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9일 (목) 15시 40분. 이찬희 대한변협 회장과 대한변협 간담회장에서 인터뷰를 하였다. 대한변협회장은 당연직 공수처장 추천위원이다. 6월25일 (목)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공수처 공청회에서 이찬희 대한변협 회장과 약속한 인터뷰였다. 인터뷰를 한 날은 검찰총장의 항명과 법무부장관의 지휘를 사실상 수용하는 뉴스가 보도된 긴박한 날이었다. 인터뷰를 한 날 저녁 늦게 알게 되었지만 박원순 서울시장이 운명을 달리한 날이었다. 공수처 공청회에서 이찬희 대한변협회장의 축사는 다소 형식적이었다.인터뷰에서는 공수처 출범에 대한
6월 25일 공수처 공청회가 서울 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14시부터 17시까지 열렸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사전 인쇄하여 배포한 축사 이외에 많은 발언을 하였다. 공수처 설립 및 검찰개혁의 의지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이찬희 대한변협회장은 축사에서 “야당도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니라 다수의 국민이 도입에 찬성한 의미를 면밀하게 살펴서 공수처가 제대로 조직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협치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고 말하여 공수처 출범이 지연되고 있음에 대한 우려를 숨기지 않았다. 공수처가 출범하면 수사하여야 할 사건은 산더미처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유튜브를 통한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이 급증한 걸로 나타난 가운데 ‘유튜브 네이티브(현지인)’로 불리며, 유튜브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는 1020세대의 올바른 역사 인식에 대한 관심과 정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4일 오후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별관 1층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관련 왜곡 언론·방송 및 유튜브 모니터링 결과 보고회에서 조선희 민주언론시민연합 활동가가 발표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5·18기념재단은 민주언론시민연합 등과 공동으로 ‘2019년 5·18민주화운동 관련 왜곡 언론·방송 및 유튜브 모니터링 결과 보고회’를 4일 개최했다.조사 결과, 유튜브에 게시된 5·18 왜곡 영상은 총 200건으로 올해에만 절반가량인 98건(49%)이 업로드됐다.특히, ‘5·18 망언’ 논란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던 ‘지만원 공청회’ 무렵인 2월 이후 왜곡 영상이 집중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시기별로 보면, 2015년엔 31건으로 전체의 15%를 차지했고, 2017년과 지난해 각각 20건(10%), 19건(9.5%)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한은영 5·18기념재단 연구원은 “진상조사위 구성이나 헬기 사격, 국회 망언 등 5·18과 관련한 쟁점이나 논란이 생길 때마다 왜곡 영상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며, “논란이 생기면 관련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북한군 개입설, 폭동설 등을 다시 가져와 끊임없이 반복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왜곡 영상 증가와 더불어 조회수도 크게 늘어난 걸로 나타났다. 올해 10만 명 이상이 조회한 왜곡 영상은 34건, 5만 명~10만 명 이하 15건, 1만~5만 이하 62건 등으로 분석됐다.왜곡 영상과 관련해 전수조사한 광주전남 민주언론시민연합 김옥렬 대표는 “지만원 등이 왜곡된 내용을 말하면 다른 유튜버가 그것을 기정사실로 해 인용하는 등 왜곡 정보가 계속 확대 재생산되고 있었다”며 “이런 왜곡 생산 구조가 점점 고착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왜곡 영상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제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조선희 민언련 활동가는 “유튜브는 구글이 운영하는 외국 회사여서 방통위가 삭제·차단하라는 결정을 내려도 소용이 없다”며 “강제 조항이나 처벌 조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팔려야 말(馬)을 키우지. 직접 와서 봐야 된다니깐”10월 29일 렛츠럼팜 제주에 있는 경주마 전용 경매장에서 계속된 경주마 유찰에 생산자의 한탄 섞인 말이다.생산자·수요자 가격 간극 여전구매자 “말 가격 너무 비싸” vs 생산자 “예년보다 예가 낮춰"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가 주관한 ‘2019년 10월 국내산 1세마 경매’ 결과 역시 차가웠다. 경매 전날 최근 몇 년 동안 생략했던 경매 참가자 환영연까지 개최하며, 재기를 노렸으나 결과적으로 최종 낙찰률은 36%를 기록했다.최고가의 주인공은 올해 6월 숨진 최고 씨수말 ‘메니피’와 ‘위키드우노’의 자마였다. 경매 후반부 92번 순번에 상장된 해당마는 1억1천만 원에 일반 구매자인 ‘㈜플렉스인베스트먼트’에 낙찰됐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최고가의 주인공은 올해 6월 숨진 최고 씨수말 ‘메니피’와 ‘위키드우노’의 자마였다. 경매 후반부 92번 순번에 상장된 해당마는 1억1천만 원에 일반 구매자인 ‘㈜플렉스인베스트먼트’에 낙찰됐다.낙찰률은 작년에 비해 2% 늘었지만 경주마 생산 현장에서는 체감하기 힘든 수준이었다. 아울러, 평균낙찰가는 887만 원이 떨어졌고 최고가도 600만 원 감소했다.이번 경매에는 131두의 경주마가 상장 예정이었으나, 9두가 상장 취소해 총 122두가 경매 시장에 나왔다. 1번 경매마부터 3350만 원에 낙찰되며 희망적인 신호탄을 쏜 듯 했으나 이후부터 연속 유찰되며 침체 분위기를 보였다.경매 전반에 걸쳐 시작가인 2천만 원이 나오지 않는 순번이 많았으며, 경쟁적으로 경합이 붙더라도 예가(預價)에는 미치지 못해 최종적으로 유찰되는 경우가 여럿이었다.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는 예년에 비해 예가를 낮춰 이번 경매를 준비했다고 밝혔으나, 수요층들이 생각하는 적정 가격대와는 간극이 여전했다.