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시니어벤처협회(협회장 신향숙)는 오는 12월 17일(화) 11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창립 3주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장년층의 조기퇴직과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여 활기찬 중․장년 시니어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시니어선언문 선포식과 전직지원서비스 전문강사 발대식, 시니어문화예술학교의 시니어 모델학교 1기생들의 워킹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시니어벤처협회는 중소기업벤처부에서 2017년도에 인가받은 벤처협회로 1996년 벤처기업협회, 1998년 한국여성벤처협회 설립 승인에 이어 중장년 시니어가 사회적 이슈로
*본 기고문은 제4차 사행산업 정책연구 포럼(2019.7.3.)에서 필자가 토론자료(‘게임과 불법사행산업의 경계’(황승흠)에 대한 논의)로 발표한 것을 정리한 것임황승흠(2006)은 게임은 놀이라는 인간활동이자 오락을 하는 행위이며 게임물은 게임을 할 수 있게 하는 도구로서 게임물을 이용하는 게임행위에 사행성이 있을 때 도박 및 불법사행산업의 문제가 된다면서 이것이 ‘도박의 문제’이며 ‘불법사행산업’의 문제가 된다고 한다.그는 종전 논문에서 “게임은 합법이라서 진흥의 대상이지만 사행행위는 불법이라서 금지의 대상이므로 양자는 반드시
한국시니어스타협회(대표 김선)은 지난 7일 부산 해운대 빛축제 기간동안 시니어모델들이 어메이징 세대공감 로드패션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열린 시니어모델 힙합로드패션쇼는 평소에도 세대공감을 바탕으로 테마를 만들어 스토리텔링패션쇼를 연출해오고있는 장기봉 예술감독의 기획으로 세계 5대 패션위크 2019 러시아 메르세데스벤츠 패션위크에 출연했던 프랭커스(대표 박기량)팀의 키즈, 그리고 젊은 모델들과 더불어 3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힙합로드패션쇼를 연출하게 되었다.일반적으로 시니어모델들의 패션쇼는 몇 가지 패션장르에만 국한되어왔던
'돼지 털 선생님'으로 불리는 이장희 님노인 사회활동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인천서구 노인복지관의 아홉 분 독서 도우미 중 "돼지 털 선생"이라 불리는 이정희 님(당 74세)의 활동을 오늘 따라가 보았다.이분은 20년 전에 중학교 2학년에 다니는 아들의 등 뒤에서어깨너머로 배우기 시작한 '아래 한글'이 컴맹 탈출의 시작이었다.타법은 독수리타법이지만 컴퓨터 일 하는 대는 별 지장 없더라고 했다.처음에는 키보드를 사용하는 손가락 연습을 해보니 한 달을 두들겨도 늘지 않고 지루해서 포기할까 했는데 부군께서 "자판에서 글자가 어디 있는지만 알면 글자는 찍을 수 있으니 굳이 양 손가락의 운지법을 익히려고 지루한 운지법 연습을 하면 어른들은 힘들어 대부분 포기해요." 라고 했다. 남편은 교회에서 5년간 실버학교의 컴퓨터 강사를 5년이나 해서 노인들을 잘 안내한 경험이 있었다. 등소평의 '흑묘백묘론’- ‘까만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를 잘 잡으면 좋다’라는 말처럼 글자만 잘 쳐넣으면 되므로 어른신들이 굳은 손가락으로 굳이 힘든 운지법 연습에 질려 컴퓨터 익히기를 포기하게해선 안된다는 그의 가르침 주장.'애국가 가사'나 '주기도문', '사도신경', '찬송가 가사'는 다 외우고 있으니 눈은 자판을 보면서 양손 검지와 중지, 네 개의 손가락만으로 타자를 연습해서 자판의 글자 위치가 한순간에 들어올 때까지 '애국가', '주기도문, '사도신경', '좋아하는 찬송가' 가사를 하루에 아침,점심,저녁 식사후에 세 번, 한 번에 삼십 번씩만, 아들이 학교 간 후에 쉬는 컴퓨터로 타자 연습을 하라고 제안해서 그대로 따라 하기를 한 달쯤 노력했더니 독수리 타법이든간에 컴퓨터 만지는 게 재미있어졌어요. 그 후로 신문을 인터넷으로 보고, 메일도 보내고, 성경쓰기도하고 프로그램 사용법을 하나씩 익힌 지가 20년째라 했다. 어언 일흔둘이 넘어 ' 노인 사회활동'이란 걸 듣고 활동자를 모집한다기에 2017년에는 웹진 기자로 활동했는데. 3700여 명 활동노인들 중 컴퓨터를 다룰 줄 알아야만 기자를 하는 데 당시 다섯 분 기자중 한 분으로 활동했다고 한다.하지만 이듬해에는 기자직이 없어져 '독서 도우미'에 참여했다고 했다.2018년 2월에 한 달간 독서도우미교육을 받은 후 실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나가보니단독 반 아동들은 스무 명 내외, 합반하면 마흔 명 내외 아동들인데 A4용지 두 장크기의 동화책을 한 손에 펼쳐 들고 구연을 해보니 동화 그림책의 크기가 너무 작아서아동들이 집중이 잘 안 되고, 분위기가 산만해졌어요.페이지 넘기기도 한쪽씩 정확하게 넘겨지기보다는 두 쪽이 한꺼번에 넘겨져페이지를 맞추느라 시간이 걸리다 보니 구연이 끊겨 아이들의 집중도가 떨어진다는중대한 결함을 체험했지요.남도 그런가, 큰 책은 없는가 싶어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독서도우미' 이미지를 검색해보니 전부다 저와같았어요. 책을 들고 읽는 방식으로 활동하고있었습니다."아! 이건 아니다. 싶었어요." 미처 몰랐던 독서 도우미 활동의 이 같은 문제점을 속히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기존의 모든 동화책은 학부모와 지녀 간에 1:1 혹은 1:2로 읽어 주기용 책이라.' 20명 이상 단체 독서 도우미 수업에는 더 큰 크기의 동화책이라야 아동들이 집중을 잘할게 분명했지요. 아이들이 "자주 책이 안 보여요, 그림이 안 보여요" 했기 때문이지요.작은 크기의 동화책으로는 글자는 아예 안 보였고 최소한 32인치 모니터 크기의 그림책이라야아동들이 집중하기에 좋겠다 싶었지요.그런데 그런 크기의 책은 없잖아요? 'A4 용지 4배크기로 출력해서 만들려고 계산해보니책값보더 더 비싼거예요.' 저비용으로 더 크게 보여주는 방법을 찾아보자 하고는 활동 후귀가해서 유튜브와 구글 이미지로 '독서 도우미', '독서지도'를 검색하니 전부 보통 책을펼쳐 들고 읽어주는 동영상과 사진뿐이었고, '동화구연'을 검색하니 구연자의 얼굴만 보여주는구연 동영상들로 실제 구연 내용인 그림을 보여주는 자료는 단 한편도 없는거얘요.전 세계 유치원 아동 독서지도방법이 동화책을 들고 가르치는 방법이더군요.미국, 일본, 영국, 스페인, 이태리등의 외국 구글로 검색을 해보아도 역시 보통 책을 펼쳐 들고 읽는 사진과 동영상뿐이라 참고할만한 "대형 책 만들기 아이디어"를 찾을 수가 없었어요.없다고 포기할 수는 없잖아요? 귀여운 아이들이 책 읽기, 그림 읽기를 잘 배우도록 도와주려면꼭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했어요.밤낮 동화책을 크게 보여주는 방법을 찾으려 궁리했더니 꿈에도 큰 그림책이 보였는데큰 그림책 만드는 방법은 보이지 않았어요.그러던 한날 남편에게 활동의 불편한 점을 말하고 큰 그림책 해결법을 아느냐고 물어보았어요. 남편은 20년째 영상작업으로 '개인 영상 전기'를 전문 제작하는 분이라, 얘기를 듣더니"내일 유치원에 가시거든 교실 내 사진을 여러 방향에서 좀 찍어 오라" 해서스마트폰으로 촬영해서 보여줬더니"아! 여기 모니터가 있네, 선생님 책상에 모니터가 있는 걸 보니 유치원 교실에 컴퓨터가 있네요." 한다.그의 작업실로 나를 데려가서 스마트폰의 사진을 가리키며"이 사진의 이 모니터 크기가 얼마만 하던가요?"하고 묻는다.나는 남편의 듀얼 모니터를 가리키며"이보다는 크고 내방 TV만 하던데요."라고 대답하니남편 모니터는 32인치라 했고요. 유치원 모니터가 이보다는 크네요."알았어요. 할머니 교재 동화책을 전부 가져와 봐요." 했다.교재 여덟권 동화책을 갖다 보였더니 찬찬히 살펴 보고는"할머니, 이 동화책을 페이지마다 스캔을 좀 떠 줘요, 스캔은 잘 하잖아요.전기영화 만들 때 할머니가 사진들 스캔해준 것처럼요.크기는 내가 스캐너에 설정해 줄 테니 일단 스캔해서 이 폴더 안에페이지 번호를 01, 02, 03, 으로 그림파일 이름을 정해서 저장해주세요." 