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의 케이닉스 선발마가 미국경마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올해 제2의 ‘닉스고’가 탄생할지 기대를 모은다.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5월 27일 미국 벨테라 경마장에서 열린 얼로윈스 경주(Allowance Optional Claiming, 1200m, 더트, 총상금 16,900 US달러)에서 케이닉스로 선발된 경주마 ‘케이초이스(K Choice)’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케이닉스는 유전자 기술을 활용해 우수한 경주마를 찾아내는 한국마사회 해외종축사업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1월 케이닉스로 선발한 경주마 ‘닉스고(Knicks go)’가 세계적인 경마 대회 미국 브리더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낸 바 있다.‘케이초이스’의 우승은 올해 케이닉스 선발마 중 최초의 우승이다.당일 경주에서 ‘케이초이스’는 출발부터 선두권에서 경기를 이끌었고, 중반부터 단독 선두로 나서 결승점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결승선을 앞두고 추입을 시작한 ‘워브리들(War Bridle)’가 맹렬하게 뒤따르며 경합을 벌였으나, 1/2마신(약 1.2m)차로 우승을 차지했다.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케이닉스 선발마들은 세계 최대 경마 시장이라고 불리는 미국에서 한국 경마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경마계의 류현진, 김연아를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또 다른 케이닉스 선발마인 ‘미스터크로우(Mr.Crow)’가 오는 6월 1일 미국 켄터키 주 처칠다운스 경마장에서 열리는 그레이드급 경주 ‘아리스타이디스 스테이크스(Aristides Stakes, 1200m, 더트, 총상금 125,000 US달러)’에 출전한다. ‘미스터크로우’는 지난해 동일 경주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어 현지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마로 꼽히고 있다.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5월 27일 미국 벨테라 경마장에서 열린 얼로윈스 경주(Allowance Optional Claiming, 1200m, 더트, 총상금 16,900 US달러)에서 케이닉스로 선발된 경주마 ‘케이초이스(K Choice)’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미스터크로우’ 경주 모습(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제19회 YTN배 경마대회 우승마 '문학치프' 2019년 스테이어 시리즈 첫 관문으로 시행된 제19회 YTN배 경마대회에서 서울대표 ‘문학치프’(미국, 수말, 4세, 김순근 조교사, 권경자 마주)가 우승을 차지했다. 2000M를 2분 5.5초에 주파한 호기록과 준우승마를 12마신차로 제치는 압승으로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경주는 다소 싱겁게 막을 내렸다. 경주 초반 선행 작전을 펼친 ‘문학치프’가 종반까지 단 한차례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은 채 우승을 기록한 것. 결승선 직선주로에선 추입마를 능가하는 뒷심으로 월등한 우위를 점했다.‘문학치프’는 데뷔 후 17전만에 첫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2017년 농협중앙회장배 경마대회에 첫 출전한 후 경마대회 6번째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해 의미는 컸다. ‘문학치프’의 우승으로 권경자 마주도 데뷔 첫 경마대회 트로피를 차지했고, 김순근 조교사는 2009년 SBS배(‘한류스타’)후 10년 만에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벅찬 감격의 순간을 만끽했다. ‘문학치프’의 우승을 이끌어낸 문세영 기수는 2019년 코리안더비(‘원더풀플라이’)에 이어 2주 만에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기수의 역량을 입증했다.‘문학치프’의 우승에 이어 준우승은 ‘샴로커’가 차지했다. 종반 입상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근성 좋은 걸음을 발휘한 ‘샴로커’가 준우승의 영광을 안았고, 경합을 펼쳤던 ‘점보블레이드’는 최종 3위로 만족했다.반면 경주 시작 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뉴레전드’와 ‘청담도끼’는 각각 4, 5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제19회 YTN배의 결과로 인해 주요 경주마의 희비가 갈렸고, 새로운 숙제가 주어져 향후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우승을 차지한 ‘문학치프’는 잠재력을 보유한 기대주에서 진정한 챔피언마로 거듭났다. 과거 도전마의 입장에서 최고의 자리를 수성해야 하는 숙제가 주어졌다. ‘문학치프’는 YTN배에서 선행 작전을 펼쳤고, 이는 대성공으로 마무리 됐다. 향후 상대마의 집중 견제가 예상되는 가운데 선행 전개가 여의치 않을 경우에도 능력을 발휘할지는 물음표로 남아 있다. ‘문학치프’로선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야 진정한 최강자로 거듭날 수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청담도끼’는 2018년 연말부터 롤러코스트를 타고 있다. ‘청담도끼’의 능력에 있어 의심이 여지는 없지만 최근 출전한 경마대회에서 줄곧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징검다리 우승을 기록함으로서 과거의 포스는 다소 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청담도끼’가 2018년 이후 입상 및 준우승을 차지한 경주는 비교적 수월한 앞선 전개를 펼쳤던 경주다. 역으로 보면 선행 및 수월한 선입 전개가 여의치 않은 경우엔 입상을 기록하지 못한 셈이다. 소속 조 이적 등의 변수가 있었지만 ‘청담도끼’로선 결과로 입증되고 있는 “선행 = 필승”의 공식을 깨는 것이 급선무이자 향후 롱런의 숙제로 남았다.2019년 대통령배 경마대회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는 ‘뉴레전드’도 고비를 맞았다. 2019년 부산일보배에서 6연승에 실패했고, YTN배에서도 4위에 그쳐 2연속 우승을 놓쳤다. 국내 최강자와의 경쟁이란 점에서 섣부른 판단은 어렵지만 이들은 향후 ‘뉴레전드’가 넘어야 할 산이라는 점에서는 일정 부분 평가는 나온 셈이다. ‘뉴레전드’가 최강의 꿈을 이루기 위해선 현 전력을 끌어 올려 한 단계 완성도 높아진 걸음을 보여줘야 한다.제19회 YTN배는 주요 경주마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새로운 과제와 숙제를 남겼다. 관계자에겐 숙제가 주어졌지만 이를 지켜보는 팬들은 흥미로운 관심사다. 신흥 강자의 출현도 흥미를 더하는 부분이다.2019년 스테이어 시리즈 1차 관문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2차 관문은 6월 30일(日) 부산광역시장배(부경)로 시행되고, 3차 최종전은 9일 1일(日) 코리아컵(서울) 경마대회가 시행될 예정이다.▶YTN배(GⅢ) 경마대회 성적순위>경주마>산지>성별>연령>부담중량>기수>조교사>마주>기록(도착 차)1>문학치프>미>수>4세>58>문세영>김순근>권경자>2:05.52>샴로커>미>수>6세>58>박태종>송문길>최몽주>2:07.6(12)3>점보블레이드>미>수>4세>58>다실바>안우성>김형란>2:07.7(½) ▶김순근 조교사 인터뷰-소감은.뭐라고 표현을 못할 정도로 기쁘다.-우승을 예상했나.워낙 ‘청담도끼’가 좋은 말이라 반신반의 했는데 ‘문학치프’의 능력을 믿었고 기수를 믿었다.-작전은 선행이었나.당초 작전은 선행보다는 선입정도였다. 그런데 의외로 다른 상대마들이 없어서 편안하게 경주 운영을 펼칠 수 있었다.-스테이어 시리즈 1차 관문이 막을 내렸다. 2차 관문은 부산 원정인데.부산광역시장배를 대비해서 철저하게 준비하겠다.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문세영 기수 인터뷰-경주 출발 후 눈치 보는 초반 타이밍이 있었는데.