일부 생산자는 유찰될 상황에 예가를 낮춰 낙찰을 이끌어내기도 했다.경매장을 찾은 한 외국인 조교사는 “국내산마의 가격이 너무 비싼 듯 하다”며, “오늘 경매에서 구매에 매력을 느낄 만한 경주마는 많지 않아 보인다”고 의견을 밝혔다.일부 조교사는 “‘브리즈업’ 미시행이 경매 시장을 더욱 위축시킨 게 아니겠냐”며, “구매자 입장에서 혈통도 유심히 보겠지만, 기량이 확인되지 않은 경주마에 과감한 투자를 하기에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생산자들은 계속되는 유찰에 대해 한숨을 내쉬었다. 매일같이 새벽 일찍 일어나 정성껏 말을 키웠는데 팔리지 않는 시장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한 경주마 생산자는 “한국마사회 관계자, 마주들이 직접 현장을 와서 말을 얼마나 어렵게 키우는지 봐야 한다”며, “공청회네 간담회네 열어 놓고서는 정작 자기들 할 얘기만 하고 간다”고 현장에 대해 모르는 관계자들을 비판했다.또 다른 생산자는 “결국은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가 수요 공급을 조절해야 하는데 일관되지 않고 급변하는 경마시행 정책 시행으로 농가들의 어려움은 가중됐다”며, “파트1 진입이라는 외부적인 목표 달성에 얽매이기보다는 내실 있는 경주마 생산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한국마사회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했다.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는 예년에 비해 예가를 낮춰 이번 경매를 준비했다고 밝혔으나, 수요층들이 생각하는 적정 가격대와는 간극이 여전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한편, 전날 열린 경마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에서는 한국마사회가 향후 5년간 추진할 경주마 생산 정책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왔다. 제주와 장수에서 건립 중인 언덕주로를 활용해 기존에 갈등을 빚었던 ‘브리즈업’ 시행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우수 씨수말 수입을 통해 국내산 경주마의 기량 향상을 이루겠단 방침이다.또한, 심포지엄에서 국내 경주마 생산의 단가를 낮추기 위한 기반 마련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된 만큼 한국마사회의 효과적인 생산 정책이 더욱 요구된다.경주마 생산농가들은 국내산 경주마 생산의 안정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한국마사회의 일관돤 경마 시행 정책과 효과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에너지 산업 통합 전시회인 ‘에너지 플러스 2019’가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전기산업대전(SIEF) 및 한국발전산업전(PGK)과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Korea Smart Grid Expo), 인터배터리(InterBattery) 등 4개 박람회를 통합한 복합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다.올해 에너지 플러스에는 업계를 선도하는 국내외 9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1500여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4차 산업의 핵심 기술인 이차전지, 전기 발전 기자재, 스마트그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10월 10일 제주마 혈통 보존과 경주 자원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을 한다고 밝혔다.제주마 혈통 보존과 경주 자원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은 제주마등록관리 규정 개정을 한 2009년 11월 이후 10년 만에 추진되는 것으로 한정된 개체에서 씨수말을 선발하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제주 말산업 발전 합의서(2016년 2월)에 따라 2023년 제주마 경주가 전면 시행 예정인 가운데 도에서는 경마산업에 적합한 혈통 등록마를 선발적으로 교배해 생산→조련→유통→활용→환류의 각 단계 체질 개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현행 기초등록마 후손이 8세대 내에 없는 씨수말 지정 기준을 3세대(F3)부터 교배하는 것으로 등록 규정을 연내 개정하고 2020년부터 씨수말을 선발·활용할 예정이다.현재 제주마 등록관리 규정은 혈통 보존 중심으로 돼 있어 제주마 집단의 증식 측면에선 정책의 성공을 이뤘다.하지만 8세대 이내에 기초등록 말을 선조로 할 경우 씨수말 지정이 제한되는 규정으로 인해 개량 및 근친 교배의 문제가 발생했으며 경주 능력에 따라 가격이 최소 100만 원에서 5억까지 차이가 나고 성적의 편차가 크다는 문제점이 존재했다.또한 2018년 총상금 121억 원 중 상위 20곳이 35%인 45억 원을 독점하는 등 특정 제주 마주들이 상금을 독점해 우수한 기초등록마가 없는 농가는 어떠한 노력을 해도 극복할 수 없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는 현실이다.이에 제주도는 기초등록마 후손 3세대(F3)부터 씨수말로 지정해 혈통마와 기초등록마 후손 1세대(F1) 이상과 교배를 할 계획이며 기초등록마 후손 2세대(F2)를 혈통마에 한해 선별적 교배를 허용할 예정이다.기초등록마 암말은 현재 지정된 씨수말과 교배만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기존 혈통 등록 조건 준수로 논란을 방지하고 근친교배의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또한 한국마사회와 함께 제주경마 경주 수를 동결하고 신규 마주 유입 촉진, 우수 경주마 은퇴 촉진 및 활용 방안, 경마 상금 구조조정 등이 포함된 ‘제주경마 개선 세부실행계획’을 부수적으로 마련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등록 규정 개정 후에는 5년 단위로 정기적인 평가를 해 제도상 운영 문제점을 해소할 계획이다.제주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경주마 혈통 보존과 경주자원 확대 방안 연구 용역을 실시했으며 제주마생산자협회·한국마사회·마주·농가 등과 7차례의 간담회 및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다.이우철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등록 규정을 개정함으로써 경주 속도 향상과 더불어 경주 기록의 편차가 감소하는 구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한국마사회와 함께 제주마 경주자원 확대와 제도 연착륙에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마 혈통 보존과 경주 자원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을 한다. 사진은 제주마 등록관리 규정 개정의 교배조합 도식화 현행과 개정안(자료 제공= 제주특별자치도청).
