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5월 20일부터 평화를 염원하는 전 세계 시민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비무장지대(DMZ)의 특별한 가치를 공유할 《2021 렛츠디엠지(Let’s DMZ) 평화예술제》를 개최한다.DMZ는 1953년 정전협정 이후 70년간 대치중인 갈등과 긴장의 공간이자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생태계가 그대로 보전된 생명의 보고다.이러한 DMZ가 전쟁을 넘어 평화와 생명의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경기도는 지난 2018년 4.27 판문점 선언 등을 계기로 2019년부터 도민들과 그 가치를 교감하는 Let’s DMZ
한 대가 아닌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고금의 명곡들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모차르트, 루토슬라브스키, 라흐마니노프 등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대표적인 작품들로꾸려진 음악회가 5월 29일 토요일 오후 7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피아니스트 이은영과 엘레나 아발리안에 의해 향기롭게 피어난다.끊어질듯하면서도 클래식 음악의 명맥이 이어지고 불꽃이 사그라들지 않은 이유는 이날 음악회의 주인공인 피아니스트 이은영 같은 음악인이 있어서다. 험준한 산맥에 둘러싸인 산골짜기의 작은 도시에서도,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도달해야 하는 섬
지난 5월 13일(목) 청아한 음색의 소유자 소프라노 김윤아 독창회가 피아니스트 이승윤, 플루티스 이승호·박소영의 협연으로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연주회는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밀라노 시립음악원, 브레샤 루까 마렌찌오 국립음악원 동문회 등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좌석배정’에도 불구하고 많은 청중들이 참석했다. 소프라노 김윤아 독창회는 바로크 시대 최후의 대작곡가이며 근대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바흐(J.S.Bach)의 ‘커피 칸타타’(Coffee C
지난 5월 3일 광주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 이은 열흘 만에 서울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김성재의 귀국 독주회는 바로크에 낭만까지 다양한 건반 음악의 총체를 체험할 수 있는 정통 피아노 콘서트였다. 옥 구슬 굴러간다는 피아노 음악의 상투적인 표현이 딱 들어맞은 정도의 유연한 시작이 돋보인 스카틀라티는 조그마한 미동도 허용치 않을 정도로 몰입감이 넘쳤다.김성재 독주회에서 가장 해석상의 의견을 분분하게 하는 건 베토벤 8번 소나타다. 지난 4월, 비슷한 연배(?)의 다른 남성 피아니스트인 전세윤에서도 느
제목은 모르지만 익숙한 선율, 영화의 장면과 절묘하게 매칭되어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안겨주는 음악의 순간, 알게 모르게 스크린에 침잠된 클래식의 세계, 음악으로 인해 자꾸 또 보고 생각하는 추억의 영화, 익숙하고 알만한 영화 속의 클래식 OST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영화음악의 향연이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의해 5월 18일, 1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양일간 펼쳐진다. 18일 화요일 오후 8시에는 '영화 속의 클래식'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영화에 쓰인 고금의 클래식 곡들을, 19일 수요일 오후에는 '영화음악의 거장들'이라는 주제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등 다양한 유럽 국가에서 유학을 마치고 국내 클래식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앙대학교 성악과 출신 남자 동문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성악 앙상블 ‘LAS’가 오는 5월 11일 오후 7시 30분 부평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창단연주회를 갖는다.‘Light and Salt(빛과 소금)’이라는 뜻의 약자인 LAS는 팀 이름 그대로 음악을 통해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기 위해 결성, 경제적 혹은 지역적 사정 등 여러 요인들로 인해 소외된 곳에 아무런 대가 없이 공연으로 사랑과 감동
