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조각가와 이건희 한지 작가의 콜라보 전시 ‘사이’가 9월 22일부터 10월 12일까지 서울 청담동에 있는 ArtFin 갤러리(관장 유서연)에서 열린다. 콜라보 전시 오프닝 파티는 근현대 가요를 토대로 실험적인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Subito의 초대 공연과 작가와의 대화, 네트웍 파티로 진행되었으며, 이재선 TGS그룹 의장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과 응원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ArtFin 갤러리 유서연 관장은 “이번 콜라보 전시의 테마는 ‘사이’라는 단어에 있습니다. 사이는 물건과 다른 물건 사이의 공간적
“공간 곳곳을 공명으로 울리는 아름다운 노래, 탁월한 성량과 음색, 4벌의 의상을 갈아입는 정성어린 연출과 자신감 넘치는 매너, 숨죽인 듯 열중한 관객들의 경청과 진심, 노래가 끝날 때마다 터져나오는 환호와 박수, 쉼없는 카메라 플래시 불빛으로 너무나 진한 감동을 느꼈습니다.”‘위로와 치유의 성악가’ 세계적인 스핀토 소프라노 박소은 장신대 외래교수와 문화예술단체 행복한예술재단(대표이사 김용택)이 지난 16일(토) 오후 강원도 문막 유알컬처파크 공연장에서 개최한 자선독창회 ‘아름다운 노래, 소통과 감동, 나눔의 세상’은 관객들의 뜨거
‘위로와 치유의 성악가’ 세계적인 스핀토 소프라노 박소은 장신대 외래교수와 문화예술단체 행복한예술재단(대표이사 김용택)이 오는 16일(토) 오후 5시, 강원도 문막 유알컬처파크 공연장에서 자선독창회 ‘아름다운 노래, 소통과 감동, 나눔의 세상’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3년째 이어지고 있는 군부 쿠데타와 군사독재로 고통받는 미얀마의 민주화, 한반도의 민주주의와 평화 기원, 차별받는 일본 우토로 마을 조선인들을 위로하고 민주화를 기원하는 자선음악회를 통해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는 아름다운 음악의 힘을 우리 국민과 지구촌 시민들과 함께 나
김소월이 숙모 계희영의 무릎을 베고 들었던 노래가 「진달래꽃」이 되고 「산유화」가 되었다. 임화의 단편 서사시 「우리 오빠와 화로」, 「네거리의 순이」가 우렁차게 낭송됐을 때 파업 노동자들의 함성이 종로 거리를 헤집었다. 백석이 자야 손에 쥐어 주었던 종이 뭉치에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가 숨 쉬고 있었다. 모두 사람 사이에 오갔던 시의 역사이다. 이 시집은 사람을 건너 뛰어 대화형 인공 지능인 챗GPT와 시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것도 사랑을 담은 시를 챗GPT에게 들려주고 감상이 어떤지 묻는다. 그렇게 시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나는 살 만큼 살았고, 이제 남은 것은 동지들에게 이 늙은이도 항일전선에서 끝까지 싸웠음을 알리는 것이다.” 우당 이회영이 순국한 뒤, 상하이의 무정부주의 단체 남화(南華) 한인 청년연맹(남화연맹)은 우당 이회영이 밀정 때문에 희생되었음을 확인하고 이를 추적했다. 이태공과 연충렬이라는 자가 범인임을 확신한 동지 정화암(1896~1981)과 백정기(1896~1934), 엄형순은 유인한 이들의 자백을 받고 상하이 입달학원과 정거장 사이의 벌판에서 이들을 처단했다. 그것이 조국을 배신한 밀정들을 처리하는 당대의 방식이었다.[역사 공부
1. 왜 서구에서는 한반도를 ‘조선’이나 ‘한’이 아니라 ‘코리아’로 부를까? ‘대한민국’, ‘북조선인민공화국’을 서구는 줄여서 South Korea, North Korea 라고 부른다. 한국의 ‘한’이나 북조선의 ‘조선’은 들어가지 않는다. 이성계 조선이 들어서고 나서 대한제국으로 나라이름을 바꾸기 전까지 ‘조선’이었다. 그런데 왜 서구는 ‘조선’이라 부르지 않고 ‘고려=코리아’라고 부를까? 10세기 왕건의 고려시대부터 서구와 교역을 했고 지금의 한반도 개성 벽란도에는 국제 무역이 활발하여 ‘고려= 코리아’라는 이름이 서구에 전해
세계적인 정치지도자인 고(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맞아 김 대통령을 추모하는 평화음악회 ‘평화를 위하여’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대흥동 행복한예술재단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문화예술법인 행복한예술재단과 ㈜해피아르떼가 이날 행복한예술재단 행복한홀에서 개최한 추모음악회는 세계적인 스핀토소프라노 박소은 장신대 교수의 추모곡 연주와 함께 김 대통령 자작시와 연설 낭송회로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엄숙하고 진지한 추도와 함께 열정적인 참여와 환호로 가득했다.