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악기 연주 뿐 아니라 학문적이고 심도 있는 연구로 전문성을 더하고 있는 코리안 바로크 소사이어티(Korean Baroque Society)의 연주회가 오는 3월 3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의 타이틀은 ‘Baroque Adventure ’으로, 조선을 서양에 최초로 알린 하멜의 이야기를 중심하여 서양과 한국 고음악의 접촉점을 찾아 동서양의 역사를 아우르는 공연을 선사한다.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소속 선박 선원이었던 헨드릭 하멜은 1653년 일본 나가사키로 가던
올해는 예향 광주의 문화행정을 책임지는 광주문화재단과 시민들의 편안한 쉼터인 빛고을시민문화관이 설립과 개관한지 딱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작년 코로나19 여파에도 광주문화예술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한 광주문화재단이 2021년을 맞아 실시간 대면으로는 처음 개최한 월요콘서트는 재단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로 손색이 없었다.MBC 김두식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서 문화재단이 제시하는 청사진을 선포하는 자리였다. 즉 예향이자 민주성지라는 두 가지 정체성에 걸맞은 내실 있는 문화행정집행과 광주지역 문화예술인들과
경기도가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와 창업 열정을 보유한 도내 창업기업의 실전 창업역량 강화에 나선다.경기도는 올해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경기 창업허브 창업 실전교육’을 추진, 참여를 희망하는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 거주 예비창업자 및 창업 1년 미만의 기업, 경기도 소재 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실전교육(8회), 창업 전문가 멘토링(2회), 피칭대회(1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교육은 4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5주간 총 11회 걸쳐 경기창업허브(경기스타트업캠퍼스)내 창업라운지를
미국의 세계적 지휘자 제임스 레바인(James Levine)이 파킨슨병과 척추 수술 후유증으로 향년 77세를 일기로 지난주 사망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레바인은 지난 9일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에서 사망했다. 그의 주치의는 이날 아침 그의 사망을 확인했다. 사인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으나 파킨슨병 투병과 척추 수술 후유증으로 건강이 좋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사망 소식이 늦게 전해진 이유는 발표되지 않았다"라고 했다.1943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태어난 제임스 레바인은 2살의 나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토요일인 13일 오후 매사추세츠주 피츠필드의 버크셔 커뮤니티 칼리지 체육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이라 어수선하던 실내에 갑자기 첼로 선율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바흐의 무반주 첼로모음곡 1번과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 등 대중에 익숙한 곡조가 흘러나오자 주변이 일순간 조용해지고 모두가 귀를 쫑긋하며 선율에 몸을 맡겼다.아름다운 선율을 켠 주인공은 다름 아닌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였다. 2차 접종을 하러 오면서 첼로를 가지고 온 요요마는 자신에게 백신을 놔준 힐러리 바샤라는 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6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2021 Let’s DMZ 평화예술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과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을 각각 공식 위촉했다.올해 3년차를 맞는 ‘Let’s DMZ 평화예술제’는 비무장지대(DMZ)의 특별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한반도 및 세계 평화에 대한 국내외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열리는 종합 문화예술행사로, ▲DMZ 포럼 ▲DMZ 콘서트 ▲DMZ 전시·체험 ▲DMZ 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조직위