사진 제공 = tvN [미디어피아] 온라인뉴스팀= ‘위대한 쇼’ 배우 송승헌의 분기탱천 멱살잡이가 포착돼 긴장감을 폭발시킨다.특히, 배우 서인걸은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의사요한’에서 열정 강한 순경 역할로 출연해 배우 이규형(손석기 역)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안방극장의 눈도장을 찍은 바 있어, ‘위대한 쇼’를 통한 연이은 출연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위대한의 정치 생명을 끊으려는 강경훈의 계략은 계속됐다. 강경훈은 임대 아파트 건립 주민 공청회 중 뜻하지 않은 테러 위기에 처하고 테러범이 위대한의 지지자라는 거짓된 정보가 퍼져 위대한은 더욱 궁지에 몰렸다. 강경훈 테러 사건에 의문을 품은 위대한은 테러범을 뒷조사했고 결국 이 모든 게 강경훈의 린치 자작극으로 테러범은 강경훈이 매수한 극우 사이트 회원이라는 정황을 포착했다. 당대표 자리까지 꿰차려는 강경훈의 소름 돋는 큰 그림을 밝혀 앞으로 펼쳐질 위대한의 정면 돌파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송승헌은 보좌관 고봉주(김동영 분)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멱살을 끝내 놓지 못한 상태로 분노를 삭이고 있어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복권학회 2018년 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본 논문에서 그동안 겪은 장외발매소 개설 경험을 바탕으로 장외발매소 개설을 둘러싼 민원 등의 사례를 시기별로 분석하고, 향후 어떠한 방식으로 개설 방식을 변경하는 것이 타당한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미디어피아>은 2018년 11월 30일부터 매주 본 논문을 연재합니다. 본 논문은 복권학회 학술지, 『사행산업 정책과 미래기술』(2018, pp1.~pp38)에도 실렸습니다. 본지는 저자의 동의를 얻어 본 논문을 연재합니다. - 편집자 주Ⅴ. 규제환경 변동에 의한 갈등 확산요인 분석1. 규제 환경 변동(1) 도박규제네트워크 출범 : 2003년1998년 수년 만에 장외발매소 5개소 설치(이전 및 신설) 사업계획이 승인되어 2000년 이후 지방장외발매소(광주, 대전, 부산 등)의 설치가 본격화되면서, 장외발매소 개설 환경은 급속히 변화되었다. 초기에는 설치 지역을 중심으로 한 국지적인 반대가 지역 주민이나 일부 시민단체 중심으로 이루어졌다.그런데 참여연대, 경실련, 녹색연대, 환경연합 등, 당시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거치면서 시민단체에 대한 지원강화, 시민운동 활동가의 정계진출 등의 사례가 늘게 됨에 따라, 환경권 보호, 사행성 추방 등을 주장하는 NGO 활동이 전국적인 연대로 이루어졌다. 이때 <표18>과 같이 대표적인 도박규제 반대 단체로 떠오른 ‘도박규제네트워크’가 창립(2003.6.20)되면서 지역중심의 장외개설 반대 운동이 전국단위 반대운동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었다.도박규제네트워크가 출범한 2003년 당시의 경마장과 경자 등의 장외발매소 설치 추진 계획과 이에 대응한 각 지역별 개설반대 운동은 <표19>와 같이 이어져 오던 것을 ‘도박규제네트워크’를 창립(2003.6.20)하여 전국단위의 조직적 반대 운동으로 전개되었다.(2) 사감위의 경마장외발매소 등 집중 규제 : 2003~2007년2003년 도박규제네트워크가 출범하면서 사행산업(경마, 경륜, 경정, 카지노, 체육진흥투표권, 복권 등)에 대한 체계적인 규제의 필요성을 주장하여, 손봉숙, 이경숙 의원의 발의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사감위법)이 제정(2007) 되게 되었다.당시에는 국무조정실이 시설이 열악 장외 13개소를 이전하라는 지시(1999.년 9월)에 따라2005년 10월 현재 11개소 이전(移轉)을 완료하였고, 미이전 2개소(천호, 부천장외) 이전사업에 대한 승인이 시달(2005.3.8)되어 2006년 내 완료하여, 시설이 열악한 수도권장외 이전사업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었다.그런데 사감위법이 제정된 계기는 직접적으로 2006년 7월 시작된 ‘바다이야기 사태’였지만, 당시 불법적으로 확산되던 불법 ‘스크린 경마’등 오락실, PC방에서 사행성 게임이 성행됨에 따라 언론, 정치권 등에서 사행산업, 그중에서 특히 경마에 대한 규제 움직임이 거세게 일어나게 되었다.그 결과 <표20>과 같이 경마장외발매소의 개설에 대해서는 2006년 국회에서 국정감사 등을 통해 문제점이 지적되자 감독부처인 농림부가 ‘전면 재검토’를 천명하고, 국무조정실이 나서서 “사실상 신설 취소, 승인된 것도 지역주민 여론을 고려하여 추진”토록 함으로써 한국마사회는 개설 중이던 8개소를 전면 철회하게 되었다.(3) 국조실의 경마장외발매소 폐쇄 및 축소 지침 : 2017년사감위 출범 이후 제1차(2008-2012) 및 제2차(2013-2018) “건전발전 종합계획” 에 따라 사행산업 영업장 총량 규제는 경마장외발매소의 운영개소수를 고정(32개소)하였다. 장외발매소 운영 관련 문제점 해결을 위해 문화복합레저 공간 위주로 대형규모로 추진하던 서초, 마포장외가 주민반대로 무산되고 민원에도 불구하고 시범 개장한 용산장외발매소의 폐쇄를 요구하는 민원으로 여론이 악화되자 정부는 <표 21> 과 같이 2017년 들어 문제가 되는 장외발매소의 폐쇄 및 축소하는 지침을 시달하였다.이로써 장외발매소는 용산(2017.12.31폐쇄)과 같이 대전장외는 폐쇄(2021 1/4분기 폐쇄)가 불가피하고 학교 인근에 소재한 9개 장외 등은 폐쇄나 이전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전의 시급성이 있음에도 감독부처인 농식품부의 장외발매소 설치 지침이 강화(2017.8.11)되어 적합한 건물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이는 실제로 2021년 폐쇄예정으로 이전하기로 한 대전장외발매소의 경우 2017년 8월부터 연말까지 이전 대상건물 모집공고를 하였으나, 단 한건의 건물도 접수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속적인 개설반대민원에 따라 개설 조건을 강화한 것이 사실상 이전 대상 건물 확보 불가로 나타난 결과이다.이전 대상 건물신청지는 ‘교육시설 및 핵심주거지역으로부터 직선거리 500m이상 이격’되고, ‘기초지자체장과 기초지방의회의 유치동의서. 지자체가 주관한 주민공청회 결과 공문’을 첨부토록 하였다. 강화된 조건에 비해 기초지자체가 얻는 이익이 크지 않아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감수하면서 신정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접수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 다음호에 계속>저자= 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 정책학 박사교정·교열= 황인성 기자
