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의 춤꾼 이애주 명인의 작고 3주년을 맞아 명인을 기념하는 문화관 행사를 개최한다.이애주문화재단은 5월 10일(금) 오후 5시, 경기도 가평에서 고인이 아끼던 유품과 자료들을 모아 문화관을 연다고 밝혔다.이애주 명인(서울대명예교수)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예능 보유자이자 '민주화 열사'의 넋을 달래주던 예술인이다.1947년생인 명인은 다섯 살 나이부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서울 교동 초등학교와 창덕여중고를 졸업한 후 서울대 체육교육학과에 입학하였고, 1969년에는 한영숙의 승무를 배웠다. 한영숙은 대한제국 말기의 판소
윤석열 정부의 '노조 탄압'에 맞섰던 영원한 건설노동자 양희동 열사의 노동시민사회장이 21일(수) 오후 8시에 진행된다.양희동 열사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역 소속 지대장으로 지난 5월 2일 노동절에 분신한 뒤 끝내 세상을 떠났다.양 열사의 노동시민사회장 장례일정은 지난 17일 범시민 추모제로 진행됐고, 18일부터 20일까지는 전국동시다발 추모제가 열렸다.이어 오늘 11시 경찰청에서 노제가 진행된 후 13시 영결식이 세종대로에서 진행된다.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숨진 백남기 농민의 6주기 추모제가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열린다.백남기농민기념사업회는 오는 24일(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광주시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생명평화일꾼 고 백남기 농민 6주기 추모제'를 개최한다. 이날 추모제는 먼저 추모미사가 진행된 후 고인의 약력을 소개하고 추모사, 유가족인사, 추모노래, 분향 및 헌화 순으로 이어진다. 고인은 1947년 전남 보성군 유산리 부춘마을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중·고교를 졸업했다. 1968년 중앙대 행정학과에 재학중 유신독재에 맞서며 수배와 제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민족사관고등학교의 설립자인 최명재 이사장이 26일 오전, 향년 95세로 별세했다.고인은 기업인이자 교육인으로서, 한국 사회에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한 한 시대의 반항아로 평가받고 있다. 국민들에게 질 좋은 우유를 공급하겠다는 신념으로 기존 유가공업계와 치열하게 다투며 파스퇴르 우유를 내놓았다. 그뿐만 아니라 고교평준화 흐름 속에서 민족 지도자 육성을 위한 영재 교육을 주장하며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설립했다. 1927년 전라북도 만경면 화포리에서 태어난 고인은 만경보통학교, 전주북중을 졸업 후 서울대 경영대학의 전신인
화재현장 출동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고(故) 신진규 소방교(33)의 영결식이 11일 오전 10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葬)으로 거행된다.영결식에는 유가족과 내‧외빈, 동료 소방관 등 9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고인에게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한다.장의위원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맡는다. 도는 11일까지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를 마련하고 장례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 소방교의 유해는 이날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고 신진규 소방교는 지난 9일 오후 2시29분경 성남의 한
안재구 전 경북대 교수가 7월 8일 오전 4시 30분께 향년 87세의 나이로 경기도 군포시 한 요양원에서 심정지로 별세했다.통일원로이자 수학자인 고인은 1933년 대구 출생으로 1952년 경북대 사범대학 수학과에 입학했다. 1970년에는 이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경북대 문리대 수학과에서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 교수를 역임했다.1979년 남민전 사건으로 체포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가 1988년 가석방됐으며 1994년 구국전위 조직사건으로 다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가 1999년 형집행 정지로 석방됐다. 2013년에는 국가보안
지난 6일 오전 8시 30분쯤 통영 원평항에서 동료 19명과 출발한 뒤 홍도 인근 해상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던 중 높이 2~2.5m의 파도에 떠밀려 동굴로 밀려 들어갔다. 파도가 너무 쎄 자력으로 탈출이 힘든 상황이었다. 통영 인근 해상에서 다이버 2명이 조난당해 바위섬 동굴에 밀려나 있다는 신고를 접한 통영 해경 구조정은 쏜살같이 사고지점으로 향했다. 오후 3시 15분쯤 경남 통영시 한산면 홍도 인근 한 해상에 출동한 통영 해경 구조정과 마주 보고 있는 바위섬의 안쪽 동굴 안에서 불빛이 반짝였다. 파도가 높아 배는 바위섬에 가까이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故 문중원 기수의 발인날인 3월 9일 한국마사회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공증’에 대한 입장 차이로 인해 얼굴을 붉히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한국마사회 공공운수노조는 3월 6일 합의된 내용에 따라 합의 사항을 공증하기로 했으나, 전날 한국마사회 측이 시민대책위가 ‘마사회 적폐청산위원회’로 전환하겠다고 한 것을 인정할 수 없다고 하며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마사회 측은공공운수노조 홈페이지에 게시된 입장문을 내릴 것을 요구한 걸로 전해진다.시민대책위는 6일 합의 이후에도 조직을 마사회 적폐권력 해체를 위한 대책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와 故 문중원 기수 시민대책위원회가 ‘부경경마 기수 죽음의 재발 방지안’에 3월 6일 합의했다.故 문중원 기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지 99일째 되는 날 한국마사회가 시민대책위원회와 '부산 경마공원 사망사고 재발 방지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산·경남 경마 시스템·업무실태에 관한 연구용역, 경쟁성 완화와 기수 건강권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합의안에서 과도한 경쟁을 완화하기 위해 부가순위 상금 공제율을 높이고 기수가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어느 정도 소득을 보장하
