로 선정됐다.경마 관계자 부분에서는 금년 70승으로 최다승을 기록 중인 전현준(32) 기수가 최우수 기수에 선정됐다. 최우수 조교사에는 71승의 이태용 조교사가 선정됐다.이외 이성민 기수(26)는 경마법규를 철저히 준수해 최소 제재 처분을 받은 기수로 페어플레이 기수상을 받았고, 김영래 조교사의 12조 마방이 경마장 20개 관리조 중 경주성적 및 마방관리 부문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아 올해의 관리사업장에 선정됐다. 금년 무재해를 달성한 12개의 관리조가 무재해 달성사업장 포상을 받았다.송철희 제주본부장은 “수상하신 분들 외에도 2019년 제주경마 발전에 힘써주신 모든 경마관계자,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내년에도 즐겁고 공정한 경마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2019년이 열흘도 남지 않은 겨울.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소중한 가족을 위해,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그리고 감사한 사람을 위해 선물 준비가 한창일 시기다.어떤 선물을 줘야 상대방이 좋아하고 기억에 남을지, 무엇을 줘야 의미 있고 뜻깊은 선물이 될지 등등 수많은 고민을 했지만, 아직도 못 고른 사람들을 위해 렛츠런파크 경마장에 당장 가볼 것을 추천한다. 렛츠런파크 서울을 가본 적이 있는 사람은 적어도 한번은 지나가다 본 적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경마공원역에서 내려 경마장으로 쭉 따라오다 보면 매표소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본부장 송철희)는 12월 21일 관람대 앞 시상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이날 전달식에는 2019년 한 해 동안 마주, 조교사, 기수, 관리사 등 경마 관계자들이 모금한 사랑의 기부금 3,600만 원과 이들과 뜻을 함께하기 위한 렛츠런파크 제주의 매칭 기부금 2,000만 원 등 총 5,600만 원의 사랑의 기부금을 전달했다.한국마사회 제주는 기부금은 제주도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아동복지협회, 가정위탁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제주 경마 관계자들은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돕고자 매년 12월 경마 상금으로 조성된 기부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올해까지 10회째 이어져 그동안 기부한 총액이 3억 2,000만 원에 이르며 올해는 한영민 기수가 700승 달성 포상금 4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선행 릴레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기부라고 하면 보통 일회성으로 그치고 마는데, 한국마사회 제주에서는 경마 관계자와 렛츠런파크 제주가 합심해 매년 이어져 나가고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송철희 본부장은 “제주 경마 관계자들과 함께 매년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따뜻한 사랑을 전파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도내 최대 사회공헌 기업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는 사랑의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제주).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12월 19일 렛츠런파크 서울 럭키빌 컨벤션홀에서 ‘2019년 한국경마 연도대표상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올해 연도대표마는 ‘문학치프’·최우수 국내산마는 ‘뉴레전드’가 수상했습니다.1. 2019년 한국경마 빛낸 주인공은 ‘문학치프’2. ‘온라인 마권 발매’ 찬성 의견 대다수3. 마사회, 베트남 경마장 건설·운영 1차 자문 완료4-1. 박재이·김혜선 기수, 1월 6일 웨딩마치4-2. 렛츠런파크 서울서 미리 크리스마스 즐기자4-3. 미디어피아·SW아트컴퍼니, 시 낭송 콘서트 개최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본부장 송철희)는 12월 18일 ‘4차 엔젤스데이’를 개최했다.한국마사회 제주는 분기마다 ‘엔젤스데이’ 개최를 통해 전 임직원을 두 그룹으로 나눠 말산업 현장 재능기부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는 4차 엔젤스데이를 맞아 임직원 전원이 봉사에 나섰다.이번 봉사활동에서 렛츠런파크 제주의 말산업 재능기부단은 애월읍 소길리에 위치한 신천목장을 방문해 말 진료, 방역, 초지 관리 및 물품 지원 등을 시행했고 지역사회 봉사단은 자매결연 기관인 송죽원을 찾아 기부금을 전달하고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한편, 렛츠런팜 제주(목장장 양영진) 임직원들도 임직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말산업 재능기부팀은 아보오름목장에서 말 사양지도, 잡석 제거·초지관 관리 등을 지원했고 봉사활동팀은 홍익아동복지센터를 찾아 기부금 전달과 함께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송철희 본부장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기본적인 의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나눔 실천을 위해 마사회의 인프라와 전문성을 활용한 재능 기부활동을 지속해서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는 ‘4차 엔젤스데이’를 맞아 봉사활동에 나섰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제주).