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예술의전당 IBK홀에서 열린 팬아시아 필하모니아의 제12회 정기연주회는 쇼팽이 남긴 2개의 피아노 협주곡을 한 무대에서 2명의 피아니스트에 의해 들을 수 있었던 기회이자 대립과 조화라는 콘체르토(Concerto)의 형식과 이상에 부합된 시간이었다.① 피아니스트 김은진의 1번 마단조1부의 1번에서는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도독하여 슈투트가르트와 드레스덴에서 학위를 취득한 피아니스트 김은진이 협연했다. 바리톤 안대현과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전곡을 완주했을 때의 그 학구적이면서 진지한 자세와 오늘도 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를 주축으로 창단된 에드 무지카(Ad Musica)의 연주회가 2월 15일 수요일 리드예술기획 주관으로 예술의전당 IBK홀에서 열렸다. 이날 수록곡인 차이콥스키의 현악6중주 (현악앙상블 버전)과 동 작곡가의 피아노3중주에서 따온 '어느 위대한 예술가의 추억'이라는 부제가 붙은 음악회는 차이콥스키 말고도 쇼스타코비치와 카푸스틴이라는 20세기 범 소비에트 연방의 작곡가들을 한데 묶은 프로그램이었다.원숙함은 어디서 나오는가? 말이든 연주든 원숙하게 전개하기 위해서는 자기가 하
증권업계 최초로 진행된 누아주(Nouage)기법의 창시자로 유명한 에콜 드 파리 신성희 작가의 아트테크 초대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한다. 2023년 2월 6일 초대전을 시작으로 1년간 매월 WM 강남 파이낸스 센터에서 아트테크 세미나형식의 초대전이 진행되며, 이번 초대작가인 신성희작가의 작품은 갤러리현대에서 오는 10월 런던에서 열리는 “프리즈 런던(Frieze London) 2023” "프리즈 아트페어 마스터즈(Frieze Masters Art Fair) 개인전”에 초대되었다고도 밝혔다. 해당 작가의 작품은 2019년 “프리즈
‘K-일러스트레이션페어 서울 2023’이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나와 뮤즈展’을 주제로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일러스트레이션의 다양한 작품과 굿즈부터 민화 특별전, 주제 전시까지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세미나와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부대행사도 열린다.이번 전시에는 이번 행사의 주제인 ‘나와 뮤즈展’에 맞게 “나의 뮤즈 소개하기 : Introduce My Muse(이하 인마뮤)” 기획전이 마련된다. 출품작가들의 뮤즈를 담은 작품을 홈페이지, SNS 등과 함께 오프라인에서도 감상할 수 있는 기
대안공간 루프는 지난 1월 6일부터 2월 12일까지 ‘배종헌 개인전: 고립여행 孤立旅行’을 개최한다.고립여행은 2021년 참여했던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한다. 팬데믹 상황에서 해외 레지던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출국 전 72시간 안에 PCR 영문 음성 확인서, 자가 격리와 같은 새로운 제약을 만들었다. 배종헌은 스코틀랜드 한 스튜디오에 고립된 3개월 동안 자신의 사적 체험을 예술 실천으로 기록했다. 예술 창작을 향한 인간의 의지 그리고 삶의 참다운 가치와 같은 근본적인 질문을 다시 진지하게 되묻는 자
비건산업 전문 전시회인 ‘K-비건페어 인 서울 2023’이 오는 8월 10일(목)부터 12일(토)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K-비건페어 주최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는 비건 식음료, 패션, 뷰티는 물론 저탄소 실천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 영역에 이르기까지 비건 산업의 모든 것을 조망할 예정이다.국내외적으로 비건 산업은 비건인 증가와 함께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생명존중과 환경보호, 가치 소비를 실천하는 ‘비거니즘’은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으며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이다. 특히,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
‘K-일러스트레이션페어 서울 2023(이하 케일페)’가 12월 16일 코엑스 D홀에서 개막한다. 19일까지 4일간 열리는 케일페는 디자인, 드로잉, 아트워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일러스트레이션 산업 전문 전시회이다.세계적으로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은 영화, 음악, 패션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뿐만 아니라 기업의 브랜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관련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케일페에는 일러스트레이션 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서 활동하는 60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해 개
한국사진방송이 최고급 예술저장고 ‘藝術至尊(예술지존, All Arts Aura)’을 창간했다고 3일 밝혔다. 예술가들의 ‘최애’ 작품을 고급스럽게 영구히 보전하고 널리 알리려는 게 목적이다.연속 간행물 mook 예술지존은 장르, 테마를 따지지 않고 모든 예술가가 자신의 저작물 가운데 최고의 작품을 골라서 수록하고, 작가들이 페이지당 9권씩을 배분받아 직접 각계각층에 배포해 널리 알리면서 서점, 도서관, 공공장소 배포도 진행하고 있다.주관처인 한국사진방송 출판사업부(부장 이용만)가 접수하는 2호부터는 전 세계 예술가들의 다양한 예술
화정박물관이 올 5월 7일까지 특별전 ‘Life·Flowers·Plants’를 개최한다.Life·Flowers·Plants(라이프·플라워즈·플랜츠) 전시는 화정박물관이 소장한 중국 청대 회화·공예 대표작들 가운데서도 꽃과 나무들이 표현된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꽃’, ‘나무’를 포함한 ‘식물’이라는 주제는 예로부터 예술의 가장 오래된 주제 가운데 하나였다. 이는 생활과 예술 문화 전반에 두루 적용돼왔다.이번 전시는 화정박물관의 중국 미술 소장품 가운데 △사계절 흐름에 따라 가을겨울-봄-여름의 순서로 꽃과 나무들이 표현된 다양
지아트(G-ART)가 ‘지아트페어 부산(G-ART FAIR BUSAN)’ 창립전을 2022년 12월 27일부터 2023년 1월 1일까지 일주일간 부산 수영구 금련산갤러리에서 진행한다.2021년 전후 한국 미술 시장은 3배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국내 아트페어도 질적, 양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아트페어 부산은 2022년 연말을 수놓을 마지막 아트페어로, 부산권 작가들을 중심으로 150여명의 작가가 약 200점의 그림을 선보인다.지아트페어는 2020년에 신설된 국제 아트페어다. 지아트페어 부산전을 기획한 지아트 부산지회장 강
사진학교 '바람의 눈' 10주년 기념전을 개최한다.12월 21일(수)부터 26일(월) 6시부터 오픈하며 마루아트센터 3층 그랜드관에서 전시한다.김연수 작가는 문화일보와 중앙일보, 한겨례신문사, 서울신문에서 기자로 근무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다양한 사진을 업로드하고 있으며 이번 기념전에서 김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靜中動2022년 사진학교 ‘바람의 눈’이 창설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2011년 서교동 대안연공동체 강의실에서 조용히 첫발을 디딘 바람의 눈은 인품과 사진력이 뛰어난 멘토들과 열
국내 최대규모의 핸드메이드 산업 전시회인 ‘K-핸드메이드페어 2022’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 코엑스에서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열린 이번 전시회는 550여 업체가 참가해 600부스 규모로 조성되었고, 역대 최다인 4만5,000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다.올해 행사는 ‘참신(新,scene)함’을 주제로 신진 작가들이 대거 참가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참신하고 독특한 작업물을 선보였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국제전시는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신진 작가들을 위해 ‘HOT DEBUT, 올해의 루키’ 기획전을 진행해 30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