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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원의 중국 미디어 썰(说)] 중국 라이브 방송 활용 판매 채널 400만개 넘어..

윤교원 전문 기자
  • 입력 2020.05.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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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판매 중, 농업 관련 상품의 판매가 급증했다. 1분기, 전국 농산품의 온라인 판매금액은 936.8억 위안에 달하고, 이는 지난 해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치이다. 그 중 육류, 식용유 및 야채의 판매는 지난 해 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한 수치였다.

20년 1분기 중국 라이브 방송 채널 400만개 전성시대

상무부가 발표한 빅데이터에 따르면, 20년 1분기 전자상거래(电商)를 위한 라이브 방송 판매 채널이 400만개가 넘는 것으로 발표했다. 가구, 주방용품, 피트니스 기구 등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제품들의 판매 비율이 지난 해 동기 대비 4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트북, 프린터, 키보드 등 업무용 비품들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년 1분기, 전국 인터넷을 활용한 소매시장은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거실경제(宅经济)가 시장의 핵심이 되는 시기였다. 상무부가 발표한 빅데이터에 따르면, 20년 1분기 전자상거래(电商)를 위한 라이브 방송 판매 채널이 400만개가 넘는 것으로 발표했다. 가구, 주방용품, 피트니스 기구 등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제품들의 판매 비율이 지난 해 동기 대비 4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트북, 프린터, 키보드 등 업무용 비품들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산동성 관셴현(冠县, 산동성 서부지역 소재) 현위 상무위원이며 부현장이 해당 지역 농산품을 라이브 방송을 통하여 판매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신랑웨이보
중국 산동성 관셴현(冠县, 산동성 서부지역 소재) 현위 상무위원이며 부현장이 해당 지역 농산품을 라이브 방송을 통하여 판매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신랑웨이보

온라인 판매 중, 농업 관련 상품의 판매가 급증했다. 1분기, 전국 농산품의 온라인 판매금액은 936.8억 위안에 달하고, 이는 지난 해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치이다. 그 중 육류, 식용유 및 야채의 판매는 지난 해 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한 수치였다.

중국의 832개 대표적인 빈곤현(贫困县, 가난한 지역)의 온라인 판매액은 277.5억 위안으로 지난 해 동기 대비 13.3% 증가하였으며, 전국 온라인 판매액 증가는 지난 해 동기 대비 14.1% 포인트 증가하였다.

상무부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약품, 식용류 및 식품 등의 소매 판매액은 20% 이상 성장했으며, 자동차용품, 가구, 의류 및 신발, 모자 등의 제품들은 3월 분 판매액이 다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판매에 따른 지역별 분포를 보면, 동부지역과 동북 지역이 각각 2.8%,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무부 대변인 가오펑(高峰)은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电商平台企业), 즉 플랫폼 내 상점과 물류배송 서비스 기업들이 업무에 복귀하면서 시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상무부가 발표한 빅데이터에 따르면 플랫폼 내 상점들의 업무 복귀율은 90%를 넘어섰고, 2월 말 대비하여 20%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장 충격이 컸던 지난 1월과 2월에 비하여 중국 경제가 다소 회복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은 다행한 일이다. 그러나 중국 현지에는 아직도 춘절 연휴를 위하여 고향으로 돌아갔다가 도심지역의 일상으로 되돌아오자 못하는 농민공의 숫자가 아직도 2억명에 가깝다는 보도를 보면서 적어도 20년 상반기는 더디지만 조금씩 경제가 회복될 수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중국의 각 지역 지방정부 관리들이 해당 지역의 농산품을 판매하기 위하여 직접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다는 점이다. 중국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이 점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강원도의 농가에서 팔리지 않는 감자를 어찌할 바를 몰라서 속을 태우고 있을 때에 도지사가 직접 나서서 짧은 시간에 모두 팔아치웠던 보도를 보면서 어려운 시기이지만 함께 지혜를 모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값진 교훈을 얻기도 했다.

전세계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태어나서 처음 겪는 이 재난 상황을 지혜롭게 견디면서 극복해야 할텐데… 부디 그렇게 견딜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윤교원 대표 / ㈜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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