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자 수필가인 박경임 작가가 2024년 2월에 ㈜천년의시작에서 시집『붉은 입술을 내밀고』와 월간순수문학에서 수필집 『독기를 빼며』를 동시에 출간하였다.추천사를 쓴 이재무 시인은 이 시집을 두고 『붉은 입술을 내밀고』의 시적 화자는 여전히 자기 자신으로, 여성으로, 비밀을 가진 존재로 살아가기를 욕망하는 주체성을 지니고 있다. 이미 한풀 꺾여 버린 가능성은 쇠잔해져 가는 육체를 상기시키지만, 갈망과 현실의 괴리는 파도처럼 시의 리듬을 형성하며 상승과 하강 사이를 반복해 간다고 말한다.”시인의 이번 시집 속에서 내가 특별히 주목한
경북 영천 한의마을에 특별한 문학의 길이 조성됐다.한의마을은 한방문화 힐링명소로 이번에 조성된 문학의 길은 마을 내 연못을 따라 길이 70m 규모로 조성된 문학의 길 '글길, 마음길'에는 관람 안내도와 문학작품이 새겨진 조형물 등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특히 마혜경 시인의 시집 '너의 추락을 모의하는 동안'에 포함된 시 '서울에 잘 있습니다'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전시되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울에 잘 있습니다 마혜경 시인 버스가 톨게이트를 지날 때마다철렁, 심장 깨지는 소리가 났다옷장 속에서 언니 돈을 훔친 그
호른을 들고 있는 사나이, 2006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시립교향악단 호른 부수석으로 활동하면서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와 연주한 바 있는 전문 호르니스트, 필자가 수차례 평론가로 가서 보고 들은 서울시향 연주회에서 호른을 불었던 그 연주자! 한예종, 경희대에서 후학들을 양성하였으며 현재는 이화여대에 출강중인 사람, 서울시향과 함께 전공자 대상의 무료 마스터 클래스를 기획하는 등의 음악 활동이외에 서울시 ‘먼 나라 이웃나라’프로젝트에도 참여하여 체코의 사회 문화를 소개한 바 있는 체코인, 바로 2021년 1월 4일부로 주한 체코 문
소설가, 동화작가, 역사콘텐츠 저술가인 엄광용 소설가가 미디어피아 전문기자로 연재를 시작한다.'엄광용의 세상읽기', '대하소설 광개토태왕', '실크로드 영웅 리더십' 코너를 연재하며, 현재 엄광용의 세상읽기를 통해 이야기와 시리즈의 연재를 시작했다.엄광용 소설가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이재명 전 경기지사에 대한 이야기 '파워풀 이재명'이라는 책을 집필해 화제가 되었다.소설을 통해 인간을 이해하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는 엄광용 소설가는, 미디어피아를 통해 대한민국 사
경기도는 오는 5월 20일부터 평화를 염원하는 전 세계 시민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비무장지대(DMZ)의 특별한 가치를 공유할 《2021 렛츠디엠지(Let’s DMZ) 평화예술제》를 개최한다.DMZ는 1953년 정전협정 이후 70년간 대치중인 갈등과 긴장의 공간이자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생태계가 그대로 보전된 생명의 보고다.이러한 DMZ가 전쟁을 넘어 평화와 생명의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경기도는 지난 2018년 4.27 판문점 선언 등을 계기로 2019년부터 도민들과 그 가치를 교감하는 Let’s DMZ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투데이신문(대표 박애경)은 6월 30일 오후 2시 서울 불교방송 내 현래장에서 ‘2020년 제5회 투데이신문 직장인 신춘문예’ 시상식을 개최했다.투데이신문, (사)한국사보협회, 한국문화콘텐츠21이 공동주최하고 (사)한국문인협회가 후원하는 ‘2020년 제5회 투데이신문 직장인 신춘문예’ 시상식이 열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되었던 시상식은 물리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주최 측과 당선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직장인 신춘문예는 시 부문 616편(투고자 137명), 소설 부문 125편(투고자 11
이제 홈쇼핑을 통해 책을 구입하는 시대이다. 홈쇼핑 업체와 출판사가 손을 잡고 북토크 TV쇼 형태로 책을 광고하고 파는 형태이다.도서출판 문학동네는 디지러 홈쇼핑 업계 선두주자 K쇼핑과 함께 업계 최초로 홈쇼핑 북 토크쇼 'K의 서재'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학습물이나 아동 전집류가 아닌 문학작품을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는 것은 전례가 없던 일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람들이 서점을 방문하기 힘든 상황과도 맞아들 듯하다.문학동네의 북토크 홈쇼핑 첫 번째 책은 신간 '데미안' 특별판이다. 헤르만 헤세의 고전으로 따로 설명이 필요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페이소스뜻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며 11월 8일 밤 시시간 검색에 등장했다.최근 방송된 ‘tvN 유퀴즈온더블럭’에는 나영석 PD가 출연해 "나에게 영향을 준 대중문화 스타가 있느냐"는 질문에 "강호동"이다 라고 말하며 강호동을 보며 페이소스를 느꼈다고 말했다.