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천주교가 한국 가톨릭 신자들이 일본 침략전쟁에 협력하도록 촉구한 것과 관련 100년만에 책임이 있다는 반성이 나왔다."올해 3월1일은 우리 일본 천주교회에도 역사를 직시하고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인들의 평화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다시 물어야 하는 날"이라고 일본가톨릭정의와평화협의회장 가쓰야 다이지 주교가 '3·1 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발표한 담화에서 인정한 내용이다.더불어 "일본 천주교회는 일제강점기에 한국 천주교회에 크게 관여했고, 신자들이 일본의 침략 전쟁에 협력하도록 촉구한 것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밝히며 "게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 준비위원회는 6월 24일 11시 30분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제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 준비위원회는 한국의 160여 개 시민사회단체, 종교계와 뜻을 같이하는 개인 제안자 수백 명과 함께 한국전쟁 발발 70년을 하루 앞두고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제안 기자회견 휴전에서 평화로, 이제 우리가 전쟁을 끝내자’를 개최했다.이번 캠페인은 ‘한국전쟁 종식과 평화협정 체결’, ‘핵무기도 핵 위협도 없는 한반도와 세계’를 호소하는 전 세계 서명운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대규모로 늘어남에 따라 천주교 각 교구가 미사 중단 조치에 들어갔다.23일까지 교구 내 미사 중단 조치에 돌입한 교구는 집중적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지역 교구인 대구대교구와 인접한 안동교구, 이밖에 광주대교구와 수원교구 등 4곳이다.천주교 수원교구는 23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24일부터 3월 11일까지 교구 내 본당 미사와 모든 교육 및 행사, 각종 단체 모임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이어 “26일 ‘재의 수요일’ 예식을 생략하는 대신 단식과 금육을 지키고, 참회의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사)사단법인 ‘평화철도와 나아지는 살림살이’가 28일 미국대사관 앞에서 남북 철도 연결을 가로막는 대북제재 해제 촉구를 위한 1인 시위를 개시했다.권영길 (사)평화철도 상임대표가 28일 첫 번째 시위자로 나서며, 미국의 대북제재가 철회될 때까지 중단 없이 1인 시위를 계속할 것을 공고히 했다.(사)평화철도는 이날 1인 시위에 앞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부당한 대북제재의 즉각 철회를 요구한다”며, “오늘부터 매주 화요일 미 대사관 앞에서 1인시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평화철도는
혼자만 알고 싶은 곳이 있다. 공개하기 싫다. 언제든지 찾아가서 고적함을 누리고 싶다. 드넓고 시원스런 공원, 확트인 광장에 들어서 멀리서 봤을 땐 노숙자가 벤치에 모포를 뒤짚어 쓴 채 누워 있는 줄 알았다. 가까이 가보니 조각품이었다. 이름도 , 예수님? 그렇다! 이 곳 서소문 밖은 조선시대 공식 처형지이자 한국 최대 순교 성지였다. 순교자의 이름을 새긴 순교자 현양탑이 높이 솟아 고인의 넋을 기리고 그래서 교황청에 설치된 것과 같은 티모시 쉬말츠의 '노숙자 예수상'이 낡은 담요 한장으로 세상의 거친 풍파를 이겨내
▲ 박순덕씨 별세, 한병락(전 솔로몬 저축은행 사장)·병길(전 주아르헨티나 대사)·병로(전 SK케미칼LSBiz 대표이사)·병헌(천주교 익산 영등동성당 주임신부)씨 모친상, 홍장표(전 청와대 경제수석), 최원경(피존연구소장)씨 장모상 = 7일 1시 30분빈소: 전북대 장례식장 3호발인: 9일 오전 10시 063-250-1443
KBS2 배틀트립 방송 캡처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KBS 2TV ‘배틀트립’에는 이엘-이설이 여행 설계자로, 아나운서 김환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배틀트립' 최초로 최근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여행지 포르투갈 여행 설계에 나선다.윤보미와 박초롱은 크로아티아 여행을 떠나 트러플(송로버섯) 산지인 수도 ‘자그레브’. 전 세계 천주교 신자들의 성지순례로 유명한 ‘마리아 비스트리차’ 고즈넉한 해변 도시 ‘마카르스카’, 낭만으로 가득한 항구의 도시 ‘스플리트’, 모든 곳이 힐링 스폿인 ‘브라치섬’ 등을 방문해 시선을 모았다.
