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방역 및 살처분 현장에서 국민을 위해 공헌한 일선 방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익 힐링승마 프로그램이 성황리 마무리됐다.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3월 14일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방역 및 살처분 등 방역 일선에 투입된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회공익 힐링승마’가 5월 10일 마무리됐다고 밝혔다.한국마사회는 고유 업종인 말(馬)을 이용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을 힐링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고도의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될 우려가 큰 공익 관련 직무자들을 위한 ’사회공익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전문 승마교관의 지도하에 승마를 통해 심리치유와 신체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일명 EAL(Equine Assisted Learning, 말 매개 학습)을 도입해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다.이번 사회공익 힐링승마는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 전염병 발생 현장에서 살처분 담당 후 트라우마 증상을 겪는 방역 공무원 대상으로 진행됐다.국가인권위가 2017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방역 관련 공무원의 75%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증상을 보였고, 25%는 중증 우울증을 겪는 것으로 밝혀져 사회적인 관심이 요구된 상황이었다.한국마사회는 재직 중인 방역 공무원 및 방역담당 공공기관 종사자 중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등 살처분과 매몰 등 방역 현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51명을 선정했으며, 전국 소재한 마사회와 협력승마시설 10개소에서 진행했다.강습은 8주 동안 16회 프로그램(1주 2회)으로 초기 3주(6회 강습)는 지상 활동을 중심으로, 후속 5주(10회 강습)는 말에 직접 기승하는 기승활동을 중심으로 이뤄졌다.참여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 근무하는 한종대 씨는 “방역 대상으로만 동물을 대하다 말과 교감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방역 업무할 때 가축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최대한 배려하게 되는 등 변화가 생겼다”라고 밝혔다.한편, 한국마사회는 올해 작년보다 ‘사회공익 힐링승마’ 규모를 4배 확대해 시행한다. 소방관을 비롯해 방역 공무원, 군인 등을 대상으로 총 4000명이 교육 시행중이다.또한,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렛츠런재단의 예산지원을 받아 재활힐링승마 전문가로 구성된 ‘재활승마학회’가 주관으로 참여자의 스트레스 수준 변화를 관찰하는 연구·조사도 병행한다. 연구 및 조사 결과는 7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사회공익 힐링승마’가 말산업의 사회적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5월 말부터 소방공무원과 보호관찰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사회공익 힐링승마’를 지속할 계획이니 계속 지켜봐 달라”라고 말혔다.방역 및 살처분 현장에서 국민을 위해 공헌한 일선 방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익 힐링승마 프로그램이 성황리 마무리됐다. 한국마사회는 3월 14일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방역 및 살처분 등 방역 일선에 투입된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회공익 힐링승마’가 5월 10일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인천중구지사(지사장 김종선)는 5월 9일 제1차 엔젤스데이를 맞아 인천 중구에 위치한 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이선국)에서 ‘장애인 콘센트 플러그 조립 지원’ 봉사활동을 했다.이날 봉사활동에는 11명의 한국마사회 인천중구지사 직원이 참여해 장애를 극복하고자 직업훈련을 받는 중증장애인들의 콘센트 플러그 조립하는 일을 지원하는 활동을 했다. 또한 장애인 공동작업장 내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한 공기청정기와 무선청소기를 전달하는 등 물품 지원도 했다.인천 중구 장애인보호작업장은 2008년에 설립해 30명의 성인 중증장애인들이 직업훈련을 받고 있다. 주 생산품인 제과제빵 생산과 임가공 훈련을 통해 장애인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한 다양한 직업 재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봉사에 참여한 윤찬석 부지사장은 “복지시설에 기부금 지원과 연계해 봉사활동을 시행함으로써 지역사회 상생 협력 활동 강화에 기여하고 장애인들의 직무훈련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작은 도움이나마 보탤 수 있어 아주 의미 있고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중증장애인들의 자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국마사회 인천중구지사 장애인보호작업장을 찾아 ‘장애인 콘센트 플러그 조립 지원’ 봉사활동을 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인천중구지사).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5월 10일 렛츠런파크 서울 일대에서 농식품부 출입 기자단을 대상으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는 농식품부 출입 전문지 기자 30여 명이 참석했고 김낙순 한국마사회장과 홍용범 홍보실장, 추완호 사업전략실장, 엄영석 말산업진흥처장, 김홍기 지사운영처장, 권태록 경마기획처장, 강현수 말산업연구소장, 송대영 말보건원장 등 주요 사업 관계 부서장이 자리했다.