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 계선편(繼善篇) 太公曰 (태공왈) 見善如渴 聞惡如聾 (견선여갈 문악여롱) 又曰 (우왈)善事 須貪 惡事 莫樂 (선사 수탐 악사 막락) 태공이 말하기를 “선을 보면 목마른 듯하고, 악을 들으면 귀머거리처럼 하라.” 또 “선한 일은 모름지기 탐내야 하고, 악한 일은 즐겨 하지 말라.”고 하였다. ‘선을 보면 목이 말라 물을 갈구하듯이 하라’는 것은, 선행은 머뭇거림 없이 신속하게 행동으로 옮겨야 함이요, ‘악을 들으면 귀머거리처럼 하라’는 것은, 악한 말은 귀로는 이미 들을지언정 거기에 반응은 보이지
사진=KBS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KBS2 월화드라마 ‘퍼퓸’(연출 김상휘, 유관모/ 극본 최현옥)이 지난 2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을 맞았다. ‘퍼퓸’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민예린은 며칠 전 서이도와 함께 갔던 향수 공방에 들어서게 됐고, 그곳에서 택배 할아버지 모습을 잠시 빌린 거라고 설명하며 나타난 무한한 존재로부터 6개월 전 민재희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지만, 만나야 할 인연을 만나지 못한 것이 안타까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기로 했었다며, 변신 판타지가 일어난 모든 것은 서이도의 간절한 소망이 만들어낸 기적이라고 설명했다.'퍼퓸'은 제 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들의 향연이 빛을 발했다. 신성록은 때 묻지 않은 일편단심으로, 창의적이고 섬세하게 병들어 버린 천재 디자이너 서이도 역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판로 장인' 수식어를 얻었다. 민예린 역 고원희는 겉은 20대이지만 속은 옹골찬 40대 면모를 과감하게 펼쳐내는, 열정과 노력으로 끊이지 않는 호평을 자아냈다.그렇게 웃음과 진중함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며 종영에 다다른 ‘퍼퓸’. 23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민재희가 사실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과 극락택배의 대표가 그런 그녀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기 위해 지금까지의 상황이 벌어졌다는 정황이 풀어졌다. ‘퍼퓸’은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모든 향수의 미스터리가 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웅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뮤지컬 ‘영웅’(연출 안재승, 제작 ㈜에이콤)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전후로 그의 생애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의 면모와 운명 앞에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으로, 한국 창작 뮤지컬의 역작이다.특히, 뮤지컬 ‘영웅’의 개막 10주년을 맞는 2019년, 2월 대구를 시작으로 시작으로 3월 서울, 부산, 창원 등 총 10개 지역에서 공연되며 13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식지 않는 흥행 열기로 한국 창작 뮤지컬의 대표작임을 입증했다.2009년 안중근 의사 의거일과 같은 날인 10월 26일 초연되어 올해로 개막 10주년을 맞는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영웅적 면모와 인간적인 면모를 견고하고 섬세한 서사로 풀어내 한국뮤지컬대상을 비롯한 뮤지컬 시상식 총 18개 부문에서 상을 거머쥐며 창작 뮤지컬 단일 작품 최다 수상을 기록해 한국 뮤지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수작으로 꼽힌다.2월 개막 초기부터 신선한 포스터로 현대적 색채와 감각을 입혀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의 입지를 공고히 하며 사랑받은 뮤지컬 ’영웅’의 앵콜 공연에는 지난 5개월간 열연을 펼친 배우들이 다시 한 번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극 중 안중근 의사 역에는 배우 정성화, 양준모가 무대에 올라 의사의 영웅적 면모와 인간적 면모를 입체감 있게 표현해낼 예정이며, 조선의 마지막 궁녀이자 조국애를 지닌 설희 역에는 정재은과 린지(임민지)가 무대에 오른다.