절대 단 1프로도 선행 작전은 아니었다. ‘청담도끼’와 ‘뉴레전드’이 전개에 따라 뒤에서 참아야 될지 여부와 상대마의 페이스에 따라가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조교사님께서 어정쩡한 전개는 원치 않아 출발 후 100m에서 결정할 것으로 예기가 됐는데 출발 후 ‘문학치프’가 예전과는 다르게 계속 끌고 나갔다.-상승세가 뚜렷한 ‘문학치프’로 결실을 맺었다.경마대회에서는 항상 ‘청담도끼’와의 격차가 6마신 이상이 차이가 났다. 상대적으로 능력에서 열세가 아닐까도 생각했지만 관계자분들이 정말 열심히 준비를 해 주셨다. 오늘 현장에서 ‘문학치프’가 시종 와일드한 모습을 보여줬고, 2위라도 지켜보잔 생각을 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었다. 경주마도 정말 잘 뛰었고, 기수로서 핸들링만 했을 뿐이다.-향후 스테이어 시리즈 2, 3차 관문이 남아있다.최종 결정은 마주님과 조교사님께서 하시겠지만 출전과 기승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든 참가하고 싶다.-응원해준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코리안더비 경마대회 이후로 팬들에게 인사를 할 기회가 또 있을 거란 생각을 했다. 농축산식품부장관배 경마대회에서 인사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 전에 인사하게 돼서 기쁘고, 앞으로도 팬들에게 인사하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 항상 성원해 주신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horsebiz.co.kr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제20회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 우승마 `딥마인드`의 경주장면설욕에 나선 부경과 상승세의 서울간 경쟁으로 관심을 모았던 제20회 코리안오크스(GⅡ) 경마대회에서 부경대표 ‘딥마인드’(국산, 3세, 암말, 김영관 조교사, 김지원 마주)가 우승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트리플티아라 시리즈의 2차 관문이자 2019년 국산 3세 암말 최강자를 선정하는 제20회 코리안오크스(GⅡ) 경마대회는 서울과 부경을 대표할 16두가 출전해 자웅을 겨뤘으나 최종 ‘딥마인드’의 월등한 기량을 확인한 채 경주는 막을 내렸다.경주는 의외로 싱겁게 막을 내렸다. 경주 초반 선행은 ‘딥마인드’가 주도했다. ‘딥마인드’의 출발은 빠르지 않았으나 선행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고, 빠른 스피드가 동반돼 수월한 선행 전개를 펼친 것. 4c 이후 결승선 직선주로에 가장 먼저 접어든 ‘딥마인드’는 종반 격차를 더욱더 벌려 준우승마를 8마신차로 제치는 괴력으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준우승은 줄곧 선입 전개를 펼친 ‘흥부자’가 차지했고, 3위는 뒷심에서 우위를 점한 ‘미스펙터’가 차지했다.‘딥마인드’의 통산 성적은 7전 4승으로 4승째를 기록한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의 우승은 의미가 컸다. ‘딥마인드’의 우승은 김지원 마주의 데뷔 첫 경마대회 우승 및 김영관 조교사와 부경경마의 자존심을 살린 귀중한 1승이 됐다.2019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 이전 2019년 서울과 부경간 통합 경마대회는 3개 대회가 시행됐고, 최종 우승의 영광은 모두 서울의 차지였다. 2019 KRA컵 마일 경마대회(‘글로벌축제’ 우승), 부산일보배(‘가온챔프’ 우승), 코리안더비(‘원더풀플라이’ 우승) 등 3개 대회에서 서울 대표마는 최고의 활약으로 3승을 챙겼다. 서울대표마는 2017~2018년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여러모로 2019년 코리안오크스 대회는 부경 경주마로선 자존심이 걸린 대회였고, 최종 우승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던 셈이다.‘딥마인드’의 우승은 김영관 조교사의 관록을 재 입증한 결과물로 평가된다. 김영관 조교사는 국내 조교사 중 경마대회 우승이 가장 많은 조교사다. 이중 코리안오크스 대회와는 유독 인연이 깊다. 김영관 조교사는 2013년 ‘스피디퍼스트’를 시작으로 2016년 ‘오뚝오뚝이’까지 4년 연속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에서 우승마을 배출한바 있다. 김영관 조교사로선 ‘딥마인드’가 2019년 코리안오크스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서 개인 명성과 부경의 자존심을 모두 되찾은 대회로 의미가 컸다.‘딥마인드’의 우승에 일등공신이 된 서승운 기수는 2016년 대통령배 이후 3년 만에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제2의 전성기를 예고했다. 서승운 기수는 "짜릿한 경주였다. 올해 복귀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는데,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준우승은 서울대표 ‘흥부자’가 차지했다. 경주 초반부터 선입 전개를 펼친 ‘흥부자’는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준우승의 값진 성과로 잠재력을 입증했고, 3위는 부경대표 ‘미스펙터’가 이름을 올렸다.한편 경주 시작 전 우승 후보로 주목을 받았던 ‘대완마’는 최종 9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트리플티아라 시리즈의 2차 관문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이제 관심은 6월 23일(日)에 예정된 경기도지사배 경마대회에 모아진다. 트리플티아라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인 경기도지사배의 포인트는 서울과 부경간 힘겨루기다. 오크스 대회를 통해 자존심을 회복한 부경이 상승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서울이 다시금 힘의 우위를 통해 시즌초의 여세를 이어갈 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된다.▶제20회 코리안오크스(GⅡ) 경마대회 성적순위>경주마>산지>성별>연령>부담중량>기수>조교사>마주>기록(도착 차)1>딥마인드>한>암>3세>55>서승운>김영관>김지원>1:54.72>흥부자>한>암>3세>55>이준철>김대근>고광숙>8>1:56.1(8)3>미스펙터>한>암>3세>55>정도윤>김보경>김종업>¾>1:56.2(¾)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승마의 미래 김혁이 ‘제8회 정기룡장군배 전국 승마대회’ 마장마술 S2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대한승마협회가 주최·주관한 ‘제8회 정기룡장군배 전국 승마대회’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상주 국제승마경기장에서 개최됐다.국내 말산업의 대중화와 승마인의 교류 기회 및 승마 저변 확대를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최고 난도의 마장마술 그랑프리 S2 클래스 경기를 비롯해 S1 클래스, 어린말 경기 등 총 10개 부문으로 열렸다.전국 각지에서 모인 전·현직 국가대표 출신 승마선수를 비롯해 승마 꿈나무인 유소년 선수 및 관계자 등 150여 명이 대회에 나섰다.사흘 내내 열띤 경쟁을 펼친 끝에 가장 높은 S2 클래스에서는 한국승마 유망주이자 작년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은메달 리스트인 김혁(제이택코리아)이 ‘월드데가스’와 환상 호흡으로 67.598%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썬앤샤인’과 호흡을 맞춘 김균섭은 67.254%로 김혁에게 0.3% 근소한 차이로 뒤지며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한편,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는 ‘제8회 정기룡장군배’ 생활체육 부문 경기들이 펼쳐진다. 18일에는 마장마술, 19일과 20일에는 장애물 경기가 열리며, 매매장터 및 품평회는 19일 오후 3시부터 실내마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사)대한승마협회가 주최·주관한 ‘제8회 정기룡장군배 전국 승마대회’ 마장마술 S2 클래스에서 한국승마의 미래 김혁이 우승을 차지했다(사진 제공= 대한승마협회).