제주아트센터(소장 김영기)는 ‘2021년 문화가있는날’ 3월 기획프로그램을 3월 22일 월요일 오후 3시에 센터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제주빌레앙상블이 출연하여 제주를 대표하는 민요인 오돌또기, 이어도사나, 서우젯소리 등을 피아노와 현악기 중심의 서양음악과 접목하여 편곡하고 재창작한 작품으로 구성되었다.제주빌레앙상블은 2021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우수공연으로 선정되어 그 실력을 입증받은 제주의 토종 크로스오버 음악단체로, 제주의 자연과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다양한 창작작품과 연주 활동으로 대중들
제주시 우당도서관(관장 김철용)은 ‘2021 제주시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홈페이지)를 3월 9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책으로 가득한 섬, 제주 『책 섬, 제주』를 주제로 제주시민들에게 ‘책’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용기와 격려를 북돋아 주는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자 진행된다.부문별 후보 도서는 ▲성인 부문 정재찬 작가 , 이현수 작가 , 하완 작가 ▲제주문학 부문 허영선 작가 , 김동윤 작가
국내 최초 오페라축제인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가 4월 6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리면서 2017년 이후 4년 만에 관객들을 맞는다. 지난 1999년 시작된 이후 120여 개의 민간 오페라 단체가 참여해온 22년 전통의 소극장오페라축제는 오페라 관객의 저변 확대와 창작오페라 발굴ㆍ육성을 목표로 20일 동안 창작오페라 세 편과 번안오페라 두 편을 총 22회의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작은 미국 희곡 ‘세일즈맨의 죽음’을 각색해 대기업 부장이자 가장인 주인공의 비애를 담은 오예승의 (
2월 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ARKO 한국창작음악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음악제인 ‘ARKO한국창작음악제’ 양악부문 선정작품 연주회에 대한 생생한 현장 취재.서양 고전음악이 주를 이루는 한국 클래식 음악시장에서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작곡가와 오케스트라를 매칭, 창작곡을 연주하게끔 지원해 주는 국내 유일의 관 주도의 창작곡 발굴지원프로젝트로 지금까지 총 141곡의 작품을 선보였던 아르코한국창작음악제에 대한 철저한 고찰과 선정작에 대한 리뷰아직도 구독을 하지 않
지난 2019년부터 차별화된 클래식 공연을 위해 광주문화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월요콘서트가 광주문화재단 출범 10주년을 맞은 기념 연주회로 3월 22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성대한 포문을 연다.공모를 통해 총 20회 중 재단 자체 기획공연 5회를 제외한 15개 공연팀을 선정된 단체에게 ▲출연료 165만원 ▲공연장 및 부대시설 지원(조명, 음향 장비 등) ▲공연 안내 보조인력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 시행하는 월요콘서트는 클래식 낭만파 작품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구성 오는 3월 22일부터
강릉시 청소년수련관에서는 2021년 청소년 행복·문화 콘서트 참가 학교를 모집한다. 청소년 행복·문화 콘서트는 청소년수련관에서 2018년부터 꾸준히 진행되어온 학교연계 사업으로, 관내 중학생들에게 공연예술 문화를 지원·장려함으로써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고 청소년들의 조화로운 성장과 발달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운영되고 있다.청소년 행복·문화 콘서트는 공연 관람 뿐만 아니라 공연 후에 전문 배우와의 진솔한 대화 시간도 가질 수 있어, 공연예술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모집은 오는 3월
불과 2주 전의 차이콥스키 한 다발에 이은 또 하나의 큰 선물이다. 최고의 현악 명곡들을 들을 수 있는 현악 음악의 성찬이다. 당신은 멘델스존 하면 어떤 곡이 떠오르는가? 바이올린 협주곡? 교향곡 4번? 결혼행진곡? 아니다! 당신은 슈베르트 하면 무엇이 연상되는가? 가곡의 왕? 마왕? 들장미? 송어? 아니다! 두 사람의 실내악 작품, 특히나 현악4중주와 그것의 확대형 8중주를 듣기 전까지 두 사람의 진면목에 대해 안다고 단정 내리지 마라! 음악적 재능을 한 몸에 받은 신이 선택한 행운아(멘델스존의 이름 Felix이기도 하다) 두 사