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한국마사회는 작년보다 1등급 상승한 종합청렴도 3등급을 받았다.국민권익위원회는 12월 9일 609개 공공기관(중앙행정기관 45개, 지방자치단체 243개, 교육·교육지원청 91개, 공직유관단체 230개)에 대한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측정은 설문조사 결과에 부패사건 발생 현황 감점을 적용해 종합청렴도 산출했다. 설문조사는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영역에서 총 23만 8,956명을 대상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전화와 온라인으로 조사했다.청렴도 측정 결과 전체 공공기관의 평균 종합청렴도는 지난해보다 0.07점 오른 8.19점(10점 만점)으로 3년 연속 상승했다. 외부청렴도 영역의 점수는 상승했으나 내부청렴도와 정책고객평가 영역 점수는 하락했으며 기관유형별로는 공직유관단체(8.46점), 교육청(8.07점), 중앙행정기관(8.06점), 기초자치단체(7.99점), 광역자치단체(7.74점) 순으로 나타났다.한국마사회는 공직유관단체 Ⅰ유형에 속해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에서 각각 1등급, 2등급 오르며 3등급을 기록했고 정책고객평가에서는 1등급 내려간 3등급을 기록하며 종합청렴도에서 3등급을 받았다.국민권익위원회는 향후 기관의 자율적 청렴 노력 촉진·지원과 청렴도 측정 결과의 기관별 홈페이지 공개 현황 점검하는 등 올해 측정 결과의 환류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환경변화 등을 반영해 2020년 측정대상 기관 및 업무 선정과 그동안 지적된 사항을 종합 검토해 측정모형 개선을 검토하는 등 측정의 신뢰도·타당성을 높일 계획이다.국민권익위원회 발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한국마사회는 종합청렴도 3등급을 받았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12월 1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렛츠런 효(孝) 나눔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렛츠런 효(孝) 나눔 한마당 축제’는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이 소외계층 및 독거노인을 위해 계획한 행사다. 한국마사회의 사업장 및 지사 인근 소외계층과 노인복지시설에서 700여 명을 초청했으며 유명 가수의 공연과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었다.행사에는 전국의 지사에서 시행 중인 문화강좌 콘텐츠를 활용해서 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소이 캔들 만들기, 공기정화식물 화분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식전 공연에서는 한국마사회 지사 문화센터 수강생들로 구성된 플루트 연주팀이 무대에 올랐고 이외에도 홍진영, 송대관, 심형래 등 유명 가수와 연예인의 공연이 펼쳐져 흥을 돋웠다. 저녁 식사도 함께 제공해 어르신들의 취향을 저격했다.김낙순 회장은 “이번 축제가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연말 이벤트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행사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한국마사회는 ‘렛츠런 효(孝) 나눔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12월 20일부터 렛츠런파크 서울에 있는 말박물관에서 말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를 개최한다.한국마사회는 말사진 공모전 ‘말(馬) 그리고 휴식’의 수상작 전시를 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12월 20일부터 2020년 3월 1일까지 개최한다.10여 년 만에 열린 말사진 공모전에는 2,000여 작품이 접수돼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 양경만 씨의 ‘겨울나기’를 비롯해 총 42점이 입상했다.많은 지원 작품이 외국과 국내 여행지의 풍광을 담고 있어 여가 문화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으며 드론을 활용한 항공 촬영, 해상도가 뛰어난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경우도 있었다.공모전의 주제가 휴식이었던 만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말이 풀을 뜯거나 서로 고개를 맞댄 모습, 무리가 평원을 거니는 모습, 따사로운 햇살 아래 조는 모습 등 작품 하나하나가 보는 이의 마음에 평화와 안식, 치유를 선사한다.김낙순 회장은 “아직 말이라고 하면 치열한 경마장을 연상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상작의 면면을 보면 한없이 순한 말의 본능 그리고 인간과 따스한 반려를 공감할 수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말사진 공모전과 수상작 전시는 한국마사회의 힐링승마 사업 목적과도 궤를 같이한다. 전시장을 방문하는 많은 분이 인간의 평화로운 모습이 담긴 작품을 통해 휴식과 위안을 얻었으면 한다”고 전했다.