행사는 오전 11시 한국마사회 본관 대회의실에서 홍용범 실장의 진행으로 시작했다. 홍용범 실장은 “오늘 참석해주신 여러 매체와 자주 교류를 못 했는데 한국마사회 홍보 담당자로서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게 생각한다. 오늘 이 자리로 한국마사회와 여러 매체가 자주 교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이어 김낙순 회장의 인사말과 이광조 농식품부 전문 기자단 담당 대표 간사의 대표 발언이 있었다.김낙순 회장은 인사말과 한국마사회에 대한 기자들의 다양한 질문을 답변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김낙순 회장은 “농업의 근간이 흔들리면 나라의 근간이 흔들린다고 예전부터 배워왔는데 한국 농업, 축산업을 책임지는 일선에 계시는 분들이 한국마사회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하고 반갑다. 이번 간담회로 마사회에 대한 업무 이해와 앞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했다.이광조 간사는 “이 자리를 준비하고 마련해준 한국마사회장과 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오늘 간담회로 한국마사회를 이해하고 체험하며 농업 전문지와 한국마사회가 상호 유기적으로 공존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이후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고 추완호 실장의 사업 보고가 있었다. 마사회 소개와 주요 사업 및 경영실적, 말산업 현황을 소개했고 2019년 업무 추진 방향과 주요 업무 추진 계획에 관해 설명했다.질의응답에는 마사회 이미지 제고 필요성, 최근 말 학대 영상으로 논란이 된 경주 퇴역마 문제, 침체한 경마 산업을 성장시킬 방안, 불법 경마와 온라인 마권 발매 등 기자들의 다양한 질문들이 이어졌다.농식품부 출입 기자 30여 명이 참석해 한국마사회 홍보 영상 시청과 주요 사업, 업무 설명을 듣고 마사회 관련 질의를 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김낙순 회장은 이미지 개선 방안과 사회 공헌 활동에 대해 “한국마사회는 용산 장학관, 농어촌 드림 마차 기부 그리고 각 지역의 문화공감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센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공무원과 군인, 장애인, 청소년 등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을 대상으로 재활, 힐링승마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경마만 하는 기업이 아닌 한국마사회만이 할 수 있는 말을 이용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승마 인구 확대를 이뤄 승마와 승용마 시장 활성화 방안도 모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국제동물보호단체에서 공개한 영상으로 논란이 된 경주 퇴역마 문제는 “말이 보통 25살 정도까지 사는데 퇴역마는 5살쯤 퇴역해 20년 동안 어떻게 활용할지가 문제다. 현재 퇴역하는 1,400마리 중 850마리 정도가 승용마로 전환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승용마 시장이 어려워졌다. 고가인 경주마를 얼마나 승용마로 활용하는지와 승용마 생산 농가에 어떻게 보상하는지가 문제인데 승마 인구를 늘리는 것이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2015년까지 승마 인구는 10% 이상 상승하고 있었는데 2016년 이후 증가율이 3%대로 떨어져 계획 로드맵에 차질이 생겼다. 따라서 학교로 찾아가는 승마교실과 힐링승마 등으로 승마 인구를 늘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1, 2년 내 성과를 내긴 힘들겠지만, 지속해서 승용마 생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경마산업 매출 하락과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현재 경마산업은 세계적으로 하향하는 추세며 한국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완만하게 떨어지고 있다. 이는 경마보다 재밌는 것들이 많이 생겼다는 뜻이고 경마 매출 하락을 막고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최근 불법 경마 시장이 계속 커지고 한국마사회는 책임을 지기 위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불법 시장은 계속 진화하고 있어 100% 막기는 불가능하지만, 경마 방송 비디오와 오디오를 차단하며 불법 경마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한국에만 없는 온라인 마권 발매를 위해 최근 전담 T/F를 구성해 정부와 언론을 설득하며 얘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경마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 반대 여론이 많아 시행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기념 사진 촬영과 점심 오찬 이후 오후에는 한국마사회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실내 마장, 승용 마사, 말 수영장, 장제소, 말 동물병원 순으로 투어가 진행됐고 관람대로 이동해 경마를 관전했다.기자 간담회 이후 승마체험과 승용 마사·말 동물병원·장제소·경마 관람대 등을 보며 한국마사회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실내마장에서 기자단은 승마체험을 했고 승용 마사에서는 포니, 샤이어, 당나귀 등 여러 종류의 승용마들을 보고 만지며 말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송대영 원장의 설명을 들으며 말 수영장에서 말들이 수영하는 모습과 장제소에서 장제사들이 편자를 제작하는 모습을 봤다. 또한 말 동물병원에서는 영상으로 마취, 수술 장면을 보며 말에 대해 더 알아가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마지막으로 기자단은 해피빌 6층 VIP 관람대에서 렛츠런파크 부경, 제주에서 하는 경마 중계방송을 관전하며 베팅하는 법을 배우고 직접 해보며 행사는 마무리됐다.