2019 고쿠라경마장 교류기념경주 우승마 '월드데이' 경주 장면(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2019년 4월 14일 서울과 부경에선 트로피 특별경주(TCK(일본)트로피, TJK(터키)트로피, SLTC(말레이시아)트로피, CHIA(중국)트로피)를 통해 주목을 받고 있는 3세마간 잠재력 경쟁이 흥미롭게 펼쳐졌다.각 특별경주 별 최종 우승마의 향방이 가려진 가운데 CHIA(중국)트로피 특별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프로칸설’과 TJK(터키)트로피 특별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메디치글로리’가 최강 기대주로서 잠재력을 입증했다.서울 9경주에 펼쳐진 TJK(터키)트로피 특별경주는 서울을 대표할 기대주가 출전해 자웅을 겨뤘고, 당초 예상과는 달리 ‘메디치글로리’가 월등한 기량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출전마의 면면은 화려했다. 통산 4전 4승의 ‘글로벌캡틴’을 필두로 2018년 농협중앙회장배에서 위력적인 추입력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하바나찰리’, 2등급 우승 경험의 ‘스프링백’, ‘슈퍼플루이드’, ‘메디치글로리’가 모두 우승 후보로 꼽힌 것. 최종 우승을 차지한 ‘메디치글로리’는 1400m를 1분 24.5초에 주파했고, 준우승마와의 격차는 10마신 차를 보였다. 최강 기대주간 경쟁이란 점에서 준우승마와의 격차와 정상적인 주로에서의 호기록은 ‘메디치글로리’의 잠재력을 입증하기에 충분한 결과로 평가된다. 부경 5경주에 펼쳐진 CHIA(중국)트로피 특별경주는 ‘프로칸설’이 우승을 차지했다. 시종 여유 있는 경주력을 선보인 ‘프로칸설’은 한 수 위의 탄력과 주폭으로 신흥강자임을 입증했다. 2019년 2월, 통산 2승의 성적으로 2등급에 진입한 ‘프로칸설’은 CHIA(중국)트로피 특별경주의 우승을 통해 조기 승격된 경주마가 아닌 2등급 강자임을 입증했다.암말 간 경쟁도 관심을 모았다. 서울 8경주에 시행된 TCK(일본)트로피 특별경주에선 ‘스마일걸’이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후보로 거론된 ‘대디글로리’가 종반까지 선전했으나 결승선을 통과하는 시점에서 역전을 기록해 잠재력을 입증했다. 통산 5전 3승 준우승 1회를 기록 중인 ‘스마일걸’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줘 향후 기대치를 높였다.부경 4경주에 펼쳐진 SLTC(말레이시아)트로피 특별경주에선 ‘톱오브더월드’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 초반부터 선두 경합을 펼친 ‘톱오브더월드’는 종반까지 지치지 않은 탄력과 근성을 앞세워 우위를 점한 것. 데뷔와 동시에 3연승을 기록한바 있는 ‘톱오브더월드’는 7개월 만에 우승의 재시동을 걸어 활약을 예고했다.이외 부경 1등급 강자가 출전한 고쿠라경마장 교류기념경주에선 4세마 ‘월드데이’가 우승을 차지해 통산 입상률 90.0%로 주목해 볼 신흥 강자의 위용을 과시했다.▶TCK(일본)트로피 특별경주 성적순위>경주마>산지>성별>연령>부담중량>기수>조교사>마주>기록(도착 차)1>스마일걸>한>암>3세>55>이혁>이신영>신우철>1:28.72>대디글로리>한>암>3세>55>문세영>김동균>박정배>1:28.7(½)3>맘마로마>한>암>3세>55>다나카>리카디>김용래>1:29.0(1¾)▶TJK(터키)트로피 특별경주 성적순위>경주마>산지>성별>연령>부담중량>기수>조교사>마주>기록(도착 차)1>메디치글로리>미>수>3세>57>유승완>송문길>1:24.52>하바나찰리>미>거>3세>57>김용근>최용구>강무웅>1:26.3(10)3>글로벌캡틴>미>수>3세>57>문세영>정호익>장재형>1:26.5(1)▶SLTC(말레이시아)트로피 특별경주 성적순위>경주마>산지>성별>연령>부담중량>기수>조교사>마주>기록(도착 차)1>톱오브더월드>한>암>3세>55>유현명>울즐리>신윤경>1:27.82>영광의시대>한>암>3세>55>다실바>토마스>변창덕>1:28.1(1¼)3>아마존여걸>한>암>3세>55>이효식>김영관>유연훈>1:28.2(1)▶CHIA(중국)트로피 특별경주 성적순위>경주마>산지>성별>연령>부담중량>기수>조교사>마주>기록(도착 차)1>프로칸설>미>수>3세>57>서승운>울즐리>박희상>1:27.12>퍼스트체인저>미>수>3세>57>조인권>강은석>김중길>1:27.8(4)3>미스터어플릿>한>수>3세>57>조성곤>울즐리>정영식>1:28.2(2)▶고쿠라경마장 교류기념경주 성적순위>경주마>산지>성별>연령>부담중량>기수>조교사>마주>기록(도착 차)1>월드데이>한>수>4세>51>유현명>김영관>김평갑>2:08.62>백문백답>미>거>4세>51>이효식>김영관>유연욱>2:08.7(½)3>아델의축제>한>수>5세>52>조인권>백광열>이종훈>2:10.3(9)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가 자체 개발한 해외종축사업 경주마 유전체 선발기술인 케이닉스(K-Nicks)로 선발된 말 중 ‘빅스’의 첫 수컷 자마가 4월 8일 제주도 아보름 목장에서 태어났다.‘빅스’는 한국마사회가 2015년 미국에서 케이닉스 유전자 분석을 통해 샀다. ‘빅스’의 부마는 ‘플래터(Flatter)’로, 지난해 ‘KNN배(GⅢ)’ 우승마 ‘해야’와 미국 챔피언 경주마인 ‘웨스트 코스트(West Coast)’ 등 유명 자마를 뒀다. ‘빅스’ 또한 당시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어 경주에서 준우승을 2번 차지하는 등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으로 3경기 만에 은퇴해야 했다.‘빅스’는 3경기 만에 우승 없이 조기 은퇴했지만, 케이닉스 지수가 높아 씨수말 전향이 결정됐고 케이닉스 선발마 최초로 지난해 3월부터 씨수말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국내 도입한 씨수말 35두의 자마성적을 분석한 결과, 케이닉스 지수가 자마성적과 상관성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빅스’의 자마가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경우 씨수말 선발 패러다임이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의 선발기준인 씨수말의 경주성적뿐만 아니라 케이닉스 지수도 고려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올해 3월 케이닉스의 또 다른 선발마인 ‘제이에스초이스’도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장수에서 씨수말로 데뷔했다. ‘제이에스초이스’는 2016년 미국에서 활동 당시 G3급 경주에서 2위를 하며 미국 최고 권위 경마 대회 ‘브리더스컵’ 출전에 성공했던 경주마다.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케이닉스 선발마들이 씨수말로 데뷔하며 국내 말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자마들 또한 미국 원정을 추진할 예정으로 국내산 경주마의 능력을 세계적으로 검증해내겠다”고 밝혔다.한국마사회 케이닉스 선발마이자 케이닉스 최초 씨수말인 ‘빅스’의 첫 수컷 자마가 태어났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경마 최고령 기수 김귀배 선수가 4월 11일 데뷔 40주년을 맞는다.56세의 나이에도 후배들과 동등한 경쟁을 펼치는 김귀배 기수는 뚝섬 경마장 시절인 1979년 4월 11일 데뷔했다. 젊은 시절 한국 경마 역사상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그랑프리(G1)’에서 1986년 4회 차에 ‘포경선’과 함께 우승할 정도로 우수 기수로서 활약했다.현재 현역으로 활동하는 김 기수는 1월 훈련 중 팔목이 부러지는 사고로 휴식을 취하는 중이지만 부상 직전까지 꾸준히 경주에 나섰다. 항상 높은 승률을 유지할 순 없으나 데뷔 후 연평 균 67회 꾸준히 경주로에 나서며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국내 퇴역 기수의 평균 기승 기간은 10.6년으로 김 기수의 40년 경력은 평균치의 4배에 이른다.매년 국내 최고령 기수 기록을 경신하는 김귀배 기수의 도전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해외의 경우를 보면 김 기수 이상의 기록들도 있다.헝가리의 경마 기수 ‘팔 칼라이’가 전 세계 최고령 기수 기록을 세웠으며 73세의 나이였던 2006년까지 현역으로 뛰었다. 김 기수는 “체력이 허락하는 한 계속 말을 타고 싶다. 다시 태어나도 기수를 할 것이다”라며 경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김귀배 기수의 오랜 기승 경력은 다루기 어려운 말을 만났을 때 더욱 빛난다.