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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닉스고’ 탄생할까?

황인성 기자
  • 입력 2019.05.3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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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닉스 선발마 ‘케이초이스’, 미국 얼로윈스 경주 우승···올해 첫 승전보 전해
‘미스터크로우’, 내달 1일 그레이드급 경주 출전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경마계 류현진·김연아 발굴 기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의 케이닉스 선발마가 미국경마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올해 제2의 ‘닉스고’가 탄생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5월 27일 미국 벨테라 경마장에서 열린 얼로윈스 경주(Allowance Optional Claiming, 1200m, 더트, 총상금 16,900 US달러)에서 케이닉스로 선발된 경주마 ‘케이초이스(K Choice)’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케이닉스는 유전자 기술을 활용해 우수한 경주마를 찾아내는 한국마사회 해외종축사업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1월 케이닉스로 선발한 경주마 ‘닉스고(Knicks go)’가 세계적인 경마 대회 미국 브리더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낸 바 있다.

‘케이초이스’의 우승은 올해 케이닉스 선발마 중 최초의 우승이다.

당일 경주에서 ‘케이초이스’는 출발부터 선두권에서 경기를 이끌었고, 중반부터 단독 선두로 나서 결승점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결승선을 앞두고 추입을 시작한 ‘워브리들(War Bridle)’가 맹렬하게 뒤따르며 경합을 벌였으나, 1/2마신(약 1.2m)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케이닉스 선발마들은 세계 최대 경마 시장이라고 불리는 미국에서 한국 경마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경마계의 류현진, 김연아를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또 다른 케이닉스 선발마인 ‘미스터크로우(Mr.Crow)’가 오는 6월 1일 미국 켄터키 주 처칠다운스 경마장에서 열리는 그레이드급 경주 ‘아리스타이디스 스테이크스(Aristides Stakes, 1200m, 더트, 총상금 125,000 US달러)’에 출전한다. ‘미스터크로우’는 지난해 동일 경주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어 현지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마로 꼽히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5월 27일 미국 벨테라 경마장에서 열린 얼로윈스 경주(Allowance Optional Claiming, 1200m, 더트, 총상금 16,900 US달러)에서 케이닉스로 선발된 경주마 ‘케이초이스(K Choice)’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미스터크로우’ 경주 모습(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5월 27일 미국 벨테라 경마장에서 열린 얼로윈스 경주(Allowance Optional Claiming, 1200m, 더트, 총상금 16,900 US달러)에서 케이닉스로 선발된 경주마 ‘케이초이스(K Choice)’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미스터크로우’ 경주 모습(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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