tvN [미디어피아] 온라인뉴스팀=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에서는 위대한 (송승헌)을 협박하는 한동남(강성진)의 모습이 그려졌다.동남은 아이들이 가짜라고 비밀을 발설하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달라고 대한을 협박했다. 위대한이 고민에 빠진 가운데 송이가 갑자기 고열에 시달리고 대한은 동남에게 송이를 맡기고 임대아파트 건립 공청회로 향했다. 동남은 아이를 놔두고 문제를 일으켜 경찰서에 가게 됐고 대한은 아빠답지 않은 그의 행동에 분노했다.이와 관련 ‘위대한 쇼’ 측이 23일(월) 공개한 스틸에는 송승헌-임주환의 본격 대결 시작을 알리는 맞대면이 담겨 눈길을 끈다. 임주환이 송승헌에게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전쟁의 서막을 올린 것. 송승헌은 여유로운 미소로 악수를 건네는 임주환을 ‘너만은 꼭 이기겠다’는 강렬한 눈빛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눈빛만으로 압도하는 송승헌과 부드럽고도 강인한 양면 매력을 가진 임주환의 팽팽한 신경전이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한다.다음날 위대한은 송이(박예나)와 병원을 향했다. 갑자기 복통으로 고생하고 있던 것. 모습을 지켜본 한동남이 "나랑 같이 병원 가자. 내일 또 떠냐야 하는데.. 반기는 사람도 없고 볼일 마무리 하고 베트남 가야지"라고 말했다. 돈을 준비하라고 말했다.동남을 보낸 위대한에게 또 다른 위기가 닥쳤다. 임대아파트 건립 공청회에서 강경훈(손병호 분)을 다치게 만든 테러범이 위대한의 지지자로 드러나며 그가 위기를 맞은 것. 임대아파트 건립 지지를 했던 여론이 싸늘하게 식었다. 위대한은 테러범을 조사하다가 그가 자신의 지지자가 아니며 돈이 필요한 상황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위대한은 강경훈 의원의 자작극이라고 추정했다. 강준호(임주환 분)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에 실망했고 자신이 세대교체를 위한 정치인이 되기로 결심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안민석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재단법인 씨알과 공동으로 '안익태 곡조 애국가 계속 불어랴 하나'라는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안 의원은 한일 경제 갈등이 고조되어 반일감정이 극대화 되어 있는 이번 기회야말로 친일 잔재를 청산 할 수 있는 최적기라고 판단하여 국민에게 판단을 맡겨보자는 의미로 공청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애국가’의 작곡가 안익태(1906~65)가 친일파였을 뿐만 아니라 나치와도 긴밀한 관계를 맺었다고 하며 육군에 입대하면 누구나 배우게 되는 '육군가'를 포함 국방부가 만든 '군가 총록
tvN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측은 23일 국정원 대테러 분석관 한나경(강한나)이 피범벅이 된 채 의식을 잃은 충격적인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만으로도 예사 사고가 아님을 직감할 수 있어 긴장감이 치솟는다.22일 방송된 7화에서 오영석은 박무진(지진희 분)에게 국방부 장관직을 제안받고 이를 수락했다. 반면 야당 대표 윤찬경(배종옥 분)의 손은 거절했다. 박무진 앞에서는 믿음직한 국방부 장관 적임자로 보였던 그가 윤찬경의 손을 거절할 때는 대담하고 차가운 인물로 돌변했다. 그간 속내나 감정을 드러낸 적 없던 오영석이기에 처음으로 드러낸 야누스적 두 얼굴은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다시 굳은 의지를 다진 박무진은 전체 의원들이 후보자를 검증하는 공청회식 청문회를 제안하며 내각임명을 강행했다. 윤찬경은 청문회와 같은 시간과 장소로 선진공화당 의총 일정을 변경하며 맞대응했다. 가운데 안세영(이도엽) 민정수석이 강상구와 내통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긴장감을 더했다.국회의사당 폭탄 테러 당시 오영석(이준혁) 의원이 방공호 속에 숨어 살아남았다는 사실을 명해준이 모르고 있었음이 한나경의 신문을 통해 밝혀졌다. 한나경은 진짜 테러의 배후가 있을 것이라 확신했고, 정한모(이주헌) 팀장에게 국정원 요원이자 약혼자인 김준오(이하율)의 핸드폰에 저장된 정보를 바탕으로, 그가 테러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충청남도 금산군(군수 문정우)이 추진해 온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사업이 6월 21일 열린 금산군의회(의장 김종학) 본회의에서 만장일치 부결됐다.금산군의회는 6월 21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9회 금산군의회 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개설 동의안’을 군의원 7명 모두 만장일치 반대해 부결했다.금산 장외발매소는 문정우 군수가 지역주민 고용 유발 효과와 세수 증가 등을 내세우며 지난해 11월 장외발매소 개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산군은 '2018년 장외발매소 대상 지역 모집 공고'에 유치 의향 동의서를 내고 사업을 추진해왔다.한국마사회는 작년 12월 신규 장외발매소 예비후보지로 금산군을 선정했고 장외발매소 및 레저테마파크 사업은 한국마사회가 총 1,350억 원을 투입하며 남일면 일원에 장외발매소 및 문화센터, 실내·외 승마장 및 마사, 온천워터파크, 패밀리 테마파크 등 종합 레저테마파크를 건립하기로 했다.