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8일 밤 영국 셰필드 유틸리타 아레나 경기장에서 벌어진 챌린지 컵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방문 팀인 노팅엄 팬서스 소속 포워드 아담 존슨(당시 29세)이 홈팀 셰필드 스틸러스 선수와 충돌하면서 스케이트 날에 목 부분이 베여 사망했다.경기장을 취재하던 가디언 기자에 의하면 “셰필드 선수의 발이 떨어져 나가서 스케이트가 올라가면서 존슨의 목을 그었다"고 말했다.미국 미네소타 주에서 태어난 존슨은 미국 하키리그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후 NHL 피츠버그 펭귄스 소속으로 2년 동안 13경기에 출전해 4득점을 기록했었다.사고가 난지
서울 연남동에 위치한 갤러리몸은 2023년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임종엽 작가 초대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 주제는 '쉿-숨과 숨 사이'다. 임종엽 작가는 “모든 생명체와 물질은 숨을 쉬고, 그 숨은 모두의 고유한 특성이다. 또한 물체들의 특성들은 서로 모이고 흩어지기도 하며, 하나가 되기도 하고, 서로를 견제하면서도 그 경계에서는 가장 강력한 에너지를 드러낸다. 그 에너지를 형상으로 일으키기 위해 인간적, 작가적 치열한 고민을 거듭하는 가운데 천 번의 질료는 쌓아올려지고, 숨과 숨 사이의 긴 시간은 여백
평화철도 회원이자 건설현장 노동자인 염형만 동지의 모친(故 이영구님)이 별세했다. 향년 90세 염형만 동지는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황망하게도 저희 어머님이 오늘(11월 17일) 안락을 찾으러 (세상을) 떠나셨다”면서 “어린 시절 사고로 다치시고 지능이 낮아지셨으며 가진 것 없는 소작농이던 아버님과 결혼해 저를 낳으셨는데, 저와 함께 산 세월이 12년이었다. 어머님은 외롭게 사시다 가셨다. 천국에 가셨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 빈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 487 (인계동) TEL. 031-212-4444 한독병원장례식
1. [국사편찬위원회]는 2009년에 『삼국사기』 정덕본(국보)을 정본으로 삼아 교열 작업을 진행하였고 판본별 비교·대조하여 교감 작업을 진행하였다. 4차 판각은 1512년(중종 7년)에 있었는데, 이는 이계복(李繼福)의 발문으로 확인된다. 이 책은 흔히 중종임신본(中宗 壬申本), 정덕 임신본(正德壬申本) 또는 정덕본으로 통칭되고 있다. [국사편찬위원회]의 교감 작업과 해석·번역 작업은 [한국사데이터베이스]로 온라인에 게시되어 있다. 2. [국사편찬위원회]는 삼국사기 권 제37 잡지 제6 지리(地理) 4 고구려 국내성 편에서 [위나
칠곡문화예술위원회 서세승 현대미술가 겸 기획자는 오는 11월 15일부터 11월 22일까지 울란자바토르에 위치한 바자르 불교 미술 박물관에서 '하이브리드 커넥션' - 한국 & 몽골, 현대미술 전시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1월 몽골 문화부가 지정한 문화 창조의 달 일환으로 블루 썬 CACM과 칠곡문화 예술위원회 서세승 대표 주최로 한국 작가와 몽골작가의 작품 등을 선보인다.'하이브리드 커넥션' - 한국 & 몽골, 현대미술 전시는 현대미술의 공통적인 방식, 현상적으로 혼합, 대체, 사물을 자유롭게 혁명하는 등 한국과 몽골 작가
서울문화재단 언폴드엑스 기획자 캠프에 선정된 프로젝트 ‘깨끗한 석판(Tabula Rasa)’ 전시가 10월 6일(금)부터 10월 29일까지 문래예술공장 M30 갤러리에서 성황리 종료됐다.‘깨끗한 석판’은 인간과 공존하는 사물의 원형을 백지상태로 상정하고 생성 과정을 역방향으로 상상하며 새로운 사물성을 제안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 제목인 ‘깨끗한 석판’은 경험주의 철학에서 이야기하는 ‘백지상태’를 뜻하는 용어로, 사물에 축적된 인간의 경험을 깨끗이 지우고 다시 상상해보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참여 예술가는 시각 예술가 김현석·이해