했어요.이 말을 듣고 "동영상을 만들려고요?" 물었어요."아니오, 지금 설명해도 모를 것이니 다 만들어서 보여줄 테니까사용해보고 쓸만한지를 느껴 보시고 말해요." 했다.남편은 20년 전 대기업을 퇴임하고 지난 이십 년간 홈 이벤트업을 운영하면서 자신이 20년 전에 창안,개발한 '개인 전기영화'의 제작 주문이 들어오면 일손이 모자라 제가 스캔을전담해줬기에 스캔은 정말 자신 있었어요. 이렇게 돕다 보니 기본적인 포토샵 기술도 저절로 조금씩 익히게 되었어요."동화책 좌우 양쪽이 평면스캐너 안에 다 올려지지 않으면 이렇게 스캔하세요"라고 가르쳐주길래 시키는 대로 스캔작업을 했지요.스므 페이지면 양쪽 마흔 번을 스캔 하는 작업이라 2시간 정도 걸려 스캔을 했어요.다음날 남편이 불러서 갔더니 "컴퓨터 바탕화면의 빨간 아이콘을 클릭해보세요"라고 해요.그러자 화려한 그림책 표지가 '쓰윽~ 촥! 책장 넘기는 소리'와 함께 펼쳐졌어요."우와! 바로 이거요! 책장 넘기는 소리도 실감나고 배경음악도 있고 글자들도휘리릭 날아서 가지런히 펼쳐지네요. 글자가 애니메이션이네요.책도 엄청나게 크고 참 좋네요, 이거면 충분해요. 내가 읽어볼게요"하고한 페이지씩 활동할 때 처럼 구연해보니 정날 멋진 대형 그림책이 된 것이죠.아주 흡족했어요. 고맙습니다. " 했지요. 보통의 동화책과 디지털 큰 그림책 화면비교그 날부터 남편이 가르쳐 주는 대로 프로그램 사용법을 가르쳐 주는 대로 열심히 따라 연습하면서 '디지털 동화책'을 한 권씩 차곡차곡 만들었지요.맘속으로는 일흔넷인 남편이 영상 작업하느라 늘 밤새워 일하고 자기 방에서 눈뜨면출근이요 고단해서 누우면 퇴근이라는 영상편집작업을 20년째 해오면서개인 전기영상을 1600여 편이나 만든 분이지요. 저도 그를 도와 일하면서 전기영상용옛 사진들 스캔을 영화 한 편당 100장 이상 씩을 스캔하면서 도왔으니 20년간 16만 장사진들을 스캔한 셈이죠. 저도 계산해보고 놀라웠습니다. 20년 전 스캔법을 배울 때는맘을 조리면서 조심조심 했었는대 이제와서 계산해보니 엄청난 스캔작업을 했었네요' 했다.20년 전에 산 스캐너를 지금도 사용하고 있고 작년에는 기념 영상제작 주문이 늘어 캐논스캐너 한대를 더 샀다고 하더군요.남편이 가르쳐준 대로 동화책을 찬찬히 스캔하면서 일주일에 한 권씩 만들었고 이걸로구연 연습을 해보니 정말 편리했어요.그 편리한 점들.하나는 책 들던 손이 책을 않드니 자유롭고둘은 페이지 넘기기는 엔터를 치면 간단히 넘어가고셋은 글자들도 같은 비율로 커졌고넷은 큰 화면에 그림도 모두 크게 보이고다섯은 원본 그림보다 전자 책의 스캔 그림들이 더 선명하고 좋았어요.여섯은 아이들도 불편하지않아 집중을 잘하게 해주니 30분 독서지도시간이 금새 지나갔어요.드디어 큰 그림책으로 '독서도우미' 수업을 시작했다."하지만 이렇게 편리한 전자책을 동료 도우미들과 같이 활용하지못하고 저 혼자만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 아쉽지요. 혹시나 저작권 시비가 따를 수 있겠기에 저만 사용하는 것으로 제한할 수밖에 없는 것이 아쉬웠고 정해진 교재 읽어주기가 끝나면 유치원에 소장한 옛 동화책들이나 저작권 시비대상이 않될 전래동화나 저작권자를 알 수 없는 오래된 옛 동화책을 골라 전자책을 만들어 유아 글 읽기 지도에 응용하고 있답니다."했다."이제는 익숙해져서 아동들이 더 재미난 수업을 하도록 유튜브 동요 영상들을 골라 인터넷으로 불러내어 수업 시작 전후에 아동들과 함께 손뼉 치며 노래하니 아동들이 즐거워하는 글 읽기 시간을 잘 진행하게 됐어요. 일주일에 이틀을 활동하는 대 제가 교실에 들어가면 '돼지털 선생님'이다 하며 반갑게 맞아 주니 제 맘도 뿌듯하지요" 했다.수업시작 전후에 동요 함께 부르기를 하니 어린이들이 좋아한답니다.얘기를 들으면서 기자는 대단하신 할머니다는 생각이 든다.올해 봄, 많은 연습 끝에 이 디지털 교재를 처음 사용하던 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친구들! 오늘부터 할머니 선생님이 친구들이 보기 좋고, 듣기 좋게 해주려고아주 큰 동화책을 만들어 왔어요. 여기 모니터를 보세요, 이것은 디지털 책이 얘요."그러자 다섯 살 남자아이가 "돼지 털이요?"하고 묻는다.순간 아이들은 와! 하! 하! 하고 웃음을 터트린다. "돼지 털! 돼지 털!" 하면서'돼지 털 선생님'이라 말하고 또 웃는다. 이것으로 제 별명이 '돼지 털 선생'이 됐네요.하면서 이정희 님이 웃으신다.큰 그림책을 이용,지도하니 편리하고 아동들이 집중이 잘돼요. 한 부분을 따서연기를 시키고, 6~7세반은 직접 읽기를 시키기도 합니다.다음날 지금 활동 나가시는 유치원에 전화해서 원감 선생님께"돼지 털 선생님 수업이 어떠시냐?"고 물으니"수년간 이야기 할머니'등 여러 봉사단체에서 오셔서 수고하셨지만'돼지 털 할머니 선생님'처럼 손수 전자책을 만들어 큰 화면으로 수업하시는 분은 없었어요,사실 젊은 저희들도 만들 엄두가 안나거든요. 칠순도 훨씬 넘으신 노인께서 컴퓨터를잘 다루시고 구연해주시고 아이들과 손뼉치며 동요도 불러주시는 분은 이분 한 분 뿐이에요.정말 첨단 할머님이세요. 어린이들도 참 좋아하고 학부모님들도 아이들 이야기 듣고 부모님들도 좋아하시면서 참관하러 오시겠다고 통신노트에 적어 보내주셔요. 내년에도 '돼지 털 선생님'이 계속 오셔서 수고해주십사하고 부탁했어요." 했다.돼지 털 할머니의 얘기를 들으며 기자가 그 활동을 참관하며 느낀 점은 아동들에게 유익을 주려는 '아동 사랑 마음이 집념이 되어 기어히 아이들에게 유익한 디지털 책 보여주고 읽기 방법'을 창조한 것이다.극장 스크린크기의 4k(3840x2160픽셀) 화면에도 선명한 화질로 동화책을보여줄 수 있는 놀라운 아이디어 였다.취재차 방문한 자택에서 빔프로젝터로 100인치 스크린에 동화책을 비추는 것을 보니 더욱 놀라웠다. 동화책이 웅장해 보인다. 바로 극장 스크린 이다.노력하는 노인의 정신은 정말 아름다워 보인다.도전하는 노인정신은 바로 精神一到何事不成 (정신일도 하사 불성-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는 성어의 산 증인임이 분명하다."돼지털 선생님! 화이팅!"하며 악수를 나누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심재철 의원이 9일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됐다.(사진= 연합뉴스). 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총 106표 중 52표를 받아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신임 정책위의장에는 함께 조를 이룬 김재원 의원이 뽑혔다.앞서 열린 1차 투표에서는 심재철·김재원 조가 39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 득표를 넘지 않아 결선 투표까지 진행됐다.심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우리 당이 잘 싸우고 이 난국들을 잘 헤쳐나가기 위한 여러분들의 미래에 대한 고심과 결단들이 이렇게 모였다”며, “앞으로도 겸허하게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오늘 당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선거법, 예산안을 놓고 오후에 협상에 들어갈 것 같다”며 “여당 원내대표, 그리고 국회의장에게 찾아가 오늘 당장 예산을 추진하려는 것을 스톱하라, 4+1은 안된다, 다시 협의하자고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또한, 김 신임 정책위의장은 “지금까지 여당에서 저질러 온 여러 가지 이야기를 잘 알고 있다”며, “오늘부터 협상에 다시 임하겠다”고 밝혔다.