하지만 주민들의 찬성과 반대 의견이 팽팽히 끊임없이 맞섰고 한국마사회는 4월 22일 금산군청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대전과 충남의 승마 인구가 자연스럽게 금산지역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단계적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계획을 세우겠다”며, “아울러, 금산이 승마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육성 인프라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후 5월 13일 금산군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고 29일에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공청회에는 금산군청 및 한국마사회 관계자, 민간사업자 ㈜만수 측이 발표자로 나서 장외발매소 및 레저테마파크에 대한 사업 설명을 펼쳤다. 한국마사회와 만수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침체한 금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관광객 유입 등 긍정적인 효과를 설명해 긍정적인 견해 보인 주민들이 있었지만, 도박중독자 양성과 사행성 조장, 치안 불안 등 부정적인 의견을 내며 반대하는 주민들도 있었다.국회에서는 장외발매소 유치를 반대하는 소리가 나왔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금산 지역 30여 개 단체가 모여 만든 금산화상경마장반대대책위원회는 6월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화상경마장 유치를 추진하는 금산군을 규탄하고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도박은 질병이고 금산의 이미지 훼손과 지역 정서를 황폐화할 장외발매소 유치를 절대 수용하지 않겠다는 견해를 밝혔다.반면에 금산군경제발전협의회를 비롯한 금산 지역 67개 단체는 ‘금산온천 패밀리 파크 및 장외발매소’ 조건부 지지를 통한 사업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범구 위원장은 18일 금산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마사회와 시행사인 ㈜만수, 금산군과 금산군의회에 약속한 내용대로 사업을 시행할 것을 요구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만수가 장외발매소만 시공하고 나머지 사업인 온천테마파크 사업을 진행하지 않으면 한국마사회가 장외발매소 개설을 하지 않겠다는 확약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요구가 있었다.팽팽히 맞선 지역 주민들의 찬반 의견과 달리 금산군의회는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개설 동의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부결했다. 지금까지 금산군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따른다는 방침을 계속 밝힌 바 있어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유치 사업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충청남도 금산군이 추진해 온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사업이 금산군의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 부결됐다(사진 제공= 금산군의회).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충남 금산에 들어설 예정인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및 지역 승마테마파크를 놓고 금산군 내 단체 간의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금산 지역 30여 개 단체가 모여 만든 ‘금산군화상경마장설치반대위’가 앞서 유치 반대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금산군경제발전협의회를 비롯한 금산 지역 67개 단체들이 ‘금산온천 패밀리 파크 및 장외발매소’ 조건부 지지를 통한 사업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김범구 금산군경제발전협의회 위원장은 18일 금산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마사회와 시행사인 ㈜만수, 금산군과 금산군의회에 약속한 내용대로 사업을 시행할 것을 요구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서에는 만수가 장외발매소만 시공하고 나머지 사업인 온천테마파크 사업을 진행하지 않으면 한국마사회가 장외발매소 개설을 하지 않겠다는 확약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요구가 담겼다.이어 김 위원장은 “193억 지원사업, 승마테마공원, 군민 출입제한 조치,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지원, 금산군민 일자리 창출 등의 약속을 문서화해 공문으로 금산군에 제출하라”고 밝혔다.이번 추진 사업이 장외발매소 설치만을 위한 목적이 아닌 지역 상생과 발전을 위한 것임을 공식적으로 확인해달라는 요구의 목소리였다.또한 시행사 측인 ㈜만수에게도 요구 사항을 촉구했다.“만수는 온천 패밀리 테마파크와 장외발매소 사업계획서에 법적인 절차에 따라 동시에 인허가와 시공, 준공하겠다는 약속을 하라”며 “투자의향서를 투자확약서로 바꿔 금산군에 공문으로 제출하라”고 촉구했다.금산군과 군의회를 향해 철저한 관리 감독과 정확한 사업 검토도 요구했다.“금산군은 본 사업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을 해줄 것과 한국마사회 및 시행사 만수가 각각 약속한 내용을 공문으로 받아 언론을 통해 군민에게 공개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금산군의회는 금산온천 패밀리 테마파크와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개설사업에 대해 검토해 조속히 시일 내에 동의서에 대한 업무를 진행해 주길 바란다. 소멸위기에 처한 금산군, 죽어가는 금산 상권을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지역발전의 비전도 제시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한국마사회와 ㈜만수는 1천350억 원을 들여 금산군 남일면 황풍리 9만2천874㎡에 장외발매소와 문화센터, 실내·외 승마장, 온천워터파크, 가족 테마파크 등 종합 레저테마파크 건립을 추진 중이다.