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가 7월 22일(금)프레지던트 호텔 31층 슈베르트 홀에서 제62주년 창립기념식 및 제19회 금융인문화제 시상식을 개최했다. 금융노조는 지난 1960년 7월 23일(토) 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은행 등 5개 시중은행 단위노조를 기반으로 한 전국은행노동조합연합회 출범을 시작으로 올해 창립 62주년을 맞이했다. 금융노조는 그동안 여행원 제도와 결혼각서 제도 폐지, 전 산업 최초 주5일제 쟁취 그리고 성과연봉제 저지 투쟁 등 대한민
쓸쓸한 당신에게 숨겨놓은 애인 하나쯤 눈감아 줄까 보다. 응접실 탁자 위에 앉아 불경기에 시름 거리는 당신을 위로해 준다니 마누라보다 백번은 낫지 않은가. 남편은 몇 개의 분재를 본인이 운영하는 회사에 소장하고 있다. 내가 기르는 화초에 비하면 그의 분재는 거의 예술품에 버금가는 귀한 대접을 받는다. 거래처에 갔다가 얻어 온 분재작품 ‘단풍나무’와 ‘소사나무’ 그리고 일반 ‘사과나무’ 분재였다. 손이 많이 가는 나무였지만, 몸값을 한다며 물 한 모금도 남의 손에 맡기지 않았다. 어쩌다 담배 한 모금이라도 피울라치면 눈을 흘긴다며 금
싸가지 신랑 /김 주 선 더위가 한풀 꺾였는지 꿀잠을 잤다. 잠결에 홑껍데기 이불을 끌어다 덮을 정도로 제법 선선했다. 주말인데도 남편은 출장을 가는지 새벽부터 커피 텀블러에 얼음 채우는 소리가 들렸다. 요깃거리라도 챙겨줄까 하다가 모르는 척했다. 사랑이 식어서가 아니라 우리는 맞벌이 부부고 그이가 아내의 잠을 깨우지 않으려는 배려로 티스푼 젓는 동작 하나도 살살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를 ‘싸가지 신랑’이라고 휴대전화에 저장한 지도 십 오륙 년이 넘었다. 그 사람 휴대전화에 나는 ‘집사람’으로 뜨는데 말이다. 언젠가 남편에게
KIN(지구촌동포연대)와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나는조선사람입니다"를 대관상영한다.12월 29일(수요일) 저녁 7시, 신총 필름포럼에서 상영하며, 김철민 감독과 함께하는 올해 마지막 GV다.관람은 무료로 신청이 가능(신청하기)하며 방역패스 확인이 가능한 사람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추천의 글 지난 17일 오후 4시 종로3가 피카딜리 CGV 영화관에서 '나는 조선사람입니다' 다큐 영화를 관람했습니다.함세웅 신부님이 이사장으로 계신 인권의학연구소가 주관한 행사였습니다. 이미 알고있는 내용
김종국 정책학박사/럭산업정책연구소 대표한때 은퇴경주마에 대한 학대문제로 경주마 복지에 대한 이슈가 더 올랐다. 은퇴마의 치료약물 사용이력을 추적해서 식용으로 사용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은퇴마의 여생을 편안히 보장해야 한다는 말복지를 위해 경마상금이나 축산발전기금에서의 지원이 논의되어 마주들과 시행체가 상금의 일정부분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대개 전성기 5세를 지나서도 성적을 못내면 1달에 150만원 이상의 관리비를 수입없이 말의 수명 30살까지 개인이 감당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관상용마나 승용마로 활동하다 일정 기간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최근 개체 수 증가로 피해를 주고 있는 매미나방 방제를 위해 지난 2월 국내 최초 개발한 ‘알집 방제 전용 친환경 살충제’ 보급 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매미나방’은 나비목 독나방과에 속하며 수컷은 날개길이 24∼32mm 크기에 암갈색 또는 흑갈색, 암컷은 날개길이 35∼45mm 정도에 백색을 띠고 있다.유충은 보통 3월 하순에 부화되는데 사과, 배나무 등 각종 과수류와 상수리나무, 느릅나무, 자작나무 등 100여 종에 달하는 식물의 잎을 먹어치워 농가 경제적 피해와 외관상 혐오감, 피부질환 등을 유발한다. 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민기영)은 지난 3월 11일부터 약 한 달간 데이터 특화 지원 사업인 ‘DATA-Stars’와 ‘DATA-Global’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DATA-Stars(데이터스타즈)는 데이터 전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국내 대표 데이터 활용 사업화 지원 사업으로 2021년 8기를 모집한다.데이터 활용 사업화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25개 기업을 선발해 △사업화 지원금(5000만원) △데이터 특화 컨설팅 △비즈니스 멘토링 △데