‘젠테너리’는 기승자를 떨어뜨리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 훈련하기 까다로운 경주마로 후배 기수들은 혀를 내두르며 포기했었다.하지만 2016년 김귀배 기수를 만난 후 경주 중 낙마 사고 없이 환상의 궁합을 보여주고 있다. 악벽으로 2015년에 단 2회 경주에 출전할 수 있었던 ‘젠테너리’는 김귀배 기수를 만난 후 2016년에 9회, 2017년 10회, 2018년 12회 출전하며 왕성한 활동할 수 있게 됐다.‘젠테너리’에 마지막으로 기승한 지난 1월 경주에서도 전 구간 선두권에서 경주를 펼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귀배 기수는 ‘젠테너리’가 남다른 애착이 있는 말이라면서 “아직도 악벽이 있긴 하지만 나를 잘 따라주니 고마울 뿐이다”라고 말했다.한국마사회는 오는 13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김귀배 기수의 4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김귀배 기수 이름을 건 ‘김귀배 기수 데뷔 40주년 기념 경주’가 시행되며 부상으로 휴식을 갖고 있는 김 기수가 오랜만에 경주로를 찾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한국경마 최고령 기수 김귀배 선수가 4월 11일 데뷔 40주년을 맞는다. 56세의 나이에도 후배들과 동등한 경쟁을 펼치는 김귀배 기수는 뚝섬 경마장 시절인 1979년 4월 11일 데뷔했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13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김귀배 기수의 4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두바이월드컵 출전을 통해 한국경마를 전 세계에 알린 ‘돌콩’이 오는 21일 한국으로 돌아온다. 11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경주마들과 겨루는 두바이월드컵 메인경주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충분한 성과를 냈다.작년 12월부터 서울과 두바이를 오가며, 해외 원정에 나선 국내마의 뒷바라지를 한 한국마사회 경마본부 관계자들을 만나 두바이 현지에서의 뒷이야기를 풀어봤다.현지에서는 ‘돌콩’의 선전을 기대했다‘돌콩’은 두바이월드컵의 예선전 격인 두바이월드컵카니발 출전을 위해 작년 12월 말 한국을 떠나 두바이에 도착했다. 3개월 여 동안 두바이에 머무르며 충분한 현지 적응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두바이월드컵 출전까지 총 5번의 경주에 나섰다. 현지 적응을 완벽히 마친 ‘돌콩’은 초반 부진을 극복하며 날이 가면 갈수록 좋은 성적을 냈다.30일 두바이월드컵 메인경주를 앞두고서 현지에서는 ‘돌콩’의 선전을 기대하는 시선이 많았다고 한다. 객관적인 기량 차이는 분명 있지만, 불과 몇 주의 적응기간을 가진 경주마들과 비교했을 때는 현지 적응을 완벽하게 마친 ‘돌콩’의 의외의 선전을 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었다. ‘돌콩’은 사실상 홈어드벤티지를 안고 두바이월드컵 무대에 나선다고 현지에서는 봤다.▲두바이월드컵에 출전한 ‘돌콩’의 모습(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돌콩’의 기수는 2번이나 바뀌었다일본의 국민 기수인 타케 유타카가 일본 경주마를 타고 우승을 차지한 장면을 기억할 것이다. 두바이월드컵에 진출한 ‘돌콩’의 기수가 한국기수였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기수가 국내 기수가 국내 리그를 포기하면서까지 두바이에 상주할 수는 없다.처음 ‘돌콩’과 호흡을 맞춘 기수는 패트릭 코스그레이브(Patrick Cosgrave)였다. 과거 두바이 원정에 나섰던 국내마 ‘트리플나인’과 ‘파워블레이드’를 기승한 경험이 있는 기수이다. 과거 한국말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생각 때문에 힘을 아껴다 레이스를 전개하다보니 ‘돌콩’의 첫 출전 경주에서 6위를 기록했다, 그런데 경주를 마친 후 ‘돌콩’은 여력이 있었고, 패트릭 기수는 다음 경주를 장거리로 출전하면 우승할 것 같다고 느꼈다고 한다.2주 후 2000m 경주에 나섰는데 기수가 바뀌었다. 첫 기승했던 패트릭 기수가 2번째 출전 경주에도 함께 호흡을 맞춰 우승하겠다고 했는데 다른 경주마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2년 전 미국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Preakness Stakes)에서 3위를 한 경주마의 조교사가 패트릭 기수에게 이 말과 성적 잘 내서 월드컵까지 나가자고 제안하자 넘어간 것이다.기수가 떠난 상황에서 한국마사회는 국내무대에서 활동하는 프랑스 기수의 도움을 받아 두바이 현지에서 활동하는 기수를 섭외할 수 있었다. 그런데 고돌핀레이싱클럽으로부터 돈을 받는 기수가 고돌핀 경주마와 경쟁하는 경주마를 기승할 수 없어 또 한 번 교체가 됐다.결국 올리비에 돌레즈(Olivier Doleuze) 기수가 ‘돌콩’과 호흡을 맞추게 됐고, 두바이월드컵 메인경주까지 함께 기승했다. 올리비에 기수도 패트릭 기수와 마찬가지로 ‘돌콩’이 결승점을 통과한 이후에도 여력이 있음을 느꼈고, 다음번 경주에는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자신했었다 한다. 올리비에 기수의 말대로 다음 경주(2000m 리스티드 경주)에서 ‘돌콩’은 우승을 차지했다.▲‘돌콩’과 함께 호흡을 맞춘 올리비에 돌레즈(Olivier Doleuze) 기수의 모습(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두바이에서 펼쳐지는 경마 한일전···일본말 산통으로 무산두바이월드컵에서 한일전을 기대했던 경마팬들이 많았다. 세계 최고 수준급으로 한국경마보다 한 수 위로 평가되는 일본경마이지만 한일전만큼은 임하는 마음가짐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한국의 ‘돌콩’과 일본의 ‘케이티브레이브’의 격돌이 관전 포인트였으나 경주 당일 아침 갑작스런 산통으로 ‘케이티브레이브’의 출주 취소가 돼 한일전이 무산됐다. ‘케이티브레이브’는 심한 산통에 두바이 현지에서 수술까지 받았다고 한다. ‘케이티브레이브’는 원래 작년 코리아컵시리즈에 출전하고자 했으나 사정상 출전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1등이 꼴등되고, 2등이 우승?슈퍼 새러데이에서 ‘썬더스노우’와 ‘돌콩’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던 경주마 ‘카페자노’는 두바이월드컵에서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준우승격인 슈퍼 새러데이의 알 막튬 챌린지(Al Maktoum Challenge R3)에서는 2위와의 간격을 9.5마신 차이나 내며 선전했는데 정작 가장 중요한 경주에서는 최악의 성적을 냈다. 참 이해할 수 없는 경주 결과이다.두바이월드컵과 코리아컵한국마사회는 두바이월드컵에서 ‘돌콩’의 활약에 힘입어 매년 9월 국내에서 열리는 코리아컵 시리즈의 국제적인 인지도를 쌓고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올해 두바이월드컵 시리즈 더트 경주에서 활약한 경주마 중 다수가 코리아컵 출전을 약속한 상태이고, 이런 사례가 반복되다 보면 출범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코리아컵 시리즈도 국제 더트 경주 시리즈의 한 축이 될 수도 있단 분석이다.코리아컵 시리즈가 국제적인 인지도나 상금 규모 측면에서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노력 여하에 따라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매년 3월 말 두바이에서 열리는 두바이월드컵나이트에서 활약한 경주마들이 6개월 후 9월 코리아컵에 출전하고, 코리아컵에서 잘 뛴 경주마가 6개월 후 두바이월드컵에 나서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세계 경마계의 관심을 받게 될 수 있다.우선, 두바이월드컵 골든샤힌 경주에서 2위를 한 마테라 스카이’가 코리아 스프린트에 출전하겠단 의지를 한국마사회 측에 전달했다. 아울러, 골든샤힌 우승마의 조교사도 코리아 스프린트 출전을 적극 염두에 두고 검토 중이라고 한다. UAE더비 3등을 한 경주마도 코리아컵 출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두바이에서 경쟁을 벌이던 경주마들이 코리아컵 시리즈 무대에서 재격돌한다면 세계 경마계는 자연스럽게 한국경마를 주목하게 된다.