한편, 금산군의회는 오는 21일 정례회를 열어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개설 동의안을 심의할 예정이다.금산 지역 30여 개 단체가 모여 만든 ‘금산군화상경마장설치반대위’가 앞서 유치 반대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금산군경제발전협의회를 비롯한 금산 지역 67개 단체들이 ‘금산온천 패밀리 파크 및 장외발매소’ 조건부 지지를 통한 사업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남 금산에 들어설 예정인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및 지역 승마테마파크를 놓고 금산군 내 단체 간의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5월에 열렸던 주민공청회 당시 모습(사진= 연합뉴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가 국내에 새롭게 도입하고자 하는 금산지역 장외발매소 및 레저테마파크 건립 사업을 놓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맞서고 있다.한국마사회는 13일 충남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장외발매소 및 레저테마파크’ 유치와 관련한 주민공청회를 열었다.공청회에는 한국마사회 관계자를 비롯해 시행사 ㈜만수, 금산군청 공무원과 금산군민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질의응답 도중에 유치 반대를 주장하는 측이 발언 시간이 적다며 항의 후 퇴장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공청회는 길성용 금산군청 기획감사실장의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및 레저테마파트’ 개설 추진 개요 설명 및 진행 상황 보고와 한국마사회와 시행사업자인 ㈜만수 측의 발표 및 토론이 있었다. 이어 질의응답과 자유로운 의견 수렴의 시간이 주어졌다.시행사업자인 ㈜만수 측은 발표를 통해 남일면 황풍리 일대에 들어설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및 레제테마타운의 추진 배경과 사업 유치 시 지역에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이번 사업은 1350억 원을 투자해 남일면 황풍리 35-2번지 외 11필지 9만2874㎡에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및 문화센터, 실내·외 승마장 및 마사, 온천워터파크, 패밀리 테마파크 등 종합 레저테마파크를 건립하는 사업”이라며, “지역인력에 따른 고용창출은 장외발매소 210명, 온천 패밀리 테마파크 120명 등 330여 명이 채용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추진을 통해 침체된 금산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될 수 있으며, 이번 사업이 금산군민을 상대하기 위한 사업이 아님을 강조했다.“한국마사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국영기업체로 5만 금산군민을 상대하기 위해 금산에 장외발매소를 개설하려는 게 아니다”며, “금산을 승마와 말산업 육성 도시로 기획하고 인삼, 약초, 깻잎 이외의 농가소득으로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또한, 금산 지역의 사행성 조장 방지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한 것에 대해서도 설명했다.“화상경마장은 일주일에 금·토·일 3일간 주간에 약 7시간 정도 운영되고, 새롭게 도입되는 얼굴인식 시스템으로 본인과 가족 중 어느 한 사람의 출입금지요청 있으면 절대 출입을 할 수 없는 시스템”이라고 덧붙였다.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금산군민들의 의견은 찬성과 반대로 확연히 나뉘었다.유치를 찬성하는 측은 레저테마파크가 조성되면 볼거리, 즐길거리로 인해 많은 관광객이 유입될 것이고, 이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는 입장이었다.아울러, 승마체험장과 승마장, 놀이시설 등이 함께 조성되면 지역 상생협력 차원의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이 진행돼 주민들이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견도 있었다.반면, 유치에 반대하는 측은 금산지역 내 도박중독자를 양성할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행성 조장과 치안 불안 등이 걱정된다고 주장했다.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금산에 화상경마장이 들어오면 안 된다”고 말했다.한편, 금산군 관계자는 “군은 군민이 반대하거나 의회가 동의하지 않을 경우 사업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한국마사회가 국내에 새롭게 도입하고자 하는 금산지역 장외발매소 및 레저테마파크 건립 사업을 놓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맞서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13일 충남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장외발매소 및 레저테마파크’ 유치와 관련한 주민공청회를 열었다(사진 출처= 연합뉴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신규 이전이 난항을 겪고 있다.금산 지역 30여 개 단체가 모여 만든 ‘(가칭)금산군 화상경마장 설치 반대대책위(이하, 반대위)’는 9일 금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상 경마장 유치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반대위는 9일 금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졸속 행정으로 추진되는 화상 경마장 사업을 강력하게 반대한다며, 계획이 철회되지 않으면 군수에 대한 주민소환제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혔다.금산군은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유치’와 관련해 군이 자의적 판단을 내리지 않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신중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미리 밝힌 바 있다.