김낙순 회장은 기자단 간담회를 마치고 “오늘 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기자분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의견을 청취하고 나누며 토론할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어 소통하면 좋겠다”고 했다.한국마사회는 농식품부 출입 기자단을 대상으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말산업연구소와 전북연구원이 공동으로 ‘제3회 말산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말산업연구소가 진행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연구수요 및 의견 청취를 위한 장으로 5월 2일 전북연구원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작년 국내 제4호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전라북도의 대표연구소인 전북연구원과 함께 진행된 세미나에는 강현수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장을 비롯해 말산업 전문 교수, 지자체 축산과 공무원, 말산업 연구원 등 말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했다.한국마사회에서는 서명천 말산업연구소 박사가 ‘국산 승용마 조사료 시범사업 추진방안’이란 주제로 국내 말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조사료 연구 성과를 전했다. 이어 이동기 전북연구원 박사는 ‘전라북도 말산업특구 발전계획’이란 주제로 전북도가 어떤 방향성을 갖고 말산업을 발전 시켜나갈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주제 발표 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자리해 ‘말산업 연구과제 및 발전방향’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펼쳤다.특히, 연구수요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세미나 방청객을 사전 모집했다. 승용마 생산자 등 말산업 현직 종사자와 전북지역 내 마사과·재활승마과 대학생 20여명 배석했다.강현수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장은 “말산업 토크콘서트는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협력적 분위기를 형성해 말산업 현장 니즈에 부합하는 연구 과제를 선정하고 결과 공유를 통해 현장 적용과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말산업 토크콘서트는 올해 벌써 3회를 시행했다. 올해 1월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장이 직접 제주도로 건너가 민간승마장, 생산자협회, 생산농가와의 면담 형식의 제1회 토크콘서트를 시작했으며, 3월에는 경기도 내 3곳의 말산업특구 지자체 청사를 방문해 담당 공무원들로부터 일선 행정현장의 연구수요를 청취했다.한편, 말산업연구소는 올해는 작년보다 개선된 토크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최대 연 3회 시행에서 연 6회 이상으로 시행횟수를 확대했으며, 높은 참여율을 위해 매월 말산업연구소가 발간하는 온라인 뉴스레터를 활용해 참여자를 사전 공모한다.▲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와 전북연구원이 공동으로 ‘제3회 말산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말산업연구소가 진행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연구수요 및 의견 청취를 위한 장으로 5월 2일 전북연구원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서울북부센터(센터장 정보영, 이하 서울북부센터)가 도박문제 폐해 최소화 및 도박문제 인식 증진을 위한 연대 캠페인을 펼친다. 오는 4월 26일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를 시작으로 올해 총 10차례(동대문/강북/중랑/종로/도봉지점) 진행한다.서울북부센터는 작년 이용객을 대상으로 8회 연대 캠페인을 진행했고, 371명에게 도박문제 선별척도(CPGI)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중위험군(CPGI, 3점 이상) 253명에게는 현장 상담을 진행했으며, 개인정보 이용 동의자 135명에게 조기개입 서비스를 2개월 동안 제공해 도박문제의 경각심 고취와 폐해 최소화에 힘썼다.올해 캠페인에는 조기개입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조기개입 서비스는 도박문제 관련 정보와 상담프로그램 정보를 2개월 동안 주 2회 문자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도박문제의 인식 제고와 치유프로그램의 참여를 촉진해 실제적인 상담 서비스로 연결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이다.한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서울북부센터는 도박문제 치유재활 및 예방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도박문제 전문상담기관이다. 국번없이 1336을 통한 24시간 전화상담 및 인터넷 채팅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서울북부센터가 도박문제 폐해 최소화 및 도박문제 인식 증진을 위한 연대 캠페인을 펼친다. 오는 4월 26일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를 시작으로 올해 총 10차례(동대문/강북/중랑/종로/도봉지점) 진행한다(사진 제공= 도박문제관리센터).