서둘러 강화도로 향한다. 역사적 장소와 볼거리가 많은 곳, 7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신 이동휘 선생의 흔적을 찾아 발걸음을 재촉한다. 오래간만에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을 마주한다. 선생이 강화도를 지키던 시절에도 이런 모습이었을까? 나라를 빼앗긴 상태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많은 분들의 희생으로 이룩한 오늘의 대한민국, 이 땅에서 나고 자란 나로서는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다.자동차를 타고 먼 길을 달려온 곳은 바로 강화도에 있는 '양도초등학교'이다. 강화도 양도면에 위치한 작은 학교이다. 이곳에 무슨 이동휘
‘말산업’을 처음 접하는 이들이 묻는 공통 질문. 돼지산업, 소산업, 닭산업은 없는데(물론 상위 범주인 축산업 일부지만) 말(馬)은 그렇게 특별한가? 선진형 융복합 6차산업이라는 점에서 ‘산업’이 따라붙는 건 후에 이해한다. ‘뭐, 그런 구조라니깐.’ 그다음 이어지는 의문은 “FTA 시대 어려운 농업·농촌의 대안”, “신블루오션 산업”이라는데 과연 맞는가?이제는 다들 아는 사실이지만 2011년 말산업육성법 도입 후 이 슬로건에 혹한, 개돼지 기르고 오리 키우던 축산농가가 말로 전환했다. 이제야 점차 개선이 이뤄지고 있지만, 참 말도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노장 박흥진 조교사와 지용훈 조교사의 은퇴식이 6월 26일 안양에 있는 그레이스 켈리에서 열렸다.이날 은퇴식에는 선후배 조교사를 비롯해 현직 마주와 기수, 말 관리사, 한국마사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국경마를 위해 헌신했던 은퇴 조교사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두 조교사의 영예스런 은퇴를 축하하는 단체 및 개인의 기념패 및 선물 증정식이 30여 분에 걸쳐 진행됐다.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를 비롯해 서울마주협회, 기수협회 등 각종 단체에서는 진심을 담아 은퇴 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행운을 바라는 황금열쇠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전해졌다.박흥진 조교사는 은퇴 후 휴식을 만끽하다가 향후 다시 말 생산 쪽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김문영 ㈜미디어피아 대표도 특별히 제작한 기념패를 전달해 한국경마의 발전을 위해 기여한 조교사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박흥진 조교사는 “한 평생을 말과 함께 달려왔다. 은퇴 후에는 그동안 쉬지 못했던 만큼 푹 쉬고 하고 싶은 거 할 예정이다”며, “그래도 아는 게 말이라고 나중에 말 생산 쪽으로 신경써보고 싶다”라고 말했다.지용훈 조교사는 은퇴 기념사를 통해 “마음 같아선 아직도 달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벌써 은퇴를 한다니 감회가 새롭다”며, “은퇴식에 참여해준 분들게 감사드리고 ”고 말했다.지용훈 조교사는 은퇴 기념 영상에서 공정 경마와 경마팬에게 좋은 경마를 제공하기 위해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박대흥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 회장은 축하사를 통해 “선배님들이 계셨기에 한국경마가 오늘날까지 이어올 수 있었다”며, “선배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영예로운 은퇴를 축하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노장 박흥진 조교사와 지용훈 조교사의 은퇴식이 6월 26일 안양에 있는 그레이스 켈리에서 열렸다. 이날 은퇴식에는 선후배 조교사를 비롯해 현직 마주와 기수, 말 관리사, 한국마사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국경마를 위해 헌신했던 은퇴 조교사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왼쪽부터 박흥진 조교사, 박대흥 서울경마조교사협회장, 지용훈 조교사. ⓒ미디어피아 황인성
반갑습니다.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국회의원 황주홍입니다.<미디어피아> 창간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국내 말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김문영 발행인님을 비롯한 <미디어피아> 관계자 여러분, 아울러 <미디어피아>을 사랑해주시는 구독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미디어피아>은 대한민국 최초의 말 전문지로서 다양하고 생생한 말 관련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하며 말산업의 비약적 성장에 크게 기여해왔습니다.그러나 ‘승마는 귀족스포츠, 경마는 도박’이라는 그릇된 편견과 말산업에 대한 낮은 인지도, 턱없이 부족한 인프라와 정부의 자금지원 등으로 인해 말산업의 성장이 기대만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그러나 말산업은 농촌, 관광 등 연관 산업과 결합했을 때 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대한민국의 신 성장 동력 사업 중 하나입니다. 