오버 투어리즘 / 김주선 한적한 시골 마을에 대형 버스 한 대가 들어온다. 한국에서 온 듯한 한패가 주차장에 내리자, 온 동네가 왁자지껄하다. 저들도 버스 안에서 가이드가 떠드는 한류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듣고 왔겠지. 패러글라이딩을 타던 중 돌풍을 만난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남한의 재벌 상속녀와 북한 장교의 러브스토리를 말이다. 남자 주인공은 호숫가 부교浮橋 위에서 피아노를 치고, 여주인공은 페리를 타고 부두로 들어오다가 피아노 소리를 듣는다. 드라마의 결말이기도 한 이 장면을 촬영한 곳이 바로 이젤발트다. 1년에 한 번 휴
한국 번역 문학은 문제가 많다. 번역을 잘못하면 문학과 멀어진다. 독일 작품이면 독일어 전공자가 바로 한국어로 해야 하는데 미국에서 번역한 걸 영어 전공자가 한글로 이중 번역을 하는 경우가 있다.원작과 멀어지고 작품성도 떨어진다. 전집을 내는 곳은 하나만 망해도 다 망하니 단행본보다는 잘한 번역이 많다.몽테뉴 수상록도 버전마다 감동이 다르고 개선문도 시처럼 느껴질 정도로 유려한 번역본이 있는가 하면 읽기도 싫은 번역도 있다. 외국 시 번역도 전혀 문학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딱딱한 영어책에 불과하다. 좋은 번역은 좋은 작품과 마찬가
1. 기원전 100년 경 편찬된 [사기]와 그로부터 약 200년이 지난 기원후 100년 경 편찬된 [한서]의 출발은 다르다. [사기]는 (위)만이 [옛연故燕] 사람이라고 했고, [한서]는 (위)만이 [연燕] 나라 사람이라고 했다. [사기] 조선왕 [만]이라는 사람은 [옛연故燕] 사람이다. 朝鮮王 滿 者,故燕 人 也。自始全燕時 嘗略屬 真番、朝鮮,為置吏,築鄣塞 [한서] 조선왕 [만]은 연나라 사람이다. 朝鮮王滿,燕人。自始燕時,嘗略屬 真番、朝鮮,為置吏 築障。 2. 이어지는 문장에서 [사기]는 [옛연故燕]을 유지한다. [한서]는 처음으로
지난 10월 1일 말레이시아 세팡에서 치뤄진 아시아 퍼시픽 모터스포츠 챔피언쉽에서 기마레이싱 소속의 김민재(심석초등학교 4학년, 만10세) 선수가 KART Sprint Race Cadet Class(만 8세부터 12세)에서 챔피언에 올라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한국 최초로 FIA공식국제경기에서 최연소 카트 챔피언 성적을 달성하며 국위를 선양하였다.아시아 모터스포츠 챔피언쉽(Asia Pacific Motorsport Championship)은 국제자동차연맹(FIA)의 Asia-Pacific Region에서 주최하는 게임으
43년간 한센인환자를 돌보며 봉사했던 '소록도 천사' 마가렛 피사렉 수녀가 선종했다.마가렛 수녀는 동료인 마리안느 스퇴거(89)와 함께 한센병 환자들을 헌신적으로 돌보다 지난 2005년 조국 오스트리아로 조용히 귀국, 지난 2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의 한 병원에서 급성 심장마비로 선종했다고 천주교 광주대교구가 30일 밝혔다. 향년 88세.마가렛 수녀와 마리안느 스퇴거 두 사람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감독 윤세영)이 지난 2017년 제작, 개봉돼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본래 폴란드 태생인 마가
유심 재창간 행사가 어제 성북구 대사관로 무산선원에서 있었다.신달자 시인님의 사회로 치타, 최성수 외 여러 합창단과 합주단의 축하 노래와 연주가 이어졌다. 치타님은 본인이 불교 신자라서 초대하는 거 같다고. 교통사고로 힘든 일을 겪고 지은 코마 07라는 노래가 감동적이다.최성수 님의 위스키 온 더 락이 역주행한다. 직접 들으니 곡이 너무 좋다. 동행, 해후, 풀잎사랑 등을 불렀다. 두 글자 제목들이 성공해서 두 글자 제목이 많다고 한다. 최성수 님의 앵콜곡에 이어 신달자 님의 즉석 노래도 대단했다.입구에 성모상과 부처상이 함께 있어
지난 13일 오후 4시, 기아자동차 ‘민주현장 화성노동자회’는 화성공장에서 일하는 소속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화성시 매향리 소재의 기아자동차 노조 교육장에서 설암 수술 후 회복 중인 권영길 전 국회의원을 초청해 ‘노동자 정치세력화’에 대한 1차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 앞선 주최 측 최종태 전국 의장(금속노조 기아차지부 전 지부장)은 “일과 끝나고 비가 오고 있는데도 불구, 많은 동지의 전 회원 교육 참석에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모신 권영길 위원장님은 지난 4월 소하리에서 전용 교육으로 주야간을 진행한 바가 있다. 위원장님께
