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24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역 앞에서 철도노동자들이 ‘철도산업발전기본법(이하 철산법) 38조의 단서조항 삭제 개정안’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철도노조는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조응천 의원과그가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윤 정부의 민영화 정책에 협력해 이번 법안을 통과시키려 한다면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총력을 다해 저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철도노조가 반대하는 ‘철산법 38조 단서 조항 삭제 개정안’은 지난 20일 국회 상임위원회인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됐다. 해당 법안은 단서 조항을 삭제해 코레일뿐 아니라 다
정부는 2023년 3월 21일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정부안이 발표되었다. 지난 정부에서 수립되었던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2030 NDC)를 일부 수정하였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실현 가능하고, 감축 가능한 목표로 조정했다고 설명한다. [2]산업부문 감축 부담을 줄여주고, 그만큼을 원자력 발전과 국외 감축으로 상쇄하겠다는 것이다. 2020년 문재인 정부는 전환부문(발전)에서 44.4%, 산업부문에서 14.5%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었다. 비판이 많았다. 2018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35%를 차지하는 산업계의
건설노조 서울지부(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는 지난 20일(목) 오후 6시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강의실에서 ‘노동자가 왜 정치해?’란 주제로 ‘권영길·이상규의 정치이야기 한마당’을 개최했다. 당초 이날 행사는 이상규 전 국회의원(배관공, 진보당)이 질문하고 권영길 전 국회의원이 답하는 형태로 진행하기로 했으나 강연이 더 낫겠다는 현장의 판단에 따라, 이상규 전 의원의 짧은 강연에 이어 권영길 전 의원의 본 강연으로 진행됐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규 전 의원을 비롯한 건설노조 서울경기북부지부의 조합원 100여 명이 참
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63(목양견들의 격한 환영?)그리스에는 돌보다 많은 것이 이야기이다. 이제는 머나먼 이야기가 되어버린 과거의 찬란한 영웅들의 역사이야기와 구름 위에 떠도는 것 같고 막장드라마 같은 그 많은 신들의 이야기와, 화석으로 굳어버린 전설이 있다. 거기에 일리아드와 오디세이가 있고 이솝이야기가 있다. 굴러다니는 돌을 발로 뻥 차면 이야기가 되어서 뗑그르르 굴러다닐 정도이다. 봄바람에도 꽃향기에도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것 같다. 내 흐르는 땀도 잘 다듬으면 이런 곳에선 이야기로 변신할 것 같다.그리스 북부 마케도니
2023.04.16.23:36. 좋아할 때 몰랐던 나. 아침 일찍 촬영장에 가면서 선배님을 모시러 갔다. 집도 가깝고 게다가 가는 길이라 조건이 아주 좋았다. 차에서 냄새는 안 나는지 시트가 지저분하지는 않은지 세차를 할까 말까 고민도 한다. 안전하게 운전해야지 하고 다짐을 한다. 예전부터 선배님의 작품을 보고 감동받은 적도 많았고 감탄하면서 봤던 터라 실례하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했다. 그동안 '나중에 같이 작품에 나오면 좋겠다.'라고 상상했던 것이 실현되어서 더없이 기뻤다. 그리고 촬영장까지 가면서 나는 '내가 무슨 말을 하는 거
내일이 세월호 참사 9주기가 된다.잊지말자고 사람들이 추모하러들 모인다. 안산 화랑유원지 에서는 1,500명의 유가족과 시민등이 모여 사라진 아이들의 혼을 부르고 기억영상과 추모공연을 보며 기억하지 않아야할 추억을 기억해낸다. 잊지 않기 위해서이다. `죽은 친구의 영정앞에 절을 하는데 어떤 느낌을 가져야하나요.` 아이들이 묻는다.세월호 사건 이래 줄곧 안전이 온 나라의 주요 이슈이다. 내가 오랜 연구자로서 다룬 안전은 보다 포괄적 개념을 갖는다. 환경오염은 물론 지나가는 자동차의 크락숀 소리도, 병원치료의 질병도 안전의 대상이다.
