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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만 착하게 살아야 해

정문섭 전문 기자
  • 입력 2020.02.09 21:39
  • 수정 2020.02.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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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강사가 쓴 책, 착하게 사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힐링 저서

‘왜 나만 착하게 살아야 해’ 지은이 김승환

강의장에서 만난 착한 척, 괜찮은 척 하느라 지쳐버린 수강생들에게 위로 차원에서 만든 책이라고 볼 수 있다.
‘나는 괜찮아’, ‘아무거나’라는 말이 입에 붙은 사람들은 화가 나도 화를 내지 못하고 속만 태운다. 이들은 착하다는 평가를 듣지만 정작 마음은 공허하고 외로운 사람들이다.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압박 속에 살다보니 정작 자기생각과 감정은 돌보지 못하고, 그러는 사이 표현하지 못한 상처와 아픔은 자존감을 깎아먹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틀어지게 마련이다.
이 책은 다른 사람이 뭐라 하든, 나는 지구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존재이고, 내 인생 역시 소중한 것이라는 자존감에서 출발한다. 당연히 오랫동안 시달려온 마음의 굴레에서 벗어나 당당하고 솔직한 내 모습을 찾고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과 관계를 개선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다.

밑줄 그은 내용
- 생애 초기의 자녀와 아버지와의 관계는 어머니보다 덜 친밀하지만 아버지의 영향력은 나중에 그 중요성이 드러난다.
- 부모가 자신의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 없는 것처럼 자식도 부모의 삶을 전부 이해할 순 없다.
- 우리는 가족 때문에 상처를 받고 가족이기에 치유를 받는다.
- 프라이팬에 눌어붙은 것은 물을 부어놓고 기다려야 지울 수 있듯, 우리도 차근차근 성숙해가면 된다.
- 타인이 삶의 중심이 되면, 내 마음과 몸의 에너지를 소비해 힘들 때 타인을 탓하게 된다.
- 머리로 말하면 계산기를 꺼내지만, 가슴으로 말하면 마음의 문을 연다.
-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결과에 연연하지 않으면서 최선을 다하자.
- 상처는 남이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주는 것이다.
- 부부싸움을 한다는 것은 내 생각과 상대의 생각을 확인하면서 조율해가는 과정이다.  

왜 나만 착하게 살아야 해
왜 나만 착하게 살아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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