전시는 내년 3월 1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 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이후 한국마사회 부경, 제주 그리고 지사에서 순회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한국마사회는 말박물관에서 말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를 내년 3월 1일까지 개최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 21일과 22일 양일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시행한다.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로 내 공원 포니랜드와 경마 관람 구역 두 군데에서 각각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벤트를 시행한다.포니랜드에서는 ‘땡큐! 포니랜드! 겨울 간식 대잔치’를 시행해 군고구마, 호빵, 호떡, 붕어빵, 꼬치 어묵과 따뜻한 차 등 추운 겨울 따뜻하게 해 줄 겨울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12월 21일과 22일 12시부터 17시까지 진행하며 방문객 1인당 쿠폰 한 장을 무료로 받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2019년 한국경마를 빛낸 올해 최고의 경주마로 ‘문학치프’가 선정됐다.한국마사회는 12월 19일 렛츠런파크 서울 럭키빌 컨벤션홀에서 ‘2019년 한국경마 연도대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시상식에는 김낙순 한국마사회장과 마사회 임직원들과 함께 김욱수 부경마주협회장, 조용학 서울마주협회부회장, 박대흥 서울조교사협회장, 신형철 한국경마기수협회장, 김창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 권광세 내륙말생산자협회장 등 말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김낙순 회장은 환영사에서 “수상자와 후보 모두 축하하며 2020년 한국경마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김낙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 한해 한국경마에 기록적인 일도 많았고 어려운 일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여기 계신 수상 후보 모든 분들이 최선을 다했기에 2019년 한국경마를 대표하는 분들이라 생각하고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 많은 경마 관계자와 마사회 임직원이 함께한 만큼 서로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다가오는 2020년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고 한국경마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시상 부문은 올해 새롭게 신설된 서울과 부경 기록단축상 그리고 서울과 부경 최우수 관리조·최우수 기수·최우수 조교사·페어플레이상이 있었다. 또한 이번 시상의 하이라이트인 최우수 국내산마와 연도대표마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본격적인 시상에 앞서 미국 브리더스컵 더트마일 경주에서 3위를 기록하며 한국경마를 세계에 알린 ‘블루치퍼’의 최병부 마주가 특별상을 받았다. 서울 기록단축상 부문에는 장재형 마주, 정호익 조교사, 유승완 기수가 수상했고 부경 기록단축상 부문에는 신우철 마주, 울즐리 조교사, 유현명 기수가 수상했다.이어진 서울 연도대표상 시상에서는 최우수 관리조에 박대흥 조교사의 18조 마방, 최우수 기수에 문세영 기수, 최우수 조교사에 송문길 조교사 그리고 페어플레이상에 다비드 기수가 수상했다. 부경 연도대표상 시상에서는 최우수 관리조에 백광열 조교사의 1조 마방, 최우수 기수에 유현명 기수, 최우수 조교사에 김영관 조교사 그리고 페어플레이상에 다실바 기수가 수상했다.마지막으로 올해 한국경마를 빛낸 서울·부경 통합 최우수 국내산마와 연도대표마 시상식이 진행됐다. 두 부문은 경주성적 60%, 경마팬 투표 40%를 합산 평가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올해 대통령배 경마대회에서 우승한 ‘뉴레전드’가 최우수 국내산마에 선정돼 금아산업 마주와 신상섭 생산자가 수상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올해 한국경마 최우수 국내산마는 ‘뉴레전드’가 선정돼 마주인 금아산업과 신상섭 생산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뉴레전드’는 올해 대통령배 경마대회에서 우승했고 부산광역시장배에서 3위를 하는 등 국내산마로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보은목장을 운영하는 신상섭 생산자 대신 참석한 아들 신성욱 씨는 수상 소감을 통해 “한국마사회의 케이닉스 프로그램으로 ‘뉴레전드’라는 경주마가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 ‘뉴레전드’ 만큼 훌륭한 말을 생산할 수 있도록 목장에서도 더욱 노력할 것이고 ‘뉴레전드’를 사랑해주시는 경마팬 여러분께 대단히 감사하다. ‘뉴레전드’의 경주 능력이 일취월장할 수 있도록 더욱더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했다.올해 YTN배, 코리아컵, 그랑프리 경마대회를 우승한 ‘문학치프’가 2019년 연도대표마에 선정돼 권경자 마주가 수상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올해 한국경마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2019년 연도대표마에는 ‘문학치프’가 선정됐다. 