한국마사회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 승마장에서 재활승마 코치진, 강습생과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장애인의 날’은 국민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한 기념일로 매년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정했다. 한국마사회 또한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표 사회 공헌 활동인 재활·힐링승마를 통해 기념행사를 열었다.한국마사회 재활힐링승마센터 강습생 중 1명이 승마 실력 시연을 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행사는 기승능력인증 자격증을 취득한 재활힐링승마센터 강습생의 승마 실력 시연과 학부모의 사례 발표로 시작했다. 강습생의 학부모는 “아이가 3년 전 승마체험으로 처음 시작했는데 말을 좋아하게 되고 승마를 계속하다 보니 기승 능력이 좋아졌다. 주말에 강습을 올 때마다 코치님들이나 봉사자들이 눈높이에 맞춰 잘 가르쳐줘서 이 프로그램을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런 자리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했다.이후 말 쿠키 만들기, 말에게 말 쿠키 주기, OX 퀴즈 등 다양한 행사와 강습생 가족들의 승마체험도 이어졌다. 가족들은 처음 타보는 말에 떨리고 두려웠지만, 몸이 불편함에도 꾸준히 승마 강습을 받으며 노력하는 강습생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마음으로 승마체험을 즐겼다.강습생들이 직접 만든 말 쿠키를 말에게 주고 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유병돈 재활힐링승마센터장은 “재활힐링승마센터는 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승마 강습을 하고 있어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날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하게 됐다”며, “말로 사회에 기여할 방안들을 많이 찾고자 노력을 하고 있는데 사회 공익 재활·힐링승마가 대표적인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 말을 활용한 사회 기여 활동들을 발굴해 시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한편 한국마사회는 오는 5월부터 재활승마 강습 2학기를 시작한다. 4월 말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를 통해 강습생을 모집할 예정이다.한국마사회는 재활승마 코치진, 강습생과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가 재활승마를 통해 ‘국민을 향한 따뜻한 질주’를 펼치고 있다.재활승마는 한국마사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재활승마는 신체적·인지적·감성적인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국가 자격인 재활승마지도사와 함께 기승자에 따라 맞춤형 강습목표를 정한 뒤 말을 선정, 강습에 들어간다.한국마사회는 2007년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재활승마 강습을 펼치고 있다. 현재 직영점 4개소를 비롯해 전국에 있는 협력 재활힐링승마센터 등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작년 9월부터는 사회적 가치 극대화를 위해 전면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한국마사회는 재활승마센터 과천과 부산에서 올해 3월 2019년 1학기 강습생을 모집하고 48명을 대상으로 재활승마 강습을 진행 중이다. 강습생은 장애인등록증을 보유한 사람 중에 승마하기에 부적합한 자가 아닌 지원자를 선발했다.2017년부터 승마를 시작했다는 한 강습생은 작년 기승능력인증 7등급을 취득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강습생의 부모는 “감각 통합 장애가 있어 운동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자전거는커녕 킥보드조차 타지 못했고 운동에 두려움이 많았었다”며, “그런데 승마를 시작하고 운동 신경이 눈에 띄게 좋아지더니 말을 이끄는 사람 없이 혼자 기승할 수 있게 되었고 자격증도 딸 수 있었다. 이제는 킥보드도 타고 자전거도 연습중이다”라고 재활승마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한국마사회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 승마장에서 재활승마 코치진과 강습생,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기승능력인증 자격을 취득한 강습생은 20일 행사에서 승마 실력을 시연하고 학부모가 사례 발표를 펼친다.시연과 발표 후에는 말 쿠키 만들기, 승마체험과 OX 퀴즈 등 약 3시간동안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그동안 자녀의 기승을 지켜보았던 학부모들이 승마를 체험하며 재활승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한편, 한국마사회는 오는 5월부터 재활승마 강습 2학기를 시작한다. 4월 말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를 통해 강습생을 모집할 예정이다.▲한국마사회가 재활승마를 통해 ‘국민을 향한 따뜻한 질주’를 펼치고 있다. 재활승마는 한국마사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마사회는 2007년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재활승마 강습을 펼치고 있으며, 작년 9월부터는 사회적 가치 극대화를 위해 전면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경북 경주시(시장 주낙영)가 승마저변 확대 및 청소년 체력 증진을 위해 ‘2019년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경주시는 총사업비 4억 800만 원(자부담 포함)을 투입해 ‘2019년도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을 펼친다. 초·중·고 일반 승마체험 1100명, 생활 승마체험 70명, 재활 승마체험 80명으로 나뉘어 한 학생당 총 10회 체험조건으로 진행된다.체험 비용은 일반 승마체험의 경우 1인당 32만 원의 비용 중 96,000원이 자부담 금액이며, 다문화 가정 학생이나 자부담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생활 승마, 장애학생을 위해 진행되는 재활승마는 자부담 없이 진행된다.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승마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평소 잘 접하지 못했던 동물인 말을 좀 더 친숙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체험인원 모두 기승자 보험에 가입하는 등 승마 관련 안전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한편, 경주시는 학생 승마체험을 통한 승마인구 확대로 승마산업 활성화를 꾀하는 동시에 말산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 지원 사업을 통해 미래 말산업을 책임질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경북 경주시가 승마저변 확대 및 청소년 체력 증진을 위해 ‘2019년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사진 제공= 경주시청).