이번 음악회는 1924년생으로 85년의 생애 동안 대한민국과 지구촌의 민주주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운영위원회가 주최한 가 지난 6월 7일(수)부터 8월 6일(일)까지 약 두달, 총 63일간 대학로 소극장 공유에서 펼쳐졌다. 8월 13일 대학로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홀에서 발제 및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마무리 되었다.올해 페스티벌은 이전 페스티벌과 달리 공모형식으로 참가단체를 선정하였다. 2022년 11월 7일부터 12월 3일까지 총 32팀의 단체가 지원했으며 서울 3팀, 경기 2팀, 인천 1팀, 세종 1팀, 충북 1팀과 광주에서 1팀 총 9팀이
세계적인 정치지도자인 고(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맞아 김 대통령을 추모하는 평화음악회가 오는 17일 서울 마포구 대흥동 행복한예술재단에서 열린다. 문화예술법인 행복한예술재단과 ㈜해피아르떼는 이날 저녁 7시 행복한예술재단 행복한홀에서 세계적인 스핀토소프라노인 박소은 장신대 교수의 연주와 함께 미얀마 시민 등이 함께 하는 추모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음악회는 1924년생으로 85년의 생애 동안 대한민국과 지구촌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추구한 노벨평화상 수상자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인생역정을 추모하고, 김대중 정신을 널리
`'평화 마라토너' 강명구(66) 씨가 28일 9시 30분(현지시간), 313일간의 악전고투, 1만km가 넘는 대장정 끝에 바티칸에 도착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났습니다.강씨는 지난해 8월 21일 제주도를 출발해 베트남, 인도, 튀르키예, 그리스, 슬로베니아 등 16개국을 거쳐 313일째 바티칸에 도착했었습니다.강씨는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에서 주교황청 한국 대사관과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의 배려로 제일 앞자리에 앉았으며 교리교육을 마치고 이동하는 교황과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누었다. 강씨는 이 만남에
지난 6월25일,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에 되는 날 고척 돔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는 다른 4경기(5시 시작)보다 3시간 앞선 오후 2시에 시작되었다.키움 히어로즈 이안 맥키니 투수가 외국 투수가 요키시의 대타로 데뷔전을 갖는 경기였고, 두산 베어스 선발 투수는 최고의 외국투수 라울 알칸타라 였다.두산 베어스는 맥키니 투수가 제구력 난조를 보인 1회 초 2점을 내서 2대0으로 앞서나갔고, 3회 초 키움 히어로즈는 임병욱이 첫 타자로 나와 알칸타라의 134km 짜리 포크 볼을 잘 받아쳐서 2루타로 무사 2
평화마라토너 강명구씨가 지난 313일 동안 11,000km 를 달려, 드디어 로마에서 교황님과의 만남이 6.28(수) 오전 9시로 다가옵니다. 평화마라토너의 로마내의 주요한 일정을 공지합니다. 관심 계신 분과 가까이 여행하시는 분에게 참고 되었으면 합니다. 교황청 내부 행사(사전 확정)를 빼고는 같이 하셔도 될것입니다. 1. 로마 입성 : 6.23-6.25 : 로마 북동쪽에서 하루에 30km씩 진입 (산마리노에서 로마로 오는 길을 따라)2. 6.26. 오후 2시 로마 입성 환영식 참석(로마시청 앞) ㅇ 식순 (안, 14:30-15:
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72(난 기필코 철조망을 넘을 거야)아드리아 해안을 통한 손쉬운 교통으로 달마치아의 도시들은 산으로 막힌 육로보다는 해로를 통한 다른 나라들과의 접촉이 쉬운 이탈리아의 문화적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 비가 그치니 5월 지중해 연안의 하늘은 눈이 부시게 푸르다. 아드리아 해안선을 타고 북으로 올라가는 길은 오른쪽으로는 험하고 장엄한 바위산이요, 왼쪽으로는 에메랄드 빛 바다와 빨간 지붕의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마을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발산한다.5월, 산의 야생화는 홍등가를 지날 때처럼 진한 향내를
