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메이저 언론은 아무나 되는 게 아니다. 여론을 주도하고 선동하는 이슈 메이킹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기사 제목을 뽑는 센스 역시 탁월해 어그로 만점이다. 압도적인 구독률과 여론몰이에 인간 본연의 관음증을 자극하고 분노를 유발해 욕하면서 읽게 만들고 그걸 믿게 만들어 버린다. 이번에도 중앙일보 발 기사다. 2020년 9월 2일 자 중앙일보 발 [단독]'50명 집합 금지' 상황서 245명이 오페라 봤다..'거리두기 기준' 논란,이라는 기사로 클래식 음악계를 한번 할퀴고 가더니 가더니 이번엔 발레다. 12월 29일 국립발레단 '
희망찬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신축년 새해를 맞아 평화철도 공동대표인 이장희 한국외대 명예교수가 새해 인사를 띄웠다. 이장희 대표는 에서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 국민과 사회가 생명의 안전을 위해 사투를 벌였던 2020년 한 해가 저물고, 희망찬 2021년 새해가 밝았다”라고 하며 “지난해 너무 힘든 여건 속에서도 분단국가의 시대적 과업인 평화통일사업과 제국주의·식민주의가 남긴 적폐청산에 (시민 여러분들이) 늘 함께 해 주시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는 고마움을 표시하고 "민족의 정체성과 국제적 보편
사단법인 평화철도 권영길 이사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속 고난의 2020년을 보내는 송년 인사를 전해왔다. 아래는 송년사 전문이다. 2020년 한 해는 코로나 19로 불어닥친 고난의 해였습니다.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단법인 평화철도에 베풀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새 해에는 희망찬 날들이 빨리 오기를 기원합니다.무엇보다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사단법인 평화철도는 코로나 19가 안겨준 어려움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를 만드는 길 힘차게 달려가겠습니다.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새 해
역시 답은 현장에 있었다. 뮤직 떼아뜨레라는 음악을 중심으로 극을 구성하지만 뮤지컬로 칭하기엔 좀 다른 새로운 장르의 예술 형태라고 해서 궁금했는데 일종의 오디오북이라고 하면 적격이다. 물론 배우들의 연기가 무대에서 펼쳐지지만 극보단 내레이터의 해설에 따른 노래 위주의 진행이다. 작곡가 김종균의 연극이 가미된 연가곡집이라고 부를 수도 있다.로베르트 슈만, 클라라 슈만, 요하네스 브람스 3인의 관계는 대중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다 갖춘 한편의 잘 짜인 소설 같은 이야기다.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나타낸 천재 피아니스트와 무일푼 작곡가
코로나19 확산 여파 속에 기업경영자와 성악가가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를 통해 방역용 마스크 3만장을 불우이웃에게 기부하여 훈훈한 감동을 전해줬다.종합물류 유통업체 ㈜링크이(대표이사 김용택)는 소외계층에 대한 마스크 전달 등 사회기부활동을 이어왔으며 홍보대사로 자선활동을 해온 소프라노 박소은 장신대 외래교수와 함께 12월 2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방역용 마스크 3만장을 끼부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이날 방역마스크 전달식은 서울 중구 세종대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개최되었으며 ㈜링크이 김용택 대표이사, 홍
3월부터 본격화한 코로나 사태로 영화, 공연, 전시, 방송 등 모든 문화예술 분야, 사회가 '셧다운'을 반복하였다. 클래식 음악계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를 맞으며 재난적 상황에서 적자생존으로 버텼다. 문화계의 가장 큰 대목이라 할 12월의 풍경도 을씨련스럽기만 하다.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 겨울방학이라는 기분에 기대 송년 음악회와 뮤지컬, 대작 영화와 각종 시상식을 즐기던 분위기는 온데간데없고 왠지 자포자기로 방학에 들어간 느낌이다. 3일 밖에 남지 않은 2020년. 올해는 더 이상 음악회가 없을 줄 알았는데 슈만을 주제로 해서
오늘(12월 28일)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는 사회원로들 몇 명이 모여 기자회견을 열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개인 간 거리를 띄고 기자회견이 이어졌다. 이들은 ”코로나19로 대혼돈의 2020년이 저물고 있다. 그런데 2020년이 저물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 이제는 더 이상 일하다 죽지 않게 중대재해법을 제정하고, 35년 해고의 상징인 김진숙을 복직시키는 일이다. 사회 원로들이 3