▲한국마사회는 매년 9월 국내 유일의 국제 경마대회인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를 개최하고 있다. 작년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조 추첨식 당시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아시아에서 온 베스트 턴 아웃 오너(Best Turned Out Owner)‘돌콩’의 두바이월드컵 출전은 한국경마에 대한 홍보와 함께 국내 유일의 국제 경마대회인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에 대한 관심도 상기시켰다.이태인 마주가 ‘돌콩’과 함께 예시장을 거닐자 현지 중계 아나운서는 “베스트 턴 아웃 오너”라며 극찬했으며, 한국경마에 대한 관심의 모습도 보였다. 백발의 동양인 마주가 말과 함께 예시장을 거니는 모습이 두바이에서는 생경할뿐더러 아직 세계경마의 주변국으로 평가된 한국경마에 대한 생소함도 있었을 것이다. 이태인 마주는 말끔한 갈색양복을 입고 ‘돌콩’과 예시장을 거닐었다고 한다.2월 28일 리스티드 경주에서 우승하고 난 후 시상식에서 이태인 마주가 트로피를 힘껏 들어올리자 현지 아나운서들은 감격스럽다는 표현을 쓰며 한국경마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한국은 1년 내내 경마를 시행하고, 상금이 적어 두바이에 몇 개월씩 경주하기 위해 온다는 게 너무 힘들다”, “그런 어려움에도 어렵게 두바이에 온 경주마가 성과를 내 감격스럽다”, “매년 9월 초에는 코리아컵 시리즈가 열린다” 등등 한국경마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이태인 마주는 ‘돌콩’과 함께 경주에 나서기 전 예시장을 거닐었다. 현지 아나운서들은 “아시아에서 온 베스트 턴드 아웃 오너”라는 표현을 쓰며 한국경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예시장을 거니는 이태인 마주의 모습(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마주의 품격경마선진국에서는 흔히 마주들을 명예로운 지위와 존경의 대상으로 바라본다. 그만큼 사회지도층으로서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덕목을 실천하고, 다양한 형태로 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과거에 비해 국내에서 마주의 이미지가 좋아지긴 했지만 해외 경마선진국에 비할 바는 못 된다. 아직 미성숙한 국내 경마문화 수준과 마주들이 경마를 받아들이는 자세가 미흡하기 때문이다.‘돌콩’의 이태인 마주는 두바이 원정을 통해 마주의 품격이 무엇인지를 직접 선보였다. 마주의 품격은 누가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마주 스스로가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점을 몸소 보여줬다.‘돌콩’은 뛰어난 기량으로 국내 경마무대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말이다. 상금 수득을 위한 목적이라면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두바이 원정에 나설 필요성이 없다. 많은 마주들이 해외 원정을 꺼려하는 상황에 이태인 마주는 국위선양과 경주마를 위해 두바이월드컵카니발에 나섰다. 불확실한 도전보다는 현실적인 상금 수득을 위해 국내 경주 출전만을 고집하는 마주들이 대다수인 상황에서 대단한 도전인 셈이다.또한, 경주마를 사랑하는 마주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이태인 마주는 한국마사회 측에 “‘돌콩’이 충분히 쉬었다가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국내 환경보다 쾌적한 두바이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요청했다고 한다. 마주의 배려가 눈에 띠는 대목이다. 상금만을 좇는 마주라면 한국에 빨리 돌아오게 해서 빨리 적응하고 훈련을 개시토록 할 텐데 마주가 스스로 품격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돌콩’은 오는 21일 국내로 돌아온다.▲2월 28일 열린 리스티드 2000m 경주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이태인 마주의 모습. 이태인 마주는 스스로 마주의 품격을 만들어 간고 있다(사진 출처= 두바이월드컵 공식 SNS).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일요신문과 아시아바둑연맹이 공동주최하는 ‘제8회 일요신문배 세계 어린이 바둑대회’가 오는 5월 5일 서울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매년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는 일요신문배는 201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꿈나무 바둑학도들과 학부모들의 호응 속에서 바둑 유망주들을 배출하는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특히 올해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아시아어린이부와 ‘외국어린이부’를 신설해 세계대회로 성장했다. 최강부, 유단자부, 아시아·외국어린이부의 우승 및 준우승자에겐 오는 8월경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8회 아시아학생바둑대회에 대표선수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며, 참가 경비 일체를 지원한다.일요신문배는 경기에 참여한 1000여 명의 어린이들뿐 아니라 관중석을 메운 가족들도 바둑 열기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바둑 큰잔치다. 페어바둑 대결인 ‘환상의 짝꿍’, 프로기사 초청 다면기 등 부대 이벤트가 축제 열기를 더한다. 대회장 안팎에서 따뜻한 봄날을 즐기는 참가자 가족들의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경기 진행 방식은 최강부, 유단자부, 고급부, 중급 1~3학년, 중급 4~6학년, 여학생부 1~3학년, 여학생부 4~6학년, 샛별부 1학년, 샛별부 2학년, 샛별부 3학년, 샛별부 4학년, 샛별부 5~6학년 등등으로 참가부문을 세분해 각 부별로 조별예선과 본선 토너먼트를 치르도록 했다. 각 부별 수상자에게 상금 또는 부상을 지급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티셔츠와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참가 신청은 2019년 4월 8일부터 4월 19일 오후 6시까지 대한바둑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단체접수는 신청서 양식에 작성하여 이메일(baduk@kbaduk.or.kr)로 접수하면 된다.자세한 대회 요강은 대한바둑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대회와 관련한 문의는 대한바둑협회(02-3431-5629)로 하면 된다.▲일요신문과 아시아바둑연맹이 공동주최하는 ‘제8회 일요신문배 세계 어린이 바둑대회’가 오는 5월 5일 서울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작년 5월 5일 서울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7회 일요신문배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 전경(사진 제공= 일요신문).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두바이 현지 시각 3월 30일 저녁 8시 40분 메이단경마장에서 열린 두바이월드컵에 국내 경주마 최초로 출전한 ‘돌콩’이 12마리 중 11위를 했다.두바이월드컵(GⅠ, 2000m, 더트, 3세 이상)은 세계 최고 상금 1,200만 달러(약 130억 원)가 걸린 꿈의 레이스다. 세계 4개 경마 대회 중 하나로 3개월 동안 총 540여억 원의 상금이 걸려있고 74개의 경주를 펼친다. 