[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배우 손숙이 '인간극장'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손숙은 1944년생으로 올해 나이 일흔 여섯살로 1935년생으로 여든 다섯살인 이순재보다 아홉살 적다.지난해 9월 17일 예술의전당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이사장 임기는 2021년 9월 16일까지 3년이다. 2016년 블랙리스트 명단에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접한 후 "돈으로 예술인을 길들이다니 도대체 어느 시대 정치를 하고 있는 건가"라며 비판했던 손 이사장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이 정부에 비판적인 예술가들을 각종 지원 사업에서 배제하기 위
[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원로배우 신성일이 지병인 폐암이 악화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故 신성일의 빈소에 그와의 이별을 안타까워하는 각계 인사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4일 아침부터 50여 명의 취재진이 모여들었고, 지상학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김국현 한국배우협회 이사장, 이해룡 한국영화인원로회 이사장 등 영화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고인의 장례절차를 논의했다.영화인들은 논의 끝에 지 회장과 후배 배우 안성기를 공동 장례위원장으로 삼고, 고인의 장
[미디어피아] 이소정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 측이 선거운동 기간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경기도지사 후보와 여배우 김부선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김부선씨가 반발하고 나섰다.백종덕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장은 26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전 후보와 배우 김씨가 '김씨의 서울 옥수동 집에서 이 당선인과 김씨가 밀회를 나눴다'는 등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하며 고소했다.이재명측의 고소에 김영환 전 후보는 "고발을 당한 건 안타깝지만 진실을
[미디어피아] 이소정 기자= '풍운의 정치인'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8시 15분경 서울 중구 신당동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유족측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병세가 나빠져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보름 전 퇴원한 김 전 총리는 이날 신당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결국 숨졌다.유족들이 급히 119 구급대를 통해 김 전 총리를 자택에서 인근 순천향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조화나 조의금은 받지 않기로 했다.영결식은 27일 오전 8시 아산병원에
[미디어피아] 이소정 기자= 경찰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여배우 스캔들로 검찰에 고발당한 사건에 대해 수사에 나선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된 관련 사건을 검찰에서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바른미래당이 "여배우 스캔들에 대한 해명은 거짓"이라며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을 검찰에 고발한 사건은 경찰에서 시시비비가 가려지게 됐다. 바른미래당은 경기도지사 선거기간 방송토론에서 배우 김부선 씨와의 관계를 부인해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시장의 권한을 남용해 형을 정신병원
[미디어피아] 이소정 기자= 5월 15일 '스승의날'을 맞아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세월호 참사 당시 자신의 목숨은 뒤로 하고 제자들을 구한 진정한 살신성인 정신을 보여준 교사들에 대한 관심이 새삼 재조명 되고 있다.지난해 11월 11일 세월호 미수습자 9명 중 3년 만에 유해를 찾은 단원고 고창석 교사의 영결식이 목포신항에서 열렸다.참석자들은 소리 죽여 눈물을 흘리며 차가운 바닷속에서 돌아온 고인이 따뜻한 세상에서 영면하길 기원했다.아직 유해를 찾지 못한 미수습자 가족들도 고인의 관 위에 흰 국화를 놓으며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운
[미디어피아] 이소정 기자= 정미경 전 새누리당 의원이 21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정미경 전 의원은 이날 "우병우 전 수석을 가장 불편하게 생각했던 사람들이 민주당 사람들이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소리쳤던 백원우 전 의원을 민정비서관에 앉힌 것도 민주당 사람들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백원우 민정비서관은 같은 자리다. 어떻게 이 수사를 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소리쳤다.문화평론가 김갑수는 정미경 전 의원의 주장에 "당의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