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59(그리스인 조르바를 만나다.)에게 해를 왼편에 두고 고개를 넘는다. 고개 위에 오르자 한편엔 넓게 펼쳐진 바다가 보이고 한편엔 넓게 펼쳐진 들판이 보였다. 아직 내가 보고픈 그곳은 보이질 않았다. 젊어서는 삶이 안개처럼 모호하고 유치한 욕망들로 가득차서 소극적으로 꿈꾸던 이상을 나이가 들어 텅 비우고 나니 삶이 오히려 생동감이 넘쳐 온몸을 던져 이상을 실현시키려 길 위에 나섰다.바닷가 마을에는 제주도의 감귤나무처럼 올리브나무 농장이 빽빽했다.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올리브나무는 아름다우나 우리나
정치단체 촛불행동이 주관하는 촛불대행진 33차 행진이 오는 4월 1일(토)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촛불행동은 33차 촛불대행진을 안내하며 시민들의 참여와 격려를 촉구했다.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요구하는 촛불대행진은 어느덧 33차에 이르렀고 매번 행사가 진행될 때마다 시민들의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다.촛불행동은 "매국 역적 행위를 감추기에 급급한 윤석열입니다! 정적 제거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미일 전쟁동맹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팔아먹고 있습니다! 철 지난 공안몰이, 색깔론으로 간첩 타령을 하며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하 사제단)이 20일 성명을 통해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 그리고 ‘강제동원 배상안’은 일본 극우들의 망언·망동에 뒤지지 않을 만큼 충격적이었다. 역사적 면죄에 이어 일본으로 건너가 아낌없이 보따리를 풀었지만 빈털터리로, 그것도 가해자의 훈계만 잔뜩 듣고 돌아왔다. 무례한 처신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대통령이지만 굴종 굴신으로 겨레에게 굴욕과 수모를 안긴 죄가 너무나 무겁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사제단은 "윤석열 정부가 청사에 길이 빛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했고(2022.8.29),
하늘을 우러러 볼 시간조차도 부끄러운 조국전쟁보다 무서운 적폐들의 난동이 매국으로 이어지고그물에도 걸리지않는 바람을 타고죽음을 재촉하는 희뿌연 먼지들이 날아들 때수시로 전해오는 외출을 삼가라는 [안전안내] 문자대책없는 문자를 읽으며 양치기 소년이 되어버린 나먼지 같은 나만 한없이 부끄러워지는구나매국노들의 난동을 오히려 찬양하는 언론의 장단진실을 알아차리는 사람은 하나 둘 모여정의를 위해 촛불들고 거리에 서면이순신 안중근 유관순 깜짝 놀라 잠에서 깨고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없이 살았던윤동주 시인의 통곡이 쏟
15일 배달노동자 노동조합인 '라이더유니온' 안양군포의왕지회가 발족식을 했다. 지난해 5월부터 준비위원회를 만들어 밥상모임,안전교육,도시락배달봉사 등 왕성한 활동을 해 온 결과이다. 준비위원장을 맡아 지회준비를 해 오던 서동찬 라이더가 초대 지회장에 선출되었다.안양군포의왕지회는 결의문에서 “배달노동자은 필수 노동자이지만, 배달노동조건은 매우 열악하고, 배달시장의 환경은 속도 경쟁을 부추기고 있어서 매우 위험하다. 우리는 라이더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배달 노동환경을 바꾸어 나갈 것이다. 또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라이더가 될 수 있도록
13일, 14기 전국인대 1차 회의가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기자회견을 거행했다. 국무원 총리 리창(国务院总理李强)이 대회 대변인 왕초의 초청에 응해 기자회견에 참석함과 아울러 중외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기자회견이 시작될 때 리창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오늘 여러 매체의 기자들과 이곳에서 만나 교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우선 여러분들이 이번 중국의 '두 회의'를 보도하기 위해 기울인 로고에 감사를 드린다. 리창은 다음과 같이 표했다. 우리는 당과 인민의 신임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짊어진 책임이 중대하고 사명이 영광스
13일,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가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페막했다.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위 주석 시진핑이 중요한 연설을 발표했다. 대회는 전국 여러 민족 인민들이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중국특색 사회주의 위대한 기치를 높이 들고 시진핑 신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사상을 지침으로 20차 당대회 정신을 전면 관철하며 자신자강, 수정혁신하고 마음과 힘을 모으며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 건설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 추진하기 위해 단결 분투할 것을 호소했다.시간이 흐를