이날 열린 결승에는 9개의 경주가 치러졌으며 ‘돌콩’이 출전한 두바이 월드컵은 경주 이름으로 축제 명칭을 같이 사용하는 메인 경주다.2016년 ‘석세스스토리’와 ‘천구’가 두바이월드컵카니발에 국내 최초로 출전했다. 2017년에는 ‘메인스테이’가 District One 경주에서 한국 경주마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냈으며 ‘트리플나인’과 ‘파워블레이드’가 두바이 월드컵 시리즈의 준결승격인 슈퍼새터데이에 진출해 Al Maktoum Challenge R3(GⅠ)와 Burj Nahaar(GⅢ) 경주에서 각각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트리플나인’은 국산 경주마 최초로 결승인 두바이월드컵까지 진출해 Godolphin Mile(GⅡ) 경주에서 국제레이팅 105를 획득했다.그리고 2019년 2년 만에 나선 3번째 두바이 원정만으로 결승 메인 경주 진출까지 성공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외신들은 경마 변방 한국 출신 ‘돌콩’의 결승 진출에 놀라움을 표하며 이번 결승전이 ‘한국 경마의 역사적인 순간(A milestone moment for the south korean racing industry)’이라고 표현했다.‘돌콩’은 작년 12월 두바이 원정을 떠난 후 총 4번의 경주에 출전했다. 두바이월드컵카니발 초반 2번의 경주에서는 하위권에 머물며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현지 적응을 마친 후 3번째 경주에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두바이월드컵의 준우승격 대회인 ‘슈퍼 새러데이’에 초청돼 알 막툼 챌린지(Al Maktoum Challenge R3) 경주에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두바이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썬더스노우’와 아쉽게 목차로 3위를 해 가능성을 보여줬다.하지만 세계 최고 권위 경주답게 출전마 각각의 능력이 뛰어나 ‘돌콩’의 선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결승에 진출한 경주마들은 미국, 일본, UAE 등 경마 강국 PARTⅠ 출신이었으며 출전마 중 PARTⅡ 국가 소속은 한국의 ‘돌콩’이 유일했다. ‘돌콩’은 예선과 준결승에서 한국 경주마로는 최고 국제 레이팅 110까지 끌어올렸지만, 출전마 중에선 가장 낮았다. 게다가 거리 손실 때문에 불리한 가장 외곽 출발 번호인 13번을 배정받는 불운이 겹쳤다.‘돌콩’은 출발 직후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선전을 이어가는 듯했지만 경주 종반 뒤로 쳐지며 국제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선더스노우’가 2분 3초 87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두바이월드컵 최초로 작년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김낙순 회장은 “비록 입상은 못 했지만 한국 경마를 알리기엔 충분한 선전이었다. 대한민국의 말산업 발전을 알리기 위해 국제 경마 무대에 지속해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국내 경주마 최초로 두바이월드컵에 출전한 ‘돌콩’이 12마리 중 11위를 차지하며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지난주 한국 경마산업 종사자는 물로 세계 경마계는 대한민국 대표마 ‘돌콩’(수말 5세, 이태인 마주)이라는 경주마에게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 경주마가 세계 최고 상금(총상금 136억원, 우승상금 82억원)이 걸린 두바이월드컵 경마대회 본선 출전권을 따냈기 때문이다. 한국경마 97년 역사상 최초의 일이었다. 첫 예선전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경주를 치를수록 승승장구했다.‘돌콩’은 지난 12월 두바이 원정을 떠난 이래 현지에서 총 4번의 경주에 나섰다.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 초반 2번의 경주에서는 하위권에 머물며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현지 적응을 마친 후 진가를 발휘 3번째 경주에서 2위마를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리며 우승했다.이후 두바이 월드컵 최종 예선전인 <슈퍼 새러데이>에 초청됐으며, 3월9일 저녁(현지시간) 메이단 경마장에서 열린 알 막툼 챌린지(Al Maktoum Challenge R3) 경주에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두바이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썬더스노우’와 치열한 경쟁 끝에 목차로 아쉽게 3위를 해 세계경마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야말로 눈부신 성장이었다. 한국경마 최초로 국제무대에서의 경쟁 가능성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돌콩’은 2014년3월13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시골마을 노부부가 운영하는 허름한 목장에서 태어났다. 2세 때인 2016년 봄 서울마주협회 외산마 공동구매를 위해 현지에 온 검수 직원의 눈에 띄었다. 이 때 노부부는 5만불(한국돈 약 5천6백만원)에 팔겠다고 했다. 서울마주협회 검수 직원은 가슴이 좁고 말이 너무 말라 너무 비싸다고 했다. 말에 특히 관심을 기울여 길렀다는 할머니가 그럼 얼마에 구매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검수직원은 공동구매 평균가인 3만불을 제시했다. 이후 예정가를 확인하러 온 구매자가 별로 없었는지 실제 경매가 시작되자 3만불부터 시작이 되었다. 서울마주협회가 구매를 신청하자 푸에르토리코 구매자가 3만1천불에 사겠다고 했다. 서울마주협회는 3만5천불에는 살 예정이어서 호가 경쟁에 들어갔다. 3만5천불 호가에 상대방이 더 이상 경쟁을 하지 않아 결국 낙찰되었다.2016년6월1일 한국에 들어온 후 서울마주들을 대상으로 한 1차 경매에서는 어떤 마주에게도 관심을 받지 못해 유찰되고 말았다. 2차 경매에서 3천9백65만원에 이태인 마주 품에 안겼다. 2016년8월27일 제6경주서 데뷔전을 치러 준우승한 이후 11전 우승6회, 준우승, 3회, 4위 2회의 성적을 올렸다. 지난해 그랑프리 경마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후 두바이월드컵 예선전에 참여하기 위해 두바이로 떠났다. 지금까지 벌어들인 상금은 7억5천4백30만원이다. 구입가의 10배 이상의 상금을 벌었다.‘돌콩’은 세계 최고의 벽은 넘지 못했다. 두바이월드컵에서 순위권 진입에 실패했다.두바이 현지 시각 3월 30일 20시40분(한국시간 31일 1시40분) 메이단경마장에 열린 두바이월드컵에 한국경마 역사상 최초로 진출한 ‘돌콩’은 아쉽게도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11번째로 결승점을 통과했다.우승은 작년 디펜딩챔피언인 고돌핀레이싱 소속의 ‘썬더스노우’가 차지했다. 두바이월드컵에서 한 경주마가 2번 이상 우승한 것은 첫 사례이다. 가장 바깥쪽인 13번 게이트에서 출발한 ‘돌콩’은 초중반까지는 중위권에 위치하며, 페이스를 운영해갔으나 중후반부에 이르면서 점차 뒤처지다가 하위권으로 밀렸다. 마지막 직선주로에서의 추입력을 발휘해 만회하기에는 너무 긴 차이였다.두바이월드컵이 펼쳐지던 시각 국내에서는 ‘돌콩’의 응원전이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밤을 새며 펼쳐졌다. 수도권 인근 지역에서 온 경마팬 등 50여 명의 인원들은 ‘돌콩’의 선전을 기원하며 열정적인 응원전을 펼쳤다. 두바이월드컵을 소개하는 특별 방송과 각종 이벤트가 열렸다. 두바이 실황 중계를 함께 지켜보며, 응원을 펼쳤다. ‘돌콩’이 두바이월드컵에서 비록 우수한 성적을 거두진 못했지만 출전한 것만으로도 한국경마의 국제무대 경쟁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쾌거였다. 한국경마계도 놀라고 세계경마계도 놀랐다. 이제 대한민국 말산업도 전기 전자 조선 자동차산업이 세계 정상에서 경쟁하는 것처럼 대한민국 말산업도 세계와 당당하게 경재하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주마생산 인프라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경마문화신문 심호근 기자] = 2019년 3관대회의 전초전 성격으로 치러진 제34회 스포츠서울배 경마대회에서 ‘대완마’(국산, 3세, 암, 민형근 마주, 서인석 조교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을 대표할 국산 3세 강자 10두가 출전해 자웅을 겨룬 제34회 스포츠서울배 경마대회는 당초 우승 후보로 꼽힌 ‘대완마’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나 경주는 박빙의 양상으로 막을 내려 흥미를 모았다.