◇ 디지털투데이 인사▲ 편집인 전무 장윤옥 (더비체인 총괄 겸직)▲ 편집국장 한민옥▲ 미디어사업국장 겸 편집국 편집위원 김효정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 남동헌이 태국 파타야에서 아시아 최초로 개최된 ‘FEI Asia Championships 2019’에서 마장마술 2개 종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금메달을 수상했다. 개최국인 태국은 7개 금메달 중 총 3개를 획득해 홈팀의 자존심을 지켰다.태국승마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아시아 13개국에서 참가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 개최되는 FEI 챔피언십으로 기대를 모았다. 한국에서는 마장마술 남동헌, 장애물 박재홍, 이재경, 이규진, 김보선 등이 5인이 출전해 마장마술 종목에서 활약했으며, 장애물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정부가 북한의 ‘동창리 중대한 시험’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 연합뉴스). 국방부는 8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중대한 시험을) 발표한 사실에 대해 알고 있다”며, “한미가 긴밀한 공조 아래 북한 동창리를 비롯한 주요 지역 활동에 대해서 면밀히 감시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중대한 시험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질의에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대북정보 사안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또한 통일부도 비슷한 입장을 내놨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미) 양측이 여전히 대화 진전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북미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면서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로서 필요한 조치·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은 전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12월 7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는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되었다”며, “이번에 진행한 중대한 시험의 결과는 머지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적 지위를 또 한 번 변화시키는 데서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일각에서는 인공위성의 발사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엔진 개발과 관련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19년 12월의 서울시향은 바쁘다. 이미 5 & 6일 이틀간 에마뉘엘 파위의 플루트로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에 엘리어트 카터의 플루트 협주곡까지 한국 초연하였고 차이코프스키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를 들려준 서울시향이 연달아 토마스 아우스로르의 지휘와 데죄 란키의 피아노로 슈만 피아노협주곡과 브람스 교향곡 4번을 12월 12일 목요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들려준다.2019년 12월 12일 목요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의 브람스 교향곡 4번과 슈만협주곡 포스터, 사진제공: 서울시립교향악단독일 낭만파 음악의 거장이요 사제관계이다. 호사가들의 입에 계속 오르락거리는 슈만의 미망인 클라라 슈만과 평생 독신으로 산 덩치 크고 과묵한 북구 함부르크 남자 요하네스 브람스와의 플라토닉 밀월까지 이런 독일 낭만파 음악의 흐름 안에 슈만과 브람스의 음악적 업적과 성취가 계승된다. 거기에 조금 빗겨 나 있긴 하지만 멘델스존까지 가미해서 12월 12일의 서울시향 연주회는 화려하고 효과가 뛰어나고 자극적인 프로그램이 아니라 진중하고 품위 있고 고뇌하는 인간의 진면목이 드러난 독일 낭만의 정수(Essence)이다.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은 기교를 과시하고 들어내려는 '비르투오소 협주곡'과는 다른 형태를 띤다. 1841년 작곡한 단 악장의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환상곡'이 이 곡의 원형이자 출발점이다. 협주곡이란 형식을 취하긴 했지만 곡은 1악장 환상곡에 뿌리를 박고 2,3악장이 연달아 파생되었다 볼 수 있다. 크고 화려하고 입이 쫘악 벌어질 정도의 고난도 피아니스트의 기교를 보이는 과시용 협주곡이 아니라 3악장 전체를 관통하는 슈만 특유의 시적 서정성이 물씬 풍기는 그래서 독창적이면서 가장 슈만 다운 작품이다. 그런 슈만의 열정과 환상이 만개하는 3악장은 환희의 분출이다. 특히나 리드미컬한 2주제는 오케스트라와 피아노가 절묘하게 맞추기 어려운 부분으로 손꼽히며 리허설의 많은 시간을 이 부분에 할애하는 것도 여러 번 목도했다. 그래서 지휘자, 독주자, 오케스트라 연주자가 유기적으로 깊은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니 테크닉이 아닌 조화와 감정, 공유라는 인간과 인간 간의 정서적 교류와 인간에 대한 통찰력이 특히나 필요한 곡이 슈만 피아노 협주곡이다.브람스의 교향곡 4번은 비 내리는 함부르크의 늦가을, 중늙은이 브람스의 인간적인 고독한 모습이 여실히 드러나는 곡으로 세상과 인간에 대한 환멸까지 이어지는 염세적인 악풍이 느껴지는 곡이다. 브람스에게 있어서 효과나 자극보다 더 중요한 건 내용이었다. 낭만적인 악풍과 시대의 이야기를 고전적 양식에 담았고 그런 성향은 후기로 갈수록 더욱 심해지는데 작곡 시기 상 만년에 속한다 할 수 없는 이 4번 교향곡도 브람스가 쓴 마지막 교향곡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중세 교회선법을 도입하고 이미 소멸했다 여긴 바로크 변주곡 양식의 파사칼리아를 사용하는 등 당대의 음악적 트렌드와는 맞지 않아 많은 이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하지만 위대한 예술가들이 다 그렇듯 '시대의 부응'을 떠나 자신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관찰하고 관철하면서 자신의 본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면 외로워진다. 그리고 음악은 지극히 내적이 되면서 타인과 비교할 수 없는 경지(Originality)와 자아(Identity)를 확보한 진정한 자기만의 예술이 된다. 그럼 그만큼 세상과는 괴리가 생기고 고독해질 수밖에 없는데 그런 내면의 고독함이 여실히 드러난 곡이 브람스의 4번 교향곡이니 들을수록 슬프고 애절하다.서울시립교향악단, 사진제공: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의 음악회는 음악회 성격을 압축한 기발한 작명으로 자극과 영감을 선사하고 감탄을 자아냈는데 이번 음악회는 그런 부제가 없어 이 기회에 필자가 니체의 철학 책 제목에서 인용한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Menschliches, Allzumenschliches)을 대신 붙여준다. 슈만이나 브람스는 동시대의 바그너나 선배인 베토벤 같은 거인, 빛나는 업적과 넘볼 수 없는 성취를 이룩한 초인이 아닌 지극히 인간적이면서 시대와 미래, 예술에 대해 고민한 작곡가이다. 그래서 이번 음악회는 슈만과 브람스로 이어지는 독일 낭만주의의 절정이 인간적인 고뇌와 번민의 산물임을 알 수 있는 시간이다.
