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숙 한자 교실] 비슷한 한자 쉽게 이해하기 이번 시간 한자교실에서는 비슷한 한자와 그것의 쓰임을 알아보겠다. 古 자는 열 십(十), 입구(口) 자의 조합이다. 여러 [十] 대에 걸쳐 입[口]으로 전해온다는 뜻으로 ‘옛날’이라는 뜻으로 쓰인다.활용: 고물(古物), 고전(古典). 오래 [古] 산 여자, 나이가 많은 여자란 [女] 뜻으로 시어머니를 뜻한다. 활용: 고부(姑婦), 시어머니와 며느리. 攵 자는 손에 무언가를 들고 하는 행동을 나타낸다. 어떠한 일의 ‘원인’이나 ‘이유’라는 뜻을 표현하기 위해 만든 글자다.오랫동안 [古]
[고정숙 한자교실] 한자교육진흥회 114회 2급 기출문제 2월 24일은 한자교육진흥회 115회 급수 자격시험이 있는 날이다. 수험생 여러분들의 합격을 기원하며 오늘은 지난해 11월 18일 치른 114회 2급 기출문제를 소개하겠다.객관식 30문제, 주관식 70문제로 시험 시간은 60분이다. (객관식 문제 예시) (주관식 문제 예시) 전체 내용은 아래 동영상을 참고해서 공부하면 됩니다. [고정숙 한자교실] 한자교육진흥회 114회 2급 기출문제
[고정숙 한자교실] 국회의원 무리가 모인 당? (黨) 2024년 4월 10일에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및 총선거’를 한다.오늘 한자교실에서는 국회의원들의 집합소인 무리 당(黨)을 파자로 알아보겠다. 黨 자는 오히려 상(尚), 검을 흑(黑)의 조합이다. 상(尚) 자가 단독으로 쓰일 때는 자형의 윗부분이 尙 이렇게 변형되어 쓰이고 있다. 국회의원이 되려고 후보들은 여러 가지 공약들을 남발하면서 유세전을 펼친다. 그러나 막상 국회의원이 된 이후 소속당에서 활동하게 되면 초심은 사라지고 오히려 검은 무리에 속하게 된다는 것이 무리 黨이
[고정숙 한자교실] 혼동하기 쉬운 한자 (哀 衰) 哀 자는 옷 의(衣), 입 구(口)의 조합이다. 哀 자는 옛날에 여자 울음소리가 담장을 넘어가서는 안된다는 풍습이 있어서 옷고름을 입에 물고 소리 없이 흐느껴 우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슬픈 [哀] 일이 있으면 입맛이 없어 곡기(穀氣)를 끊는다는 뜻에서 입 구(口) 자에 한 획을 그은 것이 衰이다. 상복(喪服)을 뜻할 때는 ‘쇠’를 ‘최’로 읽어야 한다. 최복(衰服) [고정숙 한자교실] 혼동하기 쉬운 한자 (哀 衰)
[고정숙 한자교실] 한자로 알 수 있는 여자가 질투를 하면? 한자에서 여자는 다소곳이 순종하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그러나 여자가 질투를 느끼면 돌을 던진다는 글자가 샘낼 투(妬) 이다. [고정숙 한자교실] 한자로 알 수 있는 여자가 질투를 하면?
[고정숙 한자교실] 혼동하기 쉬운 한자 (貧 貪) 한자 貧 자와 貪 자는 자형의 모양이 비슷해서 혼동하기 쉽다. 貧 자는 나눌 분(分), 조개 패(貝)의 조합이다. 옛날에는 조개를 화폐 대용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貝자는 ‘재물’이나 ‘화폐’와 관련된 뜻으로 쓰인다.그러므로 貧 자는 재물[貝]이 모이지 않고 분산되어 [分] 가난하다는 뜻이다. 貪 자는 이제 금(今), 조개 패(貝)의 조합이다.지금 [今] 눈앞에 재물 [貝]이 있으면 탐낸다는 뜻이다. [고정숙 한자교실] 혼동하기 쉬운 한자 (貧 貪)
[고정숙 한자교실] 혼동하기 쉬운 한자 쉽게 이해하기 恕와 怒는 자형이 비슷해서 혼동하기 쉽다. 恕자는 여자 여(女), 입 구(口), 마음 심(心)의 조합이다. 여기에서 心자를 빼면 같을 여(如) 자가 된다.如자는 여자들의 특성상 남자들보다는 말이 많고 같은 소리를 반복한다는 의미에서여자[女]와 입[口]의 조합으로 만들어졌다.恕자는 마음이 [心] 서로 같으면 [如] 뜻이 통하고 용서가 된다는 뜻이다. 怒자는 입 구(口) 자가 들어가는 자리에 또 우(又) 자가 들어갔다. 女와 又의 조합은 종 노(奴) 자가 된다.여자를 노예 부리듯 하
[고정숙 한자교실] 한자교육진흥회 113회 1급 기출문제 오는 11월 18일(토)은 한자교육진흥회 114회 한자 급수 자격시험이 있다.수험생 여러분들의 합격을 기원하며 이번 시간에는 앞에 치렀던 113회 기출문제를 풀어보도록 하겠다.객관식 50문제, 주관식 100문제로 시험 시간은 80분이다. (객관식 문제 예시) (주관식 문제 예시) 전체 내용은 아래 동영상을 참고해서 공부하면 됩니다. [고정숙 한자교실] 한자교육진흥회 113회 1급 기출문제
