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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박소은, 미얀마 민주화-한반도 평화 콘서트 성황리 개최

권용 기자
  • 입력 2023.09.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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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 유알컬처파크 우천으로 실내공연장 진행, 가곡 아리아 90분 열창

“공간 곳곳을 공명으로 울리는 아름다운 노래, 탁월한 성량과 음색, 4벌의 의상을 갈아입는 정성어린 연출과 자신감 넘치는 매너, 숨죽인 듯 열중한 관객들의 경청과 진심, 노래가 끝날 때마다 터져나오는 환호와 박수, 쉼없는 카메라 플래시 불빛으로 너무나 진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위로와 치유의 성악가’ 세계적인 스핀토 소프라노 박소은 장신대 외래교수와 문화예술단체 행복한예술재단(대표이사 김용택)이 지난 16일(토) 오후 강원도 문막 유알컬처파크 공연장에서 개최한 자선독창회 ‘아름다운 노래, 소통과 감동, 나눔의 세상’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갑작스런 소나기로 당초 예정된 야외공연장에서 실내 연주장으로 옮겨 열린 이날 콘서트는 10여곡의 세계적인 명곡들을 탁월하고 빼어난 연주로 감동시킨 박소은 소프라노의 ‘천의무봉’ 독무대였다.

 

 

이번 공연은 3년째 이어지고 있는 군부 쿠데타와 군사독재로 고통받는 미얀마의 민주화, 한반도의 민주주의와 평화 기원, 차별받는 일본 우토로 마을 조선인들을 위로하고 민주화를 기원하는 의미로,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는 아름다운 음악의 힘을 우리 국민과 지구촌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자연주의 건축가인 이형호 유알컬처파크 대표가 설계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소리건축 공간인 유알컬처파크(대표 이형호)의 사운드포커싱홀을 울리는 아름다운 음악회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3년 연속 유알컬처파크의 박소은 소프라노 초청음악회로 진행됐다. 행복한예술재단, 월간 리뷰, 모바일매거진 굿스테이지, 팬클럽 천소은이 공동 주최한 이날 공연에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3백여명의 관객들이 운집했고, 이들의 쉼없는 ‘브라바!“ 환호 속에 성악곡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클래식무대로 진행됐다.

이번 소프라노 박소은 초청 자선독주회 '아름다운 노래, 나눔과 소통의 세상' 음악회는 ▲우리 가곡 ‘사공의 노래’, ‘청산에 살리라’, ‘그리운 금강산’, ‘마중’, ‘그리워’ ▲해외가곡 ‘넬라 판타지아’, ‘당신은 나를 일으켜 세우네요’, ‘그라나다’ ▲오페라 아리아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뜨겁게 달아오르는 내 입술’ 등 클래식팬들의 사랑을 받는 세계적인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10곡과 ‘베사메무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다양한 앵콜송으로 진행됐다.

관객들은 첫 곡 ‘사공의 노래’를 들으며 강릉 바다에 배를 띄우고 항해하는 듯 즐거워 하다가, ‘청산과 금강산’에 가득한 산중 구름을 타고넘는 듯 멋진 노래에 매료된 뒤, 사랑하는 이를 반기는 ‘마중’과 그리움 가득한 ‘그리워’에 찬탄의 숨결을 절로 토해냈다. 환상적인 ‘넬라 판타지아’, 환상과 꿈의 세계인 ‘그라나다’에 푹 빠진 객석은 오페라 아리아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와 ‘갈수록 뜨거워지는 내 입술’에 환호하며 장미꽃 선물에 즐거워했다. 공간을 우아하게 압도하는 탁월하고 당당한 성량과 섬세하고 빼어난 표현력을 가진 박소은 소프라노의 열창에 관객들은 숨죽인채 관람하다가, 노래가 끝나면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진한 감동을 전했다.

