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와인 여행≫ 황충연 작가는 30년간 이탈리아에서 와인에 푹 빠졌다. 아탈리아에서 와인과 포도가 생산되는 지역의 음식과 여행, 와인과 어울리는 칸초네 클래식 등 이모저모를 담아냈다. 60가지 주제로 만나보는 다채로운 와인의 향연을 보고 있으면 이미 이탈리아 어느 포도밭에 가 있는 듯한 기분으로 달콤 쌉싸름한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와인은 전세계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이탈리아 와인은 수천년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 로마시대부터 지금까지 와인과 연관되는 다양한 스토리가 이어진다. 황충연 작가는 1990년 이탈리
인생 후반에 들어가는 50세를 맞이하면 부모의 모습이 떠오른다. 노후생활, 특히 간병 문제는 빼놓을 수 없다. 부부 중 한 명이 일을 그만둘 수 없는 상황이라면, 나머지 한 명은 일을 포기하고 간병에 매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부모의 임종 후 형제간의 벌어지는 다툼, 상속 분쟁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이다. 부모가 살아계실 적 기여도와 수입이 다르고, 오랫동안 떨어져 지낸 탓에 각자 처한 상황과 사는 환경도 달라져 있어 이미 벌어진 격차에 서로의 입장도 제각각이기 때문이다.60세를 넘어서면 수입은 줄어들고 회사에서는 정년퇴직의
돼지는 약 4천년이라는 시간, 우리 민족이 한반도에 정착한 이후 오랜 시간 함께한 동물이다.농경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가축이었고, 국가 수탈과 전쟁을 치르는 동안 돼지의 시간 역시 녹록치 않았다. 대한민국은 전쟁 후 기적 같은 발전을 이루었고 그 역사에 돼지 역시 한 획을 그었다. 또한 지금은 우리의 술상과 밥상에 빠지지 않고 매일 오르는 고기가 되었다.'대한민국 돼지 이야기'를 통해 선사시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돼지와 우리가 함게 살아온 시간을 순서대로 정리하여 만날 수 있다. 그리고 한반도 돼지의 역사 속에는 우리들의 이야기도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제주독서대전을 널리 홍보하고 책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독서문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책 ᄒᆞᆫ디 어울령』 전 국민 사진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책 ᄒᆞᆫ디 어울령』(책과 함께 어울리며 독서와 더불어 함께하는 모습)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며,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코로나19 시대에 책과 함께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한 뒤 오는 9월 10일까지 이메일(jy1040@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수 및 규격은 ▲1인 최대 3점, ▲3MB이상, ▲해상도 2
이정명 작가의 역사소설 '뿌리 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과 '밤의 양들'이 오디오북으로 출시된다.오디오북 스트리밍 서비스 '스토리텔(Storytel)'이 은행나무 출판사와 협업해 이정명 작가의 대표 장편소설 3편을 오디오북으로 단독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오디오북은 원작의 몰입감을 생생하게 구현하기 위해 각 작품에 걸맞는 전문 성우의 목소리와 섬세한 연출로 제작됐다.이정명 작가의 대표작 3편 중 '뿌리 깊은 나무'는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 사건을 통해 세종의 한글 창제 비화를 다룬 내용이며, '바람의 화원'은 조선 시대
2022년 대선이 눈앞에 다가왔다. 이재명, 그는 누구인가?다들 지지하는 후보는 다를지라도 정치적 역량을 기준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정치인으로 가장 많이 뽑히는 사람이 바로 이재명이다. '이재명'이라 하면 사람들은 과단성과 혁신성, 행정적 꼼꼼함과 무엇이든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결국 해내고야 마는 결기를 떠올릴 것이다.이 책의 저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무렵부터 열 번에 가까운 인터뷰를 했으며 그의 직무수행과 정치행보를 세밀하게 관찰해왔다. 이 책은 인간 이재명을 들여다보고 그 안에 감춰져있는 내면과 정치인 이재
음악이면 다 같은 음악일 건데 20세기만 해도 서구 클래식 음악만이 진짜로 여기고 대접받았다. 듣고 미적 판단을 하여야 할 텐데 그럴 기준과 능력도 되지 않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물들에 의해 재단된 조건에 맞춰 본인이 스스로 듣고 즐기지도 못하면서 그저 그걸 따라야 했었고 그러지 않으면 뭔가 교양 없고 무식한 사람 취급받아 샤이보수네 샤이진보네 하는 말처럼 샤이할 수밖에 없었다. 한국의 클래식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타국에서 발원한 문화’라는 특성이 수반한다는 사실은, 바꿔 말해 완전히 다른 문화권 아래 있었던
정세균 전 총리는 5월 29일 충남지역 시·도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시한 것을 삭제하라는 한국 요구를 일본이 5월 28일 거절한 것과 관련하여 일본 측 지도가 수정되지 않으면 올림픽을 보이콧 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현지시간으로 5월 28일 일본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보더라도 그리고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하게 일본의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 측의 주장은 전혀 수용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Z세대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태어난 세대다. MZ세대는 한국사를 어떻게 인식할까? 2000년생을 기준으로 생각해 보자. 그들이 태어나기 20년 전에 박정희 죽음, 전두환 쿠데타, 광주민주화운동이 있었다.MZ 세대 친인척 중에 1980년 당시 광주에 살았거나 이후 전두환 독재 반대 시위에 참여한 586 세대가 없다면MZ 세대에게는 광주민주화운동은 암기과목 한국사의 한 대목일 뿐인 것이다.그들은 전두환이 다시 재판을 받는 과정을 잘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전두환이 한때 사형선고 받았다면서? 그리고 사면해 주
남한은 눈부신 경제발전으로 이제 일본을 추월하거나 최소 대등한 수준이다.하지만 정신적인 면에서는 한국은 일본이 100년 전에 쳐 놓은 역사의 덫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전 지구가 한류 열풍이고 나이키가 한글로 된 신발을 만들 정도인데 정작 한국인들은 어떤 DNA로 이렇게까지 한국이 유명하게 되었는지 이유를 모른다. 단언한다. 홍익인간 교육을 받았기 때문이다!2001년 1월 일본 도쿄 지하철에서 취객 일본인을 구하고 죽은 한국 청년 이수현(당시 26세)를 기억하는가?유달리 한국인들이 공동체 의식이 강한가?마스크를 쓰라고 하면 어떻게
에 이은 윤한로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다시문학)의 전체적인 어조는 투박하다. 시집이가기보다 격정의 토로요 길들이지 않은 야생의 거친 파이터 기질이 뚜렷하다. 우아하고 세련됨을 추구하는 클래식 작곡가인 내 눈과 귀에는 간혹 눈살을 찌푸리고 가슴을 돌주먹으로 세게 맞은 듯 헉하고 심호흡이 내뱉어진다. 하지만 세상을 겪다 보니 이런 사람일수록 겉과는 다르게 소심하고 낯가리면서 여리더라. 쓰는 글과 일상에서의 인물이 매칭이 안되는 경우가 많더이다.102쪽의 은 윤한로가
전직 검사와 증권사 대표 구속, 한명숙 사건 재조명 등 숱한 화제를 뿌리며 검찰개혁이라는 의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뉴스타파의 시리즈가 책으로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