최대호 안양시장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단순히 기회의 평등이 아닌 결과의 평등까지도 고려해야 한다”며 “공정(equity)의 과정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평등(equality)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세계여성의날 조직위원회가 선정한 주제인 ‘공정을 포용하라(#EmbraceEquity)’에 공감하는 의미로 두 팔로 자신을 감싸 안은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 두 팔로 자신을 감싸 안는 제스처는 세계여성의날 조직위원회가 올해의 주제를 확산시키고자 추진하는 캠페인의 공식 제스처이다. 3월 8일 세계 여성의
지난 3월 5일 중국 최대의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全国人民代表大会,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中国人民政治协商会议)가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발표된 중국정부의 사업보고이다. ☞ 지난 1년간 주요 사업성과 회고2022년은 당과 국가의 역사에서 극히 중요한 한해이고 우리나라 발전은 쉽지 않은 새로운 성과를 이뤄냈다.■ 년간 국내생산총액 성장폭 3% 달성■ 도시 신규 취업 1206만 명 증가■ 소비자물가지수 2% 인상■ 식량 생산량 74억근 증가한 1조 3700억근 달성■ 신규 감세, 행정수수료 인하 1조위안 이상 달성, 세금과
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51 (누가 뭐라 해도 새들은 노래하고 어둠은 걷힐 거야!) 타지마할로 세계인이 제일 많이 가보고 싶어 하는 도시 아그라로 향하는 길은 새들의 낙원이다. 지난번에도 언급했지만 인도인들의 환생을 믿으니 나도 언젠가는 축생이 될 몸이니, 육식을 안 하고, 동물을 잡거나 괴롭히지 않는다. 그러니 동물들이나 새들도 사람을 피하지 않는다. 문득 여렸을 적 숲 숙을 헤매며 새알을 수집하러 다니던 악동시절이 떠오른다. 인도의 아이들은 어려서도 그런 놀이는 안 한다. 그러니 동물들도 그저 사람과 가까이 산다. 동물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월 21일 커피 장비 업체인 엠아이씨홀딩스에 식품위생법 제4조 ‘위해식품 등의 판매 등 금지’ 법령 위반에 따른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지난해 11월 코엑스에서 열린 커피 산업 전시회인 ‘2022 서울카페쇼’에 참가했던 엠아이씨홀딩스가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아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커피 장비를 전시회 기간 중에 영업상 목적으로 사용한 사실이 확인되어 영업 정지 1개월(영업정지 1개월을 갈음한 과징금납부)의 행정처분을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식품을 수입하기 전에 반드시 받아야 하
지난 ‘23년 13일, 헤이룽장성은 '국립공원 건설 추진에 관한 몇가지 재정정책 실시 의견'(이하 '실시 의견'으로 략칭)을 발표했다. '실시 의견'은 "2025년까지 재정지원과 지도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전 성의 각종 국립공원을 주체로 하는 자연보호구 시스템 재정보장제도를 기본적으로 수립하며 동북호랑이, 동북표범 등 국립공원을 주체로 하는 자연보호구 시스템을 적극적이고 착실하게 건설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2035년까지 국립공원을 주체로 하는 자연보호구 시스템 재정보장제도를 개선하고 과학적이고 완전한 국립공원 시스템을 구축하
14일 오전 11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와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등 763개 시민사회·종교단체는 광화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 출범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정전 70년을 맞는 올해 전쟁 위기 해소와 평화 실현을 위해 ‘한반도 평화행동’을 시작, 시민사회 공동으로 집중적인 서명운동과 다양한 평화행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힘을 통한 평화'를 천명하고 군사훈련 규모를 대거 확장하여 마치 상대방을 군사적으로 굴복시킬 수 있을 것처럼
최대호 안양시장 “ 안양시, 시민 부담 낮춘다…재난기본소득 1인당 5만원 지급 ” 최대호 안양시장 “생계비 부담, 재난에 가까운 상황”안양사랑페이 통한 지급…지역경제 활성화 기여3월 초 온라인 접수 시작·추후 오프라인 병행 예정 안양시가 고금리, 고물가와 전기·가스 등 연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재난기본소득을 1인당 5만원씩 지급한다. 안양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긴급 편성해 안양시의회에 제출했으며, 14일 오전 제281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긴급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