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원로배우 신성일이 지병인 폐암이 악화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故 신성일의 빈소에 그와의 이별을 안타까워하는 각계 인사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4일 아침부터 50여 명의 취재진이 모여들었고, 지상학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김국현 한국배우협회 이사장, 이해룡 한국영화인원로회 이사장 등 영화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고인의 장례절차를 논의했다.영화인들은 논의 끝에 지 회장과 후배 배우 안성기를 공동 장례위원장으로 삼고, 고인의 장
[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MBC 'PD수첩'에서 명성교회 원로목사 김삼환, 아들 김하나 목사의 교회 세습 논란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집중 조명해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희생자 위한 기도회'에 참석한 일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9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명성교회 원로목사 김삼환, 아들 김하나 목사의 교회 세습 논란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집중 조명했다.지난 2017년 11월 12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과 교계가 발칵 뒤집혔다. 교회 세습을 금지하고 있는 예장통합 소속의
[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한강 하류에서 구조 활동에 나섰다 보트가 전복돼 실종됐던 소방관 2명이 모두 시신으로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애도의 뜻을 표했다.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숨진 소방관들을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이재명 지사는 13일 오후 "어제 오후, 김포대교 아래 한강 신곡수중보에서 급류에 휩쓸려 보트가 전복되면서 실종되었던 두 소방관의 시신이 발견됐다"며 "어제부터 수색구조활동을 하며 생환을 기대했는데 안타깝기 그지 없다.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말씀을 전합니다"
[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반대와 무죄석방 요구에 앞장서 온 정미홍 전 대한애국당 사무총장(59·전 KBS 아나운서)가 25일 새벽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안타까워 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박근혜 전 대통령 제부인 신동욱 총재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무죄석방' 정미홍 전 KBS아나운서 별세, 고인은 누구보다 똑똑했고 애국심이 투철했으며 정이 많은 분이셨다"라 말했다. 신동욱 총재는 이어 "생전에 함께했던 시간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고인은 태극기 애국세력의 진정한 리더였고 우
[미디어피아] 이소정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 측이 선거운동 기간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경기도지사 후보와 여배우 김부선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김부선씨가 반발하고 나섰다.백종덕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장은 26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전 후보와 배우 김씨가 '김씨의 서울 옥수동 집에서 이 당선인과 김씨가 밀회를 나눴다'는 등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하며 고소했다.이재명측의 고소에 김영환 전 후보는 "고발을 당한 건 안타깝지만 진실을
[미디어피아] 이용준 기자= “천방지축(天方地軸) 기고만장(氣高萬丈) / 허장성세(虛張聲勢)로 살다보니 / 온몸에 털이 나고 / 이마에 뿔이 돋는구나 / 억!”대한불교조계종 원로의원이자 ‘조오현’이라는 필명으로 국내 불교문학을 대표하는 시조시인이었던 무산 스님이 26일 오후 5시 11분 신흥사에서 입적했다. 승납 60년, 세납 87세. 무산 스님은 1932년 경남 밀양시에서 태어나 1937년 밀양 종남산 은선암에서 불연을 맺었다. 1957년 밀양 성천사 인월 화상으로부터 사미계 수지하고 1968년 범어사 석암 율사를 계사로 비구계와
[미디어피아] 이소정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를 받은 지 1년이 지난 10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보수단체와 진보 단체의 집회가 잇따라 열린 가운데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비운의 정권"이라 말했다.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조작과 선동에 권력을 찬탈당한 비운의 정권'이란 글을 올리며 처형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신동욱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1년, 사익을 추구하지 않은 통치행위 꼴이고 가족 비리가 없는 유일한 정권 꼴이다"라며 "광기어린 여론재판의