중국 국내 동영상 사이트의 손실은 이제 일상이 되었고, 여기에는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의 첫글자)의 3대 거두인 아이치이, 유쿠, 텐센트가 균등하게 손실이 발생하는 건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최근의 업적 보고서에 따르면 망고TV는 국내 동영상 사이트 중 유일하게 수익성 높은 플랫폼으로 나타났다. 최근 2019년 중국의 신경제 10대 기업 중 손실이 발생한 기업 목록이 발표되었다. 웨이라이(웨이라이, 蔚来汽车, 영문명 NIO. 2014년 설립된 중국의 전기차 생산업체), 아이치이(iQiyi), 핀두어두어(拼多多, 2015년
2019년 보건복지부 보도자료를 보면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을 양적으로 확대하고, 일자리의 질도 개선해서 2019년에 총 61만 개의 '노인 일자리'가 제공되었다고 한다."인천 서구청의 37개 '노인사회활동'(이하 노인 일자리) 직종들 중 남다른 창의력으로 열정을 다해 활동해서 지지와 활동을 받고 있는 한 분을 동행해서 취재했다. 이분은 37개 활동 분야 중 "독서 도우미"로 활동하는 분이다.11월 29일 오전 10시 10분 인천 서구 오류동 소재 "꼬마 정원 유치원(원장 심희용)“ 에 출장지도하는 이기숙 님(69세)이다. 인천시
‘중요한 것만 남기고 버려라’, 후지요시 타쓰조, 옮긴이 이은정 알고 있지만 행동할 수 없는 사람의 세 가지 비명은 첫째, 너무 많이 떠안고 있어서 움직일 수 없다는 것, 우선순위를 정할 수 없다. 집중이 안 된다는 점이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99%와 이별하고 1%에 집중하는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다. 베스트셀러 ‘결국 당장 하는 사람이 모든 것을 가진다.’의 저자인 후지요시 타쓰조는 이 책을 통해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실행은 민첩하게 하고, 말은 신중하게 하라는 메시지를 던진다.저자는 컴퓨터도 여러 가지를 동시에 가동하면 처리
21세기 대한민국은 6·25 전쟁과 IMF 사태를 극복하고 현재에 이르렀다. 경제적으로 손꼽히는 국가로 발전한 만큼 사회·문화적인 발전도 함께 이루어졌어야 했는데, 현재 대한민국의 경제 규모에 비교하면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허나 시간이 갈수록 돈을 중시하던 경제주의 발전에서,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에 부족했던 사회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겨울의 시작과 함께 찾아온 12월의 문을 열고,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명혜학교를 찾았다.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명혜학교. 1967년 이방자 여사가 설립했다. ⓒ권용간혹 특수교사 또는 사회 복무 요원의 장애학생 폭행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된다. '도가니'같은 영화가 개봉해 특수교육 현장의 어두운 민낯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금은 장애인 인권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현장에 있는 지도자들 역시 경각심을 가지며 학교 현장 특수교육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이런 가운데 특수 교육 현장의 많은 지도자들이 본받을 만한 사회 복무 요원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명혜학교를 찾았다. 교육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회 복무 요원들은 특수 교육을 공부했던 전공자도 아니며, 또한 현장에 투입되기 전 적절한 교육을 받는 것도 아니기에 근무를 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맡은바에 최선을 다하는, 특수 교육 현장에서 필요 이상으로 성실하게 근무하는 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현재 명혜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회 복무 요원은 총 3명이다. 한 분은 학교에 없었고 '김동명, 이호현' 사회 복무 요원 선생님, 그리고 명혜학교의 '윤지원' 선생님과 함께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왼쪽부터 김동명 사회복무요원, 명혜학교 윤지원 특수교사, 이호현 사회복무요원, 배한성 사회복무요원 ⓒ권용Q. 짧지 않은 시간 특수학교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했다. 짧은 소감을 부탁드린다.A. 김동명 선생님 : 20개월 근무를 하고 어느덧 전역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시키는 일만 열심히 해야지 생각하고 근무했는데 장애 학생들과 함께 하며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영상디자인이 전공이라 매일 컴퓨터와 씨름하고 클라이언트들과 상대하는 일이 일상이었는데, 학교에서 아이들과 많은 시간 함께하다보니 정말 많이 행복했다.A. 이호현 선생님 : 학교에서 복무를 한지 10개월이 되었다. 좋고 나쁘다를 떠나 배운 것들이 많다. 전공이 간호학과인데 명혜학교의 선생님들, 지도사님들, 그리고 사회 복무 요원 선배 김동명 선생님이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생각하고 깨닫게 되었다.Q. 사랑으로 아이들을 대한다고 들었다. 특수 교육 현장에서 장애 학생 폭행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나?A. 김동명 선생님 :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나 역시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다보니 더욱 화가 났다. 내가 학교에서 장애 학생들을 만나기 전이라면 그냥 그런 일이 있었구나 하고 지나갔을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특수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사회 복무 요원으로 지내고 있기에 내 주변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다면 정말 화가 많이 났을 것이다.A. 이호현 선생님 : 특수 교육 현장에서 폭행 사건이 일어나는 걸 이해하지 못했다. 그리고 왜 특수교육 전공자를 현장에 배치하지 않는 걸까 생각했다. 그런데 현장에 와서 경험을 해보니 장애인 폭생 사건과 같은 경우 전공과는 상관없이 사람 개개인의 됨됨이가 문제구나 생각했다. 꼭 특수교육을 배우지 않더라도, 장애인 인권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이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하겠구나 생각했다. Q. 특수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며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있나?A. 김동명 선생님 : 전공이 영상디자인이다 보니 학교 행사와 관련된 영상을 제작하게 되었다. 아이들을 생각하며 스스로 만족이 될때까지 밤새 영상을 만들었다. 제작된 영상을 보고 학교 선생님과 아이들이 모두 좋아해서 매우 뿌듯했다.A. 이호현 선생님 : 교내 풋살대회에 아이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생각난다.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들, 그리고 아이들 사이에서 함께 땀흘리며 공을 찼던 시간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A. 윤지원 선생님 : 교내 풋살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 그리고 대회를 치루는데도 선생님들의 역할이 컸다. 