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2019 재활승마학회’에서는 ‘재활승마 로드맵’이란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김연희 대한재활승마협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유병돈 한국마사회 재활승마센터장, 엄영호 대한재활승마협회 부회장. 김연희 재활승마학회장, 서명천 말산업연구소 연구원, 황인성 말산업저널 기자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패널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국내 재활승마의 로드맵에 대한 진지한 발언을 펼쳤다. 토론회 발언을 재구성해 간략 정리했다.▲‘2019 재활승마학회’에서는 ‘재활승마 로드맵’이란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김연희 대한재활승마협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유병돈 한국마사회 재활승마센터장, 엄영호 대한재활승마협회 부회장. 김연희 재활승마학회장, 서명천 말산업연구소 연구원, 황인성 말산업저널 기자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한국마사회, 올해도 힐링승마로 사회공헌 확산 예정”■ 유병돈 한국마사회 재활승마센터장작년 소방관 대상 사회공헌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진행해서 상당한 성과를 냈다. 올해는 사업을 확장해 다른 대상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현재 살처분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우려가 큰 방역 공무원을 우선적으로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며, 군인 등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본사뿐 아니라 전국에 있는 협력승마시설에서 함께 진행하며, 재활승마협회에서 관련 연구도 함께 진행해주고 계신다.작년에는 해외강사를 초청해 미국에서 운영 중인 퇴역군인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진행했는데 국내 소방관 업무환경과는 딱 들어맞지는 않았다. 올해 한 번 더 외국 전문가를 초청하고 재활승마 코치와 학계 관계자들을 모아 워크숍을 진행, 도출된 결과로 매뉴얼을 새롭게 만들 거다. 거의 완성단계인데 완성되면 민간에 보급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사회공헌 사업 발굴과 가치 창출에 힘쓰겠다. “교습법에 대한 연구 절실”■ 엄영호 대한재활승마협회 부회장최근까지 교육 현장에서 있었던 교육자의 입장에서 교사에 대한 고민이 크다. 교사들이 마사회나 일선 승마장으로 교육을 하러 가면 말 타는 것만 교육시킨다. 교습법에 대해서는 배우지 못한다. 학생들을 가르쳐야 하는데 교습법에 대한 연구는 없다. 그래서 내가 교장으로 있을 때는 학교에서 교사들에게 말을 타지 못 하게 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습법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필요하다.또한, 실질적으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재활승마 또는 힐링승마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승마 사업을 하면 좋겠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60만 명 가까운 초·중·고등학생들이 ADHD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한국마사회와 대한재활승마협회는 지역승마시설과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힐링승마 확산에 나가길 바란다. “재활승마, 국내 말산업 홍보의 첨병 돼야”■ 황인성 말산업저널 기자재활승마의 궁극적 목표와 구체적 방법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 우선 가장 먼저 ‘재활승마’에 대한 관심 환기가 필요하다. 재활승마가 발전하려면 기본적인 승마 인구가 늘어야 한다. 승마 인구가 늘고 승마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승마를 재활적인 측면으로 활용하잔 요구가 있을 것이고, 수요 증대로 어이질 수 있다. 한국마사회가 재활승마 사업을 통해 홍보에 나서고 있지만, 협회가 중심이 돼 재활승마를 비롯한 승마에 대한 적절한 홍보 등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또한, ‘재활승마지도사’ 자격제도의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국가공인 자격인 재활승마지도사 자격증이 생겨 제도적 기반은 갖췄지만 재활승마지도사들이 돈을 벌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아울러, 일선 민간승마장에서는 아무리 좋은 혜택을 준다고 해도 공익적 성격을 지닌 재활승마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기는 어렵다. 일반 승마보다 손이 많이 가고 지켜야 할 것, 소요되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몇 년 전 재활승마를 할 수 있는 승마장으로 지정된 일부 승마시설에서는 손이 많이 가는 장애인 기승자를 받지 않기 위해 “이미 자리가 다찼다”면서 허위로 답하기도 했다고 한다. 공익성은 갖지만 수익을 바랄 수 없는 ‘재활승마’ 특성상 전문인력들의 자발적 진입은 어렵기에 이들을 위한 중장기적 재원 확보에 대한 논의와 연구가 필요하다. “지속적인 연구가 가장 기본적 역할”■ 권정이 재활승마학회장재활승마가 과거에 비해 최근에 스펙트럼이 넓어지는 것 같다. 과거에는 주로 뇌성마비 등 신체적인 질환에 대한 연구가 있었다면 이후로 Depression(우울증), ADHD(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바람직한 방향으로 연구가 확장되고 있다. 또한, 과거는 포니말을 활용한 아이 대상 연구였으나 최근엔 성인으로 연구 대상이 확장됐고, 과거 치료적인 연구 중심에서 교육성이 가미된 중간 형태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앞으로 재활승마가 계속 확장하려면 앞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홍보도 중요하지만 정말 재활승마에 효과가 있어야 한다. 