전문가들이 만든 미디어천국 미디아피아에서 2020년 한해를 빛낸 올해의 전문기자를 선정했다.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타매체에서 볼 수 없는 미디어피아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등록해준 전문기자 7명을 선정했다.선발 분야는 문화, 생활, 문학, 사회, 정치, 스포츠, 말산업 등 7분야로 선정된 7명의 전문기자에게는 상패와 소정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됨에 따라 내년 1월~2월쯤 날짜를 정해 시상식이 진행된다.현재 미디어피아에는 각자의 전문 분야를 바탕
코로나19로 큰 시련을 겪었던 올 한 해, 예술의 전당을 위시로 한 국공립시립 공연장의 강제 휴관과 공연 취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집합인원제한 등은 공연예술산업계에 큰 타격을 맞았다. 지금까지의 대부분의 공연취소가 행위 주체자의 자발적인 자의였다면 초유의 강제적인 행정명령으로 인한 취소와 연기 등의 사태,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한 조치 등은 예술가 개인뿐만 아니라 감상의 방법, 교육 등 여러 차원에서도 영향을 미치며 음악 생태계와 환경 전체를 변화시켰다. 당장 공연 무대를 잃은 연주자들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난 나흘간 코로나 확진자가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오늘에서야 세 자릿수 800명 대로 약간 내려앉았는데 관계 당국은 확진자가 줄었어도 아직 안심할 때가 아님을 강조하며 다시 1,000명 1,200명을 기록할 수도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12월 22일, 이 위중한 시기에 조용히 팔순을 맞이한 노동 진보 진영의 거목이 있다. 민주노동당의 후보로 세 번의 대선에 출마했던 권영길이 그 주인공이다. 팔순을 맞는 올해, 그의 뒤를 이어 노동운동하는 후배들은 몇 가지 행사를 준비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맞서 긴급 방역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 이상 머뭇거릴 여유가 없습니다"라는 글로 상황의 긴박함을 호소했다.이 지사는 우려해왔던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 됐다고 전하며 경기도는 물론 대한민국 전체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1차,2차 대유행을 넘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도민들의 참여와 희생으로 이겨낼 수 있었지만, 다시 닥쳐온 3차 파도는 오롯이 최고방역책임자인 자신의 책임이라 밝히며 도민들에게 진심어린 사과
거리두기와 상실 누구나 초등학교 시절, 내가 상상하는 100년 후 미래의 포스터를 그려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당시 학급에선 과학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미래는 모두가 행복한 유토피아가 도래할 거라는 그림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본인은 절대적인 디스토피아 옹호자였기 때문에 대기 오염과 전염병 등으로 모두가 마스크와 방독면을 착용하고 다니는 미래인의 모습과 뿌연 하늘의 미래를 그려내곤 했다.그런데 100년, 50년 이후도 아닌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로 벌써 디스토피아가 도래할 줄이야 누가 알았겠는가. 거리에 나올 때마다 이 많은 사람들이
푸치니의 으로 김선국제오페라단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보테가 델 오페라' 프로젝트의 대망의 피날레는 12월 20일 일요일, 오후 5시 금천구 금나래아트홀에서 무대에 올리는 것이었으나 코로나19의 무서운 확산과 감염 여파로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홀 휴관으로 인해 김선국제오페라단 자체 마농 스튜디오에서 공지한 시간보다 1시간 일찍 녹화로 대체되었다. 예정된 일정 3일 전까지 미리 대관한 홀의 상태와 코로나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다른 대체홀을 찾았으나 요즘 같은 시국에 쉽지 않은 일이었을 터, 결국 자체 홀에서 기
12월 8일 서초문화재단에서 주최한 2020 송년시리즈1 바리톤 안대현과 그의 부인인 피아니스트 김은진이 반주하는 슈베르트의 전곡 연주회가 연일 무섭게 확산되는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으로 반포심산아트홀이 휴관하는 바람에 현장에서 듣지 못하고 딱 10일이 지난 19일 유튜브에 녹화영상이 공개되어 감상할 수 있었다.이마에스트리의 단장인 양재모의 해설과 사회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의 결론은 화면 안 보고 틀어만 놓으면 독일인이 부른지 알 정도라는거다. 그건 이미 이안 보스트리지에서 증명되었다. 영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 등의 반대로 경마온라인발매 법안은 무산되었다. 행정안전부나 일부 시민단체 등의 반대가 있었지만 사행산업을 균형발전시켜야 할 사감위가 경마등에 대해서만 반대하는 것은 불공정하다. 사정이 이러하니 통과 이후의 혹시 있을지 모르는 비난을 우려한 경마감독부처(농림축산식품부)의 소극적 입장도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의 법안심사소위 심의에 힘을 실어주지 않았다. 코로나 19(CORVID 19: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거리두기 2.5단계)으로 경마가 연말에 또 다시 중단되니 말산업은 이제 정말 고사되게 되었다.