미국산 4세 수말인 ‘문학치프’는 올해 YTN배, 코리아컵, 그랑프리 등 경마대회를 석권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문학치프’의 권경자 마주가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남편이 참석해 대신 수상했다. 그는 수상소감으로 “‘문학치프’가 이렇게 될지 꿈에도 몰랐다. 한국마사회와 경마 관계자들 그리고 경마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김순근 조교사와 45조 마방에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뉴레전드’의 최우수 국내산마 수상으로 2013년부터 7년간 최우수 국내산마는 부경 경주마가 자리를 지켰고 ‘문학치프’는 2013년부터 6년간 부경 경주마가 지켜오던 연도대표마 자리를 서울 경주마가 7년 만에 되찾아오는 성과를 거뒀다.▲특별상 - ‘블루치퍼’ 최병부 마주▲서울 기록단축상 - 정재형 마주, 정호익 조교사, 유승완 기수▲부경 기록단축상 - 신우철 마주, 울즐리 조교사, 유현명 기수▲서울 최우수 관리조 - 18조 마방▲서울 최우수 기수 - 문세영 기수▲서울 최우수 조교사 - 송문길 조교사▲서울 페어플레이상 - 다비드 기수▲부경 최우수 관리조 - 1조 마방▲부경 최우수 기수 - 유현명 기수▲부경 최우수 조교사 - 김영관 조교사▲부경 페어플레이상 - 다실바 기수▲최우수 국내산마(통합) - ‘뉴레전드’▲연도대표마(통합) - ‘문학치프’한국마사회는 12월 19일 렛츠런파크 서울 럭키빌 컨벤션홀에서 ‘2019년 한국경마 연도대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말산업 국가자격시험 응시생의 편의를 위해 한국마사회가 말산업육성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말산업 국가자격시험 응시생의 편의를 위해 한국마사회가 말산업육성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앞으로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하려는 자는 일반병원에서도 마약류 및 향정신․의약품 중독 검사결과 진단서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사진= 한국마사회 홍보부).앞으로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하려는 자는 일반병원에서도 마약류 및 향정신·의약품 중독 검사결과 진단서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말산업육성법 제13조에는 마약이나 향정신성의약품 중독자는 말산업 국가자격 응시가 불가능하다고 명시돼 있다.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 등 자격자로부터 승마서비스를 제공받는 국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조항으로 필요한 조항이다.하지만, 문제는 말산업 국가자격시험 응시자들이 마약류 등 중독여부를 검사받는데 많은 불편이 따른다는 점이었으나 관련 법령 개정으로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종전에는 말산업육성법 시행규칙 제5조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40조에 따라, 마약류 중독 유무는 법에 명시된 치료보호기관을 통해서만 진단이 가능했다. 해당기관은 전국에 22곳 지정돼 있으나, 실질적으로 일반인이 대상인 기관은 14곳에 불과했다.또한, 기관별로 진단비용이 천차만별이고 검사항목 차이가 크다는 점도 응시자들의 불편을 가중했다.실례로 제주도 거주자가 서울의 기관에서 검사를 받고 서류를 제출하는 사례도 있어 말산업 현장 곳곳에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이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응시생들의 불만을 접수했으며 다양한 노력을 통해 관련 법령 개정을 이끌었다. 11월 14일자로 마약류 및 향정신의약품 중독여부 판별검사 기관을 일반병원으로 확대하는 ‘말산업육성법’ 시행규칙 개정을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만들었다.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말산업 현장의 불편사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에 따라 말산업 국가자격에 보다 많은 관심이 모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가 베트남 경마장 건설 및 운영 자문을 완료했다.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이달까지 베트남 DIC사(Development Investment Construction Joint Stock Company)와 호찌민시(市) 경마장 건설 및 운영 1차 자문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6월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해 자문 계약을 체결한 지 6개월만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경마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끌어올렸다는 평가이다.한국마사회는 이달까지 베트남 DIC사(Development Investment Construction Joint Stock Company)와 호찌민시(市) 경마장 건설 및 운영 1차 자문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 한국마사회 홍보부).베트남 정부는 지난 2017년 3월 과거 중단됐던 경마를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경마 및 발매사업’ 관련 법안을 공표했다. 