오늘 좋은 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가 나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아울러, 연구에 대한 지속성이 있어야 한다. 과학적으로 누가 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줄 만한 연구가 나오도록 모양과 틀을 갖출 필요가 있다. 이 모든 것을 하려면 재원이 필요하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단기적인 로드맵은 아무래도 2021 HETI 총회를 성공적으로 잘 개최하는 것이다. 김연희 회장님께서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데 저도 함께 돕겠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4월 13일 열린 ‘2019 한국 재활승마학회’에서 재활승마에 있어 의미 있는 행사가 개최됐다.(사)대한재활승마협회는 자원봉사의 활성화를 위해 최초로 협회 재활승마 자원봉사단을 결성하고 이날 발대식과 함께 봉사단원 임명식을 개최했다.정은경 대한재활승마협회 명예이사가 중심이 돼 결성된 자원봉사단(제1단)은 22명의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인천 강화지역을 비롯해 재활승마를 시행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친다.정은경 명예이사의 노력으로 결실을 본 자원봉사단은 그동안 100시간이 넘게 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재활승마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김연희 대한재활승마협회장은 “재활승마협회 자원봉사단의 출범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제2, 제3의 자원봉사단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연희 (사)대한재활승마협회장은 재활승마에서 자원봉사자는 중요한 멤버이라며, 많은 이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 참여를 부탁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협회 차원의 재활승마 자원봉사단이 최초 출범했다.재활승마에서는 자원봉사자가 중요한 멤버이다. 재활승마지도사나 지도 코치가 있지만 재활승마를 진행하는 동안 안전을 위해 조력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조력자들을 모집하기도 훈련하기도 어려운 가운데 재활승마협회를 통해 자원봉사단을 만들 수 있게 돼 기쁘다. 아무쪼록 이번 출범한 재활승마 자원봉사단이 전국 방방곡곡 재활승마가 필요한 사람에게 재활승마 서비스를 제공할 때 조력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자원봉사단은 어떻게 출범하게 됐나.우리 협회 명예이사님인 정은경 이사님께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셨다. 22명이 넘는 학생들과 함께 100시간 넘게 교육 훈련을 진행하셨고, 재활승마 자원봉사에 대한 충분한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오늘 결실을 맺어 자원봉사단을 임명하는 절차를 가진 것이다.-재활승마 자원봉사는 대중에게는 막연하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건가.누구나 할 수 있다. 다만, 조력자의 역할을 해야 하기에 일정 교육을 이수해야만 한다. 재활승마를 처음 하게 되는 사람들도 봉사자로서의 경험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한다. 재활승마 봉사자를 하다가 재활승마지도사가 되신 분도 있고, 재활승마협회에서 활동하시는 분들도 봉사자 출신이 많다. 우리 협회 이금철 대외협력위원장님도 봉사자 출신이시다. 사회 유력 인사나 큰 기관·단체에서도 재활승마 자원봉사를 적극 권장하고 참여하고 있다.-재활승마 자원봉사가 어떤 점에서 좋나.재활승마가 확산하기 위해서는 자원봉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아울러, 봉사에 참여하는 이들도 봉사 자체만으로 힐링이라든가 재활에 대해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대동물인 말과 함께 거니는 것만으로도 따듯한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다.-재활승마 자원봉사를 하려고 해도 막연하다.국내에 최초로 재활승마를 들여온 삼성전자승마단에서는 수시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또한 한국마사회 재활승마센터에서도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는 걸로 안다. 아울러, 대한재활승마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문의글을 남겨주거나 유선 연락해도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조만간 홈페이지에 재활승마를 할 수 있는 승마장, 자원봉사에 대한 안내 등을 자세하게 실을 예정이다.▲(사)대한재활승마협회는 4월 13일 ‘2019 한국재활승마학회’에서 자원봉사의 활성화를 위해 최초로 협회 재활승마 자원봉사단을 결성하고 이날 발대식과 함께 봉사단원 임명식을 개최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재활승마학회(회장 권정이) 주최, 대한재활승마협회(회장 김연희) 주관, 미디어피아(대표 김문영)가 후원하는 ‘2019년 재활승마 학술대회’가 4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임상교육장 9층 히포크라테스홀에서 열렸다.재활승마 학술대회는 국내외 말산업 동향과 한국재활승마의 동향 및 방향을 알아보는 자리로 대한재활승마협회, 한국마사회, 대한승마협회 등 재활승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행사는 권정이 학회장의 사회로 진행됐고 김연희 협회장의 개회사, 김동환 대한승마협회 관리위원장, 김문영 미디어피아 대표 등의 축사가 있었다.재활승마 학술대회는 권정이 학회장의 사회로 시작을 알렸다. ⓒ미디어피아 안치호김연희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로 재활승마의 신체적 효과뿐만 아니라 정서적 효과를 조명해 승마는 레저가 아닌 치료와 국민 보건의 영역으로 가치를 확장해 말산업을 국민들에게 긍정적으로 인식시킬 수 있길 바란다. 