탕기영감 /김주선 식전바람에 거래처 사장의 부고를 받은 남편은 밥술을 뜨기도 전에 조문 복장부터 차려입었다.“아버지 같은 분이셔. 당신도 알지? Y 철강 김 사장님”이 말인즉슨 당신도 따라나서야 하니 어서 준비하라는 뜻이었다. 상주라도 된 양 상심한 모습으로 수저도 들지 않고 허둥대는 그를 보며 나는 간단한 요깃거리를 주섬주섬 담아 화장기 없는 얼굴로 따라나섰다.고속도로를 빠져나와 경기도 광주의 한 국도로 접어들었다. 주변에 크고 작은 공장건물이 즐비했다. 그중에 몇 채의 건물을 가리키며 그를 회상하고 나름의 애도를 표시했다. 왜
24일 오전 11시, 세종대로의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프란시스홀에서 4.16재단 등 관련 단체들이 ‘4.16 세월호참사 10주기 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이날 발족식은 이덕우 이사장(전태일재단), 김광준 이사장(4.16재단), 양경수 위원장(민주노총), 권영길 이사장(사단법인 평화철도) 등 사회 각계인사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4.16연대 박승렬 공동대표의 사회로 ▲개회 및 묵념 ▲참가자 소개 ▲논의 및 의결: 1) 4.16 세월호참사 10주기 사업게획 및 예산안, 2) 4.16 세월호참사 10주기 조직구성안 ▲발족선언문 검토
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70 (두브로브니크 성-성은 평화를 지키지 못한다.) 언덕을 오르는 숲에서는 초록빛 신비로움과 생명력 그리고 야생화의 꽃향기가 홍등가를 지날 때 풍기는 진한 화장품 냄새처럼 정신을 몽롱하게 하였다. 이런 곳에서는 요정이 뿅하고 나타나 나에게 느닷없는 기쁨을 선사할 것 같은 기대감이 충만하다. 비밀스러운 숲 정상에 오르자 쪽빛 바다 한켠 바위산 위에 중세의 고색창연한 성곽도시가 장엄하게 내려다보인다. 아드리아 해를 사이에 두고 이탈리아와 마주하고 있는 두브로브니크는 달마티아 해안 최남단에 위치한 아드리아
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68 (상전벽해(桑田碧海)) 여러분들이 몬테네그로를 무슨 이유로든지 방문할 기회를 가진다면 파도처럼 밀려오는 감동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험준한 산세에 걸맞은 깊은 협곡, 아드리아 해의 쪽빛 바닷물로 금방이라도 뻗어나갈 듯한 당당한 위세의 기암괴석의 절벽들, 깊이 들어간 만과 멀리 뻗어나간 곳의 아름다운 곡선은 그가 순례자이든 행락객이든 가리지 않고 매력에 푹 빠지게 한다. 몬테네그로는 검은 산이라는 뜻이다. 흑산에는 거칠면서도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다. 그것은 고행의 수도승이라도 순간 주제를
1981년 미국 팝 가수 존 덴버와 플라시도 도밍고가 함께 부른 '퍼햅스 러브' 이탈리아 재즈 음악가 루치오 달라와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함께 부른 '카루소' 안드레아 보첼리가 2009년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맨유와 FC바르셀로나 결승전 때 부른 유럽 축구 UEFA 챔피언스 리그의 공식 응원곡인 헨델의 대관식 찬가, 보첼리와 세라 브라이트먼이 함께 부른 ‘타임 투 세이 굿바이’ 이 노래들의 공통점은? 그렇다! 바로 클래식이거나 성악가들이 대중음악가들과 함께 불러 성악의 반열에 오른 장르를 초월한 애창곡이다.서울대 음대 교수였던 테너
지난 2월 20일(월) 뉴욕경제문화포럼(대표 임대순)과 뉴욕경제문화포럼 후원회(후원회장 민충만)이 주최하고 공감예수마을교회(담임 장학일 목사)과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 문화예술위원회(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위원장 이상호 명동예수사랑교회 담임목사)가 주관한 ‘2023 신년음악회가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83길 20 벨지움재즈카페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는 조윤하 아나운서의 사회로 뉴욕경제문화포럼 민충만 후원회장 및 공감예수마을교회 담임 장학일 목사의 축사 및 정영호 주 휴스턴 대한민국총영사의 영상축사로 시작됐다.정영호 주 휴스턴 총영사는
1. 들어가는 말 모든 역사책들이 원래 편찬된 때 그대로 전해져 왔다는 보장은 ‘절대’ 없다. ‘北史(북사)’ 백제조는 “ 索離國 [‘치’나라]에서 남으로 엄수와 대(체)수를 건너온 동명은 부여의 왕이 되었다. 동명의 후손 구태仇台가 대방고지帶方故地에 만든 나라가 백제” 라고 기록하고 있다. 北史(북사)’ 고구리(려)조는 “ 高句麗는 그 先祖가 夫餘에서 나왔다. (중략) 朱蒙은 이에 焉違 등 두 사람과 함께 동남쪽으로 달아났다. (중략) 朱蒙과 함께 紇升骨城에 이르러 마침내 정착하고 살았다. 나라 이름을 高句麗라 하고 인하여 姓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