[고정숙 한자교실] 3급 한자 쉽게 공부하기 고칠 개(改) ‘改’자는 자기 기(己), 칠 복(攵) 자의 조합이다. ‘攵’자는 손에 무언가를 들고 행동하는 것을 뜻한다. ‘改’자는 손에 몽둥이를 들고 자기에게 매질을 하는 형상이다. 즉 고친다는 것은 상대를 나에게 맞추는 것이 아니고 본인이 먼저 개선한다는 뜻을 의미한다. 이미 만들어진 둘 이상의 한자를 합하여 새로운 뜻을 나타낸 것을 회의문자라고 한다. 3급 한자 고칠 개(改) 쉽게 이해하기
[고정숙 한자교실] 1급 한자 쉽게 공부하기 (訊:물을 신) ‘訊’자는 말씀 언(言), 빨리 날 신(卂)의 조합이다. ‘卂’자는 열 십(十), 새 을(乙)의 조합이다. 빨리 난다는 뜻의 ‘卂’에서 소리 음을 받았고, 물어본다는 뜻을 나타낸 ‘言’의 조합이 ‘訊’자이다.한자 육서(六書)에서 한쪽은 뜻을 나타내고 다른 쪽은 음(音)을 나타내는 것을 형성 문자(形聲文字)라고 한다. [고정숙 한자교실] 1급 한자 쉽게 공부하기 (訊:물을 신)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준비 미흡으로 국가 망신 자초 전북 부안군에서 열렸던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초기 준비 부족으로 일부 국가 대표단이 조기 퇴소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일어나면서 '국제적 망신'이란 오명을 쓰게 되었다. 오늘 한자교실에서는 망신(亡身)을 파자로 알아보겠다. ‘亡’자는 머리 두(亠), 숨을 은()자의 조합이다.머리[亠]를 숨겼다[]는 것은 무리를 이끌어가는 우두머리 장수(將帥)가 숨었다는 뜻이다. 네이버 한자 사전에서 ‘亡’의 자형은 칼날이 부러져있는 그림이다. 칼날이 부러졌다는 것은 적과 싸움에서 패배
[고정숙 한자교실] 오염(汚染)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녹아내린 핵연료를 냉각하기 위하여 투입된 냉각수와 유입된 지하수가 합쳐진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방사성 동위원소를 처리한 후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출처:나무위키오늘 한자교실에서는 오염(汚染)을 파자로 알아보겠다. ‘汚’ 자는 물 수(氵), 땅 이름 울(亐) 자의 조합이다. ‘亐’자는 땅이 구부러진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굽다’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땅이 고르지 못하고 구부러져 있다는 것은 웅덩이를 뜻한다. 물이 웅덩이에
[고정숙 한자교실] 신뢰(信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국민의 사회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가 현저하게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18.3%이고 그중 정부를 믿는다고 밝힌 응답자는 10명 중 1명(10.5%) 뿐이었다. 특히 정치인에 대한 신뢰도는 압도적으로 낮았으며, 정치인을 믿는다고 밝힌 응답자는 3.1%에 그쳤다. 오늘 한자교실에서는 신뢰(信賴)를 파자로 알아보겠다. ‘信’자는 사람 인(人=亻), 말씀 언(言) 자의 조합이다. ‘言’자에는 두 번 생각하고
[고정숙 한자교실] 추종자(追從者) 요즘은 옳고 그름을 제대로 판단하지 않고 권력자들을 선망의 대상으로 여겨 무조건 따르는 권력 추종자가 너무 많다. 추종자는 단순하게 따르는 것이 아니다.오늘 한자교실에서는 추종자(追從者)를 파자로 알아보겠다. ‘追’자는 ‘천천히 나아가다’라는 뜻의 ‘辶’과 ‘언덕’을 뜻하는 ‘阜’자의 조합이다. ‘阜’자는 흙이 쌓여있는 언덕을 그린 것이다. 갑골문을 보면 평지에 쌓여있는 흙을 세로로 그린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단독으로 쓰이기보다는 주로 부수 역할만을 하며 좌측에 위치할 때는 ‘阝’로 바뀌게