▲황승수씨 별세, 강금복씨 남편상, 황태종(우피휠터스코리아 이사)·황태병(KEB하나은행 홍보부 차장)씨 부친상, 이문희(고든병원)·손정희(차움의원)씨 시부상= 14일 오전 3시빈소: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207호발인 16일 오전 6시40분, 장지 천주교 청량리성당 다볼산 묘원. 02-2262-4800
▲정성보(전 흥국생명 사장)씨 별세, 박정순씨 남편상, 정경희(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정상돈(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정상태(LG전자 칠러 파트장)씨 부친상, 이경수(심텍홀딩스 전무)씨 장인상, 문완숙·박사랑(의정부지법 부장판사)씨 시부상 = 31일 오전 11시 40분빈소: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발인 11월 2일 오전 9시, 장지 천주교 수원교구 공원묘원(안성시 보계면). 02-3010-2231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가톨릭의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모친상을 당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가톨릭의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모친상을 당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전 부산 남천성당에서 모친 고 강한옥 여사 장례미사에 참석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은 30일자 메시지를 통해 “저는 대통령님의 사랑하는 어머니 강데레사 자매님의 부고 소식을 듣고 슬픔에 잠겼다. 이 슬픈 시기에 영적으로 대통령님과 함께하겠다”라고 추모했다.이어 “모친께서 그리스도교 신앙의 모범을 보이셨고 극진한 선하심을 유산으로 남겨주셨으니, 전능하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주님께서 무한한 자애심으로 유가족들을 돌보시기를 기도합니다. 대통령님과 대통령님께서 사랑하시는 분들과 엄숙한 장례미사에 참석 중인 분들께 위로와 항구한 평화를 보증하는 사도좌 축복을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문재인 대통령 모친인 강한옥 여사는 신실한 천주교 신자로 알려졌다. 고인의 장례미사는 31일 오전 10시 30분 손삼석 부산교구장의 집전으로 장엄하게 열렸다. 이날 미사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사진=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미디어피아] 온라인뉴스팀= 29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 연출 강일수, 한현희 / 제작 초록뱀미디어)'에서는 왕자로서 백성을 지키고자 하는 이림(차은우)의 단호한 결의가 방송됐다.이림은 쟝을 녹서당에 숨겨주며 우정을 쌓았다. 쟝과 함께 삼보 얼굴에 낙서하고, 쟝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등 쟝과 한층 가까워진 이림의 모습은 편견 없이 사람을 대하는 그의 성품을 고스란히 드러냈다.감수성 풍부한 문과 왕자 이림은 쟝이 들려주는 라푼젤 이야기에 빠져들었지만, 이성적인 이과 사관 해령에겐 그저 허구의 이야기일 뿐이었다. 시큰둥한 해령의 반응을 본 이림은 "됐다. 너한테 낭만을 기대한 내가 바보였어"라며 투덜대었고 이런 이림을 달래주는 해령의 모습은 알콩달콩 함으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자리에서 이림은 자신이 이양인을 도왔다며 처형을 멈추어 달라고 호소했다. 서양 오랑캐와 붙어먹었냐며 크게 격노하는 왕에게 이림은 "서양 오랑캐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저와 다를 바 없는 사람이라 여겼습니다"라고 선입견과 편견 없이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백성을 위한 소신과 용기 있는 책임감을 보여주었다.쟝을 쫓고 있던 현왕 함영군 이태(김민상 분, 이하 함영군)는 '서양 오랑캐를 돕거나 숨겨준 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천주교인 73명을 참형에 처하겠다'는 내용의 어명을 내렸다. 책임감을 느낀 이림은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일흔 세 명이 죽는다고", "평생을 이곳 녹서당에서 숨죽이며 조용히 숨어만 지냈다. 이제는 그리 살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함영군과의 정면돌파를 선택했다.자신을 걱정하는 해령에게 이림은 익숙한 듯 엷게 미소 지으며 "괜찮아져. 하루 이틀 책 좀 읽고 이런저런 생각 하면서.. 그렇게 지내면"이라고 말해 애틋함과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나 잘했다고 해줘, 그냥 그 한마디면 될 것 같아"라며 해령의 위로를 바라는 모습은 이림의 익숙해진 고독과 상처를 보듬어 주고 싶게 만들었다.