또한 2021년 세계재활승마대회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농식품부와 마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이루며 성공적인 개최를 이루겠다”고 했다.김문영 대표는 축사에서 “김연희 회장님을 비롯해 국내 재활승마 발전을 위해 노력한 많은 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20여 년 가까운 시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고 2021년에 세계재활승마대회를 국내에서 유치하는 등의 성과들이 있었다. 이 자리에 오신 모든 분이 대한민국 말산업과 재활승마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리더로 앞날의 무궁한 영광과 발전이 있길 바란다”고 했다.영상으로 축사를 보낸 산나 마틸라 라우티아이넨 HETI 회장은 “대한재활승마협회의 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자리에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HETI 회장단을 대신해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 2021년 HEI 대회에서 500명 이상의 국제적인 참가자들과 함께 여러분을 뵙길 기대한다”고 전했다.대한재활승마협회는 미디어피아의 제21회 말산업대상 말산업 발전상 부문을 수상해 시상식이 진행됐다. ⓒ미디어피아 안치호대한재활승마협회는 1월 23일 국내 재활승마 발전과 국제적 위상 정립에 크게 기여해 제21회 말산업대상 말산업 발전상 부문을 수상했다. 말산업대상은 시상식을 따로 진행하지 않지만, 미디어피아가 후원으로 참여한 이 날 대한재활승마협회의 말산업대상 시상식도 있었다.이어서 재활승마 관련 다양한 발표들이 진행됐다. 제1세션에서는 ‘HETI 대회 및 말산업 동향’을 주제로 발표가 있었다. 정태운 대한재활승마협회 총무이사가 ‘2021 HETI 대회 추진 보고’에 대한 기조연설이 있었다. 정태운 총무이사는 ‘2021 HETI 대회 추진 보고’를 발표하며 대한재활승마협회 소개, HETI 관련 협회 활동 연혁, 2015 HETI 세계재활승마대회(대만), 2018 HETI 세계재활승마대회(아일랜드),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 대한승마협회 등 재활승마 관계자들이 참석해 재활승마 전문가들의 발표를 들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제2세션에서는 ‘한국재활승마협회의 동향 및 방향’을 주제로 김수현 한국마사회 재활힐링승마센터 코치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운영 및 프로그램’, 심다혜 연구원의 ‘PTSD 연구 결과 발표’ 등 6개의 재활승마 관련 연구 발표가 있었다.‘PTSD 운영 및 프로그램’을 발표한 김수현 코치는 EAL과 프로그램 이해, 설계 그리고 처음 시행한 소방관 EAL 프로그램 소개와 커리큘럼 등을 설명했다. 또한 ‘PTSD 연구 결과’를 발표한 심다혜 연구원은 EAL이 소방관의 심리적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예비연구 결과로 PTSD 진단척도, 우울감, 해리 경험, 정서조절 곤란 등의 사전, 사후 변화를 보여주며 스트레스 감소 효과를 설명했다.이어서 ‘노인체육과 재활승마’를 발표한 박형진 박사는 노인 대상 재활 승마 효과와 노인 승마 발전 방안을 제시했고 ‘학교체육에서 비기승프로그램 운영’을 발표한 서명천 박사는 초등학교 승마교육 교재개발의 방향, 내용 결과 등을 설명했다. 또한 ‘청소년 문제행동에 대한 이해와 접근’을 발표한 손선주 교수는 청소년에 대한 이해, 비행 청소년의 특성과 그에 따른 개입 목표와 예시를 보여줬고 오경수 주무관은 ‘재활승마가 소년원 학생들의 부적응 행동 개선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해 세부적으로 재활승마 프로그램이 소년원 학생의 충동성 감소에 영향이 있는지와 자기통제력 향상에 영향이 있는지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한국 재활승마 발전과 2021 HETI 성공 개최를 위해 ‘재활승마 로드맵 방향’을 주제로 패널 토의가 열렸다. ⓒ미디어피아 안치호재활승마 관련 발표가 끝난 후 ‘재활승마 로드맵 방향’을 주제로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김연희 협회장을 좌장으로 패널에는 유병돈 한국마사회 재활힐링승마센터장, 엄영호 대한재활승마협회 부회장, 황인성 말산업저널 기자, 권정이 학회장, 서명천 박사, 손선주 교수가 자리했다.토의에서는 공통으로 재활승마의 발전을 위해 농식품부와 마사회의 지원과 협조도 중요하지만, 민간주도나 협회, 학회 중심으로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연구가 있어야 하고 농식품부와 마사회의 연구 용역, 인프라 등 지원이 부족하다면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다른 정부 기관의 협조를 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외에도 교습법에 대한 연구, 전문인력을 위한 중장기적인 재원 확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현황을 정확히 진단 후 명확한 방향을 설립하는 로드맵이 필요하고 문제가 해결 돼가는 과정을 볼 수 있게 학술대회가 더욱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는 등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이번 재활승마 학술대회로 국내외 말산업 동향과 한국 재활승마의 동향과 방향을 알아볼 수 있었다. 또한 재활승마의 발전과 2021년에 열리는 HETI 세계재활승마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재활승마 관련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진지한 고찰과 정보 교환의 자리였다.국내외 말산업 동향과 한국재활승마의 동향 및 방향을 알아보는 재활승마 학술대회가 열렸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재활승마학회(회장 권정이) 주최, 대한재활승마협회(회장 김연희) 주관, 미디어피아(대표 김문영)가 후원하는 ‘2019년 재활승마 학술대회’가 4월 13일 오전 10시 서울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임상교육장 9층 히포크라테스홀에서 열렸다.재활승마 학술대회는 국내외 말산업 동향과 한국재활승마의 동향 및 방향을 알아보는 자리로 대한재활승마협회, 한국마사회, 대한승마협회 등 재활승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제2세션에서는 ‘한국재활승마협회의 동향 및 방향’을 주제로 김수현 한국마사회 재활힐링승마센터 코치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운영 및 프로그램’, 심다혜 연구원의 ‘PTSD 연구 결과 발표’ 등 6개의 재활승마 관련 연구 발표가 있었다.