2023년 10월 임술(壬戌) 일간별 운세임술(壬戌) 월은 공기가 차츰 선선해짐에 따라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기 직전의 시기인 한로(寒露)부터 겨울이 시작된다는 11월 8일 입동(立冬)까지를 말한다.천간 壬은 양(陽)이고 오행으로는 큰물을 뜻하며 지지에 戌 역시 양(陽)이고 오행으로는 흙[土]을 뜻하고 동물로는 개에 해당된다.천간 壬의 색깔이 검은색이므로 임술 월의 형상은 검은 개를 의미한다. 甲목 일간스케일이 크고 활동성이 왕성한 달이 된다. 자신감이 넘치고 자존감이 상승하며 뭔가 이뤄질 것 같은 착각으로 욕심이 많아
수레바퀴 꼬마 도둑 / 김주선 엄마의 지갑에서 동전 한 닢 손댄 적 없던 내가 이종사촌 오빠의 책장에 손을 댄 적이 있었다. 중학생일 무렵 여름방학 때 원주에 사는 이모네 집에 놀러 갔다가 맘껏 책을 읽을 수 있는 오빠가 부러웠다. 소아마비를 앓고 있어 책 읽는 일로 소일하던 오빠였다. 아마도 내가 앙큼한 책 도둑인 걸 알았을 것이다. 돌려줘야지 생각은 했지만, 물놀이 사고를 당해 이모의 가슴에 묻히는 바람에 책은 본의 아니게 유품이 되었다.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밑에서』를 볼 적마다 술에 취한 채 강가를 걷다가 물에 빠져 의문
1980년대 말 노동자대투쟁시기 '내딛는 첫발은' '새벽출정' '내일을 여는 집' 등 노동현장을 생생하게 다룬 소설을 써 로 명성을 떨쳤던 방현석(본명 방재석.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소설가가 육군사관학교 교정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의 흉상 철거 등의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홍범도 장군의 생애를 다룬 대하소설 '범도'를 출간해 화제다.문학동네에서 출간된 이 소설은 1권 629쪽, 2권 670쪽으로 발행되었다.『범도』는 신동엽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방현석이 다년간의 취재와 자료 조사를 거쳐 1
2023년 9월 신유(辛酉) 일간별 운세 신유(辛酉) 월은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힌다는 9월 8일 백로(白露)부터 시작해서 공기가 차츰 선선해짐에 따라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기 직전의 시기인 한로(寒露)까지를 말한다.천간 辛과 지지에 酉는 모두 음(陰)이고, 오행으로는 금(金)에 해당하며 사물로는 작은 쇳덩이, 보석, 또는 단단한 물질을 뜻하고 색깔은 흰색이다.지지 酉는 동물로 닭을 일컬으니, 辛酉 월은 흰 닭의 형상이다. 甲목 일간 지지 충[卯酉]과 지장간 [甲庚] 충으로 여러 가
1. 코리아조선 (이성계가 세운 조선. 황하유역에 있었던 조선은 차이나조선이라 부른다. 왕건이 세운 고려도 이와 같다)가 편찬한 역사책들에는 앞부분은 조선이(고려가) 차이나조선(고려) 이어야만 가능한 기록이고 뒷부분은 코리아조선(고려)이어야만 가능한 기록이 많다. [고려사]는 1395년 이성계 태조 시절 편찬되었다가 1418년 이방원 태종, 세종 시절 고쳤다. 2. 먼저 고려사 열전 권 제26 제신(諸臣) 중 ‘최영’ 편을 보자. (국사편찬위원회 고려사 > 권별 보기 > 列傳 > 열전 권제26 > 제신(諸臣) > 최영) 1) [사주
1. 황하 만곡부에서 ‘조선’과 ‘漢(한)나라’의 국경 분쟁1) 요약 (위)만이 기원전 200년 경 燕(연)나라에서 동쪽으로 와 ‘조선’에 망명하여 ‘조선’의 왕이 되고 기원전 110년 경 손자 우거(왕)에 이르렀을 때, ‘조선’으로 ‘망명하는 漢(한)나라 백성’이 많아져서 위협을 느낀 漢(한)나라가 ‘조선’에 ‘망명하는 漢(한)나라 백성’을 받지 말고 ‘진번 이웃나라’들이 漢(한)나라로 들어오는 통로를 막지 말 것을 요구했다. 2) ‘사기 조선열전’ , ‘한서 조선전’ 원문과 대조한 번역 (위)만의 손자 우거(왕)에 이르러 傳子
마주가 봉인가? 동물보호단제와 그에 편승한 국회의원의 경주마복지법 개정안으로 마주도 죽고 경마도 망할 지경이 됐다.말복지를 한다고 마주들을 거덜나게 만들려는 동물복지단체와 국회의원(위성곤 등)은 경주마를 소유한 마주가 소유마가 죽을 때까지 책임지라고 동물보호법 개정안(의안번호 2122176)을 발의를 했다.개정안은 동물보호법 제16조의 2(봉사동물 등에 대한 보호.관리)를 신설하는 것으로 동법 제2조의 6호에 명시된 봉사동물인 장애인보조견, 119구조견, 경찰견, 군견 및 마약탐지견 등 사람이나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동물 외에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