사진=MBC [미디어피아] 온라인뉴스팀=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 연출 강일수, 한현희 / 제작 초록뱀미디어)' 27~28회에서는 구해령(신세경 분), 이림(차은우 분)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한 쟝(파비앙 분)과 이에 따른 책임을 지겠다고 나선 이림의 모습이 그려졌다.궁궐을 발칵 뒤집은 노랑머리 이방인 쟝(파비앙)이 녹서당으로 숨어든 가운데 이림, 해령(신세경) 녹서당 식구들은 쟝과 함께 우정을 나누며 점점 친밀해져갔다.서양 오랑캐가 잡히지 않자 궐의 경호는 더욱 삼엄해졌고 녹서당 식구들은 금군의 눈을 피해 무사히 쟝을 탈출 시켰다. 녹서당의 평화도 잠시, 서양 오랑캐를 숨겨준 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천주학 죄인을 참형에 처할 것이라는 전교에 이림은 "평생을 이곳 녹서당에서 숨죽이며 조용히 숨어만 지냈다. 이제는 그리 살지 않을 것이다"라며 굳은 결심과 함께 왕인 아버지(김민상)와 대면했다.해령과 이림의 도움으로 궁을 빠져나온 쟝은 두 사람에게 '오래전 헤어진 형을 찾아 조선에 왔으며, 새벽이 오는 곳을 찾고 있다'는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서신을 남겼다. 탈출에 성공해 쟝이 만난 사람은 다름 아닌 모화였다.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과거 모화에게 의술을 가르친 서양인 스승이 쟝의 형 도미니크였고, 어떤 사건으로 인해 무덤도, 표식도 없이 조선 땅에서 죽음을 맞이했음을 알 수 있었다.자리에서 이림은 자신이 이양인을 도왔다며 처형을 멈추어 달라고 호소했다. 서양 오랑캐와 붙어먹었느냐며 크게 격노하는 왕에게 이림은 "서양 오랑캐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저와 다를 바 없는 사람이라 여겼습니다"라고 선입견과 편견 없이 당당하게 자기 생각을 밝히며 백성을 위한 소신과 용기 있는 책임감을 보여주었다.이처럼 차은우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소신을 가지고 용기 있게 행동하며 달라진 이림의 면모를 자연스럽게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익숙한 듯 느껴지는 이림의 외로움과 깊은 상처는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며 애틋함을 더하기도. 이 가운데 회가 거듭될수록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는 차은우가 세상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이림이라는 인물의 성장을 차분하게 그만의 호흡으로 완성해 나가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다행히 왕세자 이진(박기웅 분)이 한발 앞서 천주학 죄인들을 모두 방면한 덕분에 천주교인들의 목숨을 지킬 수 있었다. 같은 이진의 결정에는 검열 성서권(지건우 분)의 영향이 있었다. 서권이 이진을 찾아가 "천주학 동지들을 풀어주지 않으면 도원대군 마마께서 이양인을 돕고 있었단 사실을 세상에 알리겠다"고 겁박한 것.
사진=MBC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28일 외국인의 등장에 혼비백산인 궁궐에서 혼자 호기심 가득한 구해령(신세경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이진(박기웅)은 압록강에서 건넌 이양인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직접 만나겠다 명했다. 궐에 이양인이 잡혀왔고 궐 사람들은 서양 오랑캐가 잡혀왔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나왔다. 이진은 "어디서 왔냐 일행이 있냐. 왜 조선에 왔냐" 물었고 역관이 퉁역을 시도했지만 수월하게 대화를 이어가지 못했다.신분이 엄격한 조선 시대에서 해령은 왕세자에게조차 자기 뜻을 굽히지 않았다. 해령은 틀렸다고 생각한 것을 틀렸다고 말하는 당돌함으로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이를 계기로 여사가 돼 예문관에 입성한 해령은 또 다른 활약을 이어갔다.이들의 시선 끝에는 어느 외국인이 동궁전 마당 한가운데 몸이 묶인 채 꿇어앉아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생전 처음 보는 외국인의 낯선 모습에 궁인들이 수군거리는 가운데 해령은 청나라 유학파 출신답게 그가 어쩌다 조선 궁궐에 들어오게 된 것인지 흥미롭게 쳐다보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해령과 함께 이양인을 잡아둔 방으로 향했지만 이내 도주하고 없었다. 궐에서 헤매던 이양인은 성서권(지건우)의 도움으로 위험에서 벗어났다. 성서권이 천주교 신자였던 것.해령은 용모비록을 살피던 중 상피제의 폐단도 발견했다. 이는 이조정랑 송씨(류태호 분)의 심기를 건드려 민우원(이지훈 분)의 탄핵을 초래했고, 해령은 진심 어린 위로로 흔들리는 우원의 마음을 붙잡았다. 