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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수공예 산업 전시회, ‘K-핸드메이드페어 2022’ 성료

이창호 전문 기자
  • 입력 2022.12.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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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여 업체 600부스에 볼거리 다양
관람객 4만5000명 역대 최다 기록

한국국제전시 사진제공
한국국제전시 사진제공

국내 최대규모의 핸드메이드 산업 전시회인 ‘K-핸드메이드페어 2022’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 코엑스에서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열린 이번 전시회는 550여 업체가 참가해 600부스 규모로 조성되었고, 역대 최다인 4만5,000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올해 행사는 ‘참신(新,scene)함’을 주제로 신진 작가들이 대거 참가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참신하고 독특한 작업물을 선보였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국제전시는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신진 작가들을 위해 ‘HOT DEBUT, 올해의 루키’ 기획전을 진행해 30팀의 루키 작가를 소개했다.

한국국제전시 사진제공
한국국제전시 사진제공

국제펫자수협회 소속 작가 25명이 참가한 ‘펫자수 특별전’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자수 기법을 사용하여 반려동물을 표현하는 펫자수 작품들은 실제 반려동물로 착각할 만큼 사실적이고 입체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많은 관람객의 이목을 끌며 펫자수를 대중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와 함께 ‘일심돌(Doll)체-핸드메이드 인형 특별전’, ‘K-핸드메이드 명품‧명인전’ 등의 기획전을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핸드메이드페어에서 빠질 수 없는 공예체험도 성황이었다. 원데이클래스 존 ‘체험라운지’에서는 ▲위빙 체험 ▲터프팅 체험 ▲은공예 소품 만들기 ▲향수, 석고방향제 만들기 ▲양말목 공예체험 ▲나전칠기 소품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부대행사장에서도 ▲라탄공예 체험 ▲레진아트 체험 ▲자이언트얀 소품 만들기 ▲나만의 향수 만들기 등 매일 다른 체험 행사를 운영했다. 이밖에 전시장 곳곳에서도 흥미로운 여러 가지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했다.

관람객들은 행사 SNS를 통해 “볼거리가 정말 많아 4일 내내 방문해야 할 정도였다.”라며. “매회 새로운 업체와 작가들을 만날 수 있어 내년 행사도 꼭 방문하고 싶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출품 업체 및 작가들은 “같은 관심사를 가진 많은 이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즐겁고 알찬 행사다.”라고 평했다. 한국국제전시 관계자는 “수공예를 사랑하는 이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차기 행사도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국제전시에 따르면 국내 대표 수공예 전문 전시회 ‘K-핸드메이드페어’는 내년에도 부산과 서울에서 두 번 열린다. 부산 벡스코에서 내년 7월 21일(금)~23일(일), 서울 코엑스에서 11월 30일(목)~12월 3일(일) 개최 예정이다. 부산 행사는 ‘K-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 2023’과 동시 개최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이창호 전문기자 mice85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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