말산업 종사자들의 부단한 노력과 정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결합된다면 우리나라의 대표 레저스포츠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국회 농해수위원장으로서 말산업 진흥 및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다시 한 번 <미디어피아> 창간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평화와 번영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국회의원 황 주 홍 올림황주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비정상의 정상화 추진 과정에 있어 핵심 요소는 분열과 갈등, 반목과 혐오를 넘어 조화를 추구하는 노력일 게다. 문재인 정부 3년 차, 적폐 저항은 여전한 데다 아직도 저가 정상인 듯 활개 하는 와중에 선거개혁법, 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등 현안은 조속히 통과해야 할 ‘뜨거운 감자.’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관용(tolerance) 정신으로 신뢰할 수 있는 기반, 새로운 체제를 이끌어가는 일이 중요하다.사실 필자는 이 ‘톨레랑스’가 그다지 유쾌하지 않다. 황희 정승처럼 옳고 그름을 분별하기보다 “네 말이 옳다, 네 말도 옳다”는
‘모성’이라는 말은 애초부터 여성을 위한 말이 아니었다. 자본주의는 여성을 헌신하는 어머니로 부르며 무상노동자로 전략시키며 무한축적의 길을 열었다. 민족주의는 여성을 민족의 어머니로 불러 대가없이 해방운동에 참여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해방이 되자 여성들을 부엌으로 침대로 우물가로 돌려보냈으며 국가는 준엄한 남성의 가면을 뒤집어썼다. 제도적 종교는 노골적으로 신을 아버지로 부르고, 여성에게 성직을 허용하지 않았다. 여성들에게 어머니로서 헌신하는 것이 신이 주신 사명이라고 할뿐, 그들에게 영적 지도력을 인정하지 않았다.성평등불교연대
“생명에 대한 최소한 예의는 지켜 달라”“도덕성은 동물 다루는 모습에서 알 수 있다”“살아 있을 때만은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데”“인간이란 게 제일 이기적인 동물인 거 같다.”한창 필드를 뛰어다닐 때 누군가가 믿을만한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최우선 척도로 말을 대하는 행동으로 삼았다. 기자라고 앞에서는 ‘굽신’ 하지만, 뒤돌아서 딴 얘기 하는 ‘개xx만도 못한’ 것들을 수차례 겪었기 때문이다(관용적 표현이다, 개님에게는 죄송하다). 무뚝뚝하고 말수 없어도 말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면 그것으로 다였다. 번지르르한 말 앞세우고, 이리저리
태어나서 처음 대전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예전부터 오고 싶었으나 쉽게 발길이 닿지 않았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이곳에 잠들어 있는 많은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그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잠들어 계시는 공간적 상징의 의미를 넘어, 대한민국의 근간이 되는 성역이나 다름없는 곳이 바로 여기 국립현충원이다.사실 이렇게 먼길을 달려올 수 있었던 건 2019년 5월 이달의 독립운동가 김순애 선생님을 뵙기 위함이었다. 막상 취재를 하고 글을 쓰려고 하니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했다
산은 깊을수록 푸르다. 깊고 푸른 산골로 들어가 세상을 등지고 홀로 살던 나는 어느 날 문득 사람이 그리웠다. 지리산 골짜기에서 서울로 가는 여비를 마련해야 했다. 태어나서 처음 소설을 써서 원고료를 받았다. 부지런히 써도 한 달 수입이 10만 원을 겨우 넘었다. 지인들이 보내주는 쌀과 지천으로 널린 나물과 약초를 캐서 근근이 사는 데는 지장이 없었다.사실 돈이 필요 없었다. 내가 돈을 멀리했는지 돈이 나를 피해 달아났는지 모르겠다. 분명한 것은 내가 돈보다 더러운 법 없이도 살 수 있으니 돈이 무슨 대수라, 했다. 가끔 헤어진 연
2019년 4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신 도산 안창호 선생님을 만나고 왔다. 진작 다녀오자 생각했었는데, 미루고 미루다 이제서야 겨우 찾아뵙게 되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필자 역시 안창호 선생님에 대해 많은 걸 알지 못했다. 역사에 관심이 많고 나름 열심히 공부를 한다고 했는데, 배워야 할 것이 산더미이고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 늦게나마 이곳을 찾아올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하고, 이번 기회에 더 공부하고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도산공원, 안창호 선생님 내외분의 묘소,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오권실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사무국장이 3월 17일 오후 9시 20분 경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횡단보도에서 내려오던 트럭에 치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오 사무국장은 사고로 갈비뼈가 부러졌으며, 일부 횡격막과 간이 손상된 걸로 전해진다. 