이처럼 여사로서 잘못을 바로잡고자 하는 해령의 용기와 그에 따른 책임감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에서 훈훈하고 정감 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한결같은 사랑을 받고 있는 최불암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며 8월 15일 오후 나이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최불암 나이는 1940년생으로 올해 여든살이다. 최불암은 팔순의 나이에도 '한국인의 밥상'에서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여전히 믿고 보는 '한국인의 밥상'을 진행하고 있다.최불암 나이는 1940년생으로 올해 여든살로 1942년생인 부인 김민자보다 두살 위다.지난해 부인 김민자와 혼인갱신식을 거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지난해 10월 31일 오후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관 소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세례식이 거행됐다. 이날 세례식에는 아내인 배우 김민자와 배우 김혜수도 함께했다.최불암의 세례명은 '아시시의 성자'로 유명한 '프란치스코'. 어려운 사람들을 극진히 섬기는 성 프란치스코의 정신을 본받고자 직접 선택한 이름이다.최불암은 이날 천주교 신자인 김민자(세례명 도미니카)와 혼인 갱신식도 가졌다.혼인 갱신식을 통해 최불암 부부는 혼인성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성가정을 본받아 사랑하며살 것을 다짐했다. 김민자는 “28년 전에 세례를 받았는데, 이제(남편이 세례를 받으면서) 성가정을 이루고 완성된 가정의 모습이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1959년 국립극장에서 연극 '햄릿'으로 연극배우로 데뷔했고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중퇴 후, 1965년 국립극단 단원으로 입단해 연극 분야에서 활약했다.1966년 MBC 라디오 드라마에 첫 출연하였으며 이듬해 28세이던 1967년, 서울중앙방송(지금의 KBS 한국방송공사) 공채 탤런트로 정식 입문했고 드라마'수양대군'으로 텔레비전 드라마에 전격 데뷔한 후 1969년, MBC 특채 탤런트로 스카우트 되어 주로 MBC에서 활동했다.1971년에서 1989년까지 MBC에서 방영했던 최장수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주인공 박 반장, 1980년에서 2002년까지 동 방송국에서 방영된 '전원일기'에서 양촌리 김 회장 역을 맡아 따스하고 서민적인 가부장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최불암의 나이와 함께 과거 큰 사랑을 받았던 '전원일기'드라마 속 극중 아내로 출연했던 배우 김혜자의 나이도 화제다.김혜자는 1941년 생으로 올해 일흔 아홉살이다. 최불암과 한살 차이로 동시대 최고 드라마에 출연해 부부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다.1959년 국립극장에서 연극 '햄릿'으로 연극배우로 데뷔했고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중퇴 후, 1965년 국립극단 단원으로 입단해 연극 분야에서 활약했다.1966년 MBC 라디오 드라마에 첫 출연하였으며 이듬해 28세이던 1967년, 서울중앙방송(지금의 KBS 한국방송공사) 공채 탤런트로 정식 입문했고 드라마'수양대군'으로 텔레비전 드라마에 전격 데뷔한 후 1969년, MBC 특채 탤런트로 스카우트 되어 주로 MBC에서 활동했다.14대 총선에서 통일국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이후 1996년 4월(신한국당 문화예술행정특임위원 시절)에는 15대 총선에 신한국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김민석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후보에 의해 낙선했고 이후 1996년 5월 20일 신한국당 문화예술행정특임위원을 사퇴했다.사진 KBS 화면캡쳐
사진=KBS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1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현주엽이 마카롱 마술쇼를 선보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한 현주엽은 모래 속 진주처럼 숨겨져 있는 선수들을 찾기 위해 NBA 서머리그를 찾았다.심영순이 직접 음식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고, 이때 박재정은 "사실 저희 집이 천주교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음식을 맛본 심영순은 "음식은 다 맛있는데 단백질이 부족하다"며 "두부 부침개를 함께 플레이팅해도 좋을 것 같다"고 조언을 남겼다.김숙은 현주엽에게 "그거 한 번만 보여주시면 안 돼요?"라고 부탁했다. 현주엽은 마카롱을 입에 넣고 안 먹은 척 한 적이 있다.일찌감치 자신의 접시를 끝장낸 현주엽은 ‘먹’감독에 빙의, 강혁과 채성우에게 먹는 법을 일일이 코치하는 등 두 사람을 자신을 대신한 ‘먹바타’로 임명하는 등 최초로 선보이는 ‘음식 갑질’은 이날 방송에 독특한 재미를 더해 줄 전망이다.
