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고대사에서 참 이해가 안 되는 몇 개가 있다. 그 중 하나가 집안 유적이다. 한반도 춘천시 중도 유적과 비슷한 점이 너무나 많다. 바닷가가 가깝지 않고 아주 깊은 산속의 강 주위에 넓은 경작지가 있는 곳에서 시작된 유적이라는 점이다. 한국 교과서는 집안유적은 고리(고구려)의 유적이고 고리(고구려)의 수도 국내성이 있었던 곳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필자는 젊은 시절부터 압록강 한 가운데 산으로 둘러 쌓여 있는 곳을 차이나 왕조가 왜 공격해 오는 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집안 유적은 고리(고구려) 만의 유적이 아니라, 한민족
‘북쪽은 차이나 식민지 남쪽은 일본 식민지’인 한반도가 한민족의 역사 무대라고 가르치면서 학문권력을 유지해온 부일강단사학! 친일사학은 일제 혹은 일본에 친하다는 말로 슬슬 바뀌어, 일제와 일제에 빌붙은 ‘역사팔이’들이 얼마나 나쁜 짓을 해 놓았는지 모르게 될 우려가 있어, 부일(附日) 즉 일본에 부역한다는 의미로 부일강단사학이라 부른다. 부역(附逆)은 전시에 적국을 이롭게 하는 행위를 말한다. 부일강단사학이 애써 외면하는 자연과학이 있다. 천문학이다. 1960년생으로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천체물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박창범 당시
(3) 성불사(농촌 리얼리즘 소설 「고향」의 탄생지) 이용길 회장(천안역사문화연구회)은 “최고의 리얼리즘적 성취를 이룩했다는 민촌의 작품들에는 식민지배 시절 천안지역의 민심이 녹아들어 생생한 생명력으로 되살아난다. 소설 ′민촌′의 무대인 태조봉-향교말-동막골이나 ′고향′의 원 터나 ′두만강′의 송월동이나 ′땅′의 벌말 등의 풍경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고 민촌의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 민촌 작품에는 식민지배 시절 천안지역의 민심 녹아들어 생생한 생명력으로
(2) 부모 묘소 터(중암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곳)민촌 이기영 선생은 11살의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여의며 큰 상실감과 우울증, 슬픔을 겪었던 것으로 그의 작품 여러 곳에서 나타난다. 그런 감정들이 민촌 이기영을 문학의 세계로 이끌었다는 것에, 〈민촌 이기영의 ‘고향’길〉을 걸으며,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 속으로 돌아가 상상의 나래를 편다. 천안역사문화연구회 이용길 회장은 민촌 이기영 선생이 15세에 유량동으로 이사하기 전까지 살았던 곳으로 추측되는 집터를
‘2022 여성평화걷기 대행진’이 4월 여수․광양을 시작해 5월 군산․전주 구간에 이어 지난 7월 23, 24일 아산 천안 구간을 걸었다. 24일 천안 구간은 안서동 중암마을 표지석 앞에 집결해 진행됐는데, 천안 역사문화연구회 이용길 대표의 안내와 해설을 들으며 독립운동가, 월북 작가인 ‘민촌 이기영’ 선생이 나고 자란 고향길을 걸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민촌 이기영의 ’고향‘길〉을 답사한 행진단의 일원이었던 필자는 〈민촌 이기영의 ’고향‘길〉의 돌아본 곳을 7회에
평화철도(사단법인 평화철도와 나아지는 살림살이)가 7.27 정전협정 69주년을 맞아, 7월 23일~24일, 평화철도 전국 여성 모임의 ‘2022 여성평화걷기 대장정’ 천안․아산 구간을 행진하고 ‘일상 속 남북철도 잇기 행진’의 충남 구간인 천안아산역과 천안역에서 사진전을 개최했으며, 24일 오후 5시에는 천안버스터미널 앞에서 천안․아산 지역 활동가들과 철도노조 대전본부 조합원들, 평화철도 권영길 이사장을 비롯한 회
(김재희 이원환 공동 취재) 최대호 안양시장은 징검다리 3선, 연임 재선 취임 8일만에 대폭의 인사를 시행했다. 대통령으로 치면 장관 차관 인사를 한 것이다. 눈에 띄는 인사는 2명의 국장 승진이다.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도시주택국 도시계획과장이 도로교통환경국장으로 승진했고, 상하수도사업소 정수과장이 상하수도 사업소장으로 승진한 것이다. 7월 1일 취임사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녹색 환경도시를 강조하면서 맑은 물, 맑은 공기 행정서비스를 약속했는데 이에 대한 실천의지를 보여 준 것으로 분석된다. 안양시에는 부시장과 만안구청
[고정숙 한자교실] 결례(缺禮)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나토) 공식 홈페이지에 윤석열 대통령이 눈을 감은 순간 촬영된 사진이 올라왔다. 나토 홈페이지에 올라온 나토 측과 아태 파트너국 정상 사진은 이 사진 한 장이 유일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외교적 결례가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졌다. 오늘은 결례(缺禮)를 파자로 알아보겠다. ‘缺’ 자는 항아리를 뜻하는 장군 부(缶), 옆모습이 트여있는 쾌(夬)의 조합이다. ‘缶’ 자는 술이나 간장 등 액체를 담는 용기를 표현한 것이다. 액체가 증발하거나 쏟아지지 않도록 용기와 뚜껑을 함께 그린
평화철도(사단법인 평화철도와 나아지는 살림살이) 전국 여성 모임(대표 오순애)은 ‘2022 여성평화걷기 대장정’ 전북 군산·전주 구간을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5월 28~29일 진행하려던 행사로 지방선거 사전투표일과 날짜가 겹쳐 연기됐었다.6월 25일 첫날 행진은 군산 미군기지 및 새만금 일대 생태평화 행진-미군기지가 내쫓은 하제마을의 성황림 문화제로 진행되어 종료됐다. 이날 행사는 문정현 신부와 정성희 집행위원장(평화철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6월 2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지현 전 위원장을 허위사실 적시에 대한 명예훼손 무고 혐의로 경찰청 국사수사본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6.22 뉴스) 최강욱 의원이 6월 20일 민주당 윤리심판원에서 징계를 받아 최고위원에 출마하지 못하게 된 직후이다. 민주당은 6월 24일 충남의 어느 리조트에서 1박2일 워크숍을 마친 뒤 발표한 결의문에서 ‘겸손’과 ‘실력’, ‘단결’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워크숍은 이재명 의원의 당대표 불출마 요청 대회로 비춰져 ‘단결’을 방
Music Makes Everything Grow라는 슬로건으로 결성된 피아노 트리오 MEG의 2022년 시즌2의 첫 정기연주회는 하나의 테마로 익숙한 클래식 명곡들을 선정하여 네 명의 고정 편곡자가 'Re:Imagine"하고 2부에는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를 들려주는 트리오 MEG만의 고유 콘셉트로 이어갔다. 피아니스트 김용진, KBS교향악단 첼로 부수석인 윤여훈에 새롭게 영입한 바이올린의 김성호가 '사랑의 노래'(Le chant d'amour)로서 사랑이 필요한 우리들에게 사랑에 빠져들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였다.에릭 사티의
2022년 6월 17일 오후 6시, 고대 안암병원 유광사 홀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보건의료노조 6대, 7대 위원장을 역임한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이 명예퇴직하는 날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고대 안암병원 지부 간부 및 조합원들과 보건의료노조 본조 간부들 그리고 권영길 이사장(평화철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레지던트 2년 차의 간호사 폭행 사건이 노동운동의 계기이날 퇴임행사는 고대 안암병원 지부에서 전체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