특히 박 소프라노는 이날 공연에서 파랑, 장밋빛, 초록, 노랑색 의상을 네 벌이나 갈아입으며 무대에 등장, 관객들을 감동시키는 빼어난 연출력과 자신감 넘치는 무대매너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유알컬처파크는 강원도 원주 문막에 있는 세계 최초의 사운드포커싱홀을 통해 연주는 음악공간으로, 자연주의 건축가 이형호 대표가 설계한 '사운드포커싱홀'은 음향장비 없이 360도 전 방향에서 유리건축물에 반사된 소리가 모든 객석에서 동일한 소리로 들을 수 있게 건축됐다. 공연하는 성악가도 반사판을 통해 전달되는 자신의 노래소리를 바로 듣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특허받은 소리 건축물이다.

이날 공연의 사회 및 해설은 TBS 보도국장과 경기도 대변인을 역임한 정치평론가이자 유명 오페라 스토리텔러인 김홍국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 공연 프로그램 소개

이번 소프라노 박소은 초청 자선독창회 '아름다운 노래, 소통과 감동, 나눔의 세상' 공연은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군부독재로 고통받는 미얀마의 민주화, 한반도의 민주주의와 평화, 우토로 마을의 차별 극복을 기원하고자 여는 자선음악회로, 국내외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10곡과 앵콜송으로 진행됐다.

1부 ‘아름다운 노래, 행복한 세상’에서는 ▲사공의 노래(함호영 시, 홍난파 곡) ▲청산에 살리라(김연준 시곡) ▲그리운 금강산(한상억 시, 최영섭 곡)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엔니오 모리꼬네 곡) ▲당신은 나를 일으켜 세우네요(You Raise me up, R. 러브란드 작곡) ▲그라나다(Granada, A. 라라 작곡)를 통해 시와 음악이 어울린 국내외 가곡의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함께 나눴다.

2부 ‘사랑과 기쁨, 나눔의 세계’에서는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는 ▲마중(허림 시, 윤학준 곡) ▲그리워(이은상 시, 채동선 곡)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O mio babbino caro, 쟈코모 푸치니 작곡, 오페라 잔니 스키키 Gianni Schicchi) ▲뜨겁게 달아오르는 내 입술(Meine Lippen, sie küssen so heiß, 프란츠 레하르 작곡, 오페라 쥬디타 Giuditta) 등 아름다운 우리 가곡과 함께 세계 오페라사를 통해 가장 아름답고 감동적인 아리아들이 세계적인 스핀토 소프라노 박소은 행복한예술재단 이사장의 목소리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돼 감동을 더했다.

또 이날 반주자인 유한나 피아니스트는 작곡가 프레데릭 쇼팽의 ‘연습곡’(Etude) No.10 5번, 9번, 12번을 독주 연주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 세계적인 스핀토 소프라노 박소은 소프라노 소개

박소은 소프라노는 여수 출신으로 장로회 신학대학교 교회음악학과에서 성악을 전공한 뒤 이탈리아 캄포바소(Campobasso) 국립음악원 및 키지아나(Chigiana) 아카데미를 수석졸업했다, 다수의 독창회 및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라보엠>, <카르멘>, 창작 오페라 <귀항> <하늘 가늘 길> <신콩쥐전> 등 다수의 오페라에서 주역 출연했다.

박 소프라노는 그동안 ▲바리톤 고성현 한양대 교수와 협연한 고 김대중 대통령 10주기 추모음악회 듀오공연, ▲고 노무현 대통령 10주기 여수 추모음악회 연주,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문화제 광화문광장 연주, ▲헝가리 유람선 참사 위로를 위한 부다페스트 영웅광장 한국인 첫 연주, ▲비무장지대(DMZ) 평화음악회 공연, ▲독일 통일 30주년 통일음악회 연주, ▲여수 통일음악회 연주, ▲국회의장 초청 국회 독창회, ▲여수 도성마을 사진전 공연, ▲여수 예울마루 초청 독창회, ▲여수엑스포-경주엑스포 축하 연주회 등 감동 가득한 음악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며, 민주주의와 평화를 추구하는 ‘개념 공연’ 행진을 이어온 한국의 대표 소프라노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위로와 치유의 성악가’ ‘미얀마의 음악천사’ ‘여수와 로마가 사랑한 천상의 소프라노’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려왔다.