[미디어피아] 이소정 기자= '숲속의 부부' 감독이 故 김성민을 언급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전규환 감독은 2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숲속의 부부'(The End)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고인이 되 영화의 주인공 고 김성민에 대한 안타까움을 털어놨다.'숲속의 부부' 주연배우인 고 김성민은 지난 2016년 6월 26일, 향년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때문에 '숲속의 부부'는 김성민의 유작이 됐다.김성민(당시 43세)은 당시 부부싸움 후 욕실에서 자살을 기도하다 의식 불명 상태에 빠져 끝내 뇌사판정
[미디어피아] 이소정 기자= 배우 하지원(본명 전혜림. 40)의 동생 전태수가 21일 3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하지원의 '연기투혼'이 재조명 되고 있다.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액션 여배우 하지원은 지난 2012년 4월 3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촤영중 겪었던 여러 에피소드에 대해 털어놨다.하지원은 이날 "야외 촬영 도중 눈을 다쳐 한 달 정도 붕대를 감고 생활한 적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생각보다 큰 부상이었다'는 하지원은 "눈의 형태가 일그러져 눈이 괴물같
[미디어피아] 이소정 기자= 지난 2016년 1월 부친을 잃었던 배우 하지원(본명 전혜림. 40)이 동생 전태수 마저 잃는 슬픔을 겪어 쥐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하지원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태수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전태수는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최근 상태가 호전돼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 갑작스런 변을 당했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면서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
제천에서 진행 예정이던 평창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가 대형 화재로 인해 취소됐다.22일 평창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는 충북 지역을 지나는 성화가 제천에서 봉송될 예정이었으나 화재로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조직위는 22일 하루 동안 제천 화재의 희생자를 추모하기로 하고 제천에서 뛰기로 했던 성화봉송 주자들에게는 취소 소식을 개별 통보하겠다고 전했다.앞서 충북 제천시 하소동의 8층짜리 스포츠시설 건물에서 불이 나 119 소방대가 진화에 나섰다.소방청은 충북 제천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사망자 29명, 부상자 29명으로
현명관 한국마사회장, 이임식 확정한국말조련사협회 창립총회 개최말산업 국가자격 개선 토론회 열려고(故) 김형칠 10주기 추모식 개최 外황인성 기자(gomtiger@krj.co.kr)
슬퍼하지 마세요, ㅠㅠ 3 - 세월호 희생자들의 영혼을 위하여 윤 한 로저번 날이군요 그래도 이 나라엔 아름다운 초저녁이 왔답니다 들으셨나요? 십일월십이일 함성 소리를 수능시험 마지막 사탐을 치고 학교 교문마다 쏟아져 나오던 대한민국 고3들 막을 수 없는 뜨거운 물결들을 그 물결 속에 우리 어여쁜 녀석들 함께 있었습니다 흘렀습니다 파카잠바 깃 속 깊숙이 파묻었다 비로소 내민 얼굴들 더러는 갸름해지고 더러는 쨀줌해지고 듬성듬성 수염도 났습디다 그러나 붉은 볼에 웃음 가득 머금어 여전히 앳될 줄이야 숫될 줄이야 얘들아, 정말 고생했다
추모 미사 윤 한 로성체를 모시고침묵 속에 묵상한다안산 야외 음악당 하늘에 걸린 달과 별과밤바람과첫이슬과고양이와눈에 선한리따와마리아와세실리아와요한이와스테파노와누군가깨끗한 코끝 훌쩍거림아, 납득하기 어려워라시작 메모꽃을 부르면 꽃이 솟아오르고, 피리를 불면 가던 달이멈춰 서서 귀 기울이고, 가난하고 깨끗하고 올곧기만 한 월명사, 무슨 돈이 있었겠나. 죽은 누이야! 가진 것 없어 노잣돈 삼아 ‘제망매가’ 시 한수 바치니, 하늘이 문득 바람 한줄기 일으켜 슬어가는구나. 작 성 자 : 서석훈 ranade@krj.co.kr
추모 미사 윤 한 로저들도 슬픔에 잠겨 있다장궤할 줄 몰라들쑥날쑥 무릎을 꿇은외인들아, 나는 이미 너무나 멀리 왔구나한없이 착하지만가끔은, 아주 가끔은쌍욕도 하곤스스럼 한 점 없이 거짓말도 조금은 해 보곤하는 저들아무 기술 없는그곳으로다시금 가까이 가고 싶다 시작 메모어쩌면 우리가 도달해야 할 곳은 다시 그곳일지도 모른다. 내가 세례를 받기 전에 외인이었을 때는 술도 잘 먹고 화투도 잘 치고 속시원 쌍욕도 잘 하고 웃기도 잘 하고 울기도 잘 하고 뻐기기도 잘 하고 지각도 잘 하고 구리칙칙 거짓말도 잘 하고 했는데, 지금 여기는 그곳
한겨울, 생극에 가다 윤 한 로갑작스런 강추위에 귀싸대기가 얼얼하다 골짜기 야산 억새더미 눈부스러기에 뒤덮혀 반짝이고 새로 생긴 생극 추모공원저마다 숨소리 죽인 납골실 마치 대학교 도서관 같다 망자들 칸칸이 빼곡하다 꽃무더기 속에, 묵주알 속에 파묻힌 아무 것도 아닌 사람들 이름과 그 길고 짧은 생몰 연대와 한창 때 스냅 사진들 읽는다, 짧을수록 천천히(다들 책 놓은 지 오래 된 우리들인데 보아하니 먼지나 털어주는 겔게다)어렸을 적, 늙었을 적, 처녀 적 살았을 때 가장 좋던 시절 택해 누구랄 것 없이 활짝 웃고 있으니! 오히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