박빙의 승부를 펼친 경주마 중 ‘가온포스’는 외곽 선입으로 경주 전개를 펼쳤고, ‘대완마’와 ‘원더풀플라이’는 중위권 자리 선점을 통해 경주를 풀어나갔다. 결승선 전방 100M 지점에서 선행을 주도한 ‘원더풀트루스’가 뒷심 부족을 보인 반면 ‘가온포스’, ‘대완마’, ‘원더풀플라이’간 뒷심 경쟁이 펼쳐졌다. 결승선을 앞둔 시점에서 ‘가온포스’와 ‘대완마’의 경합 속 ‘원더풀플라이’가 추격에 나섰으나 최종 ‘대완마’의 근소한 우세속에 ‘원더풀플라이’가 아쉽게 남는 걸음을 통해 준우승을 차지했다.3세마 ‘대완마’는 경주마로서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다. 2018년 과천시장배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했고, 브리더스컵 경마대회에선 준우승을 차지해 서울을 대표할 국산 3세마로서 주목을 받은바 있다. 2019년 스포츠서울배 경마대회에서도 변함없는 활약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우승마 ‘대완마’ 못지 않게 주목을 받은 경주마는 준우승을 차지한 ‘원더풀플라이’다. 32주만에 출전한 ‘원더풀플라이’는 최종 준우승에 그쳤으나 우승마 ‘대완마’를 압도하는 뒷심을 통해 경쟁력을 보인 것. ‘원더풀플라이’는 경주 전적이 3전에 불과하고, 스포츠서울배는 공백후 출전에도 위력적인 걸음을 발휘해 올해 3관 대회에서 가장 주목해 볼 경주마로 기대치를 높였다. 아쉽게도 3위에 그친 ‘가온포스’도 입상마 대비 큰 능력차 없이 경쟁력을 보여 잠재력을 입증했다.2019년 서울 국산 3세마 판도는 대혼전 양상이 예측된다. 혼전이 불가피한 이유로는 수말의 성장세에 답을 찾을 수 있다. 제34회 스포츠서울배 경마대회에서도 암말인 ‘대완마’가 선전했지만 수말인 ‘원더풀플라이’, ‘가온포스’, ‘명품축제’ 등이 뚜렷한 성장세를 앞세워 능력차를 줄였다.성황리에 막을 내린 제34회 스포츠서울배 경마대회는 경주 후 걸그룹 ‘네이처’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었고, 이어진 시상식에는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과 스포츠서울 유지환 대표이사가 참석해 우승자에게 트로피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성적 순위 경주마 산지 성별 연령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도착차 1 대완마 한 암 3 안토니오 서인석 민형근 1:28.2 2 원더풀플라이 한 수 3 이찬호 박대흥 정은섭 1:28.2(머리) 3 가온포스 한 수 3 먼로 안병기 김기종 1:28.2(머리) ▶▶‘대완마’ 관계자 인터뷰▶서인석 조교사Q. 경합 속에 우승을 기록했다. 결과는 좋았지만, 과정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서울에서 2세마 최강자였던 작년에도 아슬아슬하게 스릴 있게 이겼다. 지금도 스릴 있게 이겼는데 말을 믿고 능력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었다.Q. ‘대완마’는 암말이지만 근성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장점이 무엇인가.- 일단 마체 조건도 좋고 근성도 좋다. 큰 경주가 한 달에 한 번 꼴로 출전할 수 있게 돼 있고, 지금까지 3세끼리만 해서는 잘 버텨왔는데 향후 얼마 정도 버텨줄지가 관건이다.Q. 서울 국산 3세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 가장 큰 목표가 3관 대회일 텐데 향후 경주 출전 일정 및 3관 대회 기대치는.- ‘대완마’는 암말이다. 3세 수말이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3관 대회를 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암말 타이틀을 갖기 위해 암말 대회로 선회를 할까 생각 중이다.Q. ‘대완마’가 보완해야 할 부분은.- 거리를 늘린 1700m에서 한번 무너진 경험이 있는데 앞으로 1800m도 뛰기 위해서 얼마큼 뛰어줄 수 있나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Q. 향후 장거리 검증이 남아 있다. 장거리의 기대치도 궁금하다. - 1800m까지는 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4월에 KRA컵 마일 대회가 있고, 5월에는 오크스 대회를 준비해야 해서 마주님과 기수와 상의를 해서 마일 컵을 감수하고 오크스를 준비할지 고민을 하고 있다.Q. 최근 300승을 달성했는데, 경마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 사실은 제가 잘해서가 아니고 마주님과 직원들이 잘해줬고, 많은 팬이 응원을 해줬다.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는 경마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경마가 좀 더 발전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항상 감사드린다.▶안토니오 기수Q. 출발이 어땠는지. 어떤 생각으로 전개했는지.- 일단 스타트가 좀 늦어서 걱정했는데 말이 뛰면서 점점 속도가 붙어 아무 문제없이 잘 달렸다. 끝에는 속도가 더 붙으면서 끝까지 잘 들어올 수 있었다.Q. 지난번에 너무 허무하게 져서 걱정이 많았을 텐데.- 지난 경주는 1700m 장거리로 처음 뛰어 본 거라 크게 걱정은 안 했다. 하지만 이번 경주에서는 거리가 적정하다고 생각해서 이길 거라고 확신을 했다. 3관대회의 전초전 성격으로 치러진 제34회 스포츠서울배 경마대회에서 ‘대완마’가 우승을 차지했다(사진 제공 = 한국마사회 홍보부).
[경마문화신문 심호근 기자] = 2019년 부경 국산 3세마 강자가 출전한 제14회 경남신문배 경마대회에서 ‘영광의시크릿’(국산, 3세, 수, 변창덕 마주, 장세한 조교사)이 우승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제14회 경남신문배 경마대회는 경주 시작전 대혼전이 예상됐다. 단승식 기준 10배 이하의 경주마가 7두로 절대 강자 없는 경합 양상을 보인 것. 최종 출전한 11두의 경주마 중 7두가 우승 후보로 꼽힌 셈이다.경주 시작전의 흐름은 실전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경주 초반의 분위기는 ‘갑오데이’, ‘굿댄서’, ‘딥마인드’, ‘석세스파티’ 등이 주도를 했으나 최종 승부는 결승선 전방 200m 지점부터 급반전 양상을 보였다. 선두 경쟁을 펼친 ‘굿댄서’와 ‘석세스파티’가 뒤로 밀렸고, ‘영광의시크릿’과 ‘마이티파워’가 우승 경합 속 최종 ‘영광의시크릿’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종반 승부처에서 밀린 ‘마이티파워’는 준우승을 차지했고, 선두 경쟁부터 우승 경쟁까지 혈투를 펼친 ‘굿댄서’는 3위에 만족했다.우승을 차지한 ‘영광의시크릿’은 2019년 3관대회에서 주목해 볼 기대주임을 당당히 능력으로 입증했다. ‘영광의시크릿’은 2018년 김해시장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고, 이후 브리더스컵 경마대회에선 8위로 아쉬움을 남겼으나 경남신문배를 통해 건재함을 과시해 부경 대표 국산 3세마로 거듭났다.준우승은 ‘마이티파워’가 차지했다. 종반 승부처에서 아쉬움을 남겼으나 완성도 높은 걸음을 통해 기대치를 높였다. 이외 경주 내내 선두 경합 및 우승 경합을 펼친 ‘굿댄서’는 최종 3위에 그쳤으나 잠재력을 입증해 차기 설욕을 예고했다.부경은 2018년 브리더스컵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킹삭스’가 실질적인 최강 국산 3세마로 꼽힌다. 비록 경남신문배 경마대회엔 출전을 하지 못했으나 검증된 능력으로 3관 대회에서의 활약이 기대 된다. 결국 부경에선 기존 최강 국산 3세마인 ‘킹삭스’를 중심으로 경남신문배에서 선전한 ‘영광의시크릿’, ‘마이티파워’간 집안 경쟁이 흥미롭게 진행될 전망이다.2019년 3관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2019년 3관 대회는 4월 7일 KRA컵 마일 경마대회가 1차 관문으로 시행되고, 2차 관문인 코리안더비(5월 12일 예정, 서울) 경마대회, 3차 관문인 농림축삭식품부장관배(6월 16일 예정, 서울)를 통해 2019년 국산 3세 최강자를 선정한다.하루가 다르게 성장을 하고 있는 국산 3세마간 경쟁은 지금부터 시작인 셈이다.