삼십오 년 전 봄, 부모님은 생계의 수입원인 잠업(蠶業)에서 손 떼셨다. 섬유산업의 발달로 합성섬유가 대중화되고 누에고치 수매가격이 폭락하면서 뽕밭을 갈아엎고 땅을 묵혔다. 토질이 안정되면 과실나무 묘목을 심을 요량이었다. 휴지기를 보낼 무렵, 시집간 막내딸이 다 죽어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첫차를 타고 달려온 부모님은 시댁 세간살이를 보고 기가 찼는지 방으로 들어오기도 전에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아이 아빠는 변변한 직업도 없이 얼굴만 반지르르한 연기 지망생이었다. 결혼식도 올리기 전에 아이가 생겨, 나는 어쩔 수 없이 시댁의
경기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취임 이후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조성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와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경기도 화재발생 감소율은 5.3%로 전국 화재발생 감소율 3.6%보다 높았고, 광역자치단체 지역안전지수 평가 중 화재분야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하는 등 각종 데이터를 통해 그 성과를 입증했다.지난해 경기도 소방의 성과를 살펴보면 우선, 소방안전 인적‧물적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 소방인력을 744명 충원해 현장활동 및 예방분야 인력을 보강했으며, 용인 성복 등 6개 지역에 안전센터를 설치 중이다.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인 ‘ICT InnoFesta 2020’가 참여자 800여명의 높은 관심 속에 3일 언택트 방식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언택트 시장의 확산, ICT 산업의 또 다른 기회”라는 주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주목받고 있는 언택트 시장과 그 중심에 있는 ICT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새로운 기회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벤처기업협회, ICT대연합이 공동으로 주관한다.ICT 산업 전망과 기술을 관계
안양시가 삼봉천의 생태하천 복원 우수로 환경부 장관 장려상을 수상했다.삼봉천은 안양천 지류로 박달동 지역 총 연장 2.61㎞에 이르는 소하천이다.시는 지난 2017년 12월 3년여 동안의 공사 끝에 삼봉천 일대를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가꾸고, 자연석 쌓기와 차집관로 이설로 수생태계를 복원, 탐방로 조성과 초화류 식재로 수변공간을 만들었다.삼봉천은 이로 인해 다양한 수생식물이 서식하는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되었다.시는 금번 환경부 주최로 열린 2020 전국 생태하천 우수사례 콘테스트에 삼봉천 조성사례를 출품, 환경부장관상 수상의 영광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운영법인 푸른나무재단)이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청소년기자대상(이하 청소년기자대상)’ 시상식이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올해는 코로나19로 바뀐 사회 곳곳의 모습들을 청소년의 시선으로 담고 분석하여 대안적인 사고를 보여주는 글 기사 많이 접수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양극화된 교육격차를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드러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 문화, 사회 면면을 기사에 담았다는 심사위원 평이 있었다. 영상 기사의 경우 지난해보다 접수 연령대가 중학생 나이로 낮아졌다는 특징이 있었
국내 에슐레저 시장이 폭발적 성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와 테라피를 융합하는 새로운 산업이 커지고 있다. K컬쳐, K의료, K뷰티와 함께 이와 관련된 산업이 블루오션이 되면서 수출 효자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문화, 레져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에슐레저 글로벌 시장규모는 360조에 이를 정도로 급성장했고, 국내 향기 제품 시장 규모 역시 4조원에 이르며 매년 10% 이상의 성장을 하고 있다. 그중 테라피 아로마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7,600억 원에 이른다.대한민국 웰빙 지수가 주요국가 중 30위권으로 스트레스 지수가 매우 높