하지만, 반대위는 금산군이 졸속 행정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있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길봉석 반대위 사무국장은 “군이 사실 확인과 사업의 안전성에 대한 확인조차 없이 일방적으로 밀실행정을 취하고 발표하지 않고 있다”며, “13일 예정된 공청회 발제자와 발표내용 등을 임의로 선정해 인위적으로 찬성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군에서 내세우는 화상경마장 유치를 통한 세수 증대나 일자리 창출, 관광객 유치 등은 실제보다 많이 부풀려 홍보되고 있다”며 “대전에서 사행성 확산 등의 문제로 퇴출당할 처지에 놓인 화상경마장을 유치하겠다는 군의 발상을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금산군은 주민들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청취할 수 있는 공청회를 13일 연다. 공청회에서는 장외발매소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 설명과 함께 유치에 따른 기대 효과 및 부작용 방지 방안 마련 등에 대한 설명이 펼쳐진다.한편, 한국마사회와 ㈜만수는 1천350억 원을 들여 금산군 남일면 황풍리 9만2천874㎡에 장외발매소와 문화센터, 실내·외 승마장, 온천워터파크, 가족 테마파크 등 종합 레저테마파크 건립을 추진 중이다.금산 지역 30여 개 단체가 모여 만든 ‘(가칭)금산군 화상경마장 설치 반대대책위원회’는 9일 금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상 경마장 유치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반대위는 화상경마장 유치 계획이 철회되지 않을 시 주민소환제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혔다(사진 출처= 연합뉴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충남 금산군이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유치를 통해 국내 말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예비 후보지로 선정된 금산군에서 오는 13일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가 열린다.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오후 3시부터 진행될 공청회에는 금산군청 및 한국마사회 관계자, 민간사업자 ㈜만수 측이 발표자로 나서 장외발매소 및 레저테마파크에 대한 사업 설명을 펼친다.발표 후에 지역주민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질의응답을 통해 금산 지역에 세워질 레저테마파크에 대한 진지하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앞서 한국마사회는 4월 22일 금산군청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금산군을 말산업 종합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승마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한국마사회는 “대전·충남의 승마 인구가 자연스럽게 금산지역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단계적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계획을 세우겠다”며, “아울러, 금산이 승마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육성 인프라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또한, 경마 장외발매소라는 부정적 인식 해소를 위해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단 입장을 밝혔다.김환욱 지사기획부장은 “좌석정원제 정착으로 입장인원을 통제하고 있다”며, “10년 전에 비해 50~60%정도로 줄었고 금산은 입장정원이 2000명으로 피해상황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또한, 지역민을 가장 우선순위로 고려해 금산 주민 이용자의 출입제한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도 밝혔다. 완벽한 안전망을 구축해 이용자의 요청(본인+가족)에 따라 출입통제 프로그램을 가동해 지역에서의 사행성 조장 우려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한국마사회의 적극적인 노력과 홍보로 인해 무조건적인 반대를 외치던 지역 여론이 상당히 바뀌었다. 예비후보지로 지정됐던 작년 12월에는 결사반대를 외치던 지역주민들이 지역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한 후 판단하자는 입장으로 많이 돌아섰다. 당시에는 막연한 경마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 결사반대 입장을 취했으나, 관련 사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정보가 뒤따르자 바뀐 것이다. 결사반대 문구가 적인 현수막도 현재는 보이지 않는다.금산에 들어설 예정인 장외발매소는 다른 지자체와 많은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타 지역의 장외발매소가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한 데 비해 금산은 외곽지역에 위치해 성격을 달리한다. 아울러, 승마를 테마로 한 레저테마파크도 함께 들어서 관광객 유치 및 지역 문화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금산군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에 적극 따른다는 방침이다. 금산군청 관계자는 “많은 군민들께서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인 만큼 철저한 준비로 군민들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청취할 수 있는 공청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 군은 누차 밝혔듯이 군민의 의견이 어느 쪽으로 결정되든 군민의 의견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마사회 작년 12월 신규 장외발매소 예비후보지로 금산군을 선정했다. 장외발매소 및 레저테마파크 사업은 한국마사회가 총 1350억 원을 투입하며, 남일면 일원에 장외발매소 및 문화센터, 실내·외 승마장 및 마사, 온천워터파크, 패밀리 테마파크 등 종합 레저테마파크를 건립한다.