로시니의 서곡으로 시작한 함신익 오케스트라 심포니송의 마스터즈 시리즈 II. 로시니의 서곡은 팝콘 하나 들고 아무 생각 없이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때리는 영화 한 편과 진배없다. 기술의 진보로 재현하는 방법만 다를 뿐, 21세기 디즈니의 애니메이션과 같은 환상적이고 솜사탕 같은 19세기 무대 음악이다. 목관 파트는 상큼하고 젊음은 싱그러웠다. 오보에에 이어 피콜로와 클라리넷 등 종횡무진 누비는 청량한 목관이었다. 함신익은 겨우 서곡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목관 주자들을 일일이 일으켜 세우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했다.생상스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ARKO 한국창작음악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음악제인 ‘ARKO한국창작음악제’ 양악부문 선정작품 연주회가 오는 25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지난 2007년 창작관현악축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아르코한국창작음악제는 서양 고전음악이 주를 이루는 한국 클래식 음악시장에서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작곡가와 오케스트라를 매칭, 창작곡을 연주하게끔 지원해 주는 국내 유일의 관 주도의 창작곡 발굴지원프로젝트로 지금까지 총 141곡의 작품을 선보였다. 올
귀보다도 눈이 항상 빠르고 먼저 반응한다. 2월 19일 금요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비창'은 입장하니 두 칸 띄어앉기로 인해 배정된 좌석들은 한 치의 오차도 없었고 마스크를 쓰고 오와 열을 맞춰 콘서트홀을 포위한 관객들의 모습에 비장함까지 느껴졌다. 이렇게 좌석 배치를 하면서 티켓을 판매하고 안내해야 하는 코리안심포니 측의 혼은 빠져버렸을 터.... 첫 곡이야 말 그대로 음악회를 개시하는 입장곡인 서곡이니 무난했다. 오페라의 장면 음악으로 화려한 춤곡이다. 듣는 사람이나 연주하는 사람이나 워밍업이다.
2월 28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함신익과 심포니송의 공연이 개최된다. 잘 알려진 작곡가의 덜 알려진 보물 같은 작품을 발견하며 연주하는 것이 핵심인 올 시즌 심포니송의 플랜답게 올해 서거 100주년을 맞은 생상스와 슈퍼맨, Jackie O(재키 오, 케네디 대통령 부인), 엘비스 프레슬리 등 미국의 대중문화를 작품의 소재로 삼아 '음악계의 앤디 워홀'로 불리는 미국의 생존 작곡가 마이클 도허티(Michael Daugherty, 1954~)의 작품까지 낭만주의부터
‘KBS 한전음악콩쿠르(마스터클래스와 스페셜콘서트)’가 2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23일 공연: 오후 7시 30분) 벌써 27회를 맞은 ‘KBS한전음악콩쿠르’는 KBS와 한국전력공사의 공동주최사업으로, 한국의 젊은 연주자들을 후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콩쿠르는 국내 정상급 교수의 마스터클래스와 스페셜콘서트로 진행되며, 콩쿨 역사상 최초로 제주에서 개최된다.최근까지는 해외 유명 공연장과 공동 기획으로 진행되어 왔으나, 코로나로 인해 청정 제주로 장소가 변경되면서 제주의 대표적인 공연장인 제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열린 ‘개성 잇는 토크콘서트’에 공무원 동원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의사결정과정에 대한 철저한 조사 등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이날 관련 보고를 받은 후 대노했으며 해당 부서에 대한 조사 착수, 책임자 엄중 문책, 재발방지 대책 등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한편, 경기도는 2월 9일 개성공단 재개를 염원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개성 잇는 토크콘서트'를 생중계 했다.이 과정에서 공무원들의 참여여부 확인을 위해 사전참여 신청 후 유튜브 실시간 채팅창에 소속과 성명을 기
개성공단 재개 선언을 촉구하고 있는 경기도가 어제 ‘개성공단 재개 선언 범국민 연대회의’ 출범식에 이어 저녁에 진행한 ‘개성잇는 토크콘서트 다시 희망으로’에 공무원이 동원됐다는 논란에 이재강 평화부지사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사과문에서 “이 행사는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평화공감대 확산을 위해 실시한 것으로 지난 5년간 닫혀 있던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마련된 행사였습니다. 경기도는 통일부와 협의하여 이 행사를 통일교육 지원법에 따른 공무원 통일교육 범위에 포함하여 가급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