해양수산부는 지난 11월 4일 해수욕장 평가위원회를 열고,‘코로나19 방역관리 우수해수욕장’으로 강릉 경포 해수욕장을 선정하였다. 해양수산부는 매년 해수욕장의 시설 관리 및 운영, 안전 및 환경 관리, 이용객 편의‧만족도 등 운영실태 전반을 평가하여 우수해수욕장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국민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6월 방역 관련 평가항목을 별도로 마련하였다.해양수산부는 우수해수욕장 선정을 위해 지난 8월 시․도에서 19개 해수욕장을 추천받고, 지자체 간 신속한 사례 공유를 위해
우리는 살아가며 한 번쯤, 주변의 유명인들의 삶을 바라보며 특별한 인생의 길로 이끄는 관상이 따로 있는 것인가 생각한다. 이런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줄 '관상'에 대해 속시원하게 풀어주는 책이 나왔다. 바로 국내 최고의 사주명리학자 김동완 교수가 말하는 책 '운명을 바꾸는 관상 리더십'이다.2013년 많은 관객들의 주목을 받은 영화 '관상'에 아주 유명한 대사가 나온다. 영화 속 수양대군은 영화를 넘어 관객을 압도하는 모습으로 “내가 왕이 될 상인가?”라고 외친다. 많은 이들이 이 대사를 잊지 못하고 '관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정복철)이 새만금 자연생태계에 대한 관심과 환경보전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2020 새만금 환경굿즈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새만금유역의 환경 메시지를 담은 홍보용품 디자인을 11월 27일까지 제작해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응모하면 된다.공모 주제는 새만금유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보전에 대한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새만금의 자연환경을 담다’로 정했다. 공모 대상 지역인 새만금유역은 새만금호, 동진·만경강 및 지류하천(전주, 군산, 익산, 정읍, 김제, 완주, 부안지역으로 한정)이다. 새만금
최근 말산업은 경마의 중단(2.23~6.18)과 무관중 경마(6.19~8.31)에 이어 경마중단(9.1~)으로 붕괴에 직면해있다. 이러한 딱한 사정에 처한 한국 말산업계에서는 축산·경마사업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권광세)가 구성되어 온라인발매 입법화 촉구에 나섰고, 8월 24일에는 김승남 의원의 경마 온라인발매를 도입하는 한국마사회법 개정안을 제출(8.25 소관상임위원회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회부)한 바 있다.그런데 경마중단으로 2만3천여 종사자와 3조4천억 원의 말산업이 붕괴에 직면하여, 말산업을 살리려는 절박한 대안으로 제
강릉시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따른 신소득원으로 정착 가능한 기능성버섯 지역 실증시험을 연곡면 일대에서 진행하였다. 기존 버섯 재배 가능 시설물을 보유한 농업인에 한하여 종균, 배지, 시설 환경개선을 지원하여 지역특성에 맞는 재배품목 다양화를 실현하고자 한다.먼저 사람의 귀를 닮은 목이버섯은 동의보감에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으며 오장을 좋아지게 하며 혈열을 내리고 이질과 하혈을 멎게 하여 기를 보해주고 몸이 가벼워지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목이버섯은 중량의 60%가 식이섬유로 이루어져 식용버섯
차량은 운전자에게 또 다른 자신 만의 공간이다. 따라서 쾌적한 차량 환경에 대한 운전자들의 욕구로 차량용품에 대한 관심이 많다.차량에 탑승했는데 카매트에 흙이 묻어 있고 먼지가 일어난다면 민망하고 운전자의 건강도 염려된다. 이런 경우 코일카매트를 깔아두면 청렬유지에 도움도 되고 깔끔해 보디는 미관상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코로나19까지 더해져 호흡기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차량 내 미세먼지는 주의가 필요하다. 외부에서 중금속, 유기탄화수소, 질산염 등 여러 가지 성분이 흡착된 미세먼지 등 각종 유해물질이 차량 내부로 유입되면 운전
의료 벤처기업인 보스킨헬스케어(대표 장태순)는 통증치료기 ‘닥터 콜(Dr. Call)'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보스킨헬스케어는 2년 전 통증치료 마사지 장치인 ’페인 킬러(Pain Killer)'를 처음 시장에 내놓아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는데, 이번에 이를 소형화·경량화하면서도 성능이 대폭 개선된 신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제품은 통증발생 부위에 원적외선 열을 발생시키는 마사지 유닛을 밀착시키면 피부 깊숙한 조직까지 38~41℃의 열을 발생시켜 염증을 개선하고 통증을 없애주는 ‘근육통증 및 염증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