[고정숙 한자교실] 읍소(泣訴) 지난 3월 20일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 광장에서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주관하는 ‘검찰 독재 타도와 매판 매국 독재 정권 퇴진 촉구’ 시국미사가 열렸다. 이날 “절체절명의 때에 읍소하오니”라는 주제로 성명서를 발표했다.오늘 한자교실에서는 읍소(泣訴)를 파자로 알아보겠다. 울 읍(泣), 호소할 소(訴)를 쓴다. ‘泣’자는 물 수(水=氵), 설 립(立)의 조합이다. ‘立’자는 땅을 딛고 서 있는 사람을 그린 것이고, 여기에 쓰인 ‘水’자는 ‘눈물’을 뜻한다. 그러므로 ‘泣’자는 ‘울다’,
[고정숙 한자교실] 소향무전(所向無前) 소향무전(所向無前)이란 ‘강한 의지나 행동 앞에서는 장애물이 없다’는 뜻이다. 오늘 한자교실에서는 所向無前을 파자로 알아보겠다. ‘所’자는 집 호(戶), 도끼 근(斤) 자의 조합이다. 양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이 문 문(門)이고 ‘戶’자는 문(門)의 반쪽을 본뜬 글자이다. 옛날식 가옥에서, 마루와 방 사이의 문이나 부엌의 바깥문을 출입하는 것을 뜻한다. ‘斤’자는 도끼 모양을 그린 것으로 ‘도끼’나 ‘근(무게 단위)’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도끼는 사물을 자르거나 베는 역할을 하므로 다른
[고정숙 한자교실] 해임(解任)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나경원 전 의원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 대사직에서 전격 해임했다.이에 앞서 나 전 의원은 대리인을 통해 정식으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윤 대통령은 사표를 수리하는 대신 해임을 택한 것이다. 오늘 한자교실에서는 解任을 파자로 알아보겠다. ‘解’자는 짐승의 뿔을 뜻하는 뿔 각(角), 칼 도(刀), 소 우(牛)의 조합이다. ‘角’자는 짐승의 뿔을 그린 것으로 갑골문을 보면 뾰족한 짐승의 뿔과 주름이 잘 묘사되어 있다. 고대부터 짐승의 뿔
[고정숙 한자교실] 2022년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위의 도표는 전국 대학교수들의 설문조사에서 뽑힌 2022년의 시대적 배경을 반영한 사자성어다. 다섯 개의 사자성어 내용을 모두 정리하자면 무엇이 정의(正義)이고 정도(正道)인지도 모르는 무지(無知)한 무리가 국민으로부터 잠시 위임받은 권력을 마구잡이로 휘두르고 있어 매우 개탄스럽다는 뜻이다. ‘危’ 자의 자형(字形)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람이 재앙 위에 아슬아슬하게 있는 형상이 오늘날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러한 국민 여론을 생각해서 정치권에서는 깊이 반성하고
[고정숙 한자교실] 지지율(支持率)미국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실시한 세계 22개 주요국 지도자 지지율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꼴찌를 했다. 오늘 한자교실에서는 支持率을 파자로 알아보겠다. ‘支’ 자에 쓰인 ‘十’자는 나뭇가지를 표현한 것이다. 나뭇가지를 잡고 있는 모습으로 ‘지탱하다’, ‘버티다’, ‘유지하다’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持’ 자는 손 수(手=扌), 절 사(寺)의 조합이다. ‘寺’ 자는 불교가 중국에 전해지기 이전에는 나랏일을 하던 ‘관청’을 뜻했었다. 여기에 ‘手’ 자를 더해 나랏일을 관장하고 유지해 나간
[고정숙 한자교실] 혼용무도(昏庸無道)혼용(昏庸)은 사리에 어둡고 어리석은 군주를 가리키는 혼군(昏君)과 용군(庸君)에서 첫 자를 따온 것으로, ‘세상이 어지럽고 도(道)가 없다’라는 뜻이다.오늘 한자교실에서는 혼용무도(昏庸無道)를 파자로 알아보겠다.‘昏’자는 성씨 씨(氏), 해 일(日)의 조합이다. ‘氏’자는 ‘성씨’와 관련된 한자이고 나무뿌리가 뻗어나가는 형상을 그린 것이다. 나무뿌리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줄기에서 시작되어 점차 확산하듯이 혈통도 대를 이어나가기 때문에 사람을 뜻하는 백성 민(民) 자에도 쓰인다. ‘昏’자는 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