페이소스는 동정과 연민의 감정, 또는 애상감, 비애감을 뜻하는 그리스어이다. 특정한 시대, 지역, 집단을 지배하는 이념적 원칙과 도덕적 규범을 지칭하는 에토스(ethos)와 대립하는 말이다.그러나 '정서적인 호소력'이라고 규정할 때 이 말이 지니는 예술적 · 문화적 현상과의 관련성이 가장 분명하게 밝혀지는 것처럼 보인다.어떤 문학 작품이나 문학적 표현에 대해 독자가 '페이소스가 있다', '페이소스가 강렬하다'라고 반응하는 것은 그 문학 작품이나 문학적 표현이 정서적 호소력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경우이다. 다만 파토스 혹은 페이소스를 유발하는 요소가 무엇인지는 단정적으로 규정하기 힘들다.특정한 시대, 지역, 집단을 지배하는 이념적 원칙이나 도덕적 규범을 지칭하는 에토스(ethos)와 대립하는 말로서, 페이소스는 '정서적인 호소력'이라고 규정할 때 이 말이 지니는 예술적, 문화적 현상과의 관련성이 명확하게 밝혀지는 것처럼 보인다. 현대비평에서는 독자나 관중으로부터 은유, 연민, 동정적 슬픔 등의 감정을 환기시키기 위하여 계획된 장면이나 대목에 붙여지는 말이다.문학에서는 독자에게 페이소스가 연민, 동정, 슬픔의 정감을 느끼게 하는 것을 일컫는다. 즉, 어떤 문학작품이나 문학적 표현에 대해 독자들이 '페이소스가 있다', '페이소스가 강렬하다'라고 반응하는 것은 그 문학 작품이나 문학적 표현이 정서적 호소력을 가지고 있음을 뜻한다.엄밀히 말하면 비극이 불러일으키는 아픔과 관련된 것으로서, 흔히 비극적 주인공의 처절하고 고통스러운 비운에 대한 동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죽음을 초월한 영원한 사랑을 노래한 서구 낭만주의 애정시(愛情詩)의 대표적인 E. A 포의 시 「애너벨리」는 죽은 아내 버지니아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독자에게 연민, 동정, 슬픔의 정감을 느끼게 하는 페이소스가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또한 파토스는 불운, 고뇌, 격정 등 병적 상태라는 어원적 의미를 가지며 격정적이기 때문에 절제를 떠나 방황하는 마음상태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러한 경향은 1920년대 초 3·1운동 실패 후 허무주의와 패배주의가 팽배해서 나타나게 된 낭만주의 시에서 많이 보인다.페이소스를 유발하는 요소가 무엇인지는 단선적으로 규정하기 어렵다. 찰스 디킨스나 워즈워스로 대표되는 빅토리아조의 작가들은 지나칠 정도로 페이소스를 이용하였는데, 브룩스와 워렌은 이들의 작품에 나타나는 페이소스적 요소가 고전극의 비극적 자질들과 구별되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tvN [미디어피아] 온라인뉴스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양원초등학교는 어르신들에게 초등학교 문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창 교육을 받아야할 나이에 가족을 위해, 생계를 책임지면서 한글을 배우지 못했던 어르신들을 위한 이 교육은 한글교육부터해서 문학작품 활동까지 다양한 수업이 이루어진다.양원주부학교 홈페이지에 게재된 이선재 양원주부학교장의 인사말에 따르면 1952년 야학으로 시작한 양원주부학교는 일성 이준 열사의 구국이념을 구현을 위해 노력하였다.조세호는 "야식 많이 안 드시죠. 가끔 가다가 드시면 치킨?"이라고 묻자 유재석은 "나는 야식은 잘 안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 창작 오페라의 비상과 발전을 위한 고언 서양음악이 한국에 유입되는 과정에서 오페라를 비롯한 여러 공연예술 장르가 들어온 지 어언 100여 년이 흘렀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공연예술이라는 장르를 이 땅에 정착하기 위한 여러 실험과 시도가 있었다. 그 결과 인구나 국토의 크기에 비례, 동서양의 여러 장르를 막론하고 여러 오페라, 뮤지컬, 발레, 현대무용, 국악극 등 동서양의 여러 장르를 막론하고 활발하게 공연과 제작이 이루어지고 있으니 단기간에 비하면 실로 엄청난 속도로 이룬 발전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뮤지컬 시장이
2019년 5월, 눈과 시의 울림으로 가득한 봄의 향연을 만끽하고 왔다. 안양예술고등학교(교장 황영남) 문예창작과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의 울림, 풋풋하면서도 깊은 내면의 노래를 부르는 듯한 이야기 '눈·시·울(눈과 시의 울림)'이 5월 15일부터 20일까지 안양아트센터 갤러리 미담에서 개최되었다. 안양예술고등학교 연암예술제는 연극영화과, 사진영상과, 무용과, 미술과, 문예창작과, 음악과 6개과에서 진행하는 축제로 해마다 예술성이 넘치는 공연 및 전시로 치뤄지고 있다.설렘을 가득 안고 갤러리로 향한다. 안양예술고등학교 문예창작과 학생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천년을 이어온 전북의 역사와 얼이 서려 있는 전라북도 방언사전 편찬이 마무리됐다.전라북도는 2017년과 2018년 2년에 걸쳐 진행해온 전북 방언사전 편찬사업이 마무리 되었다고 29일 밝혔다.전북방언 편찬사업은 「표준국어대사전」에 전북방언이 가장 적게 실려 있는 현실에서 천년의 역사 속에서 이어져온 전북의 언어생활을 종합함으로서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할 목적에서 시작되었다.이를 위해 2017년에는 사전 편찬 방법 및 집필 확정, 집필어휘를 선정하여 1,500개의 방언에 대한 시범집필을 하였으며, 올해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