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저리산유회*를 가다 윤 한 로 그저 산 언저리에서그저시의 언저리에서그저삶의 언저리에서그저술청 언저리에서살을 에는 끈적한 눈길저 황혼의 초췌에 비칠거리는 영혼옛날걔네들아직도그대로네망가질 듯오오냐, 망가지지 않는다 언저리산유회* : 필자가 나가는 산 모임 시작 메모우리가 갈구하는 가난의 기준, 불행의 잣대는 무엇인가. 집이 없는 것인가, 직장이 없는 것인가, 가족이 없는 것인가, 차가 없는 것인가, 사랑이 없는 것인가, 베스트셀러가 없는 것인가, 돈과 명예 건강이 없는 것인가, 신앙 학식이 없는 것인가. 화려한 말빨에 수수한 외모,
윤한로 시인
2019.06.21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