‘PTSD 운영 및 프로그램’을 발표한 김수현 코치는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가진 소방관들이 있어 EAL(말 매개 학습) 프로그램이 소방관을 대상으로 적합하다고 봤다”며, “소방관 EAL 프로그램은 1주에서 6주 차까지 그라운드, 7주에서 16주 차까지의 커리큘럼으로 진행했고 그 결과 말산업 관련 단체 공감대 형성, 프로그램 개발, 대상자에 대한 이해, 스케줄 관리가 중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PTSD 연구 결과 발표’를 한 심다혜 연구원은 EAL 프로그램으로 소방관들의 심리적 스트레스가 감소했다”고 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PTSD 연구 결과 발표’를 한 심다혜 연구원은 “연구는 참여 의사를 밝힌 소방공무원 지원자 중 63명을 대상으로 EAL 프로그램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고 프로그램의 안정성 확인과 심리적인 측면의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했다. 프로그램 진행 후 소방관들의 PTSD 진단척도, 우울감, 해리 경험, 정서조절 곤란 척도 등 심리적 스트레스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또한 “국내 처음으로 시도된 EAL 연구로 한국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효과를 입증한 최초의 연구라는 의의가 있었고 세계 최초 소방관을 대상으로 효과를 검증함으로써 PTSD 고위험 집단에 EAL이 효과적인 중재 방법이 될 수 있음을 근거를 통해 제시됐다. 추후 연구를 위해 EAL이 심리적 스트레스 완화에 미치는 효과 기제 탐구, 근골격 질환 등 신체적인 측면의 EAL 효과에 대한 연구, 표준화된 단계적 EAL 프로그램과 매뉴얼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이어서 박형진 조지아대학 체육학 박사의 ‘노인체육과 재활승마’, 서명천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박사의 ‘학교체육에서 비기승프로그램 운영’ 발표가 있었다.‘노인체육과 재활승마’를 발표한 박형진 박사는 "노인 승마 발전을 위해 시니어리그 대회 체계화와 활성화,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등을 해야 한다"고 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노인체육과 재활승마’를 발표한 박형진 박사는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60년에는 총인구에서 4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노년 부양비와 노령화 지수, 노인 진료비 등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노화로 인해 신체, 심리, 사회적 변화가 생기로 특히 체력적인 문제가 생긴다”며, “노인 대상 재활승마의 효과로는 사회적 상호 작용, 자신감 상승, 스트레칭, 균형 등이 있다. 따라서 노인 승마 발전 방안으로 시니어 스포츠 클럽 육성, 시니어리그 대회 체계화와 활성화,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등을 해야 하며 프로그램 시간대 다양화, 전문지도자 배치 강화, 건강증진 시스템 연계 운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학교체육에서 비기승프로그램 운영’을 발표한 서명천 박사는 “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말과 교감하며 승마를 통해 건강한 삶에 필요한 능력과 인성을 길러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체육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교육적 적합성과 타당성 고려, 승마교육 활성화 고려, 미래의 승마산업 촉진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개발했고 ‘말 이해하기’, ‘말과 친해지기’, ‘말과 하나 되기’로 10개의 단원을 나눠 책임감, 소통, 협동 등을 배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청소년에게 나타나는 재활승마 효과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손선주 청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청소년 문제행동에 대한 이해와 접근’, 오경수 대전보호관찰소 주무관의 ‘재활승마가 소년원 학생들의 부적응 행동 개선에 미치는 효과’ 발표가 있었다.오경수 주무관은 "소년원 학생들의 자기통제력과 충동성 조절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됐고 대인관계 개선 등 반사회적 행동이 줄어들었다"고 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청소년 문제행동에 대한 이해와 접근’을 발표한 손선주 교수는 “청소년은 똑똑한 뇌를 가지고는 있지만 어떻게 잘 써야 할지에 대해 더 학습하고 발달해야 하는 단계로 우선 청소년과 미성숙에 대해 이해를 해야 한다”며, “비행 청소년에게 공감, 감정 조절, 책임감 등 자기 통제를 경험할 충분한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해야 하는데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자기 통제력과 충동성 향상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재활승마가 소년원 학생들의 부적응 행동 개선에 미치는 효과’를 발표한 오경수 주무관은 “재활승마로 ADHD 성향 부적응 행동 학생들의 자기통제력과 충동성 조절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됐고 대인관계 개선, 가족 간 친밀감 상승, 반사회적 행동이 줄고 의사 표현, 책임감 등이 향상하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다”며, “1곳의 소년원에 수용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 일반화하기 어려워 전국 소년원 학생, 일반 학교 학생, 보호관찰 학생, 여자소년원 학생 대상으로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국내외 말산업 동향과 한국재활승마의 동향 및 방향을 알아보는 ‘2019년 재활승마 학술대회’가 열렸다. ⓒ미디어피아 안치호