쉬어도 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발벗고 나서 대회 준비를 도와주었다. 뿐만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몸을 부딪히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뛰어주어 아이들에게도 매우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두 선생님한테 진심으로 감사하다. Q. 특수학교에서 근무하며 힘들었던 기억은?A. 김동명 선생님 : 특수학교에서는 사회 복무 요원이 장애학생들의 대소변 문제를 도와야 한다. 다행히 비위가 좋은 편이라 그런 부분에서는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그것보다는 사회 복무 요원이 장애 학생을 폭행했던 사건이 발생했을 때, 학생들과 외부 활동을 하는 일이 많이 힘들었다. 아무것도 아닌 행동 하나하나가 오해를 살 수 있는 여지가 있어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A. 이호현 선생님 : 역시 학생들 대소변 문제를 처리하는게 힘들었다. 지금은 많이 적응이 되어 괜찮은데, 처음에도 이런 부분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사회 복무를 시작했다. 그리고 허리가 많이 좋지 않은 상태로 아이들을 상대하는 것도 많이 힘들었다. 몇몇 학생들은 왠만한 성인보다 덩치가 크고 힘이 좋아 여러 차례 애를 먹을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적응하고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고 배우면서 크게 무리하지 않고 학생들의 학교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Q. 특수학교에서 사회 복무를 한 후 장애를 대하는 태도에 변화가 있었나?A. 김동명 선생님 : 특수학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전공까지 바꿔볼까 생각도 했다. 길을 걷다 하모니콜(안산시 교통약자 이동지원 택시)을 보면 반갑고 우리 학교 학생들 누가 타고 있나 궁금하고 그랬다. 평소 장애인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장애는 불행한게 아니고 그저 세상을 살아가는데 약간의 불편함이 있는거다 생각하게 됐다. 학생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이 너무 행복해서 전공에 대해 고민하는 중이다.A. 이호현 선생님 : 장애인을 보면 항상 도와줘야한다 생각했다. 그리고 복무를 하면서도 무조건 다 해주고 도와주려고 했는데 그런 생각들, 도와줘야만 한다는 생각 자체가 편견이었다. 꼭 도움을 줘야하는 대상이 아닌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특수학교에서 근무를 하며 장애인을 대하는 비장애인들의 모습을 주의깊게 보게 되었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의식도 바뀌게 되었다. Q. 사회복무가 끝나고 사회적으로 봉사를 할 계획이 있는지?A. 김동명 선생님 : 사회 복무가 끝나도 어떤 형태로든 무조건 봉사를 할 계획이다. 봉사도 그렇고 돈을 벌면서 기부도 꼭 하고 싶다. 봉사 활동을 통해 내 시간과 체력을 뺏기는 일이 아닌, 내 삶에 더 큰 행복과 에너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어떤 형태로든 자신의 재능을 활용하여 봉사를 할 수 있을텐데, 일단 나 자신이 솔선수범으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많은 분들이 기쁜 마음으로 봉사를 하게 되었으면 좋겠다.A. 이호현 선생님 : 사회 복무가 겨울 방학 전 학기중에 끝난다. 소집 해제가 되더라도 겨울 방학을 맞이할 때까지 자진해 학교에 남아 봉사를 할 계획이다. 복학하면 4학년이라 준비할 것이 많지만, 마지막까지 아이들과 추억을 쌓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또한 어떤 형태로든 우리 사회를 위해 봉사를 하며 지낼 계획이다. 특수 학교에서의 2년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Q. 앞으로 특수학교에서 사회 복무를 하게 될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A. 김동명 선생님 : 일단 특수학교에 처음 오면 많이 당황스러울 것이다.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학생들이 돌발행동을 보이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너무 당황하지 말고 생각을 깊이 하면서 학생을 위해서 어떤 행동을 하면 좋을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너무 편하게만 하려고 하지 않았음 좋겠다. 반대로 정말 열심히 2년을 알차게 보내야겠다, 내가 여기에서 최고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근무하면 더 알찬 군생활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A. 이호현 선생님 : 사회 복무 자체가 광범위한데, 특수학교에서 근무할 사람들은 마음을 조금 내려놓았으면 좋겠다. 너무 의무적으로, 이익만 취하려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억지로 하려고 하지 말고, 봉사라고 생각할 것도 없이 그냥 장애 학생들과 함께 학교에 다닌다고 생각하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A. 김동명 선생님 : 사회복무 요원들이 특수교육 전공자가 아니다보니 사전 지식이 많이 없을 것이다. 특수교육 현장에서 일해야 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을 위한 사전 교육, 또는 매뉴얼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사전 교육 및 장애인식에 관한 교육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그냥 복무를 시작하는 것보다는 좀 더 적극적인 마음으로 군생활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A. 이호현 선생님 : 특수학교에서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은 평생 잊지 못할 의미있는 시간이다.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 지도사님들도 때로는 엄마처럼, 누나처럼 챙겨주셔서 마음 편하게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충실할 수 있는 것 같다. 마지막까지 학교 생활에 충실하며 의미있는 군생활을 보내고 싶다. 본 기자 역시 특수교육을 전공했고, 특수교사로 2년간 근무했기에 누구보다 이들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었다. 쉽지 않은 상황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복무해 온 선생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끝을 모르고 발전하는 대한민국의 사회 속 따뜻한 사람들의 정을 느끼기 쉽지 않다. 명혜학교에서 사회 복무를 하고 있는 김동명, 이호현 선생님의 모습은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녹이는 충분한 귀감이 된다.인생의 단 한 번뿐인 군생활을 특수학교 사회 복무 요원으로 근무하며 보람찬 삶을 살아가는 김동명, 이호현 선생님. 그리고 명혜학교를 비롯하여 특수교육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선생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차별없는 세상은 물론이며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은 다른 사람이 만드는 것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 나 스스로가 우리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자. 약간의 노력으로 자신의 행복은 물론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모습을 바꿀 수도 있다. 이번 취재를 통해 앞으로 우리 사회 속 많은 이야기를 글로 담기로 했다.주변의 좋은 이야기가 있다면 본 기자의 이메일(tracymac1@naver.com)로 언제든지 연락 부탁드립니다.