광주에서 태어나 만 13세에 독일로 건너가 독일에서 학사, 석사와 최고연주자과정까지 마치고 귀국한 피아니스트. 오늘 5월 3일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과 5월 13일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의 총 2회에 걸친 귀국 독주회로 본격적인 국내 신고식을 하는 피아니스트 김성재는 만 16세에 독일로 건너간 필자와 대동소이한 이력을 지녀 더욱더 눈길이 간다.만 13세였으면 중학교 1학년이었을 터. 뛰어난 기교와 음악성의 월드 클래스 수준의 젊은 한국 남성 피아니스트 천지여서 '조기영재교육'이 특별한 것도 없는 세상이지만 무슨 연유가
제주아트센터(소장 김영기)는 유명 대중가수 홍경민 등이 출연하는 「아름다운 가사 콘서트」 공연을 5월 12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가사콘서트(아가콘)는 과거의 명곡들을 이 시대의 감성에 맞게 재해석한 뉴트로 콘서트로, ‘가슴으로 듣는 사랑! 눈으로 보는 추억!’이라는 부제로 진행된다.이날에는 한국의 리키마틴이라 불리우는 홍경민과 뮤지컬 디바로 변신한 유지, KBS 불후의 명곡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소리꾼 이봉근과 대한민국 최고의 크로스오버밴드 두번째달이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이번 콘서트는 2021년 한
그동안 소외계층에 대한 마스크 전달 등 사회기부활동을 해온 종합물류 유통업체 ㈜링크이(대표이사 김용택)와 소프라노 박소은 교수의 팬클럽 ‘천소은’이 4월24일(토) 최근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와 맞서고 있는 미얀마 난민들의 방역을 위해 마스크 3만장을 기부했다.인천 부평구 한국미얀마연대(대표 조모아) 사무실에서 개최된 이날 기부 전달식에는 ㈜링크이 김용택 대표이사, 홍보대사인 소프라노 박소은 장신대 외래교수, 이윤복 백룡컴퍼니 대표 등 ㈜링크이 임원단이 참석했으며, 마스크 착용, 발열 점검 및 명부 작성,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어이하여 필자는 질풍노도의 10대와 20대 초중반을 독일에서 자라고 보내 다른 한국 사람들과는 다르게 독일어를 알아듣고 구사하는 고통(?)을 받게 되었는가! 무언가의 사랑하는 대상을 타인과 공유하지 못하는 삶은 얼마나 고독한가! 한국에서 독일 가곡이라 하면 누가 즐기고 알아주는가! 불과 하루 앞두고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베이스 한혜열이 윤호근의 반주로 슈베르트의 연가곡 전곡을 한다는 소식을 알게 되어 부리나케 표를 구해 금요일 당일, 오전과 오후 하루에 네 번이나 한강을 건너는 일정을 소화하면서까지
한반도 비무장지대(DMZ)를 평화와 생명, 공존의 무대로 만들고, DMZ의 특별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2021 Let’s DMZ 평화예술제》가 오는 5월 20일부터 파주 및 고양 등 DMZ 일원에서 개최된다.올해 렛츠 디엠지(Let’s DMZ) 평화예술제는 포럼, 콘서트, 전시·체험, 스포츠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DMZ가 지닌 평화의 의미와 생태적 가치를 국내외 대중과 교감하는 종합 학술·문화예술의 장으로 꾸려질 전망이다.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22일 오전 9시 30분경 경기도청에서 임동원 조직위원장, 김명곤 집행위
2010년 오페라 의 연주를 시작으로, 문화 소외계층에게 음악 나눔과 체험을 통한 인성교육, 상처 치유, 자아 회복 등 구성원으로 함께 행복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고자 설립된 팬 아시아 필하모니아(Pan Asia Philharmonia)의 11번째 정기연주회 이 4월 24일 토요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홀에서 열린다.팬 아시아 필하모니아(단장 바이올리니스트 김이슬)는 2013년 폴포츠 내한공연 협연(평택 국제대학교)과 “쉼” 콘서트(곤지암리조트 야외특설무대), 문화숲 프로
표주박과 쟁반도 서로 부딪칠 수 있고 솥과 밥그릇도 서로 생채기를 줄 날도 있다. 살다보면 부모 자식 간에 ‘옥신이 각신이’ 쟁집풀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그러다 거스를 수 없는 풍파에 자식이 세상을 떠나면 부모의 억장은 무너지고 삶의 무게는 표현 불가능한 침음한 나락으로 주저앉고만다. 자식을 잃으면 제일 먼저 신을 원망하고 나라를 원망하고 죄를 저지른 집단을 죽이고 싶어 한다. 순수한 ‘내 사랑의 별’... 그때 흘리는 눈물은 전과 같지 않다. 격랑과 회한의 작은 강물들을 포용한 너무나 눈부신 초월적 눈물이다. 내 자식을 삼킨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에 맞선 미얀마 국민들의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군부의 실탄 발사 등 유혈진압으로 4월6일 현재 550여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끔찍한 폭력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존재해서는 안될 끔찍한 반인도주의적 범죄가 미얀마 군부에 의해 21세기에 자행되는 현실에 맞서, 지구촌 곳곳에서 분노와 연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얀마 군부의 살인·폭력 행위 중단과 세계 각국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 시민사회의 연대 및 미얀마 군부 퇴진, 민주주의 회복과 살인책임자 처벌 등이 절실한 상황이다.그동안 자선과 기부를 겸한