부경 국산 3세마 강자가 출전한 제14회 경남신문배 경마대회에서 ‘영광의시크릿’이 우승을 차지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제14회 경남신문배 경마대회 성적 순위 경주마 산지 성별 연령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도착차 1 영광의시크릿 한 수 3 임성실 장세한 변창덕 1:25.7 2 마이티파워 한 암 3 조인권 백광열 양국만 1:26.0(1¼) 3 굿댄서 한 수 3 조성곤 라이스 정영식 1:26.2(1)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렛츠런파크 서울 대표마 ‘돌콩’이 세계 최고 상금이 걸린 두바이 월드컵 메인경주에 출전한다.한국마사회는 13일 ‘돌콩’이 3월 30일 오후 9시(현지 시각) UAE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열리는 두바이 월드컵 메인경주(2000m/더트)에 출전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돌콩’ 출전하는 두바이 월드컵 메인경주는 최고 수준의 G1 경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상금이 걸려 있는 경마대회이다. 메인경주 경주 상금만 미화 1200만 달러(한화 약 130억 원)이다.2017년 한국을 대표하는 명마 ‘트리플나인’이 두바이 월드컵 시리즈 중 G2 경주인 고돌핀 마일에 출전한 적은 있으나, 두바이 월드컵 본선 G1 경주에 국내마가 출전하는 것은 최초이다.‘돌콩’은 지난 12월 두바이 원정을 떠난 이래 현지에서 총 4번의 경주에 나섰다.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 초반 2번의 경주에서는 하위권에 머물며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현지 적응을 마친 후 진가를 발휘 3번째 경주에서 압도적인 격차로 우승했다.우승과 함께 두바이 월드컵의 준우승격 경마대회인 <슈퍼 새러데이>에 초청됐으며, 9일 저녁 6시 55분 메이단 경마장에서 열린 알 막툼 챌린지(Al Maktoum Challenge R3) 경주에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두바이월드컵 디펜딩 챔피언인 ‘썬더스노우’와 치열한 경쟁 끝에 목차로 아쉽게 3위를 해 국제무대에서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아직 두바이 월드컵에 나서는 경주마들의 엔트리가 모두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이다. 하지만 국제 최고 수준급들의 경주마들이 출전한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한편, 일본 중앙경마에서 활약 중인 경주마 ‘케이티 브레이브(KT Brave)’가 ‘돌콩’과 함께 두바이월드컵 메인경주에 출전해 한국과 일본 경주마들의 치열한 경쟁도 관심을 모은다.▲렛츠런파크 서울 대표마 ‘돌콩’이 세계 최고 상금이 걸린 두바이 월드컵 메인경주에 출전한다. 한국마사회는 13일 ‘돌콩’이 3월 30일 오후 9시(현지시각) UAE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열리는 두바이 월드컵 메인경주(2000m/더트)에 출전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돌콩’ 출전하는 두바이 월드컵 메인경주는 최고 수준의 G1 경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상금이 걸려 있는 경마대회이다. 메인경주 경주 상금만 미화 1200만 달러(한화 약 130억 원)이다.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 컬린 핸디캡 우승 장면(사진 출처= Dubai Racing Club).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정구정목 신흥강호로 자리잡은 순창군에서는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제60회 전국유소년정구대회가 열렸다.이 대회는 한국여자정구연맹(회장 권화선)이 주최하고 전북정구협회(회장 신동식)가 주관했다.순창초등학교 남자팀(지도자 김옥님)은 단체전에서 영원한 라이벌인 제주 아라초를 2대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초등 6학년부 개인복식 3위(임가조, 왕성현), 개인단식 3위(서범광), 5학년부 개인복식 3위(임승진, 홍석진)를 차지하며 전국 최강자로 우뚝 섰다.또 순창중앙초등학교 여자팀(지도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제26회 태백산 눈축제의 백미 ‘태백산 전국눈꽃등반대회’가 오는 27일(일) 태백산국립공원에서 개최된다.‘태백산 전국눈꽃등반대회’는 전국의 겨울 등산 애호가들이 일 년 내내 손꼽아 기다리는 대회로, 흰 눈으로 뒤덮인 겨울 태백산은 특유의 아름다움으로 정평이 나 있다.또, 암벽이 적고 경사가 완만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등반대회는 당골광장을 출발 천제단, 문수봉을 거쳐 다시 당골 광장으로 돌아오는 1코스(8.8㎞)와 유일사 매표소를 출발하여 천제단, 문수
[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예선전에서 2연패뒤 막판 예멘을 2대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한 베트남이 8강에 진출했다.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 16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이로써 베트남은 아시안컵 사상 처음으로 토너먼트에서 승리, 8강에 올랐다. 베트남은 21일 펼쳐지는 일본-사우디아라비아전 승자와 오는 24일 8강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D조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울산시립교향악단의 ‘2019 신년음악회’ 공연이 1월 25일 오후 8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펼쳐진다.시립교향악단의 올해 첫 연주회인 이번 공연은 마에스트로 ‘니콜라이 알렉세예프’가 지휘봉을 잡고 한국 피아노계의 미래로 지목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효주’가 협연한다.피아니스트 ‘이효주’는 미국 신시내티 국제 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 피아노 콩쿠르 우승과 아시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그랑프리 수상 등 주요 국제콩쿠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특히, 2010년 가장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경남FC가 7일(월) 오후 6시, 창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2019시즌 경남FC 승리기원의 밤’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구단주인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해 김종부 경남FC 감독 및 선수단, 축구계, 경제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해 K리그1 준우승의 숨은 주역과 여성지적장애인 축구단 ‘의령 사랑의집 꽃미녀FC’ 선수들도 특별 초청돼 함께 자리했다.참석자들은 경남FC의 지난해 리그 준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2019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경남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가 4일(금), 경남도청에서 NH농협 경남본부와 광고후원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경남FC 구단주인 김경수 도지사와 조기호 대표이사, 김종부 감독 그리고 농협중앙회 하명곤 경남본부장, NH농협은행 김한술 경남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농협로고가 새겨진 경남FC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유니폼을 입고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경남FC는 올해 ACL에 ‘농협(NongHyup)’ 마크를 전면에 새겨 넣은 공식 유니폼을 입고 전 경기를 출전하게 되며, 농협은 아시아를 비롯해 경남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