<옥상옥의 이중 정부조직, 검찰과 사감위 폐지하여 대한민국 번영발전 이룩하자>우리나라의 정부조직은 옥상옥 이중 조직으로 되어 있는 기관이 많아 세금을 낭비하고 국가 발전을 저해한다. 대표적인 조직으로 검찰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를 꼽을 수 있다.검찰 제도는 1895년 ‘재판소구성법’ 공포에서 시작됐다. 갑오개혁의 결과 이 법은 재판과 행정을 나누고, 재판권을 재판소로 통일하는 내용을 담았다. 검사는 재판소의 직원으로 수사와 기소권을 행사하게 돼 있었다. 이 법 제정에도 일본인들이 관여했지만, 1905년 을사늑약 이후에는 일본 검찰 제도가 더욱 노골적으로 이식됐다. 1945년 해방에 이를 때까지 조선 검찰 제도는 19세기 유럽대륙법계의 근대 검찰 제도 형식을 따왔지만 내용은 일본 검찰 제도를 따랐다.일본은 1808년에 제정된 프랑스 형사소송법을 토대로 형사 제도가 마련됐다. 이에 검사는 직접 사건을 세밀하게 수사하지 않았다. 경찰 수사에 기초한 사건을 수사판사에게 보내고 공소를 제기·유지하는 중계자 몫만 맡았다. 수사 단계부터 경찰의 수사를 지휘하고, 구속영장 발부나 기소 여부까지 판단하는 것은 수사판사였다. 이들은 피의자 신문, 조서 작성 등도 맡는다.하지만 일본 검찰이 힘을 키우면서 그 위상과 역할에 변화가 생겼다. 경미한 범죄자를 불기소(기소유예)하는 ‘검사의 기소편의주의’ 관행이 뿌리내리고 검사 역시 판사에 준하는 ‘사법관’이라는 인식이 퍼졌다. 이에 형사소송법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이 1901년부터 움텄다. 검찰의 압수수색 등 강제처분권을 확대하고, 기소편의주의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또 검사와 수사판사의 경계를 허물고 검사가 공판 전 절차의 지배자로 나서고자 했다.이러한 검찰권 강화는 특이하게도, 일본보다 앞서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시행됐다. 조선총독부가 1912년 ‘조선형사령’을 공포하면서 검사와 사법경찰관(경찰)에 무제한 강제수사할 자유를 부여한 것이다.조선형사령을 보면, 검사는 현행범이 아닌 사건이라도 “급속한 처분이 요하는 때”는 공소제기 전에 영장을 발부해 검증, 수색, 물건 압수를 하거나 피고인·증인을 신문할 수 있도록 했다. 검사에게는 20일 이내의 피고인 구류도 허용됐다. 경찰도 이러한 강제처분을 임시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고, 구류와 동일한 14일 유치권까지 줬다. 수사판사의 영장이나 신문 없이도 검사와 경찰은 피의자를 일정 기간 붙잡아놓고 강제수사할 수 있다는 뜻이다. “급속한 처분이 필요한 때”라는 기준은 명확하지 않았는데, 그 판단의 주체는 전적으로 검사와 경찰이었다. 수사기관이 거의 자유롭게 강제수사할 여지를 열어둔 셈이다. 이는 근대적 형사소송법의 일반적 원칙을 배제하는 대표적 독소조항이다. 이법으로 일제는 식민지를 마음대로 유린하고 강압통치를 했다.해방 후 친일 행위자들을 척결하지 못하고 미군정에 의해 요직에 중용됨으로써 오늘날 무소불위 권력의 원인이 되었다. 검찰이든 경찰이든 일제강점기 식민지 통치기구의 산물은 마찬가지지만 옥상옥 이중조직으로 되어있다는 점이다. 같은 일을 처리하는 조직이 이중으로 있다보니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국가에산도 축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치안유지 및 범죄의 단속 및 예방은 굳이 검찰이 없더라도 경찰조직으로 충분하지 않은가. 검찰을 해체하고 검찰을 운영하는데 드는 예산을 국민복지나 기타 국가에 필요한 예산으로 쓴다면 대한민국은 훨씬 행복하고 번영 발전하는 나라가 되지않을까.사행산업과 관련해서 ‘풍선 효과’라는 말이 있다. 합법시장에 대한 옥상옥 규제만 하다보면 본래 취지와 달리 불법시장만 키운다는 역효과를 일컫는 의미로 쓰인다. 풍선의 한쪽을 누르면 다른 한쪽이 부풀어 오르는 이치다. 여기에 대응하는 의미로 ‘기관차 효과’란 말이 쓰인다. 합법시장이 커지면 불법시장도 함께 커진다는 논리다. 오래전부터 ‘풍선’이 맞느냐 ‘기관차’가 맞느냐 학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은 계속됐지만,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풍선 효과가 옳음이 증명됐다.우리나라의 사행산업은 복권의 경우 기획재정부 산하의 복권위원회, 카지노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강원랜드,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 스포츠토토와 경륜, 경정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마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한국마사회, 소싸움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청도소싸움공영공사가 맡고 있다.이들 산업을 통합하여 국무총리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관리하고 있다. 개별법에서 충분히 시행 관리 감독이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옥상옥의 법을 만들어 국력을 낭비하고 있다. 사감위의 경마산업 매출액 자료를 보면 2012년 경마산업 총매출은 7조8,397억 원에서 2016년 7조7,459억 원으로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반면 불법 사행산업 규모는 2012년 약 75조원에서 2016년 170조원으로 불과 4년 만에 무려 95조원이나 급증했다. 합법 규모의 7배가 넘는 수치다.국내 사행산업은 2000년 이전에는 경마와 복권과 외국인 카지노만이 존재했다. 당시에는 경마가 사행산업의 대표주자로서 국가 및 지방 재정의 주요 역할을 해왔다. 경마의 경우는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승마경기 지원을 위한 시설 건설기관으로 1983년 한국마사회가 지정돼 장외발매소를 통한 조세 및 축산발전기금 확충의 길이 열렸다. 복권의 경우는 이후 2004년 로또복권으로 통합되면서 매출액 급증으로 복권기금도 급증하고 있다.한편, 서울올림픽 개최 이후의 올림픽 시설 등 관리와 체육진흥을 위해 1994년 경륜, 2002년 경정이 출범했고, 2002년 월드컵 경기 지원을 위해 체육진흥투표권인 토토가 2001년 발매되며 체육진흥기금의 주역이 됐다. 석탄산업의 쇠퇴로 퇴락한 지역 경기를 살리기 위한 내국인 카지노도 2000년 허용되면서 지역개발기금 등이 조성됐다.그런데 2000년대 중반 들어 합법 사행산업의 확산은 IT산업의 발달에 따른 게임산업의 육성과 이에 편승한 불법 사행성 게임의 범람(스크린 경마, 바다이야기 등)으로 인해 사행산업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사감위법) 제정으로 사감위의 규제를 받게 됐다. 이로 인해 사행산업은 매출총량, 영업장 총량 등의 규제를 받아 과거와 같은 성장을 하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국민소득 증대와 더불어 전체 총량은 매년도 증가하고 조세와 기금의 규모도 증가하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복권이나 토토는 인터넷 등 온라인을 통해서 발매할 수 있지만 마권은 그러지 못한다. 마권은 2009년7월20일 잘되고 있던 온라인 마권발매 시스템(농협과 제휴한 Knetz) 마저도 폐지해버렸다. 신분이 철저하게 드러나고 마권구매상한선(10만 원)도 확실하게 지킬 수 있는 제도인데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이해 못할 아이러니다. 합법사행산업은 개별 기관에 맡겨두고 옥상옥 규제에서 벗어나 하루빨리 불법사행산업 확산 방지에 나서야 한다. 옥상옥의 이중조직으로 되어 있는 검찰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를 해체하여 안정과 번영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면 좋겠다.
