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 이용준 기자= 투데이신문(대표 박애경)이 국내외 직장인(비정규직 포함)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 제5회 직장인신춘문예’ 당선작을 5일 발표했다.이번 직장인신춘문예는 (주)투데이신문사, 한국문화콘텐츠21, (사)한국사보협회가 공동주최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2020년 1월 31일까지 작품을 접수, 2월 28일 심사를 완료했다.한국문단에 새바람을 일으킬 역량 있는 신인작가와 기업문화 창달에 기여할 예비 문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신춘문예에는 시 부문 총 616편(137명), 소설 부문 총 125편(118명)
동화 같은 힐링 소설, 월드 베스트셀러인 '빅 픽처' 저자 더글러스 케네디와 프랑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조안 스파르가 함께 펴냈다.오르르는 열한 살로 뭔가 다른 것을 가지고 있는 아이다. 사람들은 오로르를 자폐아 또는 장애인이라고 부른다.하지만 오로르는 다른 것이 틀린 것으로 인식되는 세상에 저항하며 성장한다. 소리를 대신해 태블릿에 글을 써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고 심지어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언니 에밀리의 생일날 오로르는 가족과 함께 간 '괴물 나라'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 루시와 만난다. 루시는 이를 피해 도망쳤
작곡가 박영희가 독일에 온 지 24년 후인 53세 때 쓴 은 문병란 시인의 '땅의 연기',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에 바탕을 두고 있는 사랑과 그리움의 대상인 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전북 지방의 방언으로 어떤 대상을 그리워하거나 아쉬워한다는 뜻의 "기룬" 님을 찾아가는 길은 해탈일까? 님의 대상이 무엇이든 간에 아귀다툼하는 속세를 추월하여 구세주를 만나려는 염원이 담겨 있다. 곱든, 기루었든 제목은 순우리말로 참으로 곱고 아름다운 어감이지만 음악은 그러지 않다. 박영희나 한용운이나 전북 출신도 아닌데 생소한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전라남도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영광승마장에서 3월부터 11월까지 본격적으로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영광승마장은 전라남도 최초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공공승마장으로 영광군은 겨울철 승마장 환경정비를 마치고 3월부터 11월까지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주요 사업인 학생승마체험을 시작으로 유소년승마단, 특수학급 재활승마, 외상 후 스트레스(PTSD) 공무원 대상 힐링승마, 성인 대상 전국민 말사랑 운동, 학생 대상 신나는 주말 생활체육학교, 일반 회원 강습 및 체험 승마 등 다수의 승마 강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미디어피아(대표 김문영)는 1월 29일 제22회 말산업대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총 16개 부문 중 미래공헌상 부문에는 승용마 생산 농가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어려움을 대변하고자 2016년부터 전문 승용마 생산 지정농가 회의 상임대표를 맡은 이광용 만금목장 대표가 선정됐다.이광용 대표는 지난해 1월에 열린 농어업정책포럼 전문 승용마 생산 지정농가 간담회에서 말 보험, 품종별 전문화 등을 위해 정책 건의를 하는 등 정부와 현장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승용마 농가 안정과 정립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힘
제주 핀크스리조트가 봄 여행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건축 거장 이타미 준이 설계한 포도호텔은 ‘온천 힐링’ 패키지와 제주의 자연 속 온전한 힐링을 만끽하는 ‘봄날’ 패키지를 내놓았다.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널리 알려진 디아넥스호텔은 제주의 봄을 한껏 즐기는 3인 구성의 ‘스프링 패밀리(Spring Family)’ 패키지를 준비했다.▲포도호텔 ‘온천힐링’ 패키지 3월 31일까지 진행포도호텔 ‘온천힐링’ 패키지는 객실에서 42℃ 아라고나이트 고온천을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가 있다. 객실에서 온천과 함께 거실 창 너머로 파노라마