얼마나 아팠을까저토록 무거운 시간 품에 안고 세상을 내려다보니아비규환에 찌든 오염된 대지병든 지구에 전염병이 활개치고떠오르는 해는 눈 품은 구름 위를 헤맨다잘 닦인 산책로에 목화같은 눈송이가 쌓이고햇살 없는 산책로를 진도개 구름이와 걷는다암덩어리 천지인 세상을 비웃으며암환자 발걸음이 가볍다다른 질병 환자도 함께 걷는다병들지 않은 인생 어디 있으랴아프지 않은 인간 어디 있으랴눈은 내려 쌓이고 밝아야할 아침이 어둡다거리두기 외치는 함성소리 눈발 속에 잦아든다자연질서를 배반한 인간에게전쟁을 선포한 전염병은 더욱 기세
코로나19의 발발은 우리 삶의 많은 일상을 바꿔 놓았다.소상공인들의 경제적 피해는 물론이며,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의지마저 꺾어 버렸다. 국가가 운영하는 체육시설과 함께 피트니스 센터, 요가, 필라테스 등 일상의 스포츠로 하루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공간마저 제약을 받게 되었다. 안그래도 코로나로 인해 답답해진 상황에서 운동마저 할 수 없어 야외 운동, 홈트레이닝 등으로 대체하고 있지만, 코로나19의 발병률이 늘어가는 상황으로 당분간은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비장애인의 체육 시설 이용과 건
'보테가 델 오페라'는 마에스트로 카를로 팔레스키를 필두로 오페라에 필요한 출연진들과 모든 스텝진들이 함께 정통 오페라의 기술을 전수받으며 실제 공연까지 완성하는 김선국제오페라단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프로젝트다. 이미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 연수 기간 동안 마에스트로 팔레스키의 정통 오페라 기술을 직접 전수받은 후 무대에 오른다. 12월 20일 일요일, 금나래아트홀에서 코로나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그들의 2 달여 레이스의 결승점을 찍는 오페라 을 비대면 공연으로 전환하여 진행한
올 한해 우리나라에서 공연된 최고 작품을 선정하는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시상식에서 김선국제오페라단의 오페라 가 대상을 차지했다. 대한민국오페라대상조직위원회(위원장 이긍희)는 지난 7일 한국언론재단 프레스센터 프레스 클럽에서 ‘제13회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시상식을 개최하여 소프라노 조수미가 세계 최정상의 한국인 슈퍼 프리마돈나에게 주어지는 이인선상을 받았으며, 소프라노 조현애가 여자 주역상, 바리톤 박경준이 남자 주역상을 차지했다. 여자 신인상에는 소프라노 서선영이, 남자부분에는 테너 허남원이 각각 영예의 자리에
강릉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여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시는 지난 11월 25일(수) 해돋이 행사 규모를 축소하여 공연, 체험행사 등은 모두 취소하고 교통·질서 정리, 난방 텐트를 설치 등 관광객 편의를 중심으로 해맞이 행사 현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을 최대한 예방하기 위하여 결국 모든 행사와 더불어 모래시계 회전식, 난방용 텐트 설치 또한 취소하고 오직 온라인 유튜브로만 해돋이 현장을 생중계하기로 결정하였다.온라인 유튜브 생중계 일시는 오는 1월 1일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한 시간으로 강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