충남 금산군이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유치를 통해 국내 말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13일 장외발매소 예비 후보지로 선정된 금산군에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사진 제공= 만수).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사감위가 4월 26일 ‘제2차 연구포럼’을 연다.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 사행산업정책 연구포럼(대표 한범수 경기대 교수, 이하 연구포럼)은 4월 26일 오후 4시 충무로에 위치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회의실에서 제2차 연구포럼을 개최한다.류광훈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실장이 ‘사행산업 총량제 개선을 위한 논의’라는 주제로 발제하며, 한범수 경기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충북대학교 이연호 교수와 한국마사회 김종국 본부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연구포럼 발제자인 류광훈 실장은 사행산업 정책 모형으로 △참여자 보호모형 △정부중립모형 △정부보호모형 △혼합정책모형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또한, 이를 바탕으로 매출총량 규모 설정 방법의 적정성 문제, 총량제 실시에 따른 풍선효과로 인한 불법시장의 확산 문제, 외국인 전용카지노의 총량제 적용 대상 조정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한다. 도박중독 유병률 등 사회적 부작용과 연계한 총량제 운영 방안, 총량제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과징금 부과 등의 정책 대안도 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사행산업 총량제는 사행산업의 과도한 확산 방지 및 도박중독 등 사회적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행산업의 영업장 수 및 매출액을 제한하는 것을 말한다. 카지노업, 경마, 경륜․경정, 복권, 체육진흥투표권, 소싸움경기 등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사감위 관계자는 “사행산업 총량제와 관련한 제반 쟁점이 이번 연구 포럼에서 집중 논의될 예정이며, 논의 결과를 사감위의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연번 주제 비고 1 ㆍ사행산업정책의 철학적 고찰 4월 4일 2 ㆍ사행산업 총량제 개선을 위한 논의 4월 26일 3 ㆍ청소년 불법도박 실태와 대처방안 5월 4 ㆍ전자카드제 활성화 및 내실화 방안 6월 5 ㆍ불법사행행위와 게임과의 경계 7월 6 ㆍ효과적인 사행산업 건전화 평가를 위한 지표설정 방안 8월 7 ㆍ도박문제관리센터 지역센터의 효율적 관리방안 9월 8 ㆍ온라인베팅의 현황과 개선 방안 10월 9 ㆍ블록체인 등 신기술 발전에 따른 효율적 불법도박 감시방안 11월 10 ㆍ불법도박 적정 규모 추정 12월 한편, 사감위는 연말까지 매월 연구포럼을 개최한다. 4월 4일 사감위 대회의실에서 대학교수, 관련 연구기관 등 전문가 21인으로 구성된 연구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했으며, 총 10회 포럼 개최를 통해 사행산업 건전화,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 불법사행산업 감시 등 사감위의 정책 관련 개선방안 도출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행산업정책 연구포럼은 4월 26일 오후 4시 충무로에 위치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회의실에서 제2차 연구포럼을 개최한다. 작년 11월 14일 열렸던 사감위 공청회 당시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합천군은 지난 12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군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군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방향은 차별과 격차를 넘어서는 ‘혁신적 표용국가’ 의 비전과 성과를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SOC공급을 확대하고 지역의 혁신성장을 위해 혁신거점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이날 공청회 에서는 합천군의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조사 및 여건분석 보고, 합천군의 쇠퇴진단으로 인구, 산업경제, 물리환경 등 총14개 지표를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오는 2월 14일(목) 14시와 19시 2회에 걸쳐 공익활동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해 지역사회 의견을 수렵하는「은평구 공익활동 활성화 지원조례(안)」주민공청회를 은평구 사회적경제허브센터 3층 즐거운 소통에서 개최한다.이 조례안은 단순한 시민단체 지원을 넘어 시민공익활동 지원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공익활동을 지원할 플랫폼 조성 계획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또한 주민공익활동을 촉진하고 장려하기 위해 공익활동의 정의와 지원근거를 제시하고 있다.작은 관심들이 모여 살기 좋은 은평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관광산업을 울산시 3대 주력산업의 대안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관광산업과 마케팅을 총괄하는 ‘울산형 관광전담기관’ 설립이 본격화됐다.울산시는 2월 8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통해 ‘관광전담기관 설립방안 및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을 입찰 공고했다고 밝혔다.‘울산형 관광전담기관’은 착수보고(3월), 설립방안 결정용역, 주민공청회(1차), 행정안전부 1차협의, 설립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 주민공청회(2차), 행정안전부 2차협의(9월) 등을 거쳐 설립 여부가 확정된다.설립 확정시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