‘왜 나만 착하게 살아야 해’ 지은이 김승환강의장에서 만난 착한 척, 괜찮은 척 하느라 지쳐버린 수강생들에게 위로 차원에서 만든 책이라고 볼 수 있다.‘나는 괜찮아’, ‘아무거나’라는 말이 입에 붙은 사람들은 화가 나도 화를 내지 못하고 속만 태운다. 이들은 착하다는 평가를 듣지만 정작 마음은 공허하고 외로운 사람들이다.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압박 속에 살다보니 정작 자기생각과 감정은 돌보지 못하고, 그러는 사이 표현하지 못한 상처와 아픔은 자존감을 깎아먹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틀어지게 마련이다.이 책은 다른 사람이 뭐라 하
유고슬라비아 출신 행위 예술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Marina Abramovic)의 2010년,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회고전 중의 (Artist is Present)은 아보라모비치가 3개월 동안 하루 종일 미술관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관람객과 마주 보며 서로를 가만히 응시하는 퍼포먼스였다.3개월의 전시 기간 동안, 미술관 개관부터 폐관까지 매일 8시간, 총 736시간 30분 동안 딱딱한 의자에 앉아 말도 하지 않고 화장실에 가지도 않으면서 수시로 바뀌는 맞은편의 관람객과 마주 보기만 하면서 서로를 응시(아
소프라노 신영옥의 1990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국제 콩쿠르에 우승하고 같은 해 11월 오페라 '세미라디메'의 아제막 공주 역으로 메트 무대에 오른지 3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는 데뷔 30주년 콘서트가 열렸다. 리릭 소프라노 신영옥의 음악인생을 집대성하는 자리로 지휘자 박상현이 이끄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1부에서는 헨댈의 ,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스키키'에 나오는 등 그녀의 음색이 가장 영롱히 들어나고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비교적 친숙한 오페라 아리아를 배치했다.
혼자만 알고 싶은 곳이 있다. 공개하기 싫다. 언제든지 찾아가서 고적함을 누리고 싶다. 드넓고 시원스런 공원, 확트인 광장에 들어서 멀리서 봤을 땐 노숙자가 벤치에 모포를 뒤짚어 쓴 채 누워 있는 줄 알았다. 가까이 가보니 조각품이었다. 이름도 , 예수님? 그렇다! 이 곳 서소문 밖은 조선시대 공식 처형지이자 한국 최대 순교 성지였다. 순교자의 이름을 새긴 순교자 현양탑이 높이 솟아 고인의 넋을 기리고 그래서 교황청에 설치된 것과 같은 티모시 쉬말츠의 '노숙자 예수상'이 낡은 담요 한장으로 세상의 거친 풍파를 이겨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 공예, 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기획전시 가 옛 서울역사인 복합문화공간 문화역서울284에서 오는 3월 1일까지 진행된다. 고속도로가 뚫리고 KTX가 도입되기 전 옛 서울역은 서울의 관문이자 얼굴이었다. 누구나 서울역에 내려야 했다. 서울이라는 동경과 선망의 도시에 발을 디디려면은. 새로운 희망을 부풀어 오게 만드는 시작이었고 전라도, 경상도 등지에서, 38선으로 분단되기 전에는 8도에서 오는 사람들로 부쩍였던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했던 마법의 문이었다. 그런
제일 처음에는 큐레이터로서의 작가의 체험이나 에피소드를 엮은 에세이 또는 여러 미술작품들을 보고 느낀 감정이나 정서를 공유하는 에세이로 생각했다. 읽다 보니 작가의 성별과 나이가 궁금해졌다. 그건 마찬가지로 어린 나이인 고등학교 1학생 재학 시 독일로 유학 간 필자의 삶과 여러 방면에서 겹치기 때문이다. 조기 유학생으로의 외국 생활의 외로움을 뼈저리게 겪어 현재는 여러모로 한국이 썩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래도 떠날 수 없는 조국과의 밀착성에 기반한다. 작가와 뭔가 공통점을 찾고 싶었는데 이름이 한들이니 쉬 분간을 할 수 없어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