이젠 교육도 숏클립으로 해결한다콰이쇼우는 최근 콰이쇼유 를 발표했는데, 이는 콰이쇼우의 교육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산출한 통계치를 보면 이미 1억에 도달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교육용 숏클립 누적 제작량은 최대 2억 클립이며, 작품의 일일 평균 방송 량은 22억을 초과하며, 평균 일일 “좋아요” 클릭 수량은 6천만을 초과한다. 이러한 수치 뒤에는 재능개발 교육, 삼농(三农, 즉 농업, 농촌, 농민), 취업교육 및 학과교육의 네 가지 주요 카테고리가 거대한 지식 콘텐츠 풀(POOL)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지사장 김한곤)는 11월 29일 ‘2019년 부평5동 마을 의제 발굴 모색을 위한 워크숍’ 행사에 250만 원 상당 물품을 지원했다.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는 지역사회와 유대강화 및 주민 편익 증진을 기원하고 사회공기업으로써 위상 강화를 위해 부평5동 워크숍 행사에 250만 원 상당 물품을 후원했다.워크숍은 부평5동 주민자치회의 마을 발전 의제 발굴로 역동성 있는 자치회 구성 및 플랫폼을 공유하고 회원들의 지난해 활동 노고에 대한 위로와 새로운 활동을 위한 힘찬 출발의 결의를 다지는 화합 차원의 행사다.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자생 단체 회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9일 열릴 예정이다.김한곤 지사장은 “항상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고생하시는 부평5동 주민자치회장 이하 관계자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이번 연말 워크숍을 통해 에너지 충만한 발전하는 주민자치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는 전국 30여 개 지사 중 하나인 공기업으로써 나눔 기부금 출연을 비롯한 클린 존 운영에 따른 고용 창출, 봉사활동, 문화교실 운영 등 지역사회의 긍정·친화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는 부평5동 워크숍 행사에 250만 원 상당 물품을 지원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예스24 12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지난주 예약판매를 시작한 EBS 캐릭터 ‘펭수’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다이어리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가 1위의 자리에 올랐다.어린이 학습 만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2』 조선의 발명품 편과 김난도 서울대 교수와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2020년의 기술과 시장 핵심 트렌드를 분석한 『트렌드 코리아 2020』은 각각 한 계단씩 내려 2위, 3위를 차지했다. 역사, 문화, 미술, 과학 등의 분야를 아우르는 365편의 교양 필독서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는 전주와 동일한 4위를 유지했고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방법론을 일러주는 이지성 작가의 『에이트』는 두 계단 내린 5위다.tvN 교양 프로그램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에 소개된 도서들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명확한 데이터와 통계로 팩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팩트풀니스』와 진화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기적 유전자』는 방송에 소개된 이후 순위 역주행을 시작해 각각 7위, 11위에 올랐고 진화생물학자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총기, 병균, 금속이 역사에 미친 엄청난 영향에 대해 분석한 『총, 균, 쇠』는 두 계단 올라 13위를 차지했다. 인간 행동 메커니즘의 행동 경제학 『넛지』는 열세 계단 가파르게 내려 19위로 주춤했다.에세이에 대한 인기도 여전하다. 법률 스님이 지난 8년간 SNS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통해 사람들에게 전한 공감과 위로의 글을 엮어낸 『지금 이대로 좋다』와 무기력해진 마음에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의욕과 용기를 불러일으켜 주는 글배우 작가의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가 세 계단씩 내려가 각각 8위, 10위를 기록했다. 2019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한 소설가 김영하의 산문 『여행의 이유』는 두 계단 오른 12위다.이외에도 부동산 투자 전문가 ‘빠숑’의 신간 『대한민국 부동산 사용설명서』가 예약판매 중임에도 새롭게 6위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러 순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은 전주와 동일한 9위,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과 작가의 비밀을 다룬 기욤 뮈소의 신작 소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은 네 계단 내려가 14위를 차지했다. 고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우리나라 역사 모험기를 담은 학습만화 『Go Go 카카오프렌즈 11』은 전주 대비 일곱 계단 내려 15위에 안착했다.또한 유튜브 구독자 수가 150만 명에 이르는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에피소드와 함께 놀이 페이지가 수록된 『흔한남매 1』, 『흔한남매 2』는 각각 20위, 18위를 기록했다. 또한 교원 임용시험 2차 심층 면접 대비를 위한 『2020 현직교사들이 들려주는 면접레시피』는 16위에 올랐고 새로운 사회의 주역 90년대 생들을 이해하기 위한 기성세대를 위한 가이드 『90년생이 온다』는 다섯 계단 내려 17위다.전자책 순위에서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100가지 홈스타일 레시피북 『핀치 오브 넘』이 새롭게 1위에 등극했고 매너가 탄생하게 된 역사를 담아낸 『매너의 문화사』는 2위에 올랐다.예스24 12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가 1위에 올랐다(사진 제공= 놀).