박 소프라노는 작곡가의 의도와 악보를 바르게 해석해 음악의 가치와 감동을 극대화시키는 탁월한 능력과 빼어난 연기력을 지닌 세계적인 소프라노로서, ‘한국의 토스카’라는 애칭답게 최고의 푸치니 가수로도 평가받고 있다.

고 김대중 대통령 10주기와 13주기 추모음악회,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문화제 광화문광장 연주, 헝가리 유람선 참사 위로를 위한 부다페스트 영웅광장 연주 등 다수의 음악회를 개최한 박 소프라노는 최근 ‘코로나19 극복과 지구촌 평화를 위한 박소은 자선독창회’,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박소은 위로와 응원 독창회’ 등을 통해 모은 모금액을 사랑의열매와 미얀마 단체에 보내는 등 따뜻한 기부활동을 해왔다. 

 그동안 여수엑스포-경주엑스포 개최 축하연주회 등 대형행사뿐 아니라, 5.18광주민주화운동과 세월호 참사, 여순사건, 독일통일 30주년 통일음악회, 비무장지대(DMZ) 평화콘서트 등 사회적 의미가 크고 민주주의와 평화를 추구하는 ‘개념성악가’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4월에는 일본 교토 우토로 마을의 우토로평화기념관에서 우리 동포를 위한 음악회를 두 차례 개최해, 많은 동포들에게 모국에 대한 깊은 그리움과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 고향 여수에서 오페라 배낭여행, 청소년을 위한 아리아와 가곡 공연, 도성마을 사진전 공연, 여수 예울마루 독창회 등 각종 음악회 공연을 통해 여수와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로서 음악팬들의 많은 박수와 사랑을 받아왔다.

성악에 대해 “각자의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고상함과 우아함을 ‘울림’이라는 기법을 사용해 최대한 노래에 표출시키는 일”이라고 정의하는 박 소프라노는 작곡가의 의도와 악보에 숨은 예술성을 창의적으로 해석해 음악의 가치와 감동을 극대화시키는 탁월한 능력과 빼어난 연기력을 지닌 소프라노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대표적인 월간 음악잡지 <월간 리뷰>의 김종섭 대표는 그녀를 ‘위로의 치유의 성악가’로 부르며, “힘들고 지친 이웃이라면 언제든 찾는 노래의 천사다. 타인의 고통을 나의 고통으로 인지하는 소프라노 박소은의 울림 깊은 스핀토 소프라노의 음성은 실로 감동이 넘친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토스카’라는 애칭답게 세계적인 푸치니 가수로 평가받는 그는 오페라 토스카, 라보엠 등에서 빼어난 연기력과 표현력, 밀도높고 깊이있는 곡 해석, 감동과 예술성 가득한 발성과 음악성, 공연장을 장악하는 빼어난 무대매너과 가창력, 사랑스럽고 깊이있는 음색과 풍부하고 압도적인 성량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사랑을 받아왔다.

박소은 소프라노는 현재 장신대 및 동 대학원 외래교수로 덕원예고 등에 출강해 성악 강의와 후학 양성에 나서고 있으며, 문화예술 봉사기부 단체인 행복한예술재단 이사장과 (주) 해피아르떼 대표이사로서, 국내 최대의 예술단체인 한국예총과 도전한국인본부, 한국미얀마연대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공연 문의. 

-유알컬처파크 초청 자선독창회 사무국(010-2685-3772, archomme0@gmail.com) 

-김용택 행복한예술재단 대표(010-4027-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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