경제수도라고 불리는 호찌민과 실제 수도인 하노이에 경마장이 들어설 예정으로 베트남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 덕분인지 한국경마 시행체인 한국마사회에 자문을 요청한 것이다.베트남 정부가 경마장 건립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국내외에 팽배한 불법도박을 비롯해 세수확보와 지역개발 등의 이유이다.베트남은 현재 불법도박으로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으며, 정부규제에도 불구하고 축구, 카지노 등에 불법베팅이 일상화돼 있다. 베트남 정부는 경마장 건립을 통해 불법도박으로 흡수되는 자금을 양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호찌민 경마장이 2023년까지 완공될 경우 연 13억 달러의 자금이 세수로 확보될 것으로 비춰진다. 아울러, 2만5천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한국마사회의 1차 자문은 경마장 건립을 위한 환경 분석에 초점이 맞춰 시행됐다. △정치, 경제, 사회적 특징 △과거 경마시행 사례 △정부동향 및 국민성향 △경쟁사업 현황 등을 파악해, 경마시행을 위한 주요지표가 설정이 주로 진행됐으며, 현지에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전해진다.도출된 지표를 토대로 마사회는 내년 1월에는 2체 자문 사업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한 상태이다.2차 자문에서는 △경마장 건설 △인력․경주마 운영 △인프라 구축 등 세부 플랜을 완성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베트남 건설 시행사인 DIC사는 경마장 설계를 위탁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정영균)와도 설계자문을 체결할 예정이다.한편, 한국마사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마사회와 국내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문에만 그치지 않고 국내 경마 노하우와 기술을 수출하겠단 것이다. △500억 원 규모의 경주마수출 및 경마운영시스템 공급 △전문인력(기수․조교사 등) 양성 및 현지취업 지원 등을 심도 있게 검토 중이다.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그동안 경주 중계실황 수출, 해외취업지원 등 개별성과는 많았으나 종합적인 해외사업은 최초”라며, “동남아에 한국경마를 수출할 발판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현지에서는 한국마사회의 자문을 적극 수용해 반영하겠단 의지이다. 호찌민 경마장건설을 담당하는 DIC사 뚜언 회장은 “올해 6월 마사회와 자문계약을 체결하자 베트남 현지에서의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다”며, “2023년 개장에 차질이 없게 2차 자문을 통해 한국의 선진 경마지식과 기술을 완벽히 전수받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낙순 회장은 “한국의 경마체계가 도입되면 장기적으로 경주마에서 발매장비, 인력 등 모든 부문에 걸쳐 수출이 연계될 수밖에 없다”며, “경주중계 수출과 더불어 경마시스템 자문사업은 한국경마의 외연을 크게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경마가 베트남에서 대중스포츠로 사랑받고 국가경제에도 기여하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며, “한국경마가 사행산업에 그치지 않고 수출사업으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본부장 송철희)는 12월 21일 렛츠런파크 제주 시상대에서 올해 경마대회 상금 기부로 모금된 사랑의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한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는 2019년 제주도지사배 경마대회에서 우승한 마주, 조교사, 기수, 관리사 등 경마 관계자들의 상금 기부로 모금된 사랑의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한다.렛츠런파크 제주 경마 관계자들은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돕고자 매년 12월 경마 상금으로 조성된 기부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올해에도 렛츠런파크 제주의 마주, 조교사, 기수, 관리사들이 도지사배 경마대회에서 우승한 상금 10%를 기부해 조성한 3,200만 원을 초록우산재단에 기부하게 된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6일 데뷔 20년 만에 700승 기록을 달성한 한영민 기수가 다승 달성 포상금 전액을 지역 결식아동 돕기에 전달하고 렛츠런파크 제주의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0만 원을 제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한편, 이날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12월 21일 시행되는 2~5경주는 각각 기부 천사 마주·조교사·기수·관리사 기념경주로 명칭이 부여돼 열린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는 올해 경마대회 상금 기부로 모금된 사랑의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제주).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국 경마사에서 최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38회 그랑프리 경마대회에서 ‘문학치프’가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열린 34개 경마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1. 