비무장지대(DMZ)의 평화 의미와 생태적 가치 확산을 위한 ‘2021 렛츠 디엠지(Let’s DMZ) 평화예술제’가 개막 한 달여를 앞둔 가운데, 경기도가 8일 조직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이날 오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1 렛츠 디엠지 평화예술제 조직위원회’에서는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조직위원장인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 집행위원장인 김명곤 전 문화체육부 장관, 홍보대사인 김의성 배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조직위원 위촉, 주요 추진현안 보고 및 승인 등을 진행했다.3년 차를 맞이하는
제주시 우당도서관(관장 김철용)은 ‘2021 제주시 올해의 책 선포’에 따른 독서 공감 릴레이 「책으로 너와 나를 잇다!」 참가팀을 모집한다. 올해의 책 독서공감릴레이는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며, 팀은 가족, 친구, 학교, 직장 등에서 3인 이상이 자유롭게 구성하여 성인·제주문학·청소년·어린이 4개 부문별로 선착순 각 15팀을 모집한다.특히 참가팀 중 부문별 첫 주자(팀장)는 올해의 책 선정 작가 북콘서트 및 팬사인회 등이 열리는 ‘2021 제주시 올해의 책 선포식(4.17.)’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선포식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
또 하나의 공연을 놓쳤다. 코로나 감염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인해 공연장의 일정 비율로만 관객을 받으며 1칸 띄어앉기를 시행하다 보니 많은 수의 공연이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가 보다. 지난 2월에도 목 프로덕션의 2개의 연주회와 KBS교향악단의 정기공연이 매진이라 못 갔고 이번 4월 9일 금요일의 앙상블 오푸스의 제17회 정기연주회 역시 알아보니 매진이라고 한다. 작년 이 맘때즘 우후죽순으로 연주회들이 취소되고 강제적으로 홀이 폐쇄된걸 상기하면 언제 또 공연장이 셧다운 되고 문 닫을지 모르니 뭐든지 할 수 있을 때 해야 한다.
맨손의 연금술사 이종진이 펼치는 광활하고 환상적인 북구 여행이었다. 첫 곡인 글린카의 서곡부터 힘차고 활기차다. 봄비가 내리고 청명하게 개인 날씨처럼 싱그럽고 푸르기 그지없다. 기분 좋은 출발이었다.작년 롯데콘서트홀에서 에스메 콰르텟의 리더로 처음 접한 바이올리니스트 배원희가 오늘은 솔리스트로서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협주곡을 들고 나왔다. 앞의 서곡에서처럼 곡의 서두는 지극히 안정적이고 평온하며 그건 2부에서의 시벨리우스 교향곡도 마찬가지였다. 항상 첫 비팅, 야구로 따지면 1회가 선발투수에게 가장 어려운 법인데
2018년 만 22세 나이로 제11회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전세윤이 월간 객석의 초청으로 4월 3일 토요일 오후 2시, 예술의 전당 IBK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그가 이날 들려줄 공연 프로그램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6번, 드뷔시 전주곡집 1권 중 (Ⅳ. Les sons et les parfumes tournent dans l'air du soir), (Ⅵ. Des pas sur la neige), (Ⅷ. L
제주시에서는 2021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7건(공연 분야 5건, 문화예술 교육 분야 2건)이 선정되어 1억 4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작품 중 공연 분야(5건)에는 예술의 전당이 제작한 창작뮤지컬 , 민간예술단체 우수 공연프로그램인 , 뮤지컬 , 창작 발레 과 대구-경기-제주아트센터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선정 작으로 7월에 선보일 현대무용 가 포함됐다.특히 는 대구와 경기, 제주의 대표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