현재는 출혈이 멈춘 상태이다.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오 국장은 한 차례 의식은 회복했으나 진통이 심해 약물을 투여해 수면 중에 있다.오 사무국장은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출범 시부터 30년 가까운 시간을 국내 경주마 생산을 위해 헌신해 온 인물로 경마산업계 전반에 걸쳐 인정받는 인물이다. 현재 제주 한라병원에 입원 중이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서울마주협회(회장 강석대)는 ‘제27회 서울마주협회장배’ 경마대회가 열린 3월 17일 ‘2019 오너스데이’ 기념식과 신규 사회공헌 사업인 ‘Hope, Great Challenge(호프, 그레이트 챌린지)’ 프로젝트 선포식 및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올해로 27회째를 맞은 서울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와 ‘오너스데이’를 기념해 열린 이 날 ‘Hope, Great Challenge’ 프로젝트 선포식에는 강석대 회장을 비롯해 김용희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양호영 모금사업팀장, 백종환 에이블복지재단 상임이사, 조향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사 등 외빈들이 참석했으며 새 의족을 선물 받게 된 김동현 휠체어 농구 선수(31), 최혁준 아이스슬레지하키 선수(48), 김형권 탁구(입식) 선수(26)가 자리를 함께했다.이날 행사에서 서울마주협회는 올해 사회사업비 3,000만 원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또한 ‘편견을 넘어 희망과 도전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스포츠 선수들을 후원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3명의 장애인스포츠 선수들에게 의족 지원금 3,500만 원(김동현 선수 1,000만 원, 최혁준 선수 1,000만 원, 김형권 선수 1,5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총 6,5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서울마주협회 ‘Hope, Great Challenge’ 프로젝트 선포식 및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수혜선수들(사진 제공= 서울마주협회)최근 패럴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 속에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은 비장애인 선수들에 비해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열악한 상황 속에 훈련에 임하고 있다.국가대표 선수들 또한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국정감사 최경환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전체 장애 스포츠 선수 8,000여 명 중 급여를 받는 선수는 3.5%에 해당하는 280명뿐이며 비장애인 선수와 비교했을 때 평균 훈련일수도 60일가량 적어 1일 6만 원에 해당하는 훈련수당 차이도 크다. 제대로 된 훈련비 지원 없이 생활비 등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까지 더해져 선수들의 고충은 매우 크다. 더구나 장애인 선수들은 스포츠 보장구 구매 및 유지관리 비용도 만만치 않아 경제적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다. 이처럼 많은 장애인스포츠 선수들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스포츠에 대한 열정 하나로 제대로 된 인프라 없이 선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에 서울마주협회는 '동물명의 기부' 10주년 연계사업으로 올해 새롭게 장애인스포츠 선수 지원사업을 협회의 CSR 사업으로 선정하게 됐다. 그동안 오래된 의족으로 힘들게 선수 생활을 해왔던 이들 3명의 선수는 앞으로 새 의족과 함께 실력향상에 매진해 국가대표로서의 기량을 펼쳐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강석대 회장은 “장애인스포츠 선수 후원을 통해 건전 레저스포츠로서의 경마의 진정한 나눔의 가치와 의미를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장애와 편견을 넘어 꿈에 도전하는 장애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의 희망의 다리가 되어주기 위해 서울마주협회와 마주들이 힘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동물명의 기부’ 프로젝트를 공동운영해온 김용희 사무처장은 “앞으로도 사회공헌 파트너로서 협력하며 나눔의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으며, 이번 프로젝트에서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 수혜자 선정을 함께한 백종환 상임이사는 “의족 지원을 받은 선수들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고, 앞으로 더 많은 선수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우수한 선수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서울마주협회는 앞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도전하는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을 지원함으로써 한국 장애인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도전 의식과 열정을 스포츠로서의 경마 이미지와 결합해 말(馬)을 통한 나눔 문화의 확산을 도모해나갈 예정이다.