코리아컵 이어 그랑프리도 ‘문학치프’ 우승2. 마연구회, ‘2019년 추계 심포지엄’ 성료3. 인터넷신문협회, '제20대 국회 의정대상' 시상식 개최4-1. 한국승마 남동헌, ‘FEI 아시아 챔피언십’ 더블 달성4-2. 한국마사회, 경주마 관계자 ‘상생협력위원회’ 개최4-3. ‘블루치퍼’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 출전코리아컵에 이어 그랑프리에서도 ‘문학치프’가 우승을 차지했다(사진= 한국마사회).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강창일 의원 등 19인이 발의한 ‘한국마사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국민 의견 청취 절차가 마무리됐다.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국회 입법 예고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국민 의견 등록에는 총 305개의 의견이 달렸으며, 찬성 193개(63%), 반대 112개(37%)를 기록했다.강창일 의원 등 19인이 발의한 ‘한국마사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국민 의견 청취 절차가 마무리됐다.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국회 입법 예고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국민 의견 등록에는 총 305개의 의견이 달렸다(사진= 국회 입법 예고 홈페이지 캡처).법안 발의를 찬성하는 측은 불법 도박의 폐해가 극심해 합법 사행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고, 그 수단으로 온라인 발매가 허용돼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반면, 반대 측은 ‘온라인 마권 발매’가 사행심을 조장할 수 있단 이유를 들었다.찬성 측 의견에는 ‘온라인 마권 발매’ 재개가 필요한 다양하고 명백한 이유 등이 제시됐다.불법 사행산업을 양성화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마권 발매’가 필요하고, 그동안 사회적인 문제가 됐던 것은 불법 사행산업이지 법 테두리 안에서 통제할 수 있는 합법 사행산업이 아니었다는 이유 등이 제시됐다. 아울러, 이미 온라인이 허용된 스포츠토토 등 다른 사행산업과의 형평성 문제 등도 이유로 언급됐다.입법의 취지에 공감한 한 국민은 “불법 사설 경마가 매년 커지고 있지만 합법 경마의 위상과 크기는 날로 줄어가고 있다. 일부 반대하는 사람들은 손쉽게 접근하는 경마가 사행성을 부추긴다고 하나 사행성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불법 사설 경마는 이미 생활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오히려 음지에서 판을 치고 있기에 더 위험하다”며, “합법 경마의 온라인발매를 통해 경마산업의 양성화를 이루고 사행성을 걷어내고 오락거리와 즐길 거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이유를 들었다.찬성 의견에는 ‘온라인 마권 발매’ 재개가 필요한 다양하고 명백한 이유 등이 제시됐다(사진= 국회 입법 예고 홈페이지 캡처).또 다른 국민은 “요즘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경마장 가서 경마하나. 주말에 가족과 보내야 하고, 전국 팔도에 경마장이 다 있는 것도 아니다”며, “가령 전북에 사는 사람은 2~3시간 차 타고 이동해야 하나”라며, “스포츠 토토는 잘만 하면서 왜 차별하는 거냐. 누가 동네 주민이 화상 경마시설 찬성하느냐. 제발 의원님들 법 좀 현실적으로 만듭시다”고 말해 현실적인 법안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반면, ‘온라인 마권 발매’ 재개를 반대하는 의견에는 별다른 이유 등이 제시되지 않았다. 한 국민은 “사행성 조장하게 하지 말라”는 이유를 들었으며, 반대 글 일부 의견 등록자는 “현행대로, 장외발매소에서만 발매해도 되는 것 아닌가”란 주장만 계속 되풀이 게재했다.자세한 설명 없이 반복 게재되는 반대의견 패턴에 대해 한 찬성자는 “혹시 반대하시는 분들이 마사회 주변의 상인회 되십니까? 아니면 마사회 주변의 주차장 운영자들의 모임입니까? 그렇지 않다면 왜 반대를 하는지도 모르겠다”며, “어떻게 반대하는 글들이 하나같이 토시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은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근거 제시 없이 무조건 반대하는 행태를 꼬집기도 했다.한편, 입법 예고된 관련 법안의 개정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여야의 입장이 갈리는 쟁점 법안은 아니지만, 현재의 정치 상황에서는 법안 통과가 쉽지 않아 보인다.내년 2월까지 임시국회가 열린다고 하더라도 제20대 국회의 회기가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이고, 내년 총선의 예비후보 등록일이 오는 12월 17일로 국회가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로 접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시행됐던 온라인 마권 발매 시스템 K-Netz.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말똥이 소똥구리 복원을 위해 활용된다.한국마사회는 최근 사회적 이슈인 동물복지에 한 걸음 다가가기 위한 고민 끝에 ‘은퇴한 경주마’의 여생과 활용 방안을 궁리 끝에 소똥구리 복원사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찾았다.