박소명 시인,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제공한국아동문학인협회(회장 이창건)은 2019년 제29회 한국아동문학상 동시 부문에 박소명 '뽀뽀보다 센 것', 동화 부문 최은영 '도돌이표 가족'을 선정했다.심사위원단은 '뽀뽀보다 센 것'에 대해 '어린이의 마음을 절묘하게 담아 동시의 맛과 특성을 잘 살려낸 작품집'이라고 평가했고, '도돌이표 가족'에 대해서는 "폭력은 대물림되어 또 다른 폭력을 낳게 된다는 악순환의 고리를 작가는 놓치지 않고 포착했다"고 이야기했다.최은영 작가,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제공박소명 작가는 2002년 월간문학, 최은영 작가는 2006년 푸른문학상을 통해 등단했다.협회 정기총회 및 시상식은 2019년 1월 4일,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다.
'렌트 콜렉터', 캠론 라이트 장편소설, 카멜레온 북스 펴냄 보이지 않는 희망도 어딘가에는 존재한다. 끝이 보이지 않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흔한 문장이겠지만, 이루 말할 수 없는 경험 속에 살아가는 이러한 문장은 또한 진실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장편소설 '렌트 콜렉터(카멜레온북스 펴냄)'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외곽 쓰레기 매립장에 사는 실제 인물들의 삶을 바탕으로 쓰여졌다. 이 책은 현실이 반영된 쓰레기 더미 속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다는 진한 감동의 메세지를 전한다.가진 것의 많고 적고를 떠나 누구든 반복된 일상을 살아가고 있고, 또 꿈을 가지고 있다. 쓰레기 더미 속에서도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예술적 욕망이 있다. 어두운 현실 속에서 희망을 찾기가 힘들지만, 그런 고통 속에서 마음 한편으로 자신의 비루한 삶과 상반된 아름다움, 이상향을 그리고자하는 욕망이 솟아오른다. 이런 모습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고자 하는 끊임없이 노력하는게 인간의 본성이라는 것을 소설은 이야기한다.캄보디아 최대 규모 쓰레기 매립장 '스퉁 민체이'가 이 소설의 무대이다.'상 리'는 이곳에서 쓰레기를 주워 팔며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남편, 아이와 함께 산다. 아이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시달리지만 당연히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없다. 누가봐도 답이 없고 한숨만 나오는 삶이다.게다가 여성 집세 수금원 '소피프 신'은 '상 리'의 상황따위는 고려하지 않고 '암소'처럼 불리며 집세를 걷어가는 인정없는 냉혈한이다.문맹인 '상 리'는 암소 '소피프'가 글을 읽을 줄 안다는 사실을 알고 글 읽는 법을 가르쳐달라고 한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여성의 길고도 묘한 우정이 시작되는 순간이다.사실 소피프는 캄코디아 명문대학 프놈펜 국립대에서 문학을 가르쳤었다. 현재는 냉소적인 사람으로 변해 자신의 삶에서 문학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그녀에게 순진한 시골 여성 '상 리'가 글을 알려달라고 부탁한다.'상 리'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 그녀는 함께 수업을 시작하고, 수업은 단순히 읽고 쓰는걸 뛰어넘어 문학 수업으로 발전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두 여성은 서로ㄹ르 이해하고 각자의 상처를 보듬어 준다. 현실과는 다른 문학의 세상은 어울리지 않는 두 여성을 하나로 묶어주는 매개체가 된다.'상 '리는 절망적인 삶 속에서 문학에 힘입어 생기를 얻고, 과거의 충격으로 인해 절망을 안고 살아가는 소피프 역시 치유의 기회를 얻는다. 캄보디아 좌파 독재가 초래한 잔혹한 과거사는 엘리트 여성 소피프를 끝없는 어둠 속으로 밀어 넣었다.두 여성을 포함한 많은 캄보디아 사람들을 고통과 가난으로 빠뜨렸던 좌파 전체주의 정권의 무자비한 대학살과 장기독재, 그러한 끝이 없는 절망의 계곡 속에서도 한 줄기 희망을 비추는 것이 문학의 힘이라는 진실을 소설은 이야기한다.이 소설 '렌트 콜렉터'는 휘트니어워드에서 최우수소설상, 더블린문학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저자 캠론 라이트는 미국 유타주 출신으로 자비로 출간한 첫 장편소설 '에밀리에게 부치는 편지'가 세계적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이 소설은 그의 두 번째 장편이다.
황정은 연작소설 '디디의 우산', 창비 교보문고는 황정은의 '디디의 우산'이 소설가들이 꼽은 올해 가장 좋은 소설이라고 밝혔다.교보문고 팟캐스트 낭만서점이 발표한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중 '디디의 우산'은 11명의 소설가로부터 지지를 받았다.박상영 '대도시의 사랑법', 김초엽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 나란히 9표씩 받으며 공동 2위를 차지했다.중견 작가 편혜영의 '소년이로', 권여선의 '레몬'은 각각 7표씩 받으며 공동 3위에 올랐다.김세희 '항구의 사랑',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각 6표로 공동 4위, 델리아 오언스 '가재가 노래하는 곳', 조해진 '단순한 진심', 애나 번스 '밀크맨', 김금희 '오직 한 사람의 차지', 윤이형의 '작은마음동호회'가 각 5표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