한편, 이날 서울마주협회 오너스데이 기념식에는 250여 명의 마주 회원들과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김종길 부회장, 홍대유 서울조교사협회장 등을 비롯한 경마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너스데이’는 한국경마 선진화에 기여해온 마주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서 매년 서울마주협회장배 개최일에 시행되고 있다.새 의족과 기부금을 받은 김형권, 최혁준, 김동현 선수.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수 정태춘이 25일 '뉴스공장'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정태춘은 1954년생으로 올해 나이 예순 여섯살로 사회성 짙은 '한국적 포크'를 추구해온 가수이자 시인, 싱어송라이터, 문화운동가, 사회운동가다. 서정성과 사회성을 모두 아우르는 노랫말을 직접 쓰고 이를 국악적 특색이 녹아 있는 자연스러운 음률에 실어서 작품을 발표하기 때문에 한국의 대표적인 음유시인으로 불린다. 음악 활동에 그치지 않고 각종 문화운동과 사회운동에 열성적으로 헌신하는 운동가이기도 한 정태춘은
[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배정남이 '미운오리새끼'에서 반려견 도베르만 벨과 함께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배정남은 평소 벨을 "자신의 딸"이라 부를 정도로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그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벨의 사진과 벨과 함께 찍은 사진이 많이 볼수 있다.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별을 앞둔 배정남과 그의 반려견 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정남은 평소 딸처럼 애지중지하는 반려견 벨을 위해 땀을 뻘뻘 흘렸다. 이는 장시간 집을 비우게 된 배정남이 벨을 절친한 친구에게 맡기기 위해서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전라남도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호국역사의 숨결이 흐르는 자랑스런 전남’을 주제로 독립만세운동 재현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올해는 일제 만행에 전 국민이 분연히 일어선 3·1 만세운동이 일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또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세워진 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전남지역은 의병활동이 가장 왕성했던 곳이다. 1929년 학생독립운동이 촉발된 곳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이에따라 전라남도는 지역 출신 항일운동가, 유적지 등을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정읍시 소성면 체육회는 지난 11일 소성면사무소에서 관내 기관·단체장, 소성면 체육회 임원, 소성면 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대 류재신 체육회장 이임식과 제15대 이현주 체육회장 취임식을 가졌다.류재신 이임 체육회장은 2015년부터 4년간 체육회 수장으로서 탁월한 리더십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면민·시민 화합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체육회의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온 공로를 인정받았다.이어 지역의 궂은일을 도맡아 처리하며 많은 면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아온 이현주 신임 체육회장이 취임했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12일 시청 세종실에서 독립유공자와 후손을 초청, ‘세종시 독립유공자 후손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후손들이 갖고 있는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는 세종시(구 연기군 남면) 출신 애국지사 임우철(99세, 서울 거주)옹을 비롯해 세종시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등 24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임우철 애국지사는 1941년 일본에서 수학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