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손을 잡고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소똥구리 복원사업에 은퇴한 경주마를 활용하기로 했다(사진=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정형석)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센터장 최기형)와 손을 잡고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소똥구리 복원사업에 은퇴한 경주마를 활용하기로 했다.국내에서 연간 경주마 3천여 마리 가운데 연평균 1400여 마리가 퇴역하고 있는데 이중 약 35%정도만 승용마로 활용되는 실정이다. 나머지 퇴역마의 관리에 어려움을 겪던 차에 반가운 소식이다.소똥구리는 주로 소의 배설물을 먹는 곤충으로 생태계의 대표적 분해자다. 가축의 분변을 빠른 시간에 분해해 생태계 물질 순환을 돕고, 분변으로 인한 온실가스를 감소시킨다. 또한 분변 내에 해충 및 유해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현재 소똥구리는 멸종 위기 야생생물 Ⅱ급이다. 1970년 이전에는 우리나라에서 소똥구리를 쉽게 볼 수 있었지만 1971년 이후에는 공식적인 발견 기록이 없다. 방목이 감소하고, 구충제와 항생제 대중화, 사료 보급 등 축산업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올해 들어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소똥구리 200마리를 몽골에서 도입해 증식 및 복원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소똥구리는 말똥도 소똥만큼 잘 먹는다.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소똥구리 8~9마리가 일주일에 말똥을 1~2㎏까지 먹는다고 한다.말똥 구하기에 나선 국립생태원 멸종위기복원센터는 퇴역경주마 활용에 고심해 온 마사회 부경본부와 상호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난 12일업무협약을 체결했다.퇴역 경주마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마사회 부경본부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에는 정형석 부경본부장, 고영빈 경마처장, 최기형 국립생태원 멸종위기복원센터장, 이배근 복원연구실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경주 퇴역마의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 △소똥구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복원 공동연구 △말산업과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기반 마련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또한, 부경본부는 심각한 부상으로 경주마로서의 활동이 불가능한 퇴역 경주마 1마리를 내년 3월 국립생태원에 우선 기증한다고 밝혔다. 해당 경주마는 최병부 마주 소유의 ‘포나인즈(국내산, 5세)’다. 지난 4월 앞다리에 심각한 골절을 입은 ‘포나인즈’는 동물병원 수의사들의 수술과 재활 덕분에 현재는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었다.해당 마필의 소유자인 최병부 마주는 “부상이 심각해 안락사까지 고려했던 경주마가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에 일조하며 새 삶을 살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수술을 집도한 김병현 수의사는 “고난도 정형외과 수술인 구절 관절고정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을 뿐 아니라 재활도 훌륭히 마쳐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이날 협약식에서 정형석 부경본부장은 “한국마사회는 경마시행을 총괄하는 기관이자 말산업육성 전담기관으로서 경주마 복지향상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며 “국립생태원과 함께한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이 힘을 하나로 모아 경주마 복지 실현 및 멸종위기종 복원에 상생협력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기형 멸종위기복원센터장 역시 “퇴역 경주마를 활용한 소똥구리 복원사업은 환경정화에 도움이 될 뿐만아니라 향후 자연환경보전정책 수립에도 일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한국마사회 부경본부는 이번 협력사업이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국립생태원에 마사시설 설치자문, 말보건 관리 등 다양한 정책지원을 할 예정이다.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20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시행 예정이던 보전경주가 열리지 않는다.(사진=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 한국마사회는 16일 공식적인 발표를 통해 지난 11월 29일 故 문중원 기수의 사망으로 인한 취소됐던 11개 경주를 휴장기인 20일 보전경주 형태로 열기로 했으나, 고인 유가족의 반대 입장 등을 적극 반영해 시행하지 않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밝혔다.또한, 한국마사회는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근무하던 故 문중원 기수의 안타까운 선택에 대하여, 경마시행을 총괄하는 시행체로서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며 유족과 관계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도 밝혔다.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 11월 29일 故 문중원 기수의 갑작스런 사망에 따른 기수들의 심리적 불안 등을 고려하여 당일 부경에서 시행하기로 계획된 11개 경주를 전격 취소한 바 있다.