박현선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박현선이 자신의 SNS에 근황을 공개했다.박현선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번주 주말이였는데, 시간이 진짜 빨리가는듯해요 이번 휴가 어디 안가서 참 길줄 알았는데, 매일매일 미팅에 새로운 프로젝트까지 시작해서 정신없었던 한주..벌써 내일이 금요일이네요 저는 오늘 만두 100개 만들고 미션성공 모두 굿나잇”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공개된 사진을 본 팬들이 남긴 댓글은 “꿀 공구언제해요?”, “이뻐여 ㅎㅎ”, “만두같이빚자”, “천주교 신자셨나요?세례명이 뭐에요?”, “원피스 제작 상품 인가용??” 등으로 다양했다.한편 박현선은 지난 8월 8일에도 근황을 공개해 팬들과 소통을 했다.
오늘도 순둥이는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며칠이 지났지만 그의 발소리를 들을 수 없었고, 냄새도 맡을 수 없었다. 새끼들이 눈을 뜨려면 아직 멀었는데 이미 순둥이 젖은 거의 다 말랐다. 순둥이는 흡착판처럼 달라붙어 안 떨어지려는 녀석들을 간신히 떼어내고, 작은 굴 밖으로 기어 나왔다. 며칠 전에 내린 눈이 언 채로 쌓여 있었다. 그가 갖다 놓았던 먹이 그릇은 진작 눈 속에 파묻혀 버려 보이지도 않았고, 초조한 순둥이가 서성거리며 남긴 발자국만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다. 북한산에서 미친 듯이 달려 내려온 칼바람이 바람결마다 톱날을 달고,
1. 한 여자 오늘도 목숨을 잃지 않고 용암봉 아래로 내려섰다. 백운대를 200번째 오르고, 곧바로 위문 옆 절벽을 타고 올라가 시작했던 만경대 릿지(암릉등반)가 끝난 것이다. 이대로 산성터 옆길을 따라 조금만 더 내려가면 용암문이 나온다. 나는 평소에 봐 두었던 바위 사이의 평지에 멈춰 섰다. 한 평이 채 안 되는 곳이었는데, 오른쪽으로는 노적봉이 마주 보이고, 왼쪽으로는 산성 주능선이 길게 이어져 있었으며, 정면으로는 멀리 일산과 그 너머 한강까지 조망할 수 있었다. 이곳은 바위 타는 산꾼들 말고는 아무도 다니지 않는 한적한 곳
문단 권력의 지배에 맞설 새로운 대안이자 문학 전문 언론인 연재란, 이승하 시인의 ‘내 영혼을 움직인 시’ 가운데 윤한로 시인(다시문학 출판사 주간)의 ‘분교 마을의 봄’이 선정됐다(해당 기사 바로 가기).이승하 시인(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은 연재 35번째 주제로 ‘산업화의 그늘’을 정하고 윤한로 시인의 신춘문예 등단작, ‘분교 마을의 봄’을 선정했다. 해설에서 이승하 시인은 산업화의 암울한 현재, 지켜지지 않는 근로기준법의 상징처럼 “이 동시는 사실 동심의 아픔과 가족의 해체를 노래한, 지극히 현실 참여적인
‘모성’이라는 말은 애초부터 여성을 위한 말이 아니었다. 자본주의는 여성을 헌신하는 어머니로 부르며 무상노동자로 전략시키며 무한축적의 길을 열었다. 민족주의는 여성을 민족의 어머니로 불러 대가없이 해방운동에 참여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해방이 되자 여성들을 부엌으로 침대로 우물가로 돌려보냈으며 국가는 준엄한 남성의 가면을 뒤집어썼다. 제도적 종교는 노골적으로 신을 아버지로 부르고, 여성에게 성직을 허용하지 않았다. 여성들에게 어머니로서 헌신하는 것이 신이 주신 사명이라고 할뿐, 그들에게 영적 지도력을 인정하지 않았다.성평등불교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