내가 재활승마를 접하게 된 것은 우연한 기회였다. 대학원에서 발육발달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받은 후 승마를 배우면서 재활승마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재활승마를 공부하여 대학의 재활승마 교수가 되었다. 그 기간이 벌써 십년이 지났다. 이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재활승마를 진행해 왔다. 나는 그들과 재활승마를 하면서 내가 스승이 아니라, 그들이 나의 스승이 되곤 했다. 그들을 통하여 삶의 겸손함과 부모의 위대함, 아들과 딸의 존재감을 배웠기 때문이다. 또, 재활승마 교수로서 나의 전공에 대한 자부심도 갖게 되었다. 지금껏 많은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면서 생각나는 일들에 대하여 하나씩 보따리를 풀어 보고자 한다.첫 번째 주인공은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였다. 그 아이를 만나게 된 것은 삼년 전이며 지금까지 나와 인연이 되어 재활승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 아이의 엄마는 한국마사회에서 시행한 『2019년 승마체험 수기 공모전』 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기의 내용을 일부 공개하고자 한다.재활승마아카데미 강습 [서라벌대학 제공]자폐 성향이 있는 우리 아이는 팔을 계속 흔드는 상동 행동을 몹시 자주한다. 이런 우리 아이에게 일주일에 딱 한번 팔을 안 흔드는 시간이 있는데 그 시간이 재활승마 수업 시간이다. 고삐를 꼭 붙들고 있어야 하니 팔을 흔들래야 흔들 수가 없다. (중간생략)평소 구부정한 자세 때문에 등이 조금 굽어 있는 편인데 재활승마 수업시간에는 꼿꼿하게 세운 허리로 늠름히 수업하는 모습이 내 눈에는 신라시대 화랑 만큼 멋있어 보인다. 그리고 한시도 쉬지 않고 중얼거리는 입이 재활승마를 할 때는 집중의 입으로 바뀌는 것도, 계속 흔들어 대던 팔도 잠시 멈추게 되는 것도, 주먹만큼 작은 강아지만 지나가도 소리 지르며 도망가곤 했는데 이제는 동물을 사랑하게 되었다. 이 모두가 재활승마를 하면서 변화된 것들이다.수요일만 되면 “엄마, 밍키 타러 가자” 고 말을 한다. 날짜도 요일도 모르는 아이가 대체 수요일만 되면 어떻게 알고는 이런 말을 하나..., 그저 놀라움의 연속이다.이처럼 재활승마는 기초적인 재활에 마중물이 되어 준 셈이다. (중간생략) 수기 공모전을 보고 원고를 쓸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평소와 달라진 우리 아이를 직접 보고 내가 느끼고 있는 모든 것들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 주고 싶어 이 수기를 쓰게 되었다.나는 이 수기를 읽으면서 가슴 속 뜨거운 감동이 벅차 올랐다. 삼년동안 이 아이를 지도하면서 변화되는 모습을 보았고, 그 아이를 위해 헌신해 온 엄마를 보아 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들이 내가 재활승마에 쏟아 부울 수 있는 열정을 가져다주곤 한다.재활승마란 “신체 및 정신장애인은 물론 정서와 행동장애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인지적·신체적·감성적·사회적 안녕을 주기 위해 말과 함께하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기원전 400년경 그리스 문헌에는 “부상당한 병사를 말에 태웠더니 효과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전쟁에서 팔다리가 잘려 나가고, 삶의 희망을 잃고 인생의 좌절감과 절망감에 빠져 있었을 병사들에게 말을 태워 우연한 개선효과를 발견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1950년대 소아마비 장애를 갖고 있던 리즈 하텔(Liz Hartel)이 올림픽 승마대회에서 마장마술 은메달을 획득함으로 장애인들에게 승마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효과를 가져다준다는 사실에 유럽과 미국으로 확산되기 시작하여 전 세계에 재활승마가 보급 되었다.우리나라는 2001년 삼성전자승마단에서 실시한 재활승마 프로그램에 의해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이제는 한국마사회와 삼성 뿐 만 아니라 말 관련 교육기관인 고등학교와 대학에서도 재활승마 교과목이 있으며,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실시하는 재활승마 국가공인자격증 시험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비록 우리나라는 재활승마의 역사는 짧지만 이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매우 높은 편이다.재활승마를 전공하는 교